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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섹스 스토리 (83)화 (83/171)



〈 83화 〉새엄마의 치명적인 매력 [5]

새엄마의 치명적인 매력 [5]


밤이 이슥해졌다. 이미  11 시가 지났지만 동수는 아직 귀가 전이었다.


한창 깨가 쏟아질 신혼이지만, 일에 쫓겨 동수의 귀가 시간은 오늘도 늦었다.

남편을 기다리다 지친 소희는 샤워를 하려고 욕실로 향했다.

복숭아빛 팬티를 발목에서 빼내자, 소희는 문득 진호가 자신의 팬티를 슬쩍  일이 떠올랐다.


곧이어 분비물과 오줌으로 더러워진 팬티 냄새를 맡으며 의붓아들이 자위를 하는 모습이 떠오르자, 무릎 사이가 욱신거리며 뜨거워졌다.


신혼이지만, 동수의 귀가가 늦어, 매일 밤 달아오른 몸을 식힐 수 없었던 탓일까?

소희의 몸은 한번 달아오르면 좀처럼 식지 않았다.

욕실 안에서 속옷을 벗은 뒤, 소희는 알몸으로 샤워기 앞에 섰다.


뜨거운 물줄기가 싱싱한 살갗을 때리고 젖꼭지에 부딪치자, 작은 돌기가 자신을 과시하 듯 응어리지기 시작했다.

'아... 오늘따라 왜 이렇게 민감한 거지.. 물줄기의 자극만으로 이렇게 느끼다니..'


소희는 조금 전, 자신을 끈적끈적한 시선으로 바라보던 진호의 모습을 떠올렸다.

마치 바로 옆에서 진호가 자신의 은밀한 곳을 쳐다보고 있는 것 같아 소름이 끼쳤다.


'바보 같아.. 무슨 터무니 없는 생각을 하는거지.. 피가 섞이진 않았지만, 아들인 진호를 상대로 음란한 상상을 하다니....'

음란한 생각을 떨쳐 버리려는 듯, 소희는 스펀지에 보디 로션을 듬뿍 묻혀 거품을  뒤, 온몸을 씻기 시작했다.

부드러운 스펀지가 살갗을 스칠 때마다, 후끈후끈 열기를 띠었다.


'기다렸다가 동수 씨를 졸라 볼까? 왠지 섹스하고 싶어서 미칠  같아..'

그런 생각을 하며 소희는 유방에 거품을 묻혔다.


"아...."


그러자 짜릿한 감각이 가슴에 퍼졌다.

여자의 쾌락을 아는 성숙한 소희의 몸이 민감하게 반응하며, 젖꼭지가 완전히 응어리지고 젖가슴 전체도 굳어져 갔다.


유방을 씻던 스폰지가 배와 허리를 지나 허벅지쪽으로 내려갔다.


허벅지 안쪽을 스폰지로 쓰다듬자, 무릎 사이의 그곳이 저릿저릿했다.

소희는 우선 다른 곳을 씻은 뒤, 마지막으로 다리 사이로 다시 돌아왔다.

천천히 스펀지가 가랑이 사이로 미끄러져 들어가자, 꽃잎이 뒤틀리고 벗겨지면서, 클리토리스에 닿았다.

"아!"

무릎 사이의 그곳에서 감미로운 감각이 달렸다.


"오늘은 몸이 너무 민감해.. 빨리 씻어야 겠어..."

욕실에서 음란한 감각에 빠져든 자신이 부끄러워, 소희는 빨리 꽃잎 속을 깨끗이 하려고 샤워기 헤드를 음부에 바싹 붙였다.


"아! 아아...."

샤워기의 강한 물줄기가 축축한 성기를 강하게 때리자, 연속적인 물줄기의 자극에, 씻기는 커녕 점점 애액이 흘러넘쳤다.

'아...못 참겠어..'


소희는 한 손으로 가슴을 주물르며, 샤워기의 물줄기를 더 바싹 보지 틈에 갖다댔다.

'아! 으응... 좋아.. 아아..."


독신일 때, 소희는 샤워기의 물줄기로 종종 자위를 하곤 했다.


하지만, 결혼한 뒤에도 욕실에서 샤워기로 자위를 하게  줄은 생각지 못했다.


응어리진 유두를 손가락 끝으로 어루만지며, 샤워기 헤드를 이리저리 움직여 교묘하게 물줄기를 보지에 갖다 댔다.


미묘한 그 자극에 기분이 좋아졌다.

허리가 떨리고 다리에 힘이 빠져 서 있기가 힘들 정도였다.


욕조 가장자리에 걸터앉아, 유방을 어루만지던 손을 무릎 사이로 가져 갔다.

샤워기의 물줄기를 클리토리스에 맞추면서, 음란한 균열 속에 손가락을 밀어 넣었다.

물과는 다른 끈적이는 애액이 질 속에 흥건히 고여 있었다.

질 안에 넣은 손가락을 움직이자, 질척질척 음란한 소리가 났다.

'아, 진호가 있는 집 안에서 이런 음란한 짓을....'

질 속을 손가락으로 휘젓는 사이, 소희는 물줄기의 자극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끼게 되었다.

샤워기를 옆에 두고, 소희는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를 문지르기 시작했다.

"아, 으응...."

저도 모르게 목소리가 새어나오자, 당황한 소희는 어금니를 깨물고, 신음 소리를 참았다.

어쩌면 진호가  속옷을 슬쩍하려고 올지도 몰랐다.


벗어 놓은 팬티를 찾지 못하면 욕실 안을 엿볼지도 모른다.

아니 어쩌면 신음 소리를 듣고, 문 뒤에서 자신의 알몸을 상상하며 자위를 하고 있는 건 아닐까?

오늘도 화장실 앞에서 딱 마주쳤다. 아마 소리를 들으려고 했을 것이다.


'아니 어쩌면 첫날밤의 섹스를 엿봤는지도 몰라...'

망상이 망상을 부르자, 소희의 손가락 움직임은 점점 더 빨라져 갔다.


'그 아이, 음란한 내 모습을 상상하며 자위를 할거야. 틀림 없어...'


'진호야.. 보고 싶다면 얼마든지 봐. 안쪽 깊숙이.. 이게 여자의 보지야.. 엄마의 보지야...'

아들이 보는 앞에서 다리를 벌려 자신의 보지를 드러내는 상상을 하며 소희는 손가락을 더 격렬하게 움직였다.

달콤한 애액이 물처럼 흐르고, 음란한 살점은 수축을 반복하고 있었다.

몸을 떨면서, 소희는 몸을 뒤로 젖혔다.

절정을 맞은 것이다.

여운을 즐긴 뒤, 소희는 서둘러 헤어 트리트먼트를 끝내고 욕실에서 나왔다.

문 뒤에 진호가 있지 않을까 하는 야릇한 기대를 했지만, 소년의 모습은 없었다.

* * *


욕실에서 나와 수건을 두르고 침실 쪽으로 걸어가던 소희는 발걸음을 멈췄다.


침실 문이 조금 열려 있었다.


소희는 움찔했다.


'설마 침실 안에? 아닐 거야. 하지만 혹시 침실 안에 진호가 있으면 어떻게 하지?'


소희는 살짝 안을 들여다보았다.

'아...제발 진호가 없기를'


안을 들여다보자, 옷장 서랍을 열고 자신의 속옷을 살펴보고 있는 진호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아.. 역시 저 아이.. 나를 여자로 보고 있어..'

소희의 얼굴은 수치심으로 금새 붉어졌다.

남이 자신의 속옷을 보고 있다는 부끄러움.

소희는 마치 자신의 알몸을 보인 것 같은 수치심을 느꼈다.

방금전까지 욕실에서 음란한 망상에 사로잡혀, 자신의 자위를 진호가 쳐다보는 상상을 했지만, 망상과 현실은 역시 달랐다.


실제로 자신의 속옷을 몰래 살피고 있는 진호를 보자, 소희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었다.


가슴이 조마조마하고, 심장이 터질 듯 두근거렸다.


'들어가서 화를 내면서 주의를 줘야할까? 아니면 은근슬쩍 모른 체하고 넘어가야 할까? 아...어쩌지?'

소희의 머릿속에 여러가지 생각들이 스치고 지나갔다.


망설이는 동안에도 진호는 소희의 속옷을 꺼내 살펴보면서 냄새를 맡고 있었다.

그 모습에 소희는 무릎 사이의 그곳이 욱신거리며 젖어 드는 걸 느꼈다.


* *

'안 돼. 못해.. 할  없어..'


소희는 우선 자리를 떠나 거실로 가서, 텔레비전을 켰다.


텔레비젼 소리를 듣고, 진호가 다시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기를 간절히 바랐다.

'제발...그냥 나와서 방에 돌아가 줘'


소희의 의도대로 진호는 샤워가 끝났다고 생각한 듯, 황급히 서랍 속에 속옷을 넣고,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


복도를 걷는 발소리를 듣고서야 소희는 겨우 뛰는 가슴을 진정시킬  있었다.


소희는 이제 막 가족이 된 진호와 될수 있으면 트러블을 일으키고 싶지 않았다.

'이대로는  돼. 역시 서로 제대로된 대화를 하지 않으니까, 이런 일이 생기는 거야..'

소희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엄마인 나를 여자로 느끼고 있어. 그래서 내 속옷에 흥미를 갖는 거야...이래로는 안 돼. 내가 엄마라는 사실을 일깨워 줘야 해. 그러면 진호도 언젠가는 날 엄마로 받아들이고 이상한 짓을 안 할 거야.'

신혼 초, 소희의 머릿속은 진호로 인해 복잡하기만 했다.


* * *


다음날 학교에서 돌아오자, 소희가 진호에게 먼저 살갑게 말을 건넸다.

"진호야, 지금 쇼핑하러 갈건데, 같이 가지 않을래? 나 혼자 들기에는 좀 무거울  같고...그리고 남자가 옆에 있으면 든든하거든."

소희는 평소 집에 있을 때는 뒤로 묶고 있는 검은 머리를 풀고 있었다.


옅은 화장도 하고 있어서, 아름다움이 더욱 돋보였다.

아름다운 소희의 모습에 진호는 매혹되어 심장이 멎을 것 같았다.

마음 속으로는 예쁜 새엄마와 같이 외출한다는 생각에 좋아 죽을  같았지만, 속마음과는 달리 진호의 입에서는 퉁명스러운 말이 튀어 나왔다.


"알았어. 귀찮지만.. 오늘만 특별히 따라가 줄게."

진호의 대답에 소희는 상냥한 미소를 지었다.

진호는 소희와 데이트하는 기분이 들어, 너무 좋아 소리라도 지르고 싶었다.

갑자기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속옷을 몰래 훔쳐본 게 계속 마음에 걸렸는데...이렇게 당당하게 소희 씨랑 데이트를  수 있다니...아...너무 행복해'

거칠게 대답을 한 뒤, 진호는 방으로 돌아가 대충 옷을 갈아입었다.

"자, 그럼 갈까? 오늘은 밖에서 맛있는 거라도 먹을까?"


소희도 데이트를 즐기는  밝은 미소를 보였다.


진호의 마음 속의 동요를 눈치챘지만 소희는 전혀 내색하지 않았다.

하지만 진호는 어른의 생각 따위는 전혀 알 수 없었다.

* * *

좁은 엘레베이터 안에 들어서자, 무슨 향수인지는 모르지만, 순식간에 향긋한 냄새가 풍겼다.


'아...이 냄새...처음 만났을 때...그 때랑 같은 향기야...게다가 소희 씨의 체취가 섞여 있어...아...너무 향긋하고 달콤해'

승강기의 문이 열리자,  사람은 밖으로 나왔다.


"이렇게 함께 걸으면, 커플로 보이지 않을까?"


그렇게 말하며 소희는 진호의 파카 주머니에 손을 집어 넣었다.

가슴이 닿자 진호는 움찔했다. 여자의 가슴이 이렇게 부드러운 줄 처음 알았다.


순식간에 사타구니에 힘이 들어갔다.

부끄러울 정도로 바지 앞이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커플은 무슨...딱 봐도 엄마랑 아들인데..."


진호는 부끄러움 때문에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내뱉었다.

그래도 소희는 남자친구에게 응석을 부리듯 팔짱을 끼었다.


"어머, 엄마와 아들은  아닌 것 같은데. 누나랑 동생 정도로 보이지 않을까?"


진호가 소희를 이렇게 가까이서 본 건 처음이었다.


'아.. 진짜.. 너무 예뻐...'

크고 맑은 소희의 검은 눈동자에 자신의 얼굴이 비치고 있었다.

짙은 눈썹, 시원스러운 인상의 두 눈, 오똑한 코에 핑크빛의 얇은 입술.

'아..저 입술에 내 입술을 포갤 수 있으면 얼마나 행복할까.. 아빠처럼 혀를 맞대고 소희 씨의 침을 마시고 싶어..'

이사 첫날 보았던 아빠와 소희의 농후한 섹스 장면이 진호의 머릿속에 되살아났다.

이글거리는 욕정으로 가득 찬 진호가 망상 속에서 소희를 끌어안고 입술을 포개려고 할 때,


"아, 안녕하세요!"

편의점에서 나오는 유리와  눈이 마주쳤다.


유리가 인사를 하자, 가볍게 고개를 숙이며, 소희가 인사를 건넸다.


유리는 소희와 진호의 모습을 부러운 듯이 쳐다보았다.

유리가 자리를 뜨자, 소희가 무심코 물었다.


"정말 귀여운 여자 아이네. 널 좋아하는 것 같던데. 진호 넌 어때?"

소희의 말에 진호의 얼굴이 후끈 달아올랐다.

"내 일이니까.. 신경쓰지마."

부끄러움을 속이기 위해, 진호는 퉁명스럽게 내뱉었다.


"그래. 쓸데없는 말 안 할게. 즐거운 쇼핑을 망치긴 싫으니까."


두 사람은 경쾌한 걸음으로 지하철 역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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