열리는 그녀
욕실 안은 가정집의 욕실로는 크기가 아주 넓은 편이었는데, 지금은 더운 수증기가 잔뜩 끼어있어서 앞이 보이지 않을 정 도로 자욱했다.
인혜는 원래 작은 의자에 앉아서 몸에 이리저리 비누칠을 하 고 있었는데 갑자기 문이 열리자 두 다리를 움츠리고 욕실 문 을 등지고 앉았다.
그리고 잠시 후에 현만과 해선이 안으로 들어오는 모습을 보 고는 그들을 향해서 투덜거리는 말을 내뱉고는 재빨리 일어나 서는 거품이 일어나있는 욕조에 뛰어들었다.
인혜는 물 위로 얼굴만 내밀고는 또다시 현만과 해선에게 나 가라고 투덜거렸다.
현만은 인혜를 보기 위해 욕조 쪽으로 걸어갔다.
그녀는 다가오는 그를 향해서 욕조 안의 물을 손으로 뿌려댔 는데 얼굴에는 이미 웃음이 가득했다.
현만은 인혜가 뿌리는 물을 이리저리 피하다가,아예 옷을 완 전히 벗어서는 욕실 안쪽의 선반에 올려놓았다.
옷을 모두 벗고 나니 인혜가 아무리 물을 뿌려도 조금도 두려 울 까닭이 없었다.
현만은 마치 굶주린 늑대처럼 인혜에게 다가가기 시작했는데, 그녀는 이제 더 이상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현만은 욕조 가장자리에 앉아서 물속으로 들어가려고 했는데, 뒤에서 누군가 다가오는 소리가 들렸다.
그가 뒤를 돌아보니 어느새 해선이 자신의 옷을 벗으면서 욕 조로 다가오고 있었다.
자신의 옷가지를 하나씩 벗으면서 걸어오는 해선의 모습은 지 극히 아름답다.
편하게 입은 티셔츠를 허리에서부터 위로 을리며 벗었는데,그 녀의 뱀 같은 허리와 깨끗한 등이 드러났다.
풍만한 가숨을 가리고 있던 흰색의 브래지어를 풀어놓으니,안 에 숨어 있던 분홍색의 젖꼭지가 드러나서 살짝 흔들리고 있 다.
그녀의 하체에는 몸에 꼭 끼고 있는 긴 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 그녀가 혁대의 버클을 풀고 바지를 아래로 밀어서 벗고 있 는 모습은 마치 그녀 자신의 허물몰 벗는 것과 같았다.
그녀의 작고 오똑한 엉덩이가 드러나고, 그 사이에는 작은 삼 각팬티가 모습을 드러냈다.
둥글게 자리잡은 엉덩잇살이 양쪽으로 탄력 있게 떨리고 있다.
그녀의 탄탄한 허벅지와 매끈매끈한 종아리를 밖으로 드러내며 해선은 자신이 벗어놓은 긴 바지를 발로 걷어차고는 현만과 인혜를 향해 걸어왔다.
욕조 앞에서는 잠시 걸음을 멈추고 두 손은 허리에 얹고, 한 쪽 무릎은 옆으로 구부려서 프로 모델들이 사진을 찍는 듯한 포즈를 취하면서 깔깔대며 웃었다.
그때 해선의 모습은 너무도 세련되고 아름다워서 현만과 인혜 는 모두 눈이 휘등그레졌다.
인혜는 해선의 누드 쇼(?)를 잠시동안 바라보다가 고개를 현 만에게 돌렸다. 역시 그녀의 짐작대로 현만은 해선을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었다.
인혜는 이때 욕조 안에 앉아서 얼굴만 물 밖으로 내어놓은 상 황이라 그녀의 코앞에 현만의 남근이 자리 잡고 있었다.
현만의 남근은 해선이 점점 가까이 오면서 몸을 이리저리 흔 들 때 조금씩 커지고 있었는데,욕조 앞까지 다가와서 포즈를 취할 때는 이미 절반 정도는 벌떡 일어서려는 참이었다.
인혜는 현만이 해선을 보고 흥분을 하는 게 조금 못마땅한지 잠시 얼굴물 찌푸리다가 자신의 코앞에 있는 현만의 남근, 정 확히는 귀두 한쪽을 혀끝으로 살짝 할아보고는 입속으로 삼켜 버렸다.
현만은 해선의 벗은 움직임을 보면서 자신의 남근에 조금씩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귀두에서 부드러운 소리와 함께 따뜻하고 축축 한 곳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현만의 남근은 이 기분 좋은 감촉에 크게 발기를 해서 서 너 번이나 고개를 벌떡벌떡 일으켰다.
그의 남근이 힘껏 몸을 부풀리려고 할 때 갑자기 따끔한 통증 이 귀두에 전해져왔다.
"아악..."
현만이 놀라서 고개를 돌려 아래를 바라보니, 인혜가 그의 귀 두를 물고는 입술을 벌리고 있었는데, 그녀의 새하얀 이빨이 자신의 귀두의 움푹 패여진 곳을 물고 있는게 보였다.
인혜는 이빨로 그의 귀두를 물고 현만을 향해 웃는 듯 마는 듯 바라보고 있었다.
그녀의 이빨에서 느껴지는 약간의 통증으로 현만의 남근은 감 히 제멋대로 커지지 못하고 조금씩 위축되어 있었다.
현만이 다시 고개를 돌려 해선을 바라보니, 그녀는 벗은 몸으 로 어느새 욕조 밖의 의자에 앉아서 물을 끼얹고 있었다.
"너도 가서 언능 샤워부터 하고 들어와야지!"
인혜가 현만의 허리를 밀면서 말했다.
현만은 해선의 뒤로 가서 작은 의자에 앉았다.
해선이 비누질을 하다가 고개를 돌려서 현만을 바라보고는 웃 어 보였다.
현만은 옆에 있는 비누를 집어 들고는 그녀의 등에 비누칠을 해주고 손으로 문질러 주었는데, 그녀는 기분이 좋은지 눈을 감고는 현만의 손길을 즐기고 있었다.
현만의 큰 손은 이미 거품으로 가득했고,그 거품을 해선의 등에 이리저리 문지르고 있었는데 너무도 매끄러운 감촉이 손 바닥에 전해져온다.
비누칠을 하는 사이사이 현만은 손아귀에 힘을 주고 그녀의 어깨와 등에 가볍게 마사지를 해주었다.
"아하.. 기분 좋다....."
그녀의 경직되어있던 어깨가 조금은 풀리는 것 같았다.
물론 현만이 노리고 있는 것은 단순한 마사지가 아니었다.
그는 해선의 등과 어깨를 손으로 부지런히 문지르면서 조금씩 그녀의 겨드랑이를 지나서 두 개의 젖가슴 위를 문질렀다.
현만이 자신의 의자를 조금씩 들썩이면서 점점 해선의 뒤쪽으 로 자신의 몸을 움직였다.
"현만아, 이제 앞쪽은 나 혼자 씻을 수 있는데...."
해선이 고개를 살짝 돌려서 현만에게 말했으나, 그는 이미 몸 을 해선의 등 뒤에 바짝 붙이고는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현만은 두 손으로 해선의 가슴을 비비면서 비누질을 계속했다.
이미 그녀의 젖꼭지는 딱딱하게 굳어서 서 있었는데 현만의 손바닥이 가볍게 미끄러지며 그 위를 이리저리 왔다갔다 할 때마다 젖꽂지에 의해서 손바닥에 묻은 비누가 흘어지고 있었
해선은 현만의 몸에 등을 기대고는 가만히 있었는데, 말하는 것조차 귀찮은 듯 나른한 표정이었다.
그녀가 고개를 약간 돌려서 바라보니, 해선은 욕조의 가장자리 에 엎드려서는 이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인혜야, 너도 비누칠 해줄까?"
현만이 가볍게 물었으나, 인혜는 고개를 젖고 가만히 바라보기 만 했다.
현만은 계속해서 해선의 몸에 비누칠을 해주고 있었다.
그녀의 허리에 배 쪽을 문지르고 있으니 해선은 간지러운지 웃음을 터뜨렸다.
"푸흐흡…"
현만의 손이 천천히 그녀의 아랫배를 지나고 있었다.
그녀는 잠시 얼굴을 상기시키며 웃음을 멈추었는데,그녀의 표 정이 점점 복잡해지고 있었다.
그러나 그녀의 예상과는 달리 현만은 그녀의 음모가 시작되는 부분까지만 비누칠을 하고는 바로 허벅지로 옮겨서 매끈한 두 다리의 살을 살살 주물렀다.
"이쪽으로 돌려서 앉아 봐!"
현만은 갑자기 그녀를 돌려서 자신을 바라보게 앉혔다.
그리고는 그녀의 다리를 약간 세워서 자신에게로 당겼다.
그녀의 양 발바닥으로 들어서 자신의 허벅지에 올려놓고, 비누 가 잔뜩 묻은 손으로 종아리를 비벼주었다.
그가 이렇듯 비누칠을 해주면서 자신의 다리를 만져주자 해선 은 아주 기분이 좋고 노곤해졌는데 그녀가 아래로 시선을 돌 리니 거기에는 현만의 남근이 귀엽게 자리를 잡고 있었다.
해선은 무슨 생각에서인지 장난꾸러기처럼 자신의 발가락으로 현만의 귀두를 살짝 살짝 건드렸는데, 그의 남근이 조금씩 커 지기 시작했다.
현만은 짐짓 모르는 척을 하고,계속해서 그녀의 두 다리를 씻어주고 있었다 .
해선은 살짝 웃으면서 계속해서 비누가 묻은 발로 현만의 귀 두를 이리저리 만지작거리니, 이 귀여운 들뚤이가 점점 화를 내며 몸집물 키웠다.
나중에는 아예 두 발바닥으로 현만의 남근을 잡고 위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했는데, 두 손만큼 자유롭지는 않았으나 비누가 묻어있는 미끈한 발바닥이 주는 쾌감에 현만은 짜릿한 기분을 느밀수 있었다.
현만은 이제 해선의 몸에 비누칠몰 다 하고는 물을 뿌려서 거 품을 씻어내 주었다.
두 발로 현만의 남근을 갖고 장난을 치던 해선은 비누를 다 씻어내고는 그에게 웃음을 보이고는 인혜가 있는 뜨거운 거품
욕조에 몸을 넣었다.
현만은 잠시 허전함을 느꼈으나, 서둘러 자신의 몸에도 비누칠 한 뒤 깨끗하게 씻어내고는 욕조로 가서 몸을 담갔다.
"유레카!!"
현만이 욕조에 몸을 넣으며, 물이 밖으로 넘쳐흐르는 모습을 보면서 소리치고는 세 사람이 같이 웃음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