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0화 〉친구 엄마를 사랑하다 (5)
친구 엄마를 사랑하다 (5)
"안녕, 바다야. 오래 기다렸니?"
"아니, 저도 지금 막 왔어요."
바다는 30 분 먼저 온 걸 말하지 않았다.
유미의 매력적인 외모에 바다의 시선이 꽂혔다. 하얀 살갗에 잘 어울리는 브라운 계통의 투피스에 셔츠 타입의 재킷을 유미는 걸치고 있었다. 가늘고 화려한 색의 벨트가 가슴과 힙의 양감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었다. 엷은 화장과 심플한 장신구가 단정한 외모에 품위를 더했다.
집에서 편안하게 있을 때의 앞치마 차림도 예뻤지만, 오늘은 또 다른 성숙한 매력이 넘쳐나서, 무척 아름다웠다.
부드러운 봄 햇빛에 드러난 성숙한 여성 특유의, 생크림 처럼 달콤하고 아련한 향기가 은은하게 풍겨나왔다.
"바다야, 그렇게 쳐다보면 부끄러워."
"아줌마가 너무 예쁘니까"
"어머. 아줌마를 놀리면 싫어."
유미가 가볍게 톡톡 때리는 시늉을 했다. 하지만, 바다는 유리의 손목을 잡고,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정말 아줌마 너무 예뻐요."
수줍게 바다가 고개를 돌리자, 그 옆 모습을 유미가 사랑스럽게 쳐다보았다.
유미는 여자치고는 꽤 큰 편이었다. 168 센티미터인 그녀는 낮은 펌프스를 신고 왔다. 그래도 약간 바다 보다 눈높이가 높아서, 쑥스러워 하는 소년을 살짝 내려다 보았다.
"고마워 바다야. 아줌마도 바다를 정말 좋아해. 오늘은 쇼핑도 하고 맛있는 것도 같이 먹는거야."
"응!"
두 사람은 나란히 거리를 걷기 시작했다. 따뜻한 봄 날씨에 시내는 가족과 젊은 커플로 넘쳐나고 있었다.
"이렇게 걷고 있어도 우리를 연인이라고는 생각하는 사람은 없겠죠."
바다는 무심코 한 말이었지만, 그 새콤달콤한 울림에 유미의 가슴은 설레였다.
'바다는 날 연인으로 생각하는 걸까? 이런 달콤한 기분을 느낀 게 얼마 만일까'
소년이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에 유미는 가슴이 설레였다.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중학교 교사인 상철과 함께 있을 때는 이런 신선한 감각은 느낄 수 없었다. 결혼 전이지만, 그와는 반 년 정도 육체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새삼 그에게 그다지 애정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자, 유미는 조금 놀랐다. 하지만, 여름이에게는 안정된 가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흔들리는 마음을 고쳐먹었다.
유미는 어느새, 자신과 그리고 세상과 타협하고 있었다. 젊었을 때는 그렇게 싫어하던 세상과의 타협이, 어느새 몸에 배어 버린 것이다. 남편을 여의고, 의지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상철와의 결혼은 필요에 의한 선택일뿐이었다. 유미의 마음은 그에게 기울지 않았다. 여자로서가 아니라, 아내로서 엄마로서 고른 남자일뿐이었다. 아들인 여름이에게 좋은 아빠가 되어 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유미는 요즘 상철과 일주일에 두번 정도 만나고 있었다.
'이런 내가 순진한 바다와 이렇게 만나고 있다니 더군다나 내가 꾀어내서.'
이러면 안된다고 생각하면서도, 자신을 간절히 탐하는 소년과 감미로운 한때를 보내고 싶다는 유혹에 유미는 저항할 수 없었다.
유미의 옆에서 걷고 있는 바다의 발걸음도 가벼웠다. 옆에서 걷고 있는 아름답고 성숙한 여자가 자신의 데이트 상대라는 사실이 너무 뿌듯했다. 어제는 친구 엄마인 그녀가 손으로 자위까지 도와준 것이다.
유미의 옆에서 걷고 있으면서도, 바다는 어제 일이 믿어지지 않았다.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어제의 일은 잊혀지지 않을 것 같았다.
'아줌마를 내 걸로 하고 싶어! 내 여자로 만들고 싶어.'
바다는 유미와 더 깊은 관계를 맺고 싶었다. 머릿속이 유미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 찬 소년은 유미의 허락이 떨어질 때까지 기다릴 수 없었다.
길을 걸으며, 혼잡을 틈타 농익어서 단물이 뚝뚝 떨어질 것 같은 유미의 엉덩이를 부드럽게 쓰다듬기 시작했다. 유미가 저항하지 않자, 손을 더 밑으로 내려서 더듬었다.
"아줌마, 아! 아줌마. 아줌마의 부드러운 엉덩이."
허리부터 허리 아래로 이어지는 요염한 라인을 따라 손을 미끄러트렸다. 그리고 스커트 밑의 팬티 라인을 문질렀다. 엉덩이의 갈라진 틈에 손가락이 미끄러졌다. 그러자, 유미가 눈을 돌렸다.
"아. 으응~ 정말, 바다도 참, 너무 짓궂어!"
불룩 뺨을 부풀리기는 했지만, 그 커다란 눈동자는 즐겁게 웃고 있었다. 장난스러운 미소를 짓던 유미가 귓가에 속삭였다.
"정말, 바다는 응큼해."
유미의 손이 바다의 사타구니 사이로 미끄러져, 그의 것을 꽉 힘껏 쥐었다.
"으윽! 아, 아줌마."
불알까지 세게 움켜쥐자, 바다는 비명을 질렀다. 복수할 생각으로, 바다는 유미의 볼기살이 뭉개질 정도로 세게 다섯 손가락을 움직였다.
"아!, 아앙~ 바다는 못된 아이. 으응~"
유미는 애교가 섞인 목소리로 바다를 가볍게 꾸짖었다.
"제 꼬추와 불알을 아프게 한 벌이에요."
"아앙~ 몰라. 응큼한 아이야."
청바지 위에서 불알을 올려놓고 굴리면서, 유미가 달콤한 교성을 질렀다. 서로의 하체를 희롱하면서 두 사람은 거리를 걸었다.
두 사람은 백화점 안으로 들어왔다. 점내는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일요일이라 가족끼리 온 손님이 많았다.
둘의 나이 차이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남들이 보면 유별나게 사이가 좋은 엄마와 아들로 보일뿐이었다.
"아줌마, 쇼핑은?"
"5층이야."
"겨울옷을 고르려고 했는데, 너무 사람이 많네."
"저기, 아줌마. 난처한데."
"무슨 일 있어?"
"섰어. 이렇게."
바다는 그렇게 속삭이며, 유미의 손목을 잡았다. 사람들로 가득찬 엘리베이터 안에서 유미는 딱딱하게 굳어진 바다의 사타구니에 손바닥을 갖다 대었다.
"어머, 어떡해. 벌써 이렇게나?"
겁이 날 정도로 딱딱하고 큰 자지를 어루만지며, 유미는 어린 고등학생의 넘치는 힘에 마음 속으로 탄성을 질렀다.
힘이 넘치는 젊은 자지에 유미는 약간 공포를 느꼈다.
'나를 탐하고 싶어서 이렇게 뻣뻣하고 섰어. 아, 바다야.'
그런 생각이 들자, 유미는 여자로서의 기쁨이 뜨겁게 샘솟았다.
바다에 대한 애정이 커가는 가운데, 사람들 속에서 젊은 자지를 어루만지자, 곧 마흔이 될 유미는 소녀처럼 가슴이 설레였다.
"아줌마, 쇼핑하기 전에 문질러 줘."
응석을 부리는 목소리로 말하며, 바다가 스커트 지퍼에 손가락을 갖다대었다.
"이 상태로는 쇼핑은 무리에요. 그러니까, 아줌마. 제발. 손으로."
"아, 안 돼! 바다야! 안 돼! 사람들이 보면 어떻하니! 아아...잠깐! 정말 안 돼!"
유미의 말을 듣고도, 소년의 손은 멈추지 않는다.
"아줌마의 엉덩이 정말 크네요. 후훗, 아줌마. 너무 야해."
"안 돼. 아, 으응..."
이마에 땀이 배어나와. 부드러운 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사람들로 가득찬 엘리베이터 안에서 바다의 손이 스커트 안쪽으로 미끄러져 들어왔다. 유미는 저항하며 소년의 움직임을 저지하려고 했지만, 엘리베이터 안은 초만원이었다. 주위의 눈을 의식하며, 유미는 그냥 가만히 소년에게 몸을 맡길 수밖에 없었다.
바다의 오른손이 스커트 속을 마음대로 돌아다녔다. 풍만한 엉덩이를 핥 듯이 이리저리 쓰다듬으면서, 팬티 고무를 튕기며 항문 근처를 미묘한 손놀림으로 어루만졌다. 손가락으로 꼭꼭 아플 정도로 꼬집고 엉덩이 전체를 쓰다듬고 움켜쥐었다.
부드럽게 때로는 거칠게, 바다의 손이 농익은 여자의 관능을 자극했다.
"제발, 바다야. 여기선 안 돼. 아...으응..."
"아줌마가 세웠으니까, 아줌마가 만져서 딱딱해졌으니까. 자지를 서게 만든 책임을 지세요."
바다는 귓속말을 하면서, 탐욕스러운 촉수로 유미의 엉덩이를 더듬었다. 본능적으로 얇은 천 위에서 여자의 중심을 찾아 헤매던 손이, 가운데 손가락으로 팬티 위에서 기 듯이 위로 쓰다듬었다.
"아!. 거기는, 거기는. 안 돼."
"빨리 해 주지 않으면, 나 너무 괴로워."
"바다야. 안, 안 돼."
"아줌마 때문에 내 거기가 터질 것 같아. 너무 땡땡해서 아파요."
"조금 있다가.. 응? 조금만 참아. 제발."
팬티 스타킹 안으로 손이 들어와 더듬자, 유미는 수치심과 쾌감으로 이를 악물고 고개를 뒤로 젖혔다.
'안 돼, 여기선. 아~ 정말 안 돼!'
유미는 사람들로 가득찬 엘리베이터 안에서 아들의 친구에게 애무를 당하고 있었다. 일탈적인 행위 속에서, 유미는 수치심과 스릴을 느끼며 몸과 마음이 함께 달아올랐다.
"나 빨리 사정하고 싶어. 큰 젖가슴을 빨면서. 아줌마 훑어 줘. 어서. 응~"
"아, 알, 알았으니까, 나중에 듬뿍 어루만지고, 훑어 줄게. 지금은 그만 해. 제발!"
주위 사람들에게 들리지 않도록, 유미는 목소리를 억누르고 호소했지만 소년은 손을 떼기는커녕 거친 숨을 쉬며, 엉덩이를 비몄다.
손가락의 움직임도 점차 난폭하고 음란하게 변했다.
'아, 안 돼, 주위 사람들에게 들킬거야. 정말 곤란한 아이네.'
난처한 표정을 짓고 있었지만, 아주 싫은 건 아니었다.
오랫동안 여자를 잊고, 엄마로만 생활해 온 자신이 젊은 남자의 이성을 마비시킬 정도의 매력적인 성적 대상이 되어 있다는 사실에 바다에 대한 애정과 여자로서의 행복을 느꼈다.
막 고교생이 된 남자 아이를 상대로 어른인 자신이 이런 짓을 하면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신선하고 강렬한 성적 흥분과 기대에 그녀의 가슴은 설레였다.
엘리베이터가 멎었다.
"죄, 죄송해요. 내, 내려요."
* * *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바다의 눈이 응큼하게 반쩍였다.
"아줌마, 손으로 만져 줘요!"
"정말 참을성이 없는 아이네. 알았어. 싫다고 할 때까지 훑어줄거야."
"아, 어서. 아줌마"
"후훗. 하지만 쇼핑 다 하고 나서. 그 다음에 천천히, 해줄께. 알았지?"
"그, 그럼 오늘도 아줌마 손으로 사정시켜 줄거지요?"
"정말. 후훗. 약속할게
"우와! 정말요? 아줌마!
바다는 정말 아이 처럼 펄쩍 뛰며 즐거워했다. 날 놓지 않으려는 듯 재킷 끝을 잡는 소년의 적극성에, 여름이 친구인 바다에게 화를 내고 싶은 마음도 생기지 않았다. 스커트의 지퍼를 올리면서, 이렇게까지 자신을 한 명의 여자로서 원하는 바다의 행동에 유미는 여자의 느낌을 느꼈다.
바다에 대한 사랑스러움이 점덤 더 커져 갔다. 두 사람이 있는 것은 4 층의 란제리 매장이었다.
유미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그냥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것이다
"모처럼 내렸으니까, 한번 둘러볼까?"
* * *
"이게 전부 여자 속옷?"
브래지어, 팬티, 그리고 보정속옷과, 웨스트 니퍼까지 끝없이 펼쳐진 다양한 란제리 사이를 걷자, 바다가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쳐다보았다.
"처음보는 속옷이 정말 많아요."
"그래. 바다가 아줌마에게 예쁜 걸로 하나 골라줄래?"
"네? 저, 그럼 지금 눈앞에 있는 이건 어때요?"
유미도 무심코 뺨을 붉혔다. 바다가 손에 잡은 것은 색깔은 화려하지 않았지만, 디자인은 아슬아슬한 T백 타입의 팬티였다. 게다가 레이스로 된 천은, 안이 훤이 들여다 보였다.
'이렇게 아슬아슬한 팬티를, 게다가 속이 비치는 팬티를 입고 바다 앞에 서면...아..."
상상만으로, 유미는 갑자기 외설적이고 관능적인 기분이 들었다. 부끄러웠지만, 엄마가 아닌 여자로서 바다가 골라준 팬티를 입고, 바다 앞에 서서, 어떤 표정을 지을지 보고 싶다는 파렴치한 충동이 들었다.
그런 음란한 상상을 하면서, 줄줄이 늘어선 T백 팬티를 살짝 들춰보았다.
"아줌마에게 정말 잘 어울릴거야. 네? 그걸 입어 봐요."
"젊은 여자들이 있는 팬티야. 나 같은 아줌마가 입기에는 너무 야해."
"아니에요. 아줌마 스타일이 좋으니까. 틀림없이 멋질거에요."
"어머?! 바다야."
바다가 쭈그리고 앉아, 유미의 가랑이에 T백 팬티를 갖다댔다. 둘러보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녀는 재빨리 T백 팬티를 낚아챘다.
"정말~ 알았어. 바다가 그렇게 원하면."
유미는 어쩔 수 없다는 듯이 그렇게 말한 뒤, 고개를 끄덕였다.
"알고 있니? 바다 넌 정말 응큼한 아이야."
"고등학교 1학년이면, 아이가 아니라,어엿한 남자에요."
"후훗. 아직은 아이네요. 바다는 조숙한 개구장이."
"아줌마 탓이에요. 내가 야한 짓을 하고 싶은 건, 유미 아줌마가 너무 예쁘고 섹시해서 그래요."
그렇게 말하며, 겨드랑이에 손을 넣어 유미의 엉덩이를 거칠게 잡고 위로 올렸다.
"아, 으응~ 정말, 장난꾸러기!"
토라진 목소리로, 유미는 바다의 어깨를 장난스럽게 톡톡 때렸다. 그리고 치켜든 손으로, 바다의 머리를 가볍게 어루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