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싫어! (GL)
초등학교 시절, 놀이터에서 성추행을 당한 뒤, 나는 남자에 대한 혐오와 공포에 시달렸다. 부모님과 상의한 뒤 나는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학생은 물론 교사까지 모두 여자인 기숙사를 운영하는 미션스쿨에 입학하기로 결심했다.
학교생활은 생각보다 즐거웠다. 평일엔 2인 1실인 기숙사에서 생활해야 했지만, 주말엔 집에 돌아갈 수 있었다.
주말을 느긋하게 집에서 보내고 일요일 저녁에 돌아가려고 했지만, 아빠가 오후에 출장을 가는 바람에 할 수 없이 아빠 차를 차고 오후에 기숙사로 돌아왔다.
나는 2학년인 로즈 선배와 함께 방을 쓰고 있었다. 방에 들어가려고 문 손잡이에 손을 대자, 안에서 희미하게 목소리가 새어나왔다.
'로즈 선배가 안에 있는 것 같은데.'
찰칵...
살짝 문을 열고 문틈으로, 안을 들여다보자, 로즈 선배의 새하얀 엉덩이가 내 눈에 들어왔다.
'어머, 선배..'
로즈 선배는 이층 침대 위에서 엉덩이를 문쪽으로 향하고 엎드려 있었다. 그리고 거친 숨을 내쉬며, 안타까운 듯 흐느끼고 있었다.
"으응, 아...아아...거기...민트...아아아..."
'어머?...로즈 선배가 내 이름을?'
로즈 선배는 내가 문 앞에 서 있는 걸 모르는 것 같았다. 열심히 허리를 흔들며, 오른손을 사타구니에 파묻고 습하고 응큼한 소리를 내고 있었다. 엉덩이 사이가 투명한 액체에 젖어 번들거리고 있었다.
선배는 가끔 책상 위로 시선을 돌려 내 사진을 쳐다보았다. 엄마, 아빠와 함께 찍은, 가족사진이었다. 그 순간 내 주머니에서 스마트 폰이 울렸다. 로즈 선배가 움찔 몸을 떨면서, 문 쪽을 돌아보았다.
나와 로즈 선배, 둘의 시선이 마주쳤다.
* * *
선배의 눈에는 경악과 공포 그리고 절망의 빛이 뒤섞여 있었다. 하지만 나 역시 처음 본 광경에 너무 놀라 동요하고 있었다. 로즈 선배가 침대에서 일어서서 나를 밀치고 문을 쾅 닫았다. 어색한 침묵이 흐르고 있었다.
"민트..저..난.."
항상 밝고 시원시원한 로즈 선배 답지 않았다. 잘 알아들을 수 없을 정도로 작은 목소리로 쭈삣거리며 입을 열었다.
"좋..좋아해...민트 너를..."
난생 처음 받아 보는 고백이었다. 하지만 내 머릿속에는 방금 본 로즈 선배의 응큼한 모습이 떠나지 않았다. 특히 번들번들 빛나는 엉덩이 계곡의 붉은 살점이 머릿속에서 생생히 떠올랐다.
"기분 나뻤니?"
로즈 선배가 애처로운 눈빛으로 날 쳐다보았다.
"선배...난..."
"...."
"하지만, 길쭉하고 기분 나쁜 게 아니어서 다행이에요."
로즈 선배는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살짝 이마를 찡그렸다. 하지만 얼마 뒤, 지금도 드러내 놓고 있는 자신의 하체에 대해 내가 말했다는 걸 겨우 눈치챈 것 같았다.
"그건 그래..나도 너랑 마찬가지로 여자잖니. 남자가 아니니까, 그런건...없어."
선배는 조금 당황하며 그렇게 말했다. 난 가만히 로즈 선배의 하반신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사타구니 사이에는 그로테스크하고 흉칙한 자지는 없었다. 나는 무심코 손을 뻗어, 선배의 덤불을 헤집고 벌렸다.
"아...!"
로즈 선배가 들큼하게 목소리를 높였다.
안을 살펴봐도, 그 무섭고 징그러운 물건은 없었다. 선배가 얼굴을 붉히며 숨을 헐떡이기 시작했다.
"아, 민, 민트...갑자기...아아~"
로즈는 방금전까지 민트를 생각하며 자위를 하다가, 민트 본인이 나타나는 바람에 중단한 상태였다. 그런데 민트가 눈앞에 서서, 자신의 보지를 어루만지고 있었다. 로즈는 흥분할 수 밖에 없었다.
나는 비슷한 또래의 여자 아이의 보지를 직접 보는 건 처음이었다. 호기심에 무심코 손이 가 버린 것이다.
나는 서 있는 로즈 선배의 사타구니 앞에 웅크리고 앉아, 보지를 손가락으로 벌리고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로즈 선배의 허벅지를 타고 물엿처럼 맑고 끈적이는 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어머, 이건 뭐에요, 선배. 왜 이런게 선배의 거기서 흘러나오는 거죠?"
밀즙을 손가락에 묻혀 킁킁 냄새를 맡아 보았다. 살짝 비릿한 냄새가 났지만, 그래도 계속 냄새를 맡고 싶어지는 좋은 냄새였다. 그 물엿처럼 맑고 끈적이는 액체는 로즈의 가랑이의 딱 중심의 안쪽에서 계속 흘러나오고 있었다.
나는 로즈 선배의 보지 틈새에 손가락을 밀어넣어 보았다.
"아, 아아~...민트~!"
틈새에 직접 손가락을 넣어, 밀즙을 듬뿍 묻혀, 냄새를 맡아 보았다. 아까보다 더 짙은 냄새가 났다.
"선배 물이 계속 흘러나와."
"...기분 좋으니까...아까부터...널 생각하면서, 그렇게 되어 있었어..."
로즈 선배가 옆에 있던 의자를 끌어당겨, 그 위에 앉아 다리를 크게 벌렸다.
"보이니? 내 여기가 이렇게 된 건, 민트 너를 좋아하기 때문이야. 네가 없는 사이, 널 생각하면서...여기를 만지작거리며 자위를 했거든..."
빠끔히 벌려진 그곳은 핑크빛을 띠고 있었고, 매끈매끈하면서 예뻤다. 중간에 진주처럼 생긴 작은 살구슬이 눈에 들어와, 나는 거기에 손을 뻗었다.
"아, 아아!! 거기...미, 민트!!"
로즈 선배의 몸이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애액이 더 흠뻑 흘러나와, 의자에 얼룩이 배기 시작했다.
"선배, 여기를 만져 주면, 그렇게 기분이 좋아져요?"
나는 아까보다 더 유심히 로즈 선배의 보지를 살펴보았다. 그러는 사이, 나 역시 희미하게 호흡이 흐트러지기 시작했다. 진주처럼 생긴 콩알을 다시 한번 살짝 만져 보았다.
"아아!..좋아~ 좋아~ 민트."
선배의 기분 좋은 신음소리에 자극을 받은 나는, 계속 진주알을 어루만지고 문지르기 시작했다. 로즈 선배는 머리를 뒤로 넘어뜨리고 쾌감에 흠뻑 취해 몸을 떨고 있었다.
"민트, 거기가 클리...클리토리스...라는 거야. 살살 손끝으로 돌리면서...만져 줘."
나는 선배가 시키는 대로, 손 끝으로 원을 그리듯 가벼운 터치로 클리를 어루만지고 문질렀다.
"아, 아아아! 좋아...꿈을 꾸는 것 같아...민트가...내 클리를 어루만지고 있어! 질척질척한 내 보지를 쳐다보면서..."
나는 가슴이 울렁거렸다. 그리고 동시에, 하체에도 저릿저릿 욱신거리는 느낌이 솟구쳤다. 나는 선배의 클리토리스를 만지는 손 끝에 살짝 힘을 주었다.
"아, 좋아~ 어머...아아아...거기...그렇게...아아아아! 가 버릴 것 같...!!!"
선배가 새된 신을을 내지르며, 몸을 떨었다. 그리고 힘없이 의자에 몸을 축 늘어뜨리고, 밭은숨을 헐떡거렸다. 그 모습을 쳐다보며 나는 조금 부러운 생각이 들었다.
'선배...정말 기분 좋은 것 같아...나도...'
나는 보지에 손을 가져가, 로즈 선배에게 하 듯이 허리를 쭈뼛쭈뼛거리며 클리토리스를 어루만졌다. 그러자, 사타구니에 짜릿한 전류가 달리면서 쾌감이 솟구쳤다.
"아아~!..."
처음 맛 보는 달콤한 자극에 무심코 신음을 내질렀다. 로즈 선배가 촉촉한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민트, 너도 느끼고 싶니?"
겨우 안정되기 시작한 호흡이, 다시 살짝 거칠어져 갔다. 로즈 선배는 의자에서 내려와, 바닥에 앉아 나와 눈높이를 맞췄다.
"민트..."
"선배..."
로즈 선배의 얼굴이 조금씩 내 쪽으로 다가와...우리는 키스를 했다. 로즈 선배의 얇고 부드러운 입술과, 도톰하고 귀여운 내 입술이 서로 겹쳐졌다. 나와 선배는 서로의 입술을 탐하기 시작했다. 처음에 어쩔 줄 몰라, 선배에게 몸을 내맡기고 있던 나는 용기를 내어 적극적으로 선배의 입술을 빼앗고 핥기 시작했다.
선배는 내 적극적인 키스에 자극을 받은 듯, 혀를 내 입 속에 살며시 밀어 넣고, 내 혀를 선배의 혀로 감쌌다. 선배의 혀의 움직임은 응큼하고, 달콤했다. 나와 선배의 입술 사이로 뜨겁고 촉촉한, 한숨 같은 숨결이 새어나왔다.
로즈 선배의 혀가 내 잇몸을 핥기 시작했다. 나도 곧 선배의 흉내를 내면서 로즈 선배의 잇몸을 혀로 핥았다. 뜨거운 키스가 끝나지 않고 계속 이어지자, 선배와 난 초조한 기분이 들면서 음란한 욕망이 고조되기 시작했다.
로즈 선배가 살며시 손을 뻗어 내 가슴에 갖다대었다.
"민트, 네 젖가슴 귀여워. 포동포동하고 둥글둥글...아아~ 입 안에 넣고 먹고 싶어."
로즈 선배가 옷 위에서 양쪽 젖가슴을 마구 문지르며, 주물렀다. 브래지어 안의 젖가슴이 이리저리 휘어지면서 선배의 손에 유린당하고 있었다.
"민트, 젖꼭지가 딱딱해지고 있어. 느껴지니?"
나는 고개를 숙이고,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뺨을 붉혔다. 수치심에 귀까지 붉어졌다.
'느끼고 있어. 귀여운 민트가 내 애무를 받으며 느끼고 있어. 아, 너무 사랑스러워.'
선배는 내가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자, 자신감이 생긴 듯 내 옷의 단추를 풀기 시작했다. 곧 귀여운 핑크색 브래지어가 드러났다.
'아, 정말 부드럽고 귀여운 젖가슴이야.'
볼률감이 있는 통통한 젖가슴을 브래지어가 힘겹게 받치고 있었다.
로즈 선배는 내 옷을 바닥에 던져 버리고, 내 등 쪽으로 손을 뻗었다. 브래지어의 후크를 풀자, 내 젖가슴이 쏟아져 내렸다.
* * *
선배는 내 하얀 가슴살을 사랑스러운 듯이 양손으로 감싸고, 부드럽게 가벼운 터치로 어루만졌다.
"후훗. 민트. 아까보다 더 젖꼭지가 굳어져 있는 걸."
유방 꼭대기에 버찌처럼 생긴 젖꼭지가 우뚝 솟아 파르르 떨고 있었다. 로즈 선배가 살짝 입술을 갖다대고, 상냥하게 그 얇은 입술 사이에 젖꼭지를 끼웠다. 부드러운 입술 점막에 감싸인 내 젖꼭지에 기분좋은 감각이 달리자, 나는 감고 있던 눈을 뜨고 말았다.
"귀여워. 민트, 너무 귀여워..."
로즈 선배가 혼잣말처럼 중얼거리고, 입 안에 머금고 있는 젖꼭지 위에 혀를 올려놓고 부드럽게 굴리 듯 핥았다. 젖꼭지를 빨면서, 선배는 내 옆구리에서 엉덩이까지 부드럽게 손바닥으로 어루만졌다.
"민트, 귀여워. 정말 귀여운 둥글둥글하고 귀여운 엉덩이야."
엉덩이를 어루만지던 선배의 손이, 치마 밑으로 침입해 들어왔다. 선배의 숨결이 점점 거칠어지고, 그에 따라 내 숨결도 거칠어 지고 있었다.
"민트, 여기 누워..."
그렇게 말하며 로즈 선배가 나를 살짝 바닥에 눕혔다. 그리고 스커트를 걷어 올리고, 브래지어와, 분홍색 팬티를 촉촉한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어머, 민트 이렇게 젖었잖니..."
로즈 선배의 눈이 촉촉하게 젖어가며 요염하게 흐려졌다. 뜨거운 밀즙이 흘러나와 내 속옷에도 얼룩이 져 있었다. 선배의 손이 팬티 위에서 틈새를 문지르기 시작했다.
'아, 희미하게 민트의 달콤한 애액의 냄새가 풍겨.'
"민트, 네 소중한 곳을 보고 싶어. 봐도 될까?"
로즈 선배가 내 얼굴을 가만히 쳐다보며 말했다. 나는 붉어진 얼굴로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 * *
나는 무릎을 세우고 천천히 다리를 벌렸다. 나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남에게 내 무릎 사이의 그곳을 드러냈다.
"어쩜. 민트의 보지...너무 예쁘다."
선배는 황홀한 표정으로 내 다리 사이를 숨도 쉬지 않고, 가만히 쳐다보고 있었다.
로즈는 초등학교 때부터 자위를 시작했지만, 민트는 화장실과 욕실에서 어쩔 수 없이 손을 갖다대었을 뿐, 자신의 보지를 직접 만진 적이 거의 없었다.
민트의 보지는 엷은 핑크빛을 띠고 있었다. 살짝 흘러나온 밀액으로 젖어서 요염한 윤기가 흘렀다. 아름다운 별보배고둥처럼 예쁜 보지였다.
이슬에 젖은 별보배고둥에 로즈 선배의 입술이 부드럽게 닿았다. 움찔 다리가 떨렸다. 선배의 입술이 살꽃잎 전체를 부드럽게 애무하더니, 부드럽고 통통한 둔덕에 세로로 갈라진 틈새를 살며시 손가락으로 어루만졌다. 선배의 손은 클리토리스는 건들지 않고 있었다.
틈새를 따라서 부드럽게 질 입구를 미끄러져 내려온 선배의 손가락 끝이 이슬에 흠뻑 젖었다. 곧이어 선배가 손 끝으로 클리토리스를 문지르며 애액을 바르기 시작했다.
"아...!"
입술 사이로 나도 모르게, 애교섞인 귀엽고 짧은 신음이 새어나왔다. 그와 동시에, 클리토리스가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얼굴을 내밀고 딱딱하게 굳어지면서 뾰족하게 고개를 들었다.
클리토리스를 자극받은 건 처음이었다. 너무 달콤하고 기분이 좋았다. 로즈 선배의 손가락이 클리를 가볍게 문지르자, 난 쾌감에 몸을 비틀면서 애처롭게 흐느꼈다.
맑은 물이 흘러, 엉덩이 아래까지 얼룩이 번져가기 시작했다. 곧 로즈 선배의 얼굴이 틈새로 가까이 다가와, 혀를 내밀고 핥기 시작했다.
"아, 아아~ 아아아...!"
내 입에서 야릇한 신음소리가 저절로 새어나왔다. 나는 설마 선배가 거기를 혀로 핥고 입술로 빨 줄은 생각도 못했다. 틈새 주위를 기어가는 부드러운 입술과 축축한 혀에 맞춰, 저절로 몸이 쾌감을 흡수하면서 응큼하게 움직였다.
로즈 선배가 클리토리스를 중심으로 입술로 문지르고, 혀를 살살 굴리면서 날름날름 핥았다.
"민트, 사실 나도 보지에 입을 갖다댄 건 이번이 처음이야. 민트의 보지, 너무 귀엽고 예뻐서 나도 모르게 핥고 싶어졌거든."
"선배, 저 기분 좋아져. 이상해질 것 같아."
로즈는 처음으로 여자의 성기를 핥았다. 하지만 이전부터 좋아하는 사람이 자신의 성기를 빨아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늘 하고 있었다. 이성과의 사랑이 아닌, 동성애의 경우, 상대가 기분 좋게 느끼는 곳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것이다.
자신과 같은 여자의 성기를 열심히 빨는 사이, 로즈는 마치 자신의 보지를 빨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졌다. 그리고 자신의 보지에도 똑같은 애무를 받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졌다.
"민트...내 보지도 빨아 줄수 있니?"
로즈는 한쪽 무릎을 세우고 앉아, 미끈미끈 번들거리는 자신의 보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