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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으면 해
그렇게 임연수의 배꼽 아래 불룩한 불두덩이까지 머리를 내린 나는, 그곳 역시 입술과 혀로 애무 하면서 두 손은 위로 뻗어, 그녀의 젖가슴을 계속 만지고 애무하다가 다시 손을 밑으로 내려서, 임연수의 가는 허리를 부드럽게 감싸 쥐었다.
그렇게 그녀의 가는 허리를 잡은 상태에서, 나는 시커먼 음모가 한데 뭉쳐 있는 숲 지대로 머리를 디밀었다.
“후욱!”
입김으로 그 숲 풀을 헤치고, 조금 더 밑으로 입을 내리자 여자의 생식기인 음핵이 나왔다.
나는 그 음핵을 향해 혀끝을 내밀었다.
“....아흐흐흑!”
나의 혀끝이 임연수의 음핵을 자극하자, 임연수가 크게 몸을 꿈틀거렸다.
“아하아악....준열씨....난 몰라....싸, 쌀 거 같아요....하, 하지 마....아흐흑....아아아아....”
임연수가 몸을 틀어대며 나의 손에서 벗어나려 했지만, 내가 두 손으로 그녀의 허리를 꽉 틀어쥐고 있었기에, 그녀는 꼼짝도 못하고 머리를 크게 흔들며 두 팔만 허공에다 허우적거렸다.
나는 그녀의 그런 액션에도 신경도 쓰지 않고, 계속해서 그녀의 음핵을 혀끝으로 자극했다.
“....하아악....아아아악....아악....아흐흐흑....악! 악! 악!....”
그 사이 임연수는 난리였다.
고개를 좌우로 흔들다가, 상체를 번쩍 일으키고 또 두 손으로 머리를 쥐어뜯다가, 다시 침대 시트를 움켜쥐는 등, 그녀는 음핵이 자극 받으며 몰려오는 쾌감에 어쩔 줄을 몰라 했다.
아무래도 임연수에게는 음핵이 G-스팟, 즉 성감대가 집중 분포 되어 있는 거 같았다.
꽈악!
갑자기 상체를 일으킨 임연수. 그녀가 내 머리끄덩이를 잡아서 당겼다.
이때 나는 그냥 혀만 곧추세웠다. 그러자 그녀가 알아서 요분질을 쳐댔고, 자동적으로 음핵이 자극 되었다.
“아흐흐흑....아아아.....아흐흐흥....”
임연수는 계속 되는 나의 음핵 애무에, 잡고 있던 머리끄덩이를 풀었다.
그리곤 다시 침대에 누워서 고개를 내저으며 쾌락에 몸부림쳤다.
나는 혀로 음핵을 자극하면서, 그 아래 벌름거리고 있는 임연수의 질구를 힐긋 내려다보았다. 그곳에는 따로 애무도 하지 않았는데, 벌써 질구 안에서 뜨거운 애액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나는 살짝 거품이 일어 있는 그 애액을 두 눈으로 확인하고는, 몸을 일으켜서 임연수 위로 올라갔다.
“우웁....츠르릅....”
이어 임연수의 입술을 다시 내 입술로 덮고는 뜨겁게 키스를 했다.
그 다음 임연수의 귓불을 혀로 애무하고, 그 아래 목에도 뜨거운 입김과 함께 혀와 입술로 애무 했다.
그러자 임연수의 얼굴이 점점 달아올랐는데, 그때 나의 두 다리가 임연수의 가랑이를 벌리고 그 안으로 허리를 밀어 넣었다.
그 다음 나의 두 손이 그녀의 두 다리를 활짝 벌리고는, 잔뜩 성이 나 있던 내 좆대를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가져갔다.
푹!
나의 좆대는 알아서 임연수의 질구 입구를 찾아내서는 조준을 했을 뿐인데, 귀두 절반이 흥건하게 젖어 있던 임연수의 입구에 푹 파묻혔다.
이제 내가 살짝 움직여도 내 좆대는, 곧장 임연수의 질구 속에 미끄러지듯 다 빨려 들어 갈 터. 그때 나는 다시 임연수와 열정적으로 키스를 했다.
“...츠르릅....할짝....할짝.....”
내가 혀를 밀어 넣자, 임연수가 내 혀를 열심히 빨고 또 자신의 혀로 나의 혀를 위아래로 열심히 자극해댔다.
* * *
힐긋 시간을 확인 하니 7시 20분이다. 앞으로 10분 남았다.
나는 보다 냉철해진 눈빛으로, 임연수와 키스를 이어가며 허리를 내리 눌렀다.
그러자 그녀의 질구 입구에 정조준 되어 있던, 내 좆대가 그녀 안으로 밀려들어가기 시작했다.
푸욱!
“아악!”
나와 키스 중 내 혀를 열심히 빨아대던 임연수는, 자신의 질구 안을 꽉 채우고 들어오는 나의 좆대에 흥분해서, 자기도 모르게 꽥 비명을 내지르며, 동시에 몸을 위로 튕겨 올렸다.
턱!
하지만 내가 그걸 알고 먼저 두 팔로 그녀의 어깨를 잡았다. 그러자 내 좆대가 임연수의 동굴 안을 가득 채우면서, 그녀가 극 쾌감에 입을 떡 벌렸다.
나는 그런 그녀를 지그시 내려다보며, 본격적으로 펌프질을 시작하려 했다.
그러려고 살짝 허리를 위도 빼려 했는데, 그때 임연수의 두 손이 다급히 나의 허리를 끌어안았다.
“잠, 잠깐만 이렇게 있어 줘요.”
임연수가 하도 간절한 눈빛으로 나를 보며 얘기한 탓에, 나도 어쩔 수 없이 그대로 있었다.
“....아흐흐흥!”
임연수는 그 상태에서 두 눈을 감고, 혼자서 몸을 꿈틀거리더니 이내 몸이 뻣뻣해졌다.
내가 그녀의 질구에 내 좆대를 막 쑤셔 넣었을 뿐인데 벌써 절정에 이른 것이다.
그 때문일까? 임연수의 질구 안의 질벽이 강하게 나의 좆대를 압박해 왔다.
하지만 나는 오히려 그 좆대에 힘을 빼고 느긋하게 기다렸다.
그러자 임연수는 절정의 여운이 사그라지자, 질구 안에 주고 있던 힘을 뺐다.
이내 그녀의 동굴 속 질벽의 압박도 느슨해졌고, 나는 이내 강하게 그녀의 질구 속에다 내 좆대를 박았다.
푸슉! 푸욱!
“하악!”
절정을 맞아 축 늘어져 있던 임연수가 비명과 함께 벌떡 상체를 일으켰다.
하지만 내가 그런 그녀를 위에서 찍어 누르고는, 본격적으로 펌프질을 시작했다.
강하게 빠르게. 하지만 내 좆대는 거의 귀두까지 빠져 나왔다가 뿌리까지, 깊숙이 그녀의 질 안에 틀어 박혔다.
그만큼 깊숙하게 그녀 안에 내 좆대를 찔러 넣어 댔단 소리였다. 그러면서도 나는 교묘히 템포 조절을 해나갔다.
퍼퍽! 퍼억! 퍽! 퍽! 퍽! 퍽! 퍽!
“아아학!....아학!....아으으으....준열씨....아아아아....아으으응....아흑...아흐흐흑!.....더, 더 세게....아아! 미치겠어....아아....준열씨 좋아요....더....더....엄마....난 몰라....아흐흐흑....”
내가 힘차게 허리를 튕겨 될 때마다, 임연수는 쾌락에 겨워 숨넘어갈 듯 신음 소리를 냈다. 그러다가 혼자 중얼거리기 시작하더니 끝에 가서는 울기 시작했다.
“....흑흑흑흑....아흑흑흑....”
임연수가 절정에 오르면 우는 스타일의 여자란 걸 오늘에서야 알게 된 나.
그래서 일까? 그녀의 두 눈 사이에서 두 줄기 굵은 눈물이 주르르 흘러내리는 걸 보면서, 나는 두 손으로 그녀의 가는 허리 밑 둔부를 꽉 틀어쥐고는, 더 빠르고 강하게 허리를 튕겼다.
퍼퍼퍼퍽! 퍼퍽! 퍽! 퍼억!
그러자 임연수가 울부짖으며 두 팔을 허우적거리더니, 곧 나의 머리를 격하게 끌어안고는 떠나가라 비명을 질러댔다.
“아흐흐흑....아아아악....아악....악! 악! 악! 아악!”
그때 나도 사정감이 일기 시작했는데, 임연수 역시 절정으로 치달으며 질벽이 강하게 나의 좆대를 조여 왔다.
“....으윽....”
그 조임이 예사롭지가 않았다. 때문에 나의 사정감도 더 빠르게 치밀어 오를 수밖에 없었다.
“....아아아악!”
“....크으으윽!”
그리고 둘이 동시에 절정에 오르며 동시다발적으로 신음성을 토했다.
나는 임연수의 보지 속에, 가능한 깊숙이 내 좆대를 밀어 넣은 채 시원하게 사정을 했다.
꿀렁! 꿀렁!
그때 임연수가 둔부를 위아래 좌우로 흔들며, 나의 좆대를 끝까지 질벽으로 자극해서 나의 자지 속 정액을 최후의 한 방울까지 다 쥐어짜냈다.
나의 토해 낸 정액들은 그대로 임연수의 자궁 속으로 흘러 들어갔고, 그걸 느끼며 임연수는 절정의 최고조에 다다랐다.
“........아아아아!”
나의 정액이 자신의 자궁을 가득 채우는 걸 느끼며, 임연수가 한껏 포만감 어린 얼굴로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마치 세상을 다 가진 얼굴로 말이다.
나 역시 임연수의 질구 속에 좆대를 박아 넣은 체, 찌릿한 사정 감을 즐겼다.
* * *
나는 사정 후 바로 임연수의 질구 속에서 좆대를 빼내지 않고 잠깐 그대로 두었다.
임연수가 절정의 여운을 즐길 수 있게 배려를 한 거다.
시간이 비록 7시 30분을 살짝 넘기고 있었지만, 어차피 내가 씻고 옷 입는 시간을 좀 단축시키면 됐다.
임연수는 내가 사정한 정액이 자신의 자궁으로 또 흘러 들어오는 걸 느끼며, 희열에 물든 얼굴로 몸을 축 늘어트렸다.
그러면서 내 좆대가 임연수의 질구 속에서 빠져 나왔다.
그때 그녀의 질구 안에서 주르르 하얀 액체가 흘러내려 하얀 침대 시트 위로 흘렀다.
나는 침대 옆 협탁 위에, 각 티슈케이스에서 휴지를 몇 장 빼서 임연수에게 건네며 말했다.
“미안. 나 먼저 씻고 구기동 본가에 갈게.”
“아아. 맞다. 빨리 가세요.”
임연수도 잘 알았다. 내가 그녀와 같이 자고 난 다음 날, 아침 일찍 구기동의 삼명家 본가로 가서 아침식사를 해야 한다는 걸 말이다.
나는 곧장 안방에 딸린 욕실로 들어갔다. 그리고 막 샤워를 시작했을 때였다.
견신 시스템이 하나도 아니고 둘씩이나, 괴상하고 아주 지랄 맞은 미션을 내게 냈다.
-원혼 이제동이 자신의 죽음을 억울해 합니다. 그에게 남은 유일한 핏줄인 아들 정철희 앞으로 10억을 준다면 이제동의 싸움꾼 재능을 당신은 획득 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받아드리겠습니까?[Y/N]
-원혼 나미혜가 자신의 죽음을 억울해 합니다. 슬퍼할 부모님을 생각하니 도저히 저승으로 갈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그녀의 부모님께 10억을 준다면 나미혜의 타고난 연예인의 끼를 당신은 획득 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받아드리겠습니까?[Y/N]
진짜 웬만하면 참는 편인 나지만, 샤워 중에 이런 식으로 골 때리는 미션을 내는, 견신 시스템에 나도 모르게 발끈했다.
“C발. 지금 뭐하자는 거야?”
-....
내가 욕까지 쓰니 견신 시스템도 움찔했달 까? 내가 샤워를 마저 끝낼 때까지 더는 말이 없었다.
시간 관계상 나는 서둘러서 씻고 옷을 챙겨 입었다.
그러면서 머릿속으로는 좀 전 견신 시스템이 내게 떠든 그 두 가지 미션의 내용을 열심히 되새기고 있었다.
‘이제동은 어제 서울 올라 온 그 싸움꾼이고, 나미혜는 누구야? 가만 근데 이제동과 그 나미혜란 이름 앞에 분명히....원혼이란 말이 붙었었어.’
원혼이란 분하고 억울하게 죽은 사람의 넋을 말한다. 그러니까....
‘뭐야? 지, 지금 이제동이 죽었다는 거야?’
거울을 보고 넥타이를 매다 말고 놀란 얼굴로 변한 나는, 한 동안 그 얼굴을 거울을 통해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 * *
견신 시스템이 그렇다면 그런 거다.
즉 이제동은 죽었다. 그게 팩트다. 그 다음....
‘나는 뭘 해야 하지?’
일단 이제동의 죽음을 확인하고, 그의 시신부터 확보해야 했다.
그래야 그의 사인(死因)을 파악할 수 있을 테니까.
나는 이제동이 지금 어디 있는지 아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한 명이다.
오늘 새벽 한 시쯤에 그에게 특급 호텔의 로열스위트 룸을 잡아 준 게 바로 나니까.
그렇다면 지금 이제동의 시신은 거기 있을 공산이 컸다.
“아아!”
그제야 거울 앞에서 정신을 차린 나는, 마저 매던 넥타이를 다 맨 후, 정장 상의까지 걸치고 내 핸드폰을 챙겨들었다.
“갈게.”
그리곤 안방을 가로 질러 나가며, 침대 쪽, 즉 임연수가 있는 곳을 향해 그렇게 말하고는, 곧장 방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그때 문대식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어!”
=밑에 대기 중입니다.
“알았어.”
나는 간단히 문대식과 통화를 하고는, 처리자 에이전시의 김훈 대표에게 전화를 걸었다.
=네. 대표님.
김훈 대표는 아침 일찍 이지만 내가 건 전화를 바로 받았다.
“이른 시간에 미안합니다.”
=아뇨. 이 시간에 전화하셨다는 건, 그 만큼 급한 일이 생겼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괜찮으니 말씀하십시오.
“지금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로 사람 좀 보내주세요. 거기 내가 자주 쓰는 VVIP룸이 있는데....”
나는 임연수의 집을 나서며, 차분하게 처리자 에이전시에서 뭘 해줘야 할지 설명을 했다.
=알겠습니다. 거기 시신부터 확보하는 게 급선무로군요.
“네. 찾거든 사인 파악도 그쪽에서 해서, 신속히 내게 알려 주십시오.”
=그렇게 하도록 하죠.
김훈 대표와 통화를 끝냈을 때, 내 앞에 문대식이 와 있었다.
“구기동 본가로 가실 거죠?”
그의 물음에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곧장 대기 중인 차에 올랐다.
나를 먼저 차에 태우고 뒤로 돌아서 내 옆에 탑승한 문대식이 운전석을 향해 말했다.
“출발!”
그렇게 나는 구기동 삼명가 본가 저택으로 향했는데, 그때 내 머릿속에는 온통 이제동과 나미혜란 두 이름만 맴돌았다.
더불어 ‘원혼’ 하니 어제 내가 견신 시스템에게 받은 또 다른 미션이 생각났다.
바로 태일공방 대표인 허정호 말이다.
그 미션을 수행하려면, 그가 남긴 금괴를 찾으러 인천 부두에 가야 했다.
“오늘 오전 스케줄 김 비서가 보내 줬어?”
내가 옆에 문대식을 보고 묻자, 문대식이 바로 고개를 내저었다.
“아뇨. 아직....아아. 방금 들어 왔습니다.”
문대식이 징징 대는 자신의 핸드폰을 확인하며 말했다.
“오전에 미팅이 두 건 잡혀 있습니다. 10시에 방송통신위원회의 위원장과 만나시고 11시에 TVM으로 가셔서 거기 편성국장과....”
“TVM의 편성국장?”
백준열의 기억에 따르면 TVM은 CH그룹의 계열사로, 거기 대표가 CH家의 재벌 3세인 백준기였고, 편성국장은 그 백준기의 오른팔 격인 놈이었다.
한데 이 놈이 자기 주제도 모르고, JYB엔터 대표인 나를 자꾸 오라 가라 하고 있었다.
안 그래도 백준열도 그 때문에 빡 쳐서 손을 좀 봐 줄 생각이었다.
하지만 섣불리 그렇게 못한 건 다들 아는 바이지만, CH그룹이 삼명그룹에서 계열 분리된, 한국제당이 주축이 되어 출범한 대기업이었기 때문이다.
즉 TVM의 대표인 백준기가 내게는 사촌 형이었던 거다.
비록 삼명그룹과 CH그룹의 관계가 껄끄럽다고는 해도 혈연은 무시할 게 못 됐다.
당연히 백준열은 백승렬 회장 눈치를 보느라, TVM에 한해서는 평소의 개새끼 백준열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