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화 〉현실보다 더 에로틱한 드라마는 없다 (2)
현실보다 더 에로틱한 드라마는 없다 (2)
진호가 깨어 있는 걸 알면서도, 그대로 아내의 보지에 기세좋게 좆을 찔러넣자,
"아.. 으응~"
지금껏 이 악물고 참고 있던 미희의 입에서 달콤한 목소리가 새어 나왔다.
스탠드 불빛도 없는 깜깜한 어둠 속에서 천천히 허리를 들썩이다, 눈을 감고 흐느끼고 있는 아내 몰래 진호의 어깨를 톡톡 두드렸다.
움찔하는 녀석의 귓가에,
"넣고 싶지?"
작은 목소리로 속삭이자,
"네.."
솔직한 대답이 되돌아왔다.
"좋아. 넣어. 선수 교대."
"네.."
자지를 빼고, 진호와 교대했다.
* * *
아내를 네발로 엎드리게 하자, 순순히 후배위 자세를 취하고 엉덩이를 치켜들었다.
곧이어 빽으로 진호의 자지를 물고 헐떡이는 순간,
살짝 이불 속에서 빠져나와, 거실 형광등의 스위치를 켰다.
눈을 깜빡거리던 아내가,
"아! 여보!"
옆에 서 있는 내 모습에, 아연실색해 입을 쩍 벌렸다.
"여보.. 진호 너.. 당신들 지금 무슨 짓을 하는 거죠?"
"진호가 당신한테 애틋한 감정을 품고 있는 것 같아서 내가 허락했어."
"그치만 이런 건..."
"이미 엎질러진 물이야. 이미 박혔어. 한번 박으나 두번 박으나 그게 그거잖아?"
"당신..."
"게다가 오늘은 나도 힘이 철철 넘치거든. 어쩌면..아니 오늘이라면 왠지 '아이만들기' 가능할 것 같아."
"남자들은 정말..."
"그래, 응큼한 변태야."
아내는 어이 없다는 표정으로 날 물끄러미 쳐다보더니, 결국 힘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 * *
그뒤 둘이서 동시에 아내의 몸을 공유하며 3P를 시작했다.
내가 보는 앞에서 진호의 자지를 빠는 아내의 모습에 내 흥분은 극한까지 치솟았다.
모솔 주제에 나보다 컸다.
거기에 체격도 좋고 젊어서, 뻣뻣한 자지가 위를 향해 예리하게 휘어져 있었다.
후배위로 질내사정을 한 뒤 허리를 빼자,
내가 사정한 백탁액이 역류하는 아내의 흐물흐물한 뒷보지에 곧바로 진호가 좆을 밀어넣었다.
"응~ 너무.. 딱딱해.. 아.. 굵고.. 뜨거워..."
진호의 좆을 아랫입으로 물며, 아내가 무심코 교성을 흘렸다.
* * *
"빼."
"네?"
"사정 전에 뺄 자신 있어?"
"아.. 히, 힘들 것 같은대..."
"껴."
"아.. 네."
진호에게 콘돔을 끼게 한 뒤, 옆에 서서 진호의 플레이를 감상했다.
"모솔, 기분 죽이지?"
불쑥 묻자,
"네, 쩔어요. 하아.. 진짜, 최고.. 자위 따위 쨉도 안 되게.. 하아.. 기분 좋아요..."
"이번 한번이 아니라 계속 하고 싶지?"
"네? 하아.. 누나.. 앞으로도..."
"안 돼! 하아.. 오늘만... 오늘이 마지막..."
"좋아."
"네? 형?"
"네가 하고 싶을 땐 언제든지 해도 좋아."
"당신, 무슨 말을 하는 거예요? 하아.. 안 돼. 싫어요."
"난 상관 없어. 솔직히 미희 너도 기분 좋잖아?"
"기분 좋고 나쁘고의 문제가 아니잖아요? 이런 건... 옳지 못해요."
"그런 건 개나 주라고 그래. 난 신경 안 써."
"아! 안 돼!"
"으.. 나, 나와! 누나!"
죄책감에 괴로워하면서도 아내는 진호의 자지를 아랫입으로 꽉 물고, 미친 듯이 헐떡이며 절정을 맞았다.
* * *
이튿날 아침, 잠이 깼을 때, 아내와 진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대충 씻고 주방으로 가자, 아내가 아침 식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진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진호는?"
"네...여기..아..응.."
주방으로 들어가, 아내 곁으로 다가가자,
"너...."
아내의 엉덩이 뒤에 웅크리고 앉아 팬티를 내리고 보지를 빨고 있는 진호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형 죄송해요.. 누나 보지 맛이 잊혀지지 않아서..."
"미희 너..."
"내 탓 아냐. 난 안 된다고 분명히 말했어. 좋다고 말한 건 당신이니까.. 아몰라~"
좋다고 말했지만, 아침도 먹기 전에 내 앞에서 보란 듯이...
대학생의 성욕에 어이 없어 하면서도, 아무 말 없이 거실 소파에 앉아 TV를 켜자,
진호 녀석, 보란 듯이 당당하게 부엌에서 아내를 식탁 위에 눕혀 놓고 섹스를 시작했다.
모솔 주제에, 얼싸로 마무리를 한 뒤, 함께 아침까지 먹고 집에서 나갔다.
* * *
그 일이 있은 뒤로도 진호는 평소와 다름 없이 편의점에 나와 성실하게 일했다.
기분 탓인지, 점점 말투나 얼굴도 어른스럽게 변해 갔다.
주말 저녁에 아내가 관리하는 편의점에 들렀을 때, 진호와 아내가 막 입하된 상품을 정리하고 있었다.
상품 체크와 진열을 도와주고 있자,
진호가 다가와 귓속말을 소곤거렸다.
"형, 여기서 해도 되죠?"
"여기서 뭘?"
"못 참겠어요. 미희 누나 창고로 데려가서 물 좀 빼도 되죠?"
"......"
'아.. 이 개새끼...'
속으로 욕을 하면서도 안 된다고 할 수는 없었다.
일단 봇물이 터지자, 젊은 진호의 성욕은 무서울 정도로 왕성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았다.
게다가 진호는 차츰 아내를 섹스의 대상으로 밖에는 보지 않게 되었다.
* * *
한주가 지나고, 주말에 다시 진호가 집으로 찾아왔다.
자고 갈 생각인지 갈아 입을 옷까지 챙겨가지고 왔다.
내심 이런 전개를 기대한 나는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둘만 있게 되자,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아내가 귓속말을 했다.
"어떻게 할 거야? 오늘도 전부 받아죠? 자기, 질투 안 해?"
"됐어. 어차피 곧 싫증날 거야...아마..."
대충 얼버무렸지만, 불안감과 함께 왠지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그리고 그 불길한 예감은....
* * *
그대로 들어맞았다.
맥주가 떨어져 나갔다 돌아오자, 부엌에서 아내와 진호가 저녁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아내의 모습이 아무래도 수상했다.
아내 곁으로 다가가자,
알몸에 앞치마 한장만을 걸치고 있는 아내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진호 너..."
"형, 저 여자 생기면 발가벗긴 뒤 앞치마만 걸치게 한 뒤, 따먹고 싶었어요."
"아 진짜.. 이 새끼..."
"형, 혹시 처음? 이렇게 예쁜 아내가 있으면서 알몸에 앞치마 차림으로 따먹은 적 없어요?"
"너! 적당히 해, 새꺄."
"누나가 너무 예뻐서 적당히가 안 되요."
"뭐? 이 새끼 진짜..."
난 할 말을 잃었다.
아내도 반쯤 포기한 듯, 앞치마 한 장만 걸친 채 계속 식사 준비를 할 뿐이었다.
저녁을 먹는 동안, 진호는 내가 보는 앞에서 아내의 젖가슴을 주물렀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아내가 욕실로 향하자, 진호가 태연히 뒤를 따라가며,
"미희 누나, 씻어 주세요."
'이 새끼, 통제가 안 돼...'
* * *
성욕 몬스터가 아내에게 무슨 짓을 할지 걱정이 되어, 나도 같이 욕실에 들어갔다.
그리고 거기서 내가 걱정하던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대충 몸에 물을 끼얹더니, 진호가 곧바로 아내의 입에 자지를 들이밀었다.
"누나, 깨끗하게 해 주세요~"
비누칠도 하지 않은 자지를 빨게 하고, 뻣뻣하게 꼴린 자지로 아내의 뺨을 찰싹찰싹 때리더니,
"누나, 내가 씻겨 줄게."
아내의 몸에 비누칠을 하더니, 곧 보지에 손을 뻗었다.
"잠깐.. 진호야, 거기는 내가 씻을게.. 그러니까..."
"아니, 내가 씻겨 주고싶어. 누나 어서 손 떼."
아내가 손을 떼자, 보지를 꼼꼼히 씻어내더니,
"누나털 깎자~"
"뭐?"
* * *
면도기를 손에 들고, 아내의 보지 털을 깎으려고 시도했다.
"새꺄, 오버하지 마. 그만 해."
"형, 보지에 털 있으면 징그럽잖아요? 없는 게 훨 예뻐요. 미희 누나, 내 말이 맞죠?"
"아몰라~ 네 맘대로 해."
"형, 들었죠? 미희 누나도 사실 털 깎고 싶었던 거예요."
"아~ 또라이 새끼..."
적극적으로 말리지 않자, 진호는 아내의 털을 모두 깨끗이 제모해 버렸다.
"서양 포르노 여배우 같아요. 핑보.. 예쁘다.."
"미친 새끼.."
"형도 자지에 힘 불끈 들어갔으면서.. 빽보지가 더 섹시하죠?"
확실히 처음 보는 아내의 맨들맨들한 빽보지에 흥분해서 풀발기해 버렸다.
'개새끼.. 난 생각도 못해 봤는데.. 모솔 주제에.. 어떻게 보지 털 밀 생각을.. 개또라이 새끼...'
보털을 제모하고 욕실에서 나온 뒤, 그대로 침실로 직행.
진호가 먼저 아내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아내도 처음에게는 내 눈치를 보며 어쩔 수 없이 응하는 느낌이었지만, 채 5분이 못 돼,
"좋아! 더.. 깊이.. 하아. 너무 커.. 더 세게..."
달콤한 교성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누나, 더 큰 걸로 더 기분 좋게 해 줄게요."
진호가 침대에서 내려와, 가지고 온 가방 속에서 뭔가를 꺼냈다.
* * *
"누나, 진짜 크죠?"
거대한 진동 딜도를 손에 쥐고 외치자,
"아.. 안 돼.. 그렇게 큰 거.. 안 들어가.. 찢어져.. 싫어..."
"포르노 보니까, 보지에 주먹도 들어가던데.. 충분히 들어가요."
반강제로 거대한 딜도를 보지에 집어넣자,
"아! 안 돼...진호야! 싫어! 넣지마!"
하지만 곧 거대한 딜도가 뿌리까지 완전히 삼켜졌다.
"봤죠? 완전히 들어갔어요!"
아내는 눈을 감은 채, 진호가 딜도를 쑤실 때마다,
"아! 아아.. 가! 하아.. 좋아! 응.. 그래.. 더!"
달콤한 목소리로 보채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음 순간...
맑은 물이 포물선을 그리며 허공으로 뿜어져 나왔다.
처음 보는 아내의 시오였다.
야동에서나 보았던 시오를 뿜어내며 절정을 맞은 아내는 그대로 의식을 잃었다.
그뒤, 다시 3P를 하며 아내의 보지를 공유, 번갈아 가며 자지를 쑤셔넣고 몇번이나 사정을 했다.
3P를 시작한지 1시간이 지나도 진호의 성욕은 시들 줄 몰랐다.
세번 사정한 뒤, 내가 먼저 나가떨어지자, 진호가 빽으로 네번째 사정을 했다.
모솔은 어느새 카사노바가 되어, 사정 전에 빼서 아내의 얼굴에 정액을 날렸고, 아내는 녹초가 된 몸으로 진호의 자지를 입으로 깨끗이 빨아 청소페라를 해 주었다.
* * *
그뒤, 진호는 틈나는 대로 집으로 찾아와 내가 보는 앞에서 닥치는 대로 아내를 범했다.
하지만 아내는 콘돔을 끼지 않으면, 질내사정만은 허락하지 않았다.
그날도 진호는 저녁을 먹는 동안에 아내를 식탁 아래에 앉혀 자지를 빨게 하면서 머리를 쓰다듬으며 밥을 먹었다.
아내는 진호의 성노예가 되어, 명령에 거스르지 않고 순종적으로 테이블 밑에 무릎을 꿇고, 진호의 자지를 입에 물었다.
이렇게 까지 될 줄은 몰랐다.
하지만 후회하면서도, 흥분이 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 * *
그리고 한주가 지난 뒤, 그날은 일이 있어 저녁 늦게 집에 돌아왔다.
오늘은 진호가 없기를 기도하며 현관문을 열자,
개처럼 네발로 바닥에 엎드려, 거대한 진동 딜도를 아랫입으로 물고, 빨간 가죽 개목걸이를 차고 쇠사슬 목줄을 드리운 아내가 나를 맞았다.
손에 목줄을 쥐고, 나를 보며 씨익 입꼬리를 치켜올리며 진호가 아내의 보지에서 진동 딜도를 빼자...
"아.. 시발..."
이물질이 제거되자, 아내의 뒷보지에서 정액이 줄줄 흘러내려 아내의 넓적다리를 타고 바닥으로 흘러내렸다.
* * *
그날은 진호를 보내고, 모처럼 부부끼리 오붓하게 침대에 눕자, 아내가 불쑥 입을 열었다.
"여보, 나.. 이제... 진호를 거부할 수 없어."
"미안.. 내 탓이야. 이럴 줄은 몰랐어..."
"진호가 두려워. 걔.. 날 여자로.. 아니 사람으로 보지 않는 것 같아. 마치 가축처럼.."
"가축?"
"자신의 성노예로 조교하고 싶어해. 두려워. 여보, 이제 나.. 진호에게 거역할 수 없어."
"더 이상은 안 돼. 너무 위험해. 그 새끼.. 짤라야 겠어."
* * *
다음날 진호를 직접 만나, 더 이상 나오지 않아도 좋다는 말을 꺼냈다.
일방적인 해고라, 세달치 급여를 위자료로 제시하자, 진호는 선뜻 동의하고 자리를 떴다.
그뒤, 다시 전과 다름 없이 단조롭고 바쁜 일상이 시작되었다.
하나 바뀐 건, 진호에게 조교된 탓인지 아내는 하루에도 몇번씩 적극적으로 섹스를 조르는 음란한 여자가 되었다는 것이다.
* * *
진호가 알바를 그만둔지 몇주일이 지났다.
그날은 평소보다 일찍 귀가했는데, 아내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왠지 불길한 생각이 들어, 발소리를 죽여 2층으로 올라가 침실의 문을 열자,
"너.. 이 새끼..."
침대에 알몸으로 묶인 채 개목걸이와 목줄을 한 채, 입에 팬티가 쑤셔박혀진 아내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발가벗은 진호가 아내의 옆에 앉아, 보지를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형, 오랜만이예요."
"너, 뭐 하는 거야! 끝이라고 했잖아?"
"내가 먼저 전화한 건 맞지만, 문을 열어 준건 미희 누나예요."
"미희 너..."
"여보, 미안해.. 잊을 수가 없었어.."
눈을 감고 있는 아내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 * *
진호를 반강제로 쫓아낸 뒤, 질투심과 미칠 듯한 흥분 속에서 미친 듯이 아내를 범하고 또 범했다.
난 진호가 사라진 뒤, 매일 아내의 몸을 갈구했다. 하루에도 몇번씩 아내와 난 서로의 몸을 원했고, 신혼 때보다 더 거칠게 서로의 몸을 탐했다.
그리고 3개월이 지난 뒤,
우리 부부에게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씨가 적어도 자주, 격렬하게 아이만들기에 몰입한 탓일까?
아내가 임신을 한 것이다.
분명 내 아이다.
아내가 내 아이를 임신한 것이다.
앞으로 우리 부부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지만, 진호를 원망하는 마음은 없다.
아니, 날 아빠로 만들어준 녀석에게 감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