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흔한 섹스 스토리 (37)화 (37/171)



〈 37화 〉스타와의 사랑

스타와의 사랑

"어쩌지..."


며칠  전지훈련에서 다친 강훈 선수가 팔목 수술을 한다는 뉴스가 TV에서 흘러나오는 순간, 내 가슴은 철컥 내려 앉았다.


내 이름은 최지혜. 5살 연하의 축구 스타를 짝사랑하는 서른 한살의 싱글.

경기장과 TV에서 푸른 필드를 야생마처럼 뛰어다니는 그의 모습을 볼 때마다, 설레임으로 가득했던 서른 한살 싱글의 가슴이 이번엔 불안과 걱정으로 가득 차기 시작했다.


무릎이나 발목이 아니라 다행히 팔목이라 선수생명에는 별 지장이 없을 거라는 아나운서의 말도 내 귀에는 불안하게만 들렸다.


"강훈, 힘내.. 다시 필드를 누비며 미소 짓는  모습을 기다릴게."

골을 넣을 때마다 아이처럼 좋아하며 부드러운 미소를 짓는 강훈에게 마음을 빼앗겨 경기장에 자주 발을 옮기는 사이, 어느새 정신을 차렸을 땐 그를 좋아하게 되었다.


팬으로 시작해, 그와 연인이 된지 1년. 하지만 그와 함께 있으면  침착한 태도를 취해 왔다. 나보다 5살 연하라는 사실 때문에 늘  앞에선 얌전한  고상한 척 자신을 숨겨 왔다.


플레이도 시원시원하고 멋있지만, 평소의 태도도 시원시원하고 멋있는 강훈.

연하 주제에 나보다 더 어른스럽고 온화한 말투와 젠틀한 매너. 그러면서도 만나면 늘 실 없는 농담으로 날 웃게 한다.

하지만 침대 위에선 거침 없이 날뛰는 야한 야생마...

그렇게 그와 연인이 된지 1년이 지났다.

그와 만나는 날은 화장도 한듯 만듯한 자연스러운 내츄럴 메이크 업.


나는 TV를 끄고 강훈이 내게 고백했을 때의 일을 떠올렸다.

그날도 꽃다발을 들고 선수 대기실 앞에서 그가 나오기를 기다렸다.

"저 잠깐 할 얘기가 있어요."

내가 건넨 꽃다발을 받아들며 강훈이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날 복도 구석으로 데려갔다.


"저.. 꽃다발 들고 기다리지 마세요."

"아.. 죄, 죄송해요."


강훈의 말에 머릿속이 하애지면서 한순간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

내 꽃다발을 받을 때, 늘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고맙다고 말해 줬기 때문에 마음 한 구석에 강훈도 나를 약간은 좋아하고 있을지 모른다고 멋대로 생각하곤 했는데...

내가 아무말 없이 멍하니 있자, 강훈이 잠시 내 모습을 물끄러미 쳐다봤다.

정신을 차리고, 최대한 아무렇지도 않은 듯 쿨하게 그에게 말했다.


"제 꽃다발이 필요 없으면, 다음 부터는 드리지 않을 게요. 그동안.. 죄송했다.요."

그러자 그가 무언가 결심한 듯 진지한 표정으로 또박또박 내게 말했다.

"꽃다발은 남자가 여자에게 주는 거예요. 핸드폰 번호 가르쳐 주세요. 그럼 다음에 연락해서 꽃다발 들고 찾아 갈게요."


아이처럼 수줍어 하며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강훈.


난 재빨리 그가 건넨 메모지에 핸드폰 번호를 적어 건네주었다.

"곧 연락할 게요."

"네...."

강훈은 내가 건넨 메모지를 주머니에 넣고 야호!를 외친 뒤  시야에서 멀어져 갔다.


* * *

며칠 후, 정말 강훈에게서 연락이 왔다. 그리고 나보다 5살 연하의 26살 강훈이 꽃다발을 들고  집의 문을 두드렸다.

현관문을 열자, 환한 미소를 지으며 우람한 팔을 내밀어 장미 꽃다발을 내게 건넸다.


그날은 비가 내렸다. 그의 몸에서 풋풋한 비 냄새가 풍겼고 나는 그의 우람한 팔에 안기고 싶었다. 그리고 강훈은 정말로 그의 우람한 팔로 나를 안았다. 하지만 그날  강훈에게 몸을 허락하지 않았다.

* * *


무사히 수술이 끝나고 한 주가 지난 금요일 저녁.

강훈은 요트를 타고 싶다며 나를 자신의 요트로 초대했다.

프로 축구 선수가 되기 전부터, 요트를 좋아한 강훈은 자신의 요트를 갖고 있었다.


해변 레스토랑에서 가벼운 브런치를 먹은 뒤, 둘이서 요트에 올랐다.


잔잔한 파도를 헤치고 강훈이 조죵하는 요트가 수면을 미끄러져 나아갔다. 잠시 바닷 바람을 맞으며 항해를 즐긴 뒤, 무인도에 닻을 내렸다.


그의 눈동자에서 나는 그가 결심을 굳혔다는 걸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나도... 그걸 기대하고 있었다.


"바닷바람이 너무 상쾌해."


일부러 밝게 말하자, 강훈이 미소를 지으며 내 옆에 바싹 기대 앉았다.


"그렇게 바싹 기대 앉으면.. 가슴이 두근거려서 심장이 튀어나올 것 같아..."


농담처럼 말했는데, 강훈이 진지한 표정을 짓더니 내 어깨를 끌어안았다.

하얀 셔츠 옷깃 사이로 햇볕에 탄 가슴이 보였다. 뺨이 화끈거리는 걸 느끼며 그의 어깨에 얼굴을 기댔다.

그의 숨결이 조금 거칠어 지는  싶더니, 이내 얼굴이 다가왔다. 당황해 순간 고개를 옆으로 돌렸지만, 그가 양손으로 얼굴을 잡고 내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포개왔다.

그리고  안에서 연하의 애인 앞에서 참아 왔던 뜨거운 열정이 끓어올라 그에게 팔을 돌리고 그의 얼굴에 두 손을 얹고 키스를 퍼부었다.

 개의 입술이 조금씩 벌어져 뜨거운 혀를 얽고 서로 아랫입을 대고 혀를 굼실대면서 점점 탐욕스럽게 서로의 입술과 혀를 격렬하게 빨았다.


그의 얼굴이 내 목덜미를 지나 가슴으로 내려 왔을 때, 어선의 엔진 소리가 들려왔다.

강훈이 가슴에 파묻었던 얼굴을 듣고, 수줍게 미소를 지었다.


갑판에서 일어서 강훈은 요트의 캐빈으로 나를 데리고 갔다. 캐빈 안에는 작은 침대가 놓여 있었다.


내가 쭈뼛거리며 침대에 눕자, 그가 내 위로 올라와 몸을 포갰다.


* * *

그리고 다시 강훈의 키스가 시작되었다. 그의 숨결이 점점 거칠어지면서 내 하얀 블라우스를 걷어올리고 브라도 밀어 올린 뒤 가슴에 얼굴을 묻고 애무하기 시작했다.

젖가슴 전체를 부드럽게 원을 그리며 핥던 그의 혀가 젖꼭지로 이동해 입술 사이에 끼우고 애무하다 혀를 굴리면서 핥기 시작했다.

"아, 으응.. 응....."

몸이 뒤로 젖혀지면서 무심코 목소리가 새어나왔다. 그리고 강훈은 내 흐느낌에  불타오르는  같았다. 하지만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시간을 들여 젖가슴을 애무해 주는 사이, 팬티가 흠뻑 젖기 시작했다.

그리고 강훈의 손이  치마 속으로 기어들어와 허벅지를 쓰다듬으며 팬티쪽으로 다가왔다.

거기서 일단 몸을 떼더니 치마를 걷어올렸다. 그리고 두 손을 내 무릎에 얹더니 다리를 옆으로 크게 벌렸다.


"아.. 싫다. 부끄러워..."

"괜찮아. 부끄러워 할 필요 없다. 너무 예뻐."


강훈이 부드럽게 속삭였다.


그리고 천천히 얼굴을 가져와 팬티 위에서 거기에 키스를 했다.

그의 뜨거운 숨결을 느끼고 있자, 팬티를 옆으로 젖히고 그의 혀가 침입해 들어와 꽃잎에 닿았다.

"응.. 강혁..."

그가 팬티를 끌어내리고 입술을 꽃잎에 밀착시키고 애액을 훌쩍이며 빨아먹기 시작했다.

나는 머리가 하애져서 그저 바둥거리며 그에게 매달렸다.

그가 보지를 할짝할짝 핥는 습하고 야한 소리가 선실에 메아리치고 머리가 멍해져 갔다.


그 사이에도, 강훈의 손은  젖가슴을 주무르면서 젖꼭지를 희롱했다.


* *

"나도.. 나도 빨아 주고 싶없어."

용기를 내어 말하자, 그가 다리 사이에서 얼굴을 들어 내 입술에 부드럽게 입을 맞췄다.

그의 사타구니로 손을 뻗자, 페니스가 이미 딱딱하게 부풀어 있는 게 느껴졌다.

나는 천천히 바지 지퍼를 내리고 삼각 팬티 위에서 그의 성기를 손가락으로 어루만졌다.

"이번엔 내 차례야."


팬티를 끌어내리고 귀두를 혀로 핥아 주자,

"아! 아아..."

그가 몸을 바르르 떨었다.

귀두의 갈라진 틈에서 맑은 점액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걸 핥아 먹은 뒤, 그대로 귀두의 갈라진 틈을 따라 혀를 세워 핥다가 입 안에 머금었다.


"아! 지혜야.. 좋아..."


너무 커서 입에 머금고 있자 턱이 아팠다.

입에 물고 혀를 사용해 할짝거리자,


"아! 아아...좋아....."

그가 기분 좋은 신음을 흘렸다.

귀두를 목구멍 근처까지 깊숙이 삼키고 목구멍으로 조금 조이자,

"아.. 기분 좋아.. 가. 갈  같아..."


환희의 목소리를 내지르며 무릎을 꿇고 있는 내 거기에 손가락을 넣어 휘젓기 시작했다.

그이의 손가락에 점점 기분이 좋아져 허리를 꿈틀대면서 계속 페라치오를 했다.

그러는 사이, 그이의 페니스가 갖고 싶어 참을 수가 없게 된 난 얼굴을 뗐다.


"지혜 네가 위로 올라와."

"응..."


그가 바닥에 눕자, 그의 허리에 다리를 벌리고 걸터서서 그를 내려다보며 천천히 허리를 낮추자, 그의 크고 굵은 페니스가 조금씩 내 안에 파묻혔다.


허리를 천천히 위아래로 움직이자,

"아..아아..."


너무 기분이 좋아 신음을 흘리며 몸을 뒤로 젖히자 그가 위로 손을 뻗어 내 젖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이제 그와 결합된 부분은 질척질척 젖어 음란한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자, 잠깐! 지혜야, 아직 가고 싶지 않아!"


다급한 소리를 지르고 그이가 위치를 바꿔 이번엔 내 위에 올라왔다.


정상위로 그의 딱딱한 페니스가 G스폿을 찌르자, 클리토리스의 얕은 쾌감보다  깊은 쾌감이 느껴져 부끄러울 정도로 크게 소리를 지르며 헐떡였다.

"아.. 기분 좋아.. 너무.. 가.. 갈 것 같아..."

그이의 허리 움직임이 점점 빨라지더니 내 안에서 부풀어 오른 자지가 정액을 토해냈다.

* * *

잠시 꼭 껴안은 채 가만히 있자, 사정한 뒤에도 여전히 크고 딱딱한 그의 페니스가 느껴졌다.

"으응.. 빼지 마.. 조금  이대로 있고.. 싶다...."

다시 한번 딥키스를 나눈 뒤, 그의의 몸이 천천히 떨어졌다.

힐끔 그의 페니스를 보자, 벌써 서 있었다.

"닦아 줄게."

그가  그곳을 티슈로 닦아 주자, 다시 몸이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그이의 손가락이 질 속을 들락거리고 어느새 손가락이 두 개로 늘어났다.

"아, 아아.. 갖고 싶다.. "

"나도 지혜 보지에 또 넣고 싶다.."

그이가 노골적인 말을 토해내자, 나 역시 대담한 말을 토해냈다.

"응, 으응.. 아아... 그럼 빨리.. 빨리 주세요..."

허리를 내밀어 바둥거려도 원하는 걸 주지 않고 손가락을 하나 더 늘려 3개로  안을 들락거리는 심술쟁이.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난 크게 외치고 말았다.

"싫어! 빨리.. 강훈 씨.. 거.. 강훈  자지.. 갖고 싶어!"

그렇게 외치고 스스로 그의 페니스를 움켜쥐고 내 거기로 이끌었다.


그렇게 곧 2회전이 펼쳐지고 이번에도 격렬하게 내 몸을 탐하는 강훈.


기분 좋은 섹스가 끝나고 그가 팔을 내밀어 팔베개를 해주고 내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이렇게 기분 좋은 건 처음이야..."

연하의 남친이 기쁜 말을 중얼거렸다.

연하의 남친에게 부끄러워 입밖에 낼 수는 없었지만,


나도 이렇게 기분 좋은 섹스는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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