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하고 싶으면 해-40화 (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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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으면 해

마크는 출장 온 날 그가 그토록 바라마지 않았던 킴과 만났고, 다음 날 새벽까지 사랑을 불태웠다.

그리고 그 날 오전에 출장 온 목적도 이뤘다.

삼명 전자와 반도체 기술 이전료 협상을 마무리 지은 것.

마크는 그날 하루 종일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그냥 내일 미국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할 일을 다 했는데 한국에 뻘쭘하게 혼자서 뭘 하나?

킴이라도 그의 곁에 있다면 또 모르지만.

“테일러. 내일 오후에 뉴욕 가는 비행기 예약 해.”

“벌써 가게요?”

“어어. 집에 가서 푹 쉬자고.”

마크는 5박 6일 출장을 왔다. 이대로 내일 뉴욕을 돌아가면 3일 동안 자유다.

테일러 역시 쉬는 건 마찬가지라, 별 불만 없이 전화로 내일 뉴욕 가는 비행기 표를 예매했다.

그렇게 마크와 테일러가 한국을 떠나기로 한 일요일 아침이 밝았다.

“룰루루루....”

마크와 달리 오늘 아침에 일찍 일어난 테일러는 호텔 헬스장에서 가볍게 땀을 빼고 조식당을 찾았다.

마크는 아침식사보다 잠을 선택했기에, 테일러 혼자서 아침을 먹고 있을 때였다.

“안녕하세요?”

아침부터 정장을 쫙 빼입은 스마트한 한국인이 테일러에게 접근해 왔다.

“저는 이런 사람입니다.”

“삼명생명 비서실장?”

“마크 로젠더씨를 뵙고 싶습니다.”

“왜요?”

테일러는 그 한국인과 10여분 정도 얘기 하다가, 마크에게 전화를 걸었다.

얘기하다보니 이 한국인은, 마크가 꼭 만나야 할 사람이란 결론이 내려 진 것.

그 뒤 마크와 그 한국인이 만나 대화를 나눴고, 얼마 후 마크가 화가 나 길길이 날 뛰었다.

마크는 그 한국인을 돌려보내고 나서, 잠시 생각을 정리한 후 백준열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그가 생각한대로 되지 않은 듯, 백준열과 통화 후 시뻘게진 얼굴로 말했다.

“Son of a bitc! 준열. 날 화나게 한 대가를 톡톡히 치러야 할 거야.”

마크도 당장은 어쩔 수 없었다.

하지만 반도체 기술 이전이란 게 어디 하루아침에 이뤄지겠는가?

이전 당사자인 인텔사에서 꼬장을 부리면 죽어나는 건 삼명전자였다.

그뿐만 아니라 마크는 미국에 돌아가는 대로 자신의 인맥을 적극 활용, 이번 기회에 아예 삼명전자를 덤핑 제소 해 버릴 생각이었다.

그 결정을 내릴 미 상무부와 국제무역위원회(ITC)는 마크의 부친인 인텔사 CEO인 러셀 로젠더의 영향력이 미치는 곳이었다.

백준열이 자신을 속인 걸 얘기하면, 대노한 부친이 마크의 부탁을 들어 줄 가능성이 높았다.

아마 삼명전자가 미국에서 덤핑 판정을 받고 나면 난리가 날 거다.

그리고 그게 다 백준열 때문에 일어난 일이란 게 삼명그룹 회장 귀에 들어가면....

“큭큭큭큭....그룹에서 쫓겨나던지 아니면 좌천 되겠지. 그때 가서 후회해도 소용없거든. 마이 프렌드.”

마크는 백준열에 대한 처절한 복수를 다짐하며 일요일 오후 비행기로 뉴욕으로 돌아갔고, 딱 시차 만큼인 13시간 비행 후, 뉴욕 일요일 오후에 케네디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그렇게 입국수속을 밟고 짐을 찾아 공항 게이트로 나오던 마크와 테일러.

“마크! 오랜 만이야.”

“너, 너는....”

평소 마크가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이 딱 두 명 있다.

한 명은 이혼 하고 여태 딱 세 번 만나 본 그를 낳아 준 모친이고, 또 한 명이 바로 지금 마크 앞에 있는 존 그라함이다.

“무슨 일입니까?”

마크가 극도로 긴장한 걸 보고 수행원인 테일러가 나섰다.

그런 테일러에게 존 그라함이 체포영장을 내밀었다.

“마크 로젠더. 당신을 스토킹 방지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합니다.”

존 그라함이 손짓을 하자, 형사들이 마크를 현장에서 체포해서 공항 밖에 대기 중인 경찰차로 끌고 가기 시작했다.

“테일러. 아버지한테 연락 해.”

마크는 최대한 버티며 테일러에게 소리쳤다.

미국은 ‘스토킹 방지법’이 제정된 이후 미국 내 모든 주에서 스토킹 가해자를 처벌하고 있었다.

스토킹을 저지르면 최소 6개월에서부터 최대 5년까지 징역형을 내릴 수 있으며, 피해자가 18세 미만이고, 가해자 연령이 5세 이상 연상인 경우 형량이 더 무거워졌는데, 마크의 경우 그 두 가지 경우가 다 해당 됐다.

“넌 이제 끝났어. 마크 로젠더!”

한국에서 보내 온 마크의 스토커 증거들이라면, 존 그라함은 기소는 물론이고 마크에게 10년의 중형을 구형할 수 있었다.

존 그라함은 허겁지겁 마크의 아버지인 인텔사 CEO 러셀 로젠더에게 전화를 걸고 있는 마크의 일행을 보고, 멋쩍게 웃으며 몸을 공항 밖으로 돌렸다.

아마 곧 어마어마한 변호인단을 데리고, 러셀 로젠더가 뉴욕 검찰청(NYAG)에 나타 날 거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들이 하나도 두렵지 않는 존 그라함이었다.

* * *

골프장 안에서도 은밀한 공간.

그 퍼터 연습장에서 젊은 남녀가 바짝 붙어서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하하 호호 거리고 있었다.

그 남녀 중 남자가 바로 나다. 여자는 골프 여신 민혜주고.

“오빠는 퍼터로 반달형을 쓰네?”

“어. 이게 잘 들어가더라고.”

퍼터는 공을 홀에 넣는 걸 말한다. 여기서 나와 민혜주가 말하는 퍼터는 퍼팅을 하기 위해 필요한 장비, 즉 골프채를 말했다.

“퍼터는 브랜드보다 자기 피지컬에 알맞은 걸 선택하는 게 중요해. 어디....”

민혜주는 내 퍼터를 직접 확인해 주었다.

그 과정에서 그녀가 뒤에서 나를 끌어안으며 두 손으로 골프채를 잡은 내 손을 잡았다.

“으으음....”

당연히 내 등에 그녀의 D컵 왕 가슴이 와 닿았다.

한국에서 D컵 가슴은 확실히 큰 편이다.

해서 나는 지금 민혜주의 젖탱이를 왕 가슴이라 부르기로 결정했다.

“길이가 얼추 35인치 쯤 되겠네요.”

“맞아. 35인치야.”

백준열의 기억에 따르면 내가 쓰는 골프 퍼터 길이는 정확히 35인치였다.

“오빠. 그대로 스윙 한 번 해 봐.”

민혜주가 성큼 내 뒤에서 물러나며 말했다.

아마 내 스윙 자세를 한 번 봐 줄 모양이었다.

나는 어드레스를 하다 빈 스윙을 했다.

그걸 보고 민혜주의 코칭이 바로 들어왔다.

“무게 중심이 너무 앞에 있는 거 같은데?”

그 말 후 다시 내 뒤쪽에서 나를 끌어안으며 내 자세를 잡아주려는 민혜주.

‘얘가 아주 사람을 죽이려드네.’

그럴 것이 왕 가슴으로 내 등을 문지르고, 손길이 한 번씩 밑으로 내려와 내 자지를 건드리는데, 이걸 참아내는 건 사실 고문에 가까웠다.

“그래도 오빠는 자기만의 샷이 완성 되어 있네. 스윙할 때 힘만 좀 빼고 손목을....”

내게 나름 집중해서 코칭을 해 주던 민혜주가 갑자기 말을 멈췄다.

말뿐만 아니라 몸에 오한이라도 든 듯 부들부들 몸을 떨었다.

민혜주가 갑자기 이러는 이유는, 이대로는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어쩔 수 없이 내가 「개좆」아이템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그러자 내 좆에서 매혹향기가 흘러나왔고, 그걸 냄새 맡은 민혜주가 이성의 끈이 풀려 버린 거다.

이제 그녀는 오직 본능에 충실하게 말하고 행동하는 민혜주가 되었다.

나는 뒤에서 나를 끌어안고 있는 민혜주에게서 벗어난 뒤, 그녀를 똑바로 마주보고 섰다.

“아아....”

그제야 그녀도 봤다. 골프웨어 바지 앞섶이 불룩하니 크게 텐트 쳐 진 내 것을 말이다.

그 모습이 바지 속에 어른 주먹 두 개는 넣은 것 같았다.

하지만 보다시피 내 손에는 골프채가 들려 있었다.

나는 온통 내 자지에 시선이 집중 된 민혜주를 보고 말했다.

“네가 키웠으니 네가 해결 해 줘.”

내 말을 바로 알아들은 민혜주가 고개를 연신 끄덕거리며, 헤벌레 입을 벌린 채 내게 다가와서 허겁지겁 내 바지를 벗겼다.

* * *

피유웅!

「개좆」아이템의 버프 효과까지 본 내 좆대는 이미 국내용 좆 크기가 아니었다.

흑형들도 실하다고 고개를 끄덕일 만큼 거대한 내 자지.

그걸 보고 민혜주가 마른 침을 꼴깍 삼켰다.

분명 어제까지만 해도 이놈을 보고 질겁하고 겁먹었던 민혜주는 대체 어디로 갔단 말인가?

아아! 아니지 참.

어제 펜션에서 민혜주는 섹스 능력이 업그레이드 된 것 같았다.

그러니 지금 그녀가 보이는 반응은 지극히 정상적인 모습이라 할 수 있겠다.

“아! 아! 아! 아!”

그때 민혜주가 최대한 입을 크게 벌리는 시늉을 했다.

그걸 보고 나는 그녀가 왜 그러나 싶었다. 하지만 바로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아아아함!”

입을 ‘쩍’ 벌린 그녀가 덥석 내 귀두를 물더니, 뱀이 잡은 쥐를 집어 삼키듯 차근차근 내 자지를 그녀 입안으로 밀어 넣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니까 앞서 입 벌리는 시늉을 한 건, 최대한 턱을 늘려 놓으려고 그녀가 머리를 쓴 거다.

역시 섹스 재능, 특히 오랄에 관한한 그녀는 단연 최고라 할만 했다.

“....으으윽!”

야금야금 집어 삼키기 시작한 내 좆대가 그녀 입에 절반가량 들어가자, 그녀도 숨 쉬기가 힘든지 거기서 고개를 앞뒤로 흔들기 시작했다.

뽑찍! 뽑찍! 뽑찍! 뽑찍!

이어 이제 내가 말하지 않아도 그녀가 알아서 남은 내 좆기둥을 한 손으로 잡아서 딸딸이를 쳤다.

뽑찍! 척! 뽑찍! 척! 뽑찍! 척!

귀두와 앞쪽 좆기둥은 민혜주의 입이, 뒤쪽 좆기둥은 그녀의 손이 동시다발적으로 자극을 해 주니 빠르게 사정감이 치밀어 올랐다.

나는 이대로 한 번 사정하고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하고, 그녀의 애무에 그냥 내 좆대를 맡겨버렸다.

“....으으으윽!”

잠시 뒤 내 자지 끝에서 터져 나온 정액이 민혜주의 입안으로 쏟아졌고 내 사정이 끝나자, 그녀가 내 자지를 뱉어내면서 가쁜 숨을 골랐다.

“하악! 하악! 하악!....”

그리고 입 안 가득 담은 내 정액을 어제와 달리 맛있게 ‘꿀꺽꿀꺽’ 목으로 넘겼다.

그때 그녀가 나를 바라보는 눈빛에서, 그녀가 어제처럼 내 정액을 휴지에 뱉는 게 아니라 목 너머로 삼킨 이유를 알 거 같았다.

날 바라보는 민혜주의 눈에서 사랑이 뚝뚝 흘러넘쳤다.

나를 진심으로 사랑하니 내 정액도 맛있게 먹어 줄 수 있었던 거다.

‘좋아. 그렇다면....’

민혜주가 이정도 성의를 보였는데 내가 가만있을 수 없지.

쓰윽!

내 두 손이 민혜주가 입고 있던 골프웨어 하의, 즉 그녀의 반바지를 단박에 무릎까지 끌어 내렸다.

내가 그럴 줄 전혀 몰랐던 민혜주는 멍하니 선체, 자신의 벗겨진 하체를 내려다보고 그제야 놀라 빽 소리를 치려했다.

“헙업!”

하지만 그녀가 소리를 지르는 것보다 내 손이 그녀의 입을 틀어막는 게 더 빨랐다.

“관종이야? 사람 필요해?”

내 손에 입이 막힌 상태에서 민혜주가 바로 고개를 내저었다.

자기 섹스 하는 걸 남에게 보여 주는 건 관종이 아니라 변태라고 해야겠지.

다행히 민혜주는 변태는 아니었다.

나는 그녀가 더는 소리를 지르지 않을 거 같자 막고 있던 그녀 입에서 손을 뗐다. 그러자 그녀가 바로 말했다.

“바지는 왜 벗겨요?”

그러자 내가 짓궂게 웃으며 말했다.

“너도 빨아줬으니 나도 빨아주려고.”

“네에?”

나의 직설적인 표현에 많이 놀란 듯 두 눈이 동그래진 민혜주.

그녀가 갑자기 뭘 생각했는지 모르겠지만 얼굴이 새빨개졌다.

“바지에서 발 한쪽만 빼 줄래?”

내 요구에 민혜주는 어느 쪽 발을 뺄지를 두고 고민을 하다가, 결국 왼쪽 신발을 벗고 그 발을 바지 안에서 빼냈다.

이때 내가 끌어 내린 그녀의 반바지와 팬티는 무릎에서 발목까지 내려와 있는 상태였다.

* * *

나는 그녀가 최대한 불편하지 않게 그녀 가랑이 사이로 얼굴을 디밀었다.

“아잉!”

그러자 그녀가 본능적으로 손을 써 내 머리를 밀쳐내려 했다. 뭐 그래봐야 소용없지만.

나의 선봉대, 그러니까 내 중지가 먼저 정찰 차원에서 그녀의 보지 속에 들어갔거든.

“아하악!”

기습적인 내 손가락 공격에 많이 놀란 듯 신음성을 터트린 민혜주.

하지만 앞서 내가 한 말 때문인지, 내 머리를 밀던 손으로 다급히 자기 입을 틀어막았다.

그 사이 내 별동대가 출정을 준비했다.

내 중지가 선봉대라면 검지와 약지는 든든한 보충대고, 엄지가 바로 별동대 역할을 맡았다.

중지가 민혜주의 보지 속을 휘저을 때, 엄지가 질구 좌우의 소음순을 펼치고, 그 위쪽의 음핵 자극해 주어야 했다.

음핵은 여성 신체 부위 중 오로지 성감을 위한 조직이다.

그러니 그곳을 애무하는 엄지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했다.

별동대가 제대로 역할을 하려면 역시 선봉대가 잘 해줘야했다.

찌꺽! 찌꺼걱! 찌꺽! 찌꺼억!

“아흐흐흑....난 몰라....오빠 손가락....너, 너무 좋아....아아아아....”

중지가 거침없이 민혜주의 보지 속에서 날 뛰었고, 그 결과 그녀가 토해낸 애액으로 질구 안이 질척해졌을 바로 그때, 별동대 엄지가 출격했다.

‘가라. 엄지여. 가서 음핵을 공략해라.’

중지로 인해 보지물이 피 튀기는 전장을 뚫고, 엄지가 먼저 음핵을 감싸고 있던 소음순을 양쪽으로 치워냈다.

그리고 엄지 끝이 요도를 지나 그 위쪽의 오돌토돌한 돌기를 발견했다.

‘이거다.’

적을 찾아 낸 별동대는 돌격을 개시했다.

동시에 나는 중지에 이어 보충대인 약지도 보지 안에 투입 시켰다.

“아흐흐흥....오빠....거, 거긴....아흐....아흐흐....”

중지에 약지가 가세해서 민혜주의 질벽을 긁고 동시에 엄지가 음핵을 자극하자, 그녀는 얼마 못 참고 울컥, 질구 속에서 한 움큼의 애액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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