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화 〉오빠를 흥분시켰더니…
오빠를 흥분시켰더니…
지애가 소파에 앉았다. 그러자 사랑스러운 그녀의 스커트 속이 그대로 내 눈에 들어 왔다.
희고 부드러운 허벅지 안쪽을 만지작거리던 하얗고 가는 손가락이 팬티 속으로 사라지는 순간,
"으응~~"
애처로운 흐느낌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지애 저게... 진짜 외로웠던 모양이네. 자위까지...'
소파 앞에 놓인 화병에 꽂힌 그녀가 좋아하는 붉은 장미가 내 눈에 들어 왔다. 붉은 꽃잎과 매력적인 그녀의 하얀 살결이 대조되자, 내 마음은 더 흔들렸다.
사랑스럽고 청초한 지애의 얼굴이 발그레 물들더니, 팬티 안에 숨어든 손이 야릇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매끈하게 뻗은 날씬한 허벅지 사이에서 계속 야릇하게 움직이는 지애의 하얀 손가락에서 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바닥에는 지애가 벗어 놓은 팬티 스타킹이 둥그랗게 말려 있었다.
'지애 너... 내가 없는 동안에 매일밤 응큼하게 자위를 한 거야?'
내 앞에서는 늘 정숙하고 새침한 모습만 보였던 지애가 이른 저녁부터 자위에 빠져 흐느끼는 모습에 발기된 물건이 고개를 숙일 줄 몰랐다.
난 동전 크기만큼 번진 팬티의 얼룩을 놓치지 않았다.
'지애 너...너무 선정적이야… 잠깐! 설마 지애 너... 다른 남자를 생각하며 팬티를 적시고 있는 건 아니지?'
"아....."
지애의 반쯤 벌어진 붉은 입술 사이로 들큼한 한숨이 흘러나왔다.
하얀 블라우스에 감색 플레어 스커트를 입고 있는 지애의 모습에서 난 청초하지만 촉촉한 성적 매력을 느꼈다.
그녀의 시선이 커튼 쪽으로 향했을 때, 난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 들킬 줄 알았다. 하지만 곧 시선을 떨구어서, 간신히 가슴을 쓸어내렸다.
지애가 음란하게 변한 게 모두 내 탓 같았다. 한국에서는 나름 성공한 플랜트 엔지니어라는 자부심이 컸지만, 일의 특성상 어쩔 수 없었지만, 사랑하는 애인을 3개월이나 독수공방을 시키다니... 지애가 얼마나 외로웠으면, 저녁 시간에 자위를 다 할까...내가 죽일 놈이야.
그래도 출장가기 전에 정말 짐승처럼 격렬하게 그녀와 사랑을 나눴는데... 자위라니... 좀 의외였다. ....아니, 어쩌면 그 격렬했던 섹스 때문에 지애가 더 외로웠던 건 아닐까...
차츰 사랑의 기쁨을 알아가던 지애에게 갑작스러운 장기 해외출장이 독이 됐는지도 몰라.
하나 다행스러운 건, 지애가 날 배신하는 장면이 아니라, 스스로 위로하는 모습을 봤다는 거야. 하마터면 내가 처용이 될 뻔 했다. 남친 출장 보내고 자위를 하는 게 창피하고 꺼림칙한지 손가락이 머뭇머뭇거린다.
생각해 보니, 지애의 생리가 끝나고, 배란일이 다가오고 있었다. 아마 그것도 우리 정숙한 지애가 음란마귀로 바뀐 한 원인이 아닐까. 다른 여자도 비슷하겠지만, 지애는 배란일이 다가오면, 더 몸이 달아오르는 것 같았다. 그냥 느낌이 그랬다. 남자라 자세한 건 몰라도...
지애는 정숙하고 알뜰하게 날 챙기는 이상적인 애인이었다. 나랑 사귄 뒤부터는 가끔 가던 클럽도 아애 끊고, 알고 지내는 남친 연락처도 전부 자진 삭제했다.
침대에서도 적극적으로 원하는 걸 조른 적이 없었다. 그녀와의 섹스는 솔직히 담백한 편이었다.
지적이고 청초한 얼굴과 딱 들어맞는 섹스 스타일이라고 내 멋대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지적이고 새침한, 정초함이 넘치는 우리 지애가 가늘고 우아한 눈썹을 요염하게 일그러뜨린 채, 애처롭게 낮은 목소리로 스스로를 위로하며 흐느끼고 있다니!
스물 여섯. 입사 2년차. 나보다 3살 어린 그녀와 난 사내커플에서 애인으로 발전했다. 아니 내가 목을 맸다. 지애 옆에서 얼쩡거리는 바퀴벌레들은 보는 족족 얄짤 없이 밞아죽이고, 한달 월급 통채로 털어부어 명품 빽과 보석으로 환심사고, 나랑 만나기 전에 남자 경험 거의 없는 그녀에게 남자의 맛을 가르친 것도 나였다. 지애를 위해 몸도 만들고, 홍삼 엑기스도 쪽쪽 거르지 않고 마시며 나름, 지애를 얻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하지만, 지애는 내가 생각한 그 이상이었다. 하나 아쉬운 건 너무 담백한 섹스였는데...
나 몰래, 사랑스러운 지애가 분홍빛 슬릿을 손가락으로 만지작거리며 애처로움이 담긴 섹시한 한숨을 흘리고 있다... 당장이라도 뛰쳐나가고 싶은 맘을 꾹꾹 누르면서 난 계속 커튼 뒤에 숨어서 내 피앙세의 응큼한 유희를 관전했다.
아, 지애에 대해 좀 설명하자면, 아버지가 교장 선생님, 어머니는 고위 공무원. 그리고 맏딸이다.
짐작이 가지? 어릴 때부터 가정교육 장난 아니었을 거다.
사람들이 다 아는 그 유명한 여대의 영문과를 졸업하고, 대기업 클라스인 우리 회사 해외영업부에 입사. 그 뒤에 나의 목숨 건 집요한 구애에 나와 만나게 된 거다.
고지식한 부모님은 반대하셨지만, 결혼을 전제로 어렵게 1년 정도 동거허락을 받아냈다.
대학 때도 그랬겠지만, 사내에 그녀를 노리는 바퀴벌레들이 정말 많았다. 다행히 가정교육 탓인지 자신에게 접근해 오는 남자들은 전부 늑대라는 참한 생각 때문에 가드가 철벽이었다. 그래서 껄떡거리던 바퀴벌레들이 알아서 많이 떠났지만 난 달랐다.
설마 처녀일 줄은 몰랐다. 남자 경험이 별로 없으려니 했는데, 첫경험에서 시트에 핀 붉은 꽃을 보고, 감격했다.
아까도 말했지만, 그런 수녀 같은 지애에게 성적인 테크닉과 기쁨을 가르친 게 바로 나다..
지애는 어깨 밑까지 내려오는 긴 생머리에 베이비 페이스라 실제 나이보다 훨씬 어려 보였다.
지애랑 처음 사귀기 시작할 때는, 너무 순진해서 꽤 놀랐다. 언제 한번 물어 봤더니, 나와 사귀기 전까지는 자위가 뭔지도 몰랐다는 거다. 남자인 내 입장에서 좀 믿기가 힘들었지만, 지애가 하는 말이라 그냥 믿었다. 난 중학교 때부터 자위를 시작했다.
지금도 지애랑 처음 했을 때의 충격이 잊혀지지 않아. 마치 풋풋한 여고생 같은 지애의 꽃잎과 슬릿은 왠만큼 여자를 알고 있던 나에게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보석처럼 비춰졌다.
경건한 마음(?)으로 지애의 버진을 빼앗고 나서 얼마되지 않아 아직 남자 맛도 제대로 모르는 그 핑크빛 구멍에, 징그러운 딜도를 집어 넣은 건, 좀 너무하긴 했다.. 너무 순진하고 착한 지애를 볼 때마다, 괴롭히고 싶은 사악한 가학충동이 들었다.
지애의 좁은 구멍에 굵은 딜도를 넣자, 점막이 찢어지는 게 아닐까 걱정될 정도로 팽창했다.. 하지만 순종적인 지애는 내가 하는 건 거의 거부하지 않았다. 그때 깨달았지. 지애에게 마조끼가 다분하다는 사실을.
그래서 지애를 점점 더 괴롭히기 시작했다.. 그녀는 정상위를 제일 좋아했는데, 내가 등 뒤에서 깔고 누르면서 할 때면, 무척 수치스러워 했다.. 그리고 개처럼 바닥에 무릎을 꿇고 빽으로 공격할 때는 눈물까지 흘리고 흐느끼면서 비명을 내질렀다. 미안한 얘기지만, 괴롭히면서 엄청 더 흥분했다..
또 좀 변태같은 짓을 하기도 했다.. 남자는 기본적으로 변태니까. 지애가 한창 섹스의 쾌락을 알아가기 시작할 때, 다시 지애를 괴롭혀 주고 싶다는 가학적인 충동에 휩싸인 난, 지애의 질 안에 작은 방울을 넣고, 미친 듯이 허리를 흔든 적도 있다. 엉덩이를 들썩일 때마다, 질 깊숙한 곳의 자궁 입구를 때릴 때마다 야릇한 방울 소리가 들렸다.
얼마나 부끄러워하는지, 귓불까지 새빨갛게 물들이고, 수치심에 헐떡거렸다. 하지만 난 그 음란하고 요염한 소리를 계속 지애에게 들려줬다.
나의 지애에 대한 공격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았다. 부엌에서 저녁을 준비하고 있는 지애의 뒤로 다가가, 지애의 엉덩이를 주무르고 만지작거리는 걸 좋아했다.
그럴 때는 지애도 내 애무를 부끄러워하기 보다는 즐기는 눈치였다.
가끔은 거기서 멈추지 않고, 지애의 팬티를 그대로 무릎까지 끌어내리고, 이미 내 응큼한 짓에 흥분해서 살짝 젖어 있는 지애의 슬릿을 헤집고 집어 넣기도 했다.. 물론, 다른 한 손으로는 힘껏 사랑스러운 지애의 풍만한 젖가슴을 주물렀다.
삽입하지 않고 팬티 속에 손을 집어넣고 보지를 희롱하면 지애가 무척 부끄러워 했다. 지애의 귀엽고 달콤한 목소리가 생생하게 귓가에 들리는 것 같다.
"아, 아아… 그만... 이런 곳에서는 싫어... 부엌에서는 안 할래……아아, 안 돼… 현민 오빠...."
거기서 멈출 남자 1도 없지. 멈출려면 시작도 안 했지. 난 거칠게 지애가 입고 있는 작은 천조각을 끌어내리고, 미애와 딥키스를 하곤 했다. 그러면, 미애의 부드러운 살점이 추잡할 정도로 젖곤 했다.. 그러면 난 슬릿 위쪽의 작은 진주알을 날름날름 핥았다. 그 뒤엔, 물론 내 뻣뻣하게 고개를 쳐들고 있는 그 녀석을 넣었다.
내가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밤 이런저런 애무와 변태 플레이를 하자, 어느날 지애가 아주 멋진 말을 했다..
"오빠, 남자들은 모두 짐승이야."
"응."
"......하지만 정말 멋진 짐승이야…오빠는 특히 더...짐승스러워.'
내 덕에 오르가즘의 기쁨을 처음 느낀 뒤에 청초하고 사랑스러운, 공주님 같은 지애가 내 가슴에 얼굴을 묻고 그렇게 속삭였을 땐, 정말 너무 너무 행복했다..
나는 밖으로 뛰쳐 나가 놀래줄 타이밍을 보면서 계속 지애의 응큼한 자위를 감상했다..
사랑스러운 지애의 작고 붉은 입술 사이로 가쁜 숨이 새어나오기 시작했다..
"아, 아아, 오빠, 현민 오빠...오빠가 날 이렇게 거기가 뜨겁게 달아오르는 여자로 만들었어. 오빠 탓이야…, 남자도 모르던 내게 그렇게 격렬하게... 여자의 기쁨을 가르쳐 줬잖아. 하아……아아, 오빠! 내 안에 들어와, 아아,오빠! 어서 나를 찔러 주세요!"
소파 위에서 미친 듯이 손가락을 움직이면서 지애가 몸부림치면서 헐떡였다.
지애의 입에서 내 이름이 터져나왔을 때, 얼마나 안도감이 들던지... 생뚱맞게 연애인 이름이나 아이돌 이름이 터져나왔으면, 많이 서운했을 거다. 아니면 전혀 모르는 남자의 이름이 나왔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해! 그땐 처용이 되는 거잖아? 다리가 넷 블라블라....
요즘 여자의 기쁨을 흠뻑 느껴버린 지애에게 3개월의 독수공방은 너무 가혹했던 것 같다. 장기 해외출장은 출세고 나발이고 이제 절대 NG야!
점점 달아오른 지애가 한 손으로 풍만한 유방을 주무르면서 몸부림치기 시작했다..
"아, 아아아……안 돼, 아, 아아, 오빠! 나 어떡해! 하아... 이렇게 느끼고 있어! 아, 아 아, 오빠! 어서 내 안에 들어와."
내 사랑스러운 애인이 눈썹을 애처롭게 일그러뜨린 채, 반쯤 벌어진 입술 사이로 한 마리 암컷처럼 자지를 그리워하며 애처롭게 흐느끼고 있다. 가끔 애처로운 한숨을 흘리면서.
커튼 뒤에서 지애의 몸을 풀발기된 상태로 훑 듯이 위에서 아래까지 쳐다봤다.
싱싱한 젊음이 넘쳐나는 아름답고 말 할 수 없이 음란한 페로몬을 풍기는 나긋나긋하고 풍만한 지애의 몸....
"아, 아 아, 오빠!.. 지애, 너무 힘들어. 오빠 탓이야! 혼자서 이렇게....."
절정을 맞은 듯 지애의 반쯤 벌어진 붉은 입술 사이로 침이 질질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클라이막스라고 생각하고 이쯤에서 지애의 눈 앞에 짠하고 나타나려고 했는데,
"휘리릭~"
갑자기 불어온 강한 바람에, 하늘거리고 있던 커튼이 쓱 젖혀져 버렸다.
눈을 감고, 절정의 희열에 젖어 있던 지애가,
자위 중에 여러번 그 이름을 부른 남자가 눈앞에 나타나자,
"아!"
비명을 질렀다.
"오, 오빠……?!"
* * *
오빠를 흥분시켰더니…(2)
황급히 스커트 자락을 끌어올린 지애에게 다가간 난, 손에 들고 있는 장미꽃을 그녀의 얼굴 앞에 내밀었다.
"오빠 왔어. 손가락 장난은 여기까지...."
"........"
"지애야. 나 왔어! 엄청 보고 싶었지?!"
"....응, 많이...."
애인의 장기출장으로 3개월 동안 만나지 못했다.. 한창 러브러브에 여자의 기쁨까지 알아 버렸는데, 3 주도 아니고 3개월 동안 만나지 못했단 말야!!
예정보다 이틀이나 빨리 돌아온 오빠가 손에 들고 있던 장미꽃 다발을 바닥에 내던지고 내게 달려들었다.
오빠의 체취로 가득찼다. 그것만으로도 너무, 정말 행복~♪ ~♡~ 샤워도 하지 않고, 침대로 오빠가 날 떠밀었다.
"오빠~♪ ~♡~"
"3개월이나 지애 너를 만나지 못했어. 오늘 오빠 짐승이야. 못 참아!!"
뺨과 이마에 가볍게 쪽쪽 키스세례를 퍼붓더니, 딥키스로 옮겨갔다.
오빠의 혀가 내 혀에 얽히자, 오랜만에 느껴보는 그 감각이 너무 근사했다.
3개월.... 오빠의 키스만으로도 평소보다 더 느꼈다.
"으, 음...."
딥키스가 끝나자, 달콤하고 깊은 입맞춤에 무심코 신음이 흘러나왔다.
귓가에 오빠의 혀가 기어다니는 게 느껴지고, 그대로 귓속까지 정성껏 핥자, 오싹오싹한 쾌감이 온몸에 퍼졌다.
현민 오빠의 입맞춤은 점점 더 아래로 옮겨갔다.
목덜미에 입을 맞추더니, 옆구리에 닿을까 말까할 정도로 부드러운 터치로 혀가 기어갔다.
오랜만에 느끼는 부드러운 자극에 몸이 점점 더 민감해져 갔다.
"하아...아...오빠..."
오빠의 손이 허벅지를 부드럽게 쓰다듬자, 무심코 달콤한 한숨이 흘러나왔다.
"지애, 지금 네 얼굴 엄청 야해. 너무 사랑스럽고..."
부드럽게 속삭이면서, 허벅지를 쓰다듬고 어루만지는 손놀림을 멈추지 않았다..
팬티 라인의 아슬아슬한 부분을 손가락 두개로 스윽 어루만지자, 그 자극에 허리가 저절로 야릇하게 움직였다.
"허리가 기분 좋다고 말하고 있어. 기분 좋지?"
"응...오빠."
오빠의 손이 민감한 곳을 만질 거란 기대에, 내 거기가 조금씩 젖어오는 게 느껴졌다. 하지만 오빠가 평소와는 다르게 내 그곳에 손을 대려고 하지 않았다.
오빠의 얼굴이 다리 사이로 다가와, 입을 맞추기 시작했다. 그리고 부드러운 속옷에 손을 뻗더니, 천천히 끌어내렸다. 오빠의 애무에 초조하고 애가 타서, 거기가 흠뻑 젖어 있는 걸 스스로도 알 수 있었다.
"후우~♪ ~♡~"
오빠가 살짝 입김을 불어대자, 애가 탄 거기가 더 뜨겁게 달아올랐다.
3개월....정말 길었다. 거기다 내 자위 모습까지 들키고...또, 오빠가 마법처럼 내 앞에 나타났잖아? 난 정말 미칠 듯이 흥분한 상태였다.
오빠의 혀가 내 거기를 핥기 만을 기다리며... 오빠의 커닐링구스를 애처롭게 기다리고 있는데,
"지애 네 여기, 흠뻑 젖어서 질척질척해."
슬릿에 닿을듯 말듯 부드러운 터치로 오빠가 손가락으로 스윽 어루만졌다.
오빠 말은 과장이 아니었다. 스스로도 점점 더 애액이 넘쳐나는 게 느껴졌다.
"하아...오빠!...이제....그만...어서...제발...."
"응? 제발?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는데. 정확히 말해 봐. 지애야."
현민 오빠가 날 괴롭히는 성욕 몬스터로 변신했을 때는, 저항하면 안 돼. 더 괴롭히거든.
오빠의 뜨거운 숨결이 거기에 닿는 게 느껴졌다.
"오빠... 제발 빨아 주세요. 어서...."
"응? 빨아 달라면? 어디를 빨아 달라는 거야? 지애야, '목적어'가 없잖아. 영문과 출신이면서 '목적어'를 빠뜨리면 어떡해? 영어에 목적어 없으면 비문이잖아?"
"아, 싫어! 오빠, 또 '그말' 듣고 싶어서 그래?"
"응. 3개월 동안 얼마나 듣고 싶었는데. 지애가 '그말'하면 나 엄청 흥분하는 거 알지?'
"......."
"아~ 그만 둘까?"
"보, 보지! 지애 보지 핥아 주세요...."
"응. 나도 엄청 핥고 싶었다. 맛있는 지애 보지."
뜨겁게 달아오른 내 거기에 오빠의 뜨거운 혀가 닿았어!~♪ ~♡~
애가 탔던 만큼 아직 한번도 만지지도 않았는데, 클리토리스가 이미 딱딱하게 굳어진 게 느껴졌다. 오빠의 혀가 슬릿 사이에서 위로 기어올라와, 살짝 클리에 닿자, 그 가벼운 자극만으로 쾌감이 온몸으로 퍼졌다.
오빠의 혀끝이 살살 약을 올리고, 날 애태우면서 클리토리스를 자극했다..
"아..오빠, 싫어! 좀 더 제대로 빨아 주세요~♪ ~♡~...."
일부러 날 애태우려는 게 분명한 그 애무에 참을 수 없게 된 난, 창피를 무릎쓰고 내 입으로 오빠에게 애원하고 말았다.
"방금 목소리 엄청 섹시하고 귀여웠어, 지애야. 특히 '빨아주세요' 부분... 완전 내 귀에 캔디."
'정말 능글맞아.'
오빠의 혀가 아래에서 위로 스윽스윽 클리토리스를 핥자, 온몸이 움찔움찔 경련하면서, 가볍게 가 버리고 말았다.
흠뻑 애액이 넘치는 게 느껴졌다.
"오빠가 더 기분 좋게 해 줄게. 3개월이나 맛보지 못한 몸이야. 하기 전에 구석구석 혀로 맛보고 싶없어."
이번에는 정중하게 위에서 아래로 혀를 놀리면서 핥기 시작했다..
역시 자기 손가락으로 위로하는 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기분이 좋았다.
한 손으로 가슴을 만지작거리면서, 계속 혀로 위와 아래의 민감한 부분을 동시에 핥고 애무했다..
머릿속이 새하얗게 될 만큼 상쾌한 쾌감이 온몸을 덮쳤다.
"아, 아, 오빠!~♪ ~♡~ 기분 좋아!~♪ ~♡~ 아..안 돼!!!~♪ ~♡~"
질이 꽉 수축되는 느낌과 함께 다시 절정에 도달하고 말았다.
어깨를 들썩이며 거칠게 숨을 쉬고 있는데, 뜨겁고 딱딱한 오빠의 것이 닿는 게 느껴졌다.
"지애야, 정말 맛있었다. 더 맛보면서 기분 좋게 해 주고 싶은데...미안, 나도 더 이상은 못 참겠없어."
"응. 오빠, 어서...들어 와."
오빠가 고개를 끄덕이더니, 축축하게 젖어 있는 거기에 단번에 그걸 찔러넣었어~♪ ~♡~
평소보다 더 크고 뻣뻣한 오빠의 페니스가 들어오는 것 만으로, 안이 강하게 수축되면서 떨릴 정도로 기분이 좋았다.
"하아, 하아, 오빠....페니스...기분 좋아..."
"내가 좋아하는 그말 해 주면, 더 기분 좋게 해 줄게."
"아...싫다...."
"나 삐진다?"
"...오빠 자,.... 자지. 너무 기분 좋아..."
부끄러운 말을 토하는 순간, 오빠가 내 허리를 잡고, 격렬하게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잔뜩 애를 태운 탓일까? 아니면 자위로 달아올라 있었기 때문일까? .... 아니면 3 개월 만에 한 탓일까... 평소보다 더 또렷하게 내 안에 들어와 있는 오빠의 페니스의 모양이 느껴져 더 기분이 좋았다.
"아, 아, 오빠...!~♪ ~♡~
오빠의 페니스가 굉장히 깊숙이... 안쪽을 때리고 있어~♪ ~♡~
"아, 읏! 지해야! 오빠, 이제, 안 돼! 간다!!!"
"아! 오빠! 그렇게 깊숙이 때리면...나도 가!!!~♪ ~♡~"
절정의 순간, 한치의 틈도 없이 꼭 서로를 껴안자, 경험해 보지 못한 엄청난 양의 오빠의 뜨거운 정액이 안에서 터지는 게 느껴졌다.
"지애, 3개월 동안 참았던 너에 대한 사랑을, 한꺼번에 터뜨렸다. 내가 얼마나 이 순간을 기다렸는지 알아?"
"하아...짐승…. 오빠. 너무 듬뿍...하아... 뜨거워...."
다시 날 꼭 끌어안은 뒤,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는 오빠의 부드러운 손길을 느끼며, 난 그대로 의식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