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흔한 섹스 스토리 (13)화 (13/171)



〈 13화 〉들어볼래? 내가 어떻게 아날을 사랑하게 되었는지

들어볼래? 내가 어떻게 아날을 사랑하게 되었는지

대학 신입생  선배와 첫섹스를 한 이후  곁에는 늘 남자 친구가 있었어. 그들 중에서 3명이랑 섹스를 했지만, 정말 마음 속으로 기분 좋다고 생각한 적은 단  번도 없었어. 흔히 말하는 '간다'라는 걸 경험한 적도, 오르가즘 속에서 몸이 둥둥 뜬 적도 없고 우주를 본 적도 없어.

솔직히 섹스가 정말 기분 좋다고 생각한 적은 지금까지  한번도 없거든. 물론 어쩔 수 없이(?) 섹스를 하긴 해. 여자라면 알거야. 그걸  해 주면, 남자들은 여자를 곧 떠나니까. 하지만 여전히 의무가 아니라, 정말 내가 좋아서, 그러니까 내가 하고 싶어서 섹스를 한 적은 아직까지 없어.


그러던 게 아르바이트를 하던 카페에서 이안을 만난 뒤로, 내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어 버린거야. 지금부터  얘기를 들려 줄게.

내가 일하던 카페는 밤에는 술을 파는 바로 바뀌거든. 나는  카페에서 1년 반 정도 일했어. 그치만 낮에만 알바를 했기 때문에, 밤에 일하는 사람들과는 그저 얼굴만 아는 사이였어. 그런데 그날은 송년회가 있어서, 카페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된거야.

그 모임에서 나는 이안을 만났어. 그래, 내게 섹스의 즐거움 그 중에서도 특히 아날의 기쁨을 가르쳐 준 남자야. 그는 밤 10시부터 근무하기 때문에 나는  날 그를 처음 봤거든. 나이는 30살, 장발에, 수염을 기른 그이는 새하얀 셔츠와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사람이었어. 나는 첫눈에 그에게 호감을 느꼈어.


그날은 술이 받는 날이라 기분도 좋고, 또 이안과 계속 있고 싶어서, 맥주병으로 나발을 불면서 3차까지 갔어. 미쳤던거지. 나는 완전히 술에 만취되서 인사불성이 된거야.

술자리가 모두 끝나갈 때까지도, 나는 정신을 잃은 채, 일어나지도 못한 모양이야. 그래서 일행 중에서 가장 멀쩡한 이안이 나를 택시에 태워줬어. 그런데 아무리 나를 흔들어도 일어나지 않았던 모양이야. 결국 내 집의 주소를 몰라서, 이안이 자기 집으로 날 데리고 갔어. 그래, 어디에서나 볼  있는 흔한 패턴인거지 뭐.


그리고 취한 나는...말 안해도 알겠지? 이안의 집에서 그에게 안겨 버렸어. 정말 섹스 따위..하고 싶은 마음은 조금도 없었거든. 정말이야. 아까도 말했 듯이 섹스는 좋아하지 않으니까. 그런데 그의 품에 안겨 있는데, 왠지 제법 기분이 좋았어. 그래서 그냥 아무 저항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어.


 다음엔? 자신의 품에 안겨 있는 여자가 아무 말도 안하고 가만이 있으면, 남자가 어떻게 하겠니? 그래, 당연히 그가 나를 벌거벗기고 몸을 애무했어. 그의 애무가 시작될 때 의식은 어느 정도 돌아왔지만 처음으로 느껴본 쾌감에, 내 몸은 전혀 제동이 걸리지 않았어. 그래, 멈출  없게 된거야. 이안은 천천히 시간을 듬뿍 들여, 정성스럽게, 차근차근 나를 쾌락으로 이끌면서 손가락과 입과 혀로  번이나 나를 가게 만들었어.

맙소사! 내가 간 거야! 이제까지 가기는커녕 느낀 적도 거의 없었는데 말이야. 하지만 거기까지였어. 이안은 나를 가게 만들고 넣지도 않고(믿겨지니?!) 잠들어 버렸어. 정오가 다 되서, 가까스로 지끈거리는 머리를 감싸고 일어났는데,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 봐도, 그리고 내  어디에도 남자를 받아들인 감각이나 흔적은 없었어. 대신 몸에 달콤한 절정의 여운만이 남아 있었어.

"어이, 잘 잤어? 잠자는 숲 속의 공주님. 아니 술의 여왕님."

바지만 입은 채, 위에는 아무 것도 걸치지 않은 이안이 페리에를 한 손에 들고 흔들면서 내게 다가오는 게 보였어

"자, 마셔."
"고마워요."

나는 솔직히 목이 무척 탔기 때문에 꿀꺽꿀꺽 마셨어.

"그렇게 곤드레만드레 취해서..나 아닌 다른 녀석이었다면, 틀림없이 끝까지 갔을거야."


'...역시 끝까지는 하지 않았어...'

"왜 끝까지  했어요?"

'혹시  때문에 발기가 안 될 걸까? 설마 게이는 아니겠지..'

나는 머릿속으로 그런 생각을 하며, 이안을 빤히 쳐다보았다.


"술에 취해 의식도 없는 여자랑 하는 건 범죄랑 다름 없어. 일종의 강간이잖아? 그리고 나는 보통 섹스로는 만족할 수 없거든."

'보통이 아니라면..뭐? 묶고 때리는 SM(?!) 뭐 그런걸까?'

"너 아날은 처녀지? 나는 아날 성애자거든."


'아날이라면 항문...그러니까..엉덩이...헉! 똥꼬?!'

"흥미 있어? 도전해 보고 싶으면 가르쳐 줄 용의가 있는데..난 억지로는 안 해. 한번  볼래? 아날 섹스.."

그러면서 이안은 내 손을 잡고, 손가락을 입에 머금었어.

"어제는 그렇게나 적시고..."


손 끝에 짜릿한 감각이 피어나는 순간, 나는  사람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리고 이안이 자신의 가운데 손가락을 내 입 안에 밀어 넣었어.

"입술을 오므리고...빨아 봐. 그래 입술로 손가락을 조이면서..."


나는 이안이 시키는 대로 입에 머금은 손가락을 천천히 넣고 빼면서 빨았어. 그랬더니 왠지 조금 야한 기분이 되는 거야. 그리고 어머, 이걸 어째. 문득  눈에 이안의 쨍쨍하게 부푼 성기이 들어 온거야. 이안의 눈이 응큼하게 빛나고 있었어.


"할래? 말래?"

잠긴 목소리로 묻는거야..내 대답은 물론..


"할래!"


이안이 갑자기 이불을 들췄어. 아무 것도 걸치지 않고 침대에 누워 있던 나는 물론 벌거벗고 있었어.  사타구니 쪽으로 이안이 다가왔어. 어젯밤에 경험한 짜릿한 쾌감을 생각하자, 또 금새 젖기 시작했어.

아..그리고...이안이 내 맑은 밀액을 손에 듬뿍 묻혀서, 클리토리스도 아니고 살틈의 구멍도 아니고, 거기에..그러니까..항문에 집어넣은거야. 하지만 처음 맞는 외부의 침입자에 똥꼬가 깜짝 놀라 오므라들면서  침입자를 정중하게 거절했어. 이안은 조급해하지 않았어. 아주 천천히 그리고 조금씩 항문 주위를 원을 그리듯 마사지하면서 가끔 애액을  바르고, 조금씩 손가락을 집어 넣어 결국 내 항문을 풀어 놓았어.

"바로 넣지는 않을테니까, 겁 먹지 마. 최대한 아프지 않게 할테니까."

나는 이안에 말에 조금 마음이 놓였어. 그래서 그냥 되는대로 이안에게 모든 걸 맡기기로 결심한거야.

"응~...휴우~..."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잘 알 수가 없었어. 이제 그다지 손가락을 거부하지 않을 정도로 풀어진 내 앙증맞은 아날에 다시 이안의 손가락이 들어왔어. 가느다란 새끼 손가락에서 조금씩 크기를 키우더니, 이젠 가운데 손가락이 안으로 들어 왔어.


아까 내 입 안에 넣었던  가운데 손가락. 이안의 손가락은 그저 들락날락하는 게 아니라, 안을 살짝 더듬고 문지르면서 무언가를 찾고 있는 것 같았어. 나는 클리토리스가 아니라, 아날에서 쾌감을 느끼기 시작한거야.


* * *

"젤을 조금 사용할거야."


그렇게 말한 뒤, 침대 밑에서 아날 젤이라고 적혀 있는 작은 용기를 꺼냈어. 그리고  젤의 도움을 받아, 이안은 이번엔 손가락 하나를 항문에 집어 넣은 뒤, 곧 손가락 하나를 더 집어 넣고 따로따로 움직였어.


"이제 충분히 풀린  같아..너의 아날..."


'이제 슬슬 넣을 생각?'


하지만 기다리고 기다려도 손가락 외에는 넣지를 않는거야. 기분이 좋아지면서 느끼기 시작한 나는 창피를 무릅쓰고  말을 하고 말았어.

"어서..넣어 줘..손가락 말고..그걸..."

몸이 달아올라 그렇게 내 입으로 부탁할 수 밖에 없었어. 하지만 이안은 이번에도 서두르지 않았어.

"가장 기분이 좋아질 때, 넣어 줄테니까 조금 더 기다려."

얼마쯤 더 기다리자, 겨우 콘돔에 감싸인 이안의 자지가 항문에 닿았어. 하지만 뻑뻑한지 또 젤을 듬뿍 바르고, 철척질척 소리를 내면서 끄트머리를 항문에 얕게 넣었다 뺐어.

"자, 몸에서 힘빼. 넣는다."


 말이 끝나자 마자, 정성껏 풀어 놓은 아날 안으로 이안의 페니스가 조금씩 조금씩 밀려들어 왔어. 손가락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굵은 그의 성기은,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쉽게 전부 안으로 들어왔어.

내가 적응할 수 있도록 이안은 살짝살짝 천천히 허리를 움직였어. 그리고 조금씩  빠르고 거칠게 내 엉덩이에 허리를 부딪치기 시작했어. 나는 지금껏 누구의 손도 닿았던 적이 없던 처녀아날 깊숙이 페니스를 물고 흐느끼고 헐떡이면서 교성을 내질렀어.

그리고 스스로도 믿기지 않았지만, 첫 아날 섹스로  버린거야. 이안이 능숙하게 이끌었기 때문일까..아니면 정성껏 시간을 들여서 애무를 받았던 탓일까..


아니면..단순히 내가 민감하게 항문으로 쾌감을 느끼는 여자일까? 아무튼, 첫 항문성교는 너무 기분이 좋았어.


'이제 이 기쁨을 느끼지 못한다면 견딜 수 없을 것 같아.'

그날 이후, 이안는 나에게 많은 걸 가르쳐 주었어. 아날 비즈라는 장난감도 그가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 중 하나거든. 점점 더 커지는 구슬이 연이어 달려 있는 장난감인데, 맨 끝엔  큰 구슬이 달려 있어.


조금 불안해서 두근두근 했는데, 용기를 내서 도전해 보기로 했거든. 작은 구슬에서 시작해 큰 구슬까지 조금씩 항문에 넣은 뒤에, 재빨리 뽑자, 근사한 쾌감이 밀려왔어...

아날 비드 중에는 진동 기능까지 있는 게 있어서 그건 정말 더 각별했어. 아날에 딜도를 사용한 적도 있어. 항문전용의 가는 것에서 보통(?)사이즈까지 다 써 봤거든. 하지만 항문을 좋아하는 이안은 내 아날에 넣는 걸 가장 좋아해서.. 마지막은 역시 아날 섹스로 끝나는 게 보통이야.

 질 안에 전동 딜도를 넣고 아날 섹스를 하면 질 안쪽의 육벽과 항문 사이의 살점을 통해 진동이 전해진다고 이안이 말한 적이 있어. 대단하지 않아? 나는 이렇게 점점 더 아날에 빠져 들게 된거야.

평범한 섹스는 안 하냐고? 가끔은 보통 커플들처럼 사랑을 나누기도 해. 아, 그리고 나, 사실은 이안의 처녀(?)아날을 빼앗아 버린거 있지!


이안은 아날 섹스를 좋아하긴 하지만, 게이는 아니거든. 당연히 아날에 넣기만 했지 자기 아날에 집어 넣은 적은 없었어.


어떻게 된 거냐면..한번은 침대에 걸터앉아 다리를 벌리고 있는 이안에게 페라를 해주고 있었거든. 문득 전부터 해보고 싶은  있어서, 큰맘 먹고 이안의 항문에 손가락을 갖다 대었어. 그러자, 이안이 귀엽게 움찔거리는 거야! 후후..부르르 몸을 떨면서 말이야. 이안이 느낀다는 걸 확인한 뒤, 나는 아날에 조금씩 손가락을 집어 넣었어. 전에, 그러니까 처음에 이안이 나에게 해 준  처럼 말이야.

가운데 손가락을 쑥 집어넣고, 살짝 손가락을 굽혀 보았어. 이안이 그렇게 해 주면 정말 기분이 좋았거든. 그래서 나도 흉내를 내 본거야. 그랬더니, 이안이...계집애처럼 흐느끼면서 몸부림치고 헐떡이는 거야. 그래서 나는 내 손 안에서 꿈틀대고 있던 진동 딜도를 이안에게 보였어.

"넣어 줄게. 천천히..."

나와 이안은 꿀꺽 거의 동시에 마른침을 삼켰어. 내가 처음에 집어 넣은 아날용의 가는 게 아니라, 보통의 굵은 딜도여서, 살짝 불안하긴 했어. 하지만 용기를 내서, 딜도와 이안의 항문에 아날 젤을 듬뿍 바르고, 조금씩 밀어 넣어 보았어. 몸집이  이안이라, 항문도 나보다는 더 큰  같았어. 생각보다 부드럽게 딜도를 무는거야!


하지만 곧 이안은...

짐승처럼 몸부림치면서 헐떡이기 시작했어. 나중에 물어보니까, 지금까지 한번도 느낀 적이 없는 상상을 초월한 엄청난 쾌감이었데.

이안은 자신의 엉덩이에 진동 바이브를 꽂은 채, 뒤로 내 아날에 자신의 페니스를 밀어넣었어. 왼손으로 내 허리를 잡고, 오른손으로는 자신의 아날에 꽂혀 있는 진동 딜도를 쑤시면서 말이야. 음란한 모터 소리가 계속 내 귓가에 들렸어.

나는 참지 못하고, 눈앞에 놓여 있던 진동 딜도를  보지에 넣었어. 그 순간 앞뒤로 전해지는 진동에 시달리던 이안이 내 항문 안에 뜨거운 정액을 쏟아 내었어.

"담비!! 너는 내가 찾던 여자야...사랑해!!"

우리는 그대로 몸을 포갠 채, 바닥에 쓰러졌어.


후훗♡ 그리고 속궁합이 너무 잘 맞는 우리는 같이 살게 됐어. 동거를 시작했냐고? 아니, 이안은 이제 내 남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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