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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으면 해
백준열은 나나미의 보지가 자신의 말자지를 충분히 감당 할 만큼 튼튼하단 걸 알기에 삽입과 동시에 거칠게 허리를 움직였다.
철퍼퍽! 철퍽! 철퍼억! 철퍽!
“아아하앙....살살....아흐흐흥....준열상....너, 너무 거칠어요....아아아아....”
나나미는 백준열의 거친 움직임에 힘듦을 호소했지만, 그녀의 몸을 이율배반적으로 그런 백준열의 움직임에 요분질을 쳐가며 꿈틀거려댔다.
특히 그녀의 둔부는 백준열의 허리 율동에 맞춰서 자동적으로 상하좌우로 움직이며 백준열의 말자지를 도로 압박해댔다.
“....크으으윽....”
그 덕분에 쉼 없이 허리를 놀려 대던 백준열의 얼굴이 일그러지며, 동시에 그의 입에서 신음성이 새어나왔다. 백준열은 나나미의 그런 음란한 움직임에 빠르게 사정감이 치밀어 오르는 걸 느끼고는 입술을 질끈 깨물었다. 그러면서도 백준열은 허리 움직임의 속도를 늦추지 않았다. 그렇게 몇 분 뒤 나나미의 얼굴이 경직 되면서 다급한 신음성이 흘러나왔고, 이내 떠나가라 교성을 내질렀다.
“....아아아악!”
“....허어어억!”
거의 동시에 백준열의 입에서도 숨넘어가기 직전의 다급한 비명성이 터져 나왔다.
백준열은 최대한 허리를 나나미의 둔부에 밀착 시키고는, 자신의 말자지에 꽉 들어 차 있던 정액을 한 방울 남긴 없이 그녀의 자궁 안에 쏟아 넣었다.
슈욱!
사정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백준열이 삽입 되어 있던 자신의 말자지를 그녀의 보지 안에서 빼내자, 잠시 뒤 하얀 정액이 그녀의 동굴 안에서 흘러나와서 소파 밑으로 떨어졌다.
백준열은 소파 옆 소파 테이블에 있던 티슈로 흘러나온 자신의 정액을 닦아 낸 뒤 잠시 호흡을 골랐다.
그 사이 이제는 몇 번째 절정을 맞았는지도 모를 나나미가 소파에 축 늘어진 채, 백준열이 선사한 오르가슴을 즐겼다. 그때 백준열이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이제 두 번째니까 개지수 20포인트 획득한 건가?”
백준열이 한국말로 말했기에 나나미는 그 말이 무슨 소린지 전혀 알아들을 수 없었다.
“어머!”
그때 백준열이 소파 위에 누운 나나미의 몸을 뒤집어 놓자, 나나미가 놀라며 힐끗 뒤돌아 백준열을 멍하니 쳐다보았다. 그러면서 나나미는 신기하게도 백준열이 뒤치기 하기 좋게 둔부를 들어 올리고는 고개를 푹 숙였다. 그러자 백준열이 잘록한 나나미의 허리 아래 달덩이처럼 탄실한 그녀의 둔부를 두 손으로 꽉 쥐고서는, 그 사이 기력을 회복한 자신의 말자지를 그녀 보지 안에 밀어 넣었다.
푸욱!
앞서 백준열이 사정해 놓은 정액이 그녀 안에 남아선지, 백준열의 말자지는 미끄덩거리며 가뿐히 그녀 보지 속 깊이 파고 들어갔다.
“....하으으윽!”
그런 백준열의 말자지의 침투에 나나미는 진저리를 치며 고개를 흔들었다. 그때 백준열이 잡고 있던 그녀의 둔부에서 손을 떼서는 두 손을 앞으로 내뻗었다.
그런 그의 두 손에 나나미의 두 팔이 잡혔고, 백준열은 그 두 팔을 자기 몸 쪽으로 당겼다. 그러자 나나미의 상체가 들렸고, 백준열의 허리가 그 즉시 움직였다.
쑤거겅! 쑤겅! 쑤거엉! 쑤껑!
“아흐흐흑....아아앙....난 몰라....하으응....너, 너무 좋아....준열상....더, 더 빨리....아흐흐흑....죽어....아흐흑....최고에요....아아아아....테크닉 스고이....아흐흐흑....”
나나미는 엎드린 자세에서 상체를 든 체 가슴을 출렁거리며 뒤에서 박아대는 백준열의 말자지의 맹폭격에 거의 울부짖듯 교성을 터트렸다. 그러다 빠르게 절정으로 치달아 오르면서 고개를 내저었다.
“그, 그만....아흐흐흑....나 또....가....아흐흐흑....아아아아....”
나나미는 곧 죽을 거처럼 교성을 내지르면서도, 백준열의 움직임에 맞춰 본능적으로 둔부를 흔들어댔다. 때문에 백준열도 그리 오래 버티지 못했다. 하지만 나나미가 절정에 오르기 전에 사정을 할 수 없었던 백준열은 이를 악물고 사정감을 참아냈고, 나나미가 한 순간 고개를 쳐들고 떠나가라 비명을 내지를 때, 그제야 백준열도 참았던 둑을 터트렸다.
* * *
백준열이 나나미와의 빠구리를 최소 다섯 번까지는 가져 갈 생각이었다. 그러니까 개지수 50포인트는 챙길 생각이었던 것. 하지만....
“....준열상....아하아앙....그, 그만....아흐흑....더는 못하겠어요....아흑....제발 이제 그만....아아아아....”
백준열이 네 번째로 사정감이 일며 나나미의 보지 속에 힘차게 사정을 할 때, 나나미는 결국 떡 실신해서 몸을 축 늘어트렸다.
앞서도 십여 번, 아니 스물 번도 훌쩍 넘기게 절정을 맛본 나나미였다. 그런데 이번에 휩쓸고 간 쓰나미급 절정감은 앞서 와는 그 여파부터가 달랐다. 나나미는 이제 더 이상 손가락 하나 까닥할 힘도 없어 보였다. 그런 나나미에게 백준열이 조심스럽게 말했다.
“나나미. 한 번만 더, 어떻게 안 될까?”
그러자 나나미가 겨우 머리를 흔들며 입을 열었다.
“준열상....하아....미안하지만....하아....더는 못해요.”
나나미는 이미 충분히 쾌락을 맛봤다. 아니 너무 넘치게 쾌락의 폭풍에 휩쓸려서 이제는 그 쾌락이 고통으로 다가왔다. 그랬기에 그녀는 지금 쉬고 싶었다. 그것 말고 다른 생각은 그녀 머릿속에 전혀 남아 있지 않았다.
“하아....어쩔 수 없군.”
백준열은 아쉽지만 그녀의 의사를 존중해 이쯤에서 그녀와 빠구리를 끝내기로 했다. 백준열이 나나미에게서 떨어져서 침대를 내려가자, 그제야 나나미의 입에서 안도의 한숨이 흘러나왔다.
“하아....”
그리고 알몸인 체 욕실로 걸어 들어가는 백준열의 뒷모습이 점점 흐릿해지면서, 나나미는 그대로 깊은 수면 상태에 빠져들었다.
쏴아아아아!
백준열은 욕실에 들어가자마자 곧바로 샤워대 앞으로 가서 찬물을 틀었다. 그리고 시원한 물로 달아올라 있는 자신의 몸을 식혔다. 그러며 아쉬운 듯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나나미의 체력만 받쳐 줬어도....70, 80포인트 획득도 가능했을 텐데.”
백준열은 견신이 특별히 신경 써 준 이번과 같은 절호의 기회를 생각보다 많이 살리지 못한 게 못 내 아쉬웠던 모양이었다.
최근 들어 백준열은 레벨 업이 되면서 얻게 되는 능력의 매력에 푹 빠져 있었다.
앞서 LV13이 되면서 더 보강 되고 또 새롭게 얻게 된 능력들을 아직 써보지는 않았지만, 견신 시스템을 통해 전달 받은 정보를 대충 훑어 본 것만으로도 벌써 기대가 확 올라 있었다.
그런 레벨 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떠 발리 잡을 수 있었던 만큼, 개지수를 더 쌓지 못한 게 백준열로서는 아쉬움으로 남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나나미가 더는 못하겠다는 걸 어쩌겠나? 백준열은 차가운 물을 맞으며 그 아쉬움을 바로 털어냈다. 그때였다. 견신 시스템의 목소리가 그의 머릿속에 들려왔다.
“하아....C발....”
하필 샤워 할 때 견신 시스템이 백준열이 완수한 미션에 대한 보상을 지급하겠다고 떠들고 있었다. 그리고 그 말이 끝나자마자 견신 시스템이 백준열의 눈앞에 바뀐 상태창을 띄웠다.
이름: 백준열(Lv13)]
[나이: 27]
[보유 아이템: 「개눈깔」(4Up), 「개좆」(5Up)], 「개목걸이」(4Up), 「개코」(4Up), 「개방울」(4Up), 「개 알약」(역 4Up-1일 15회, 외상과 일부 내상(체내 2기 종양, 선천질환, 1일 2회) 한정), 「개불알」(5UP), 「개똥」아이템(역 2Up)
[보유 스킬(중 하나 역 스킬 화 가능): 「말하는 개」(일,4Up), 「충견」(일,4Up), 「개 끗발」(역,4Up), 「개호구」(역,4Up), 「만능 오프너」(일,5Up-모든 문(한 번이라도 본적이 있는 문)), 「개 멋져」(일,4Up), 「개 짖는 소리」(일,역, 5Up)
[인벤토리: 개톤백(In), 역 아이템 1회 이용권(3장), 역 스킬 1회 이용권(4장), 「1회용 개 물약-종양치료제」(3개)
[특성: 개(6차UP진행 중)]
*냄새를 잘 맡습니다.*
*소리가 잘 들립니다.*
*멀리 봅니다.*
*행동이 빠릅니다.*
*잘 짖습니다.*
*교미 합니다.*
*친화력이 뛰어납니다.*
[개지수: 40]
어차피 상태창의 항목에서 다른 변동 사항은 없었다. 그랬기에 백준열은 개지수가 +40포인트 인 것을 확인하자마자 바로 눈앞에 떠 있는 상태창을 지웠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제대로 된 샤워를 시작했다.
* * *
내가 막 샤워를 끝내고 머리를 말리고 있을 때였다.
디로링!
핸드폰으로 문자 메시지 하나가 왔다. 마침 눈앞에 있던 핸드폰. 액정 화면에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대표님’이라는 문자 내용이 보였고, 그게 누가 보낸 문자인지 확인한 나는 머리를 다 말린 뒤 바로 그 문자를 보낸 사람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납니다. 백준열.”
-어머. 대표님!
“보아하니 계약 잘한 모양이네요.”
-네. 그 과정에서 우여곡절은 좀 있었지만, 어째든 JYB엔터와 계약을 하게 됐네요.
지금 내가 전화 걸고 있는 사람은 아직까지 CF쪽에서 단물을 빨아 먹을 수 있는, 여배우 채시연이었다.
그녀와 계약하는 과정에서 그녀 소속사인 MK엔터테인먼트 쪽의 조폭들을 다 처리하기 위해서 양태석의 도움을 좀 받긴 했었다.
“전 소속사 쪽에서 앞으로 시연씨 귀찮게 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거기 대표인 김만규와 그 동생인 양아치 조폭두목 김천규, 그 둘 다 지금쯤이면 인천 앞바다에 물고기 밥이 됐을 테니 말이다.
-고마워요. 앞으로 열심히 활동해서 대표님을 실망시키지 않을게요.
“네. 저도 채시연 배우님. 스타로 키워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렇게 새롭게 내 소속사 연예인이 된 채시연과 훈훈하게 통화를 끝낸 뒤, 나는 뭔가 찜찜한 기분이 들었다. 마치 화장실 갔는데 휴지가 없어서 뒤를 닦지 않고 나온 느낌이랄까?
“뭐지?”
이런 더러운 기분은 분명 채시연과 통화를 하기 전에는 없었다. 그렇다면 채시연과 연관 되어 내가 확실하게 처리하지 못한 뭔가가 있다는 건데....
“채시연....채시연....아아....”
채시연을 두고 생각을 범주를 좀 더 넓혀 나가던 나는, 나의 이 찜찜함의 이유를 생각보다쉽게 찾아 낼 수가 있었다.
“채시연의 남자친구....바로 R드래곤!”
맞다. 작곡 천재 R드래곤의 원혼을 기껏 달래주고 그를 하늘나라로 승천시켜 줘 놓고, 그에게서 받아 챙겨야 할 것을 정작 내가 깜빡하고 아직 챙기지 않고 있었던 것.
“어디 보자....”
나는 원혼 R드래곤이 하늘로 승천하기 내게 했던 말들을 내 머릿속에서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 그러자 R드래곤이 10년 동안 히트 할 거라고 장담하며, 작곡해 놓은 곡들을 담아 놓은 외장하드를 어디에 숨겨 놓았는지가 떠올랐다. 더불어서 자신의 소속사 대표에 대한 비리 정보와 자기 멤버들에 대한 약점까지도 싹 다 생각났다.
“허어....”
뭐 원래 연예계가 더럽다는 거야 모르는 내가 아니지만, R드래곤의 소속사 YH엔터 이영현 대표와 녀석이 속한 보이그룹 블랙홀 멤버들은 진짜 개새끼들이었다. 그럴 게 내가 아는 소문 중에서 최악의 경우들의 주인공들이 바로 그들이었으니 말이다. 뭐 그렇다고 해서 내가 그들을 단죄하기 위해서 굳이 나설 생각은 없었다. 알다시피 나는 누가 나를 먼저 건드리지 않으면, 얌전하게 지내는 편이니까. 물론 심기가 뒤틀리면 어쩔 수 없고. 문제는 그 심기가 언제 뒤틀릴지 모른다는 건데....
* * *
R드래곤의 말에 따르면 YH엔터의 이영현 대표는 로리성향이 있었다.
한국 남성들도 일본 남성들 못지않게 어린 여성을 밝힌다는 얘기야, 이제 모르는 사람은 없을 테고. 뉴스에서 양심 따윈 개나 소에게 줘버리고, 한참 어린 딸 뻘 여성과 성매매하다 걸린 중년 남성들 얘기가 매년 끊이지 않고 나오니 말이다. 그런데 이영현이 좆같은 게 미성년 소속사 연습생을 상습적으로 건드린 것이다. 그걸 알게 된 나는....
“이런 엿 같은 개새끼를 봤나....”
심기가 제대로 뒤틀리고 말았다. 근데 그 나물에 그 밥이라고 그 대표에 그 소속사 연예인 아니랄까? 블랙홀 맴버들 중 둘이나 이영현과 같은 짓을 저질렀다. 같은 회사 연습생을 데뷔와 동시에 키워주겠다며 꼬여서 약 탄 술 먹여서 성관계를 맺은 것. 근데 그걸 또 동영상으로 찍어 놨다네.
“허얼....”
그러니까 이영현에 이어서, 블랙홀의 멤버 둘까지 더해서 내 심기를 아주 좆 같이 만들어 놓은 것이다.
“이런 것들과 같은 서울 하늘 아래서 같이 숨 쉬고 살아야 하다니....”
그냥 기분이 더러웠다. 뭐 내 기분 나쁜 거야 그렇다 치고, 일단 R드래곤이 작곡해 놓은 곡들이 저장 되어 있는 외장 하드를 어쩔지 부터 나는 생각을 했다.
“가져 와야지. 혹시 그쪽에서 먼저 찾기라도 하면....”
문제는 그 외장하드가 하필 YH엔터 건물에 있다는 거다. 그러니까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거기 R드래곤 전용 작업실 안에 말이다. 그러니까 그걸 당장 찾으려면 내가 거기 들어가서, R드래곤이 숨겨 놓은 곳에서, 그 외장 하드를 챙겨 나와야 한다는 건데....
“귀찮은데 그냥 다른 사람 시킬까?”
나는 그 일을 이제는 나의 만능 해결사가 된 처리자 철수에게 맡길까 하다가 이내 고개를 내저었다.
“시간 끌 일은 아니니....”
아무리 철수라도 지금 당장 YH엔터로 들어가서 R드래곤의 외장 하드를 빼내 올 수는 없을 테니까. 하지만 나는 달랐다. 지금 YH엔터로 가면 곧바로 그 외장 하드를 챙겨 나올 자신이 있었다.
왜냐하면....내게 새로 생긴 능력을 쓴다면....그게 충분히 가능할 거 같았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