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녀 헬레나 2부 : 오스.. 1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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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레나는 지금 방 가운데 단정하게 무릎을 꿇은 자세였다. 여전히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나신이었지만, 두 손을 가지런하게 무릎에 모은 채 가릴 생각도 없는 듯 했다.
덕분에 그녀의 동그란 젖가슴과 촉촉한 보지가 그대로 노출됐다. 투르구트는 그녀의 알몸을 신나게 구경하면서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보면 볼수록 환상적인 미다. 저렇게 기가 막힌 미모와 완벽한 S라인을 가진 여성과 방금 전에 뜨거운 섹스를 나눴다는 생각을 하니 참으로 만족스러웠다.
게다가 그는 단지 여자의 보지를 페니스로 휘저어주기만 한 것이 아니었다. 적어도 투르구트가 보기에 그는 이미 이 아름답고 음탕한 여자를 손에 넣은 상태였다.
지금 투르구트는 상석의 의자에 책상다리로 앉은 상태였으며, 그의 왼쪽 의자에는 살루크가 앉아 있었다.
그리고 두 사내의 가운데 공간에 헬레나가 다소곳하게 무릎 꿇은 상태였다. 이야말로 완벽한 주인님과 성노예의 구도가 아닌가?
뿐만 아니라 헬레나는 실제로 그와 살루크에게 복종을 맹세했다.
“앞으로 우리를 주인님이라고 불러라. 넌 이제 우리의 공동 성노예다.”
헬레나가 라인하르트에게 ‘주인님’이란 호칭까지 썼다는 보고를 살루크에게 받은 투르구트가 일부러 세게 나가 본 것이었는데, 헬레나도 처음에는 반발했다.
“무슨 말도 안 되는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난 황후라고요. 엄연히 당신보다 훨씬 높은 계급이에요.”
“웃기고 있군. 방금 전에 내 품에 안겨 온몸을 뒤틀면서 비명을 질러댄 주제에 신분 타령을 하는 거냐?”
투르구트가 쏘아붙이자 헬레나는 움찔했다. 확실히 그녀는 방금 전까지 투르구트와, 그리고 살루크와 뜨겁게 즐겼다.
지금도 헬레나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나신이었으며, 그녀의 보지에서는 사내의 정액이 뭉게뭉게 흘러나오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위엄을 세우려 해봤자 통할 리가 없었다.
투르구트는 아예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무엇보다 네 처지를 모르는 것 같은데 말이야. 네 음탕한 행각이 밝혀지는 순간, 넌 뎅강이다. 오스만 제국은 여자의 정절에 매우 엄격해. 펜트 제국의 황녀란 타이틀도 널 지켜주지 못할 거다.”
투르구트가 손가락으로 자신의 목을 긋자 헬레나의 표정이 대번에 창백해졌다. 그는 피식 웃더니 그녀의 그림같은 턱을 치켜 올리면서 깔보는 투로 말했다.
“어때? 원한다면, 한 번 네 음탕한 행각을 술탄 폐하께 보고해볼까? 폐하께서 어찌 반응하실지?”
“아, 안돼요! 제발, 제발..........”
헬레나가 애처로운 표정으로 애원하자 사내는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후후, 그래? 그럼 어떻게 해야 할지 알겠지?”
그 후에 지금의 상황이 벌어진 것이었다. 헬레나는 스스로 알몸으로 투르구트와 살루크 사이에 무릎을 꿇고는 복종을 맹세했다.
“이 오스만 제국의 황후란 지위는 너의 겉포장일 뿐이다. 너의 본질은 성노예다. 비밀을 지키기 위해 타인 앞에서 건방진 태도를 취하는 것은 인정하겠지만, 우리끼리 있을 때는 항상 이렇게 우리에게 굴종해야 한다. 알았나?”
투르구트의 오만한 명령에도 헬레나는 반박 한 마디 못했다. 그녀는 무엇이든 시키는 대로 하겠다고 고분고분히 대답했다.
투르구트와 살루크는 육식동물의 미소를 지었다. 이 눈부신 미모의 여성, 그것도 황후라는 고귀한 지위의 여성이 그들의 성노예가, 한낱 정액받이 변기가 된 것이다.
이 어찌 기쁘지 않으랴. 사내로서 최고의 정복감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다만 그들은 이런 상황을 매저키스트인 헬레나도 즐기고 있다는 것은 몰랐다. 그녀의 볼은 눈에 띄게 붉어졌으며, 보지는 슬며시 젖어들었다.
이어 투르구트는 헬레나의 과거에 의해 캐물었으며, 그녀는 시키는 대로 모두 답했다. 자신이 악마 루시펠의 권속이라던지, 베스타 신전 내에 창녀굴을 만들었다던지 하는 상세한 이야기는 피했지만, 그 외는 다 말했다.
하급 병사들에게 유린당한 경험이 수도 없이 많고, 천한 사내에게 몸을 판 적도 있다는 이야기에 투르구트는 큰 소리로 웃었다.
“푸하하하, 네년은 실로 음란한 암캐로구나. 너같은 창녀가 황후가 되다니, 오스만 제국 역사에 최초일 거다.”
“서방은 여자들이 문란하다고 하더니, 상상 이상이로군요. 아니, 이년이 그 중에서도 특출나게 음탕한 듯 합니다.”
살루크가 아첨하듯 말하자 투르구트는 맞다는 듯 고개를 끄떡였다. 헬레나는 이 모든 비웃음과 조롱을 당하면서도 가만히 있었다.
아니, 사내의 비웃음은 오히려 그녀의 매저키즘을 충족시켜주는 요소였다. 그녀는 이런 상황에서도 점점 더 흥분하고 있었다. 다행히 그녀의 기다림은 오래 가지 않았다.
사내들도 헬레나의 아름다운 육체를 구경하고, 그녀의 복종하는 모습을 보면서 흥분하고 있었다. 헬레나뿐 아니라 투르구트와 살루크도 벌거벗은 상태라 특별히 준비할 것은 없었다.
투르구트는 헬레나를 일으켜 세우더니 자신 쪽으로 엉덩이를 향하고는 허리를 숙이도록 유도했다. 반대쪽에서는 살루크가 그녀의 팔을 잡고, 동작을 도와줬다.
헬레나는 엉덩이를 투르구트 쪽으로 내민 채 허리를 90도로 숙인 자세가 됐다. 그 자세에서 스스로를 지탱하기 위해 그녀는 살루크의 허리를 두 손으로 잡았다. 이제 완벽한 자세가 됐다. 사내들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움직였다.
크고 굵은 페니스가 자궁 속 깊숙이 치고 들어오는 느낌에 헬레나는
“아흑!”
하고 비명을 지르면서 잘록한 허리를 흔들었다. 그녀의 알몸이 물결치면서 허공에 화려한 S라인을 그렸다.
한동안 신나게 나신을 흔들면서 섹시한 비명을 내지르던 눈앞의 살루크의 거대한 페니스가 달랑거리자 망설임 없이 붉은 입술을 열어 삼켰다. 그녀는 섹스와 오랄 섹스를 동시에 즐기면서 황홀감 속에 젖어들었다.
섹스의 황홀감에 정신이 혼미해지는 것은 헬레나만이 아니었다. 투르구트는 계속해서 피스톤 운동을 하면서 속으로 감탄하고 있었다.
‘이년, 정말 대단하구나. 이런 년이 실존할 줄이야.......’
헬레나의 보지는 실로 최고의 명기였던 것이었다. 타고난 색녀에다가 루시펠에게 세례를 받으면서 조련된 헬레나의 보지는 실로 환상적이었다.
우선 그녀의 보지는 지금까지 수만 번은 사용됐을 텐데도 처녀처럼 좁았다. 게다가 사내의 페니스가 진입하자마자 마치 조개처럼 쫄깃하게 감싸안고, 조여댄다.
그 감촉이 주는 쾌감이 너무 강했으며, 사내의 페니스를 조이고 흔들어대는 스킬 역시 최상이었다.
헬레나의 보지가 주는 쾌락이 너무 강해서 자기도 모르게 온 힘을 다해 피스톤 운동을 하게 된다. 동시에 방심하면, 당장이라도 쌀 것 같아서 투르구트는 몹시 주의를 기울여야 했다.
지금까지 수많은 여성과 섹스를 해본 투르구트지만, 이렇게 굉장한 명기는 처음이었다.
뿐만 아니라 이 여자는 절세의 미녀이며, 암캐 주제에 겉으로 드러난 신분은 황후라는 고귀한 신분이라 정복하는 맛이 끝내준다.
투르구트는 새삼 오스만 제국과 펜트 제국이 강화를 맺으면서 펜트 제국의 황녀가 이곳으로 시집온 게 행운으로 느껴졌다. 그는 이 행운을 최대한 이용할 수단을 궁리했다.
반대편에 서서 헬레나의 펠라치오 봉사를 받고 있는 살루크 역시 기가 막힌 쾌감에 몸을 떨고 있기는 마찬가지였다.
헬레나의 입딸은 그 어떤 고급 창녀와도 댈 수준이 아니었다. 헬레나는 살루크의 페니스를 입 안 가득 빨아들이면서 혀로 절묘하게 터치했다.
그녀가 쭉쭉 빨아들일 때마다 마치 페니스가 따뜻하고 촉촉한 늪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 같았다.
게다가 그 환상적인 혀놀림이란! 헬레나의 혀가 살루크의 페니스에 촥촥 휘감기고, 귀두 부근을 살살 간질이는 그 쾌락은 섹스할 때보다 더 굉장했다.
정말이지 헬레나의 입과 혀는 어지간한 여성의 보지보다 훨씬 더 성능이 뛰어났다.
이윽고 투르구트와 살루크가 거의 동시에 사정했다. 아까에 이어 유백색의 정액이 또 다시 헬레나의 보지와 입 속을 가득 메웠다.
헬레나는 힘없이 바닥 위에 쓰러졌다. 그녀는 알몸 위로 바닥 위에, 지극히 야한 자세로 널부러진 채 가쁜 숨만 내쉬었다.
투르구트와 살루크는 그런 그녀를 내려다보면서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그런 구도는 또한 헬레나에게도 최고로 만족스러운 것이었다.
라인하르트는 그날 밤 조금 불만족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