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하고 싶으면 해-659화 (657/921)

=============================

※ 조아라에 게시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에 의거 보호받고 있습니다 ※

※ 저작권자의 승인 없이 작품의 일부, 또는 전부를 복제, 전송, 배포 및 기타의 방법으로 이용할 경우,손해배상 청구를 포함해 강력한 민/형사상 처벌대상이 됩니다. (5년 이하의 징역, 5천만원 이하의 벌금부과) ※

하고 싶으면 해

내가 성유리가 누워 있는 침대 옆에 가서 섰을 때였다.

“하아....하아....”

연신 가쁜 숨을 몰아쉬고 누워 있던 성유리. 하지만 이전 내 말자지에 떡 실신해서 뻗어 있던 다른 여자들과 달리 그녀는 나를 빤히 올려다보고 있었다. 근데 그 두 눈의 동공의 초점이 정확히 나에게, 특히 내 말자지에 꽂혀 있는 게 아닌가?

‘과연....’

나는 견신 시스템의 80%가 충족 되었다는 말이 이해가 되었다. 그렇다면 나머지 20%를 지금부터 내가 채워 주면 될 일이었다. 뭐 그러려고 내가 여기로 온 거고.

성유리도 그걸 느낀 듯 눈에 이채를 띠더니 이내 상체를 일으켰다. 그리고 기어서 내가 서 있는 침대 옆으로 다가왔다. 힐끗 내 눈치를 한 번 살핀 성유리가 내 말자지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 나는 그걸 보면서 가만히 있었고. 아니 오히려 내 하체를 앞으로 살짝 내 밀었다. 그녀가 내 말자지를 더 잘 잡을 수 있게 말이다. 그제야 성유리가 싱긋 웃더니 내 말자지를 두 손으로 잡아서 그 끝을 자기 입으로 가져갔다.

“아하아암....”

그녀가 크게 벌린 입에 내 말자지가 그대로 들어가고.....

“츠르릅....쯔으읍....쩝쩝쩝....할짝할짝....”

먼저 그녀의 입에 의해 내 말자지에 묻은 그녀와 내 정액의 잔재들이 씻기어 나갔다.

처처척! 척! 척! 척!

뒤이어서 그녀 침이 아직 남은 내 말자지의 기둥을 한 손에 잡은 성유리가 딸딸이를 쳤다.

그 사이 그녀의 다른 손이 그 밑에 내 불알을 조심스럽게 만지작거렸다.

“으으으으....”

내 입에서 절로 신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딸딸이에 이어 불알 애무에 이 정도 반응도 보이지 않으면 그건 고자겠지. 나는 지그시 눈을 감고 성유리가 해 주는 애무를 일단 즐겼다. 하지만 내게 주어진 시간은 어째든 한정적이었다. 또 성유리의 만족도를 여기서 더 늘려 줄 필요도 없었고.

내가 지금 성유리에게 채워 줄 만족도는 20%였다. 근데 그녀의 애무를 즐기고 또 내가 그녀를 애무해 주는 과정에서 성유리의 만족도가 높아 질 공산이 컸다. 그걸 증명하듯 성유리의 몸에서 품어져 나오는 핑크빛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었다.

‘그건 좀 곤란하지.’

거기다가 체력적인 문제도 있었다. 골프장에 가야 하는데 골프 치는 데 지장을 줄 정도로 여기서 체력을 낭비해선 곤란했다.

‘그렇다면....’

뭐 남녀 관계에 대해 아는 사람이라면 한 빠구리 할 때 꽤 많은 칼로리가 소모 된다는 건 알거다. 그때 내 머릿속에 백준열의 잡 지식이 또 개입하고 나섰다.

‘영국 왕립 에든버러 병원에서 한 번의 섹스는 평균 200kcal 정도를 태운다. 라는 연구 결과를 밝혔지.’

그것 말고 더 많은 그에 연관된 지식들이 우후죽순 떠올랐지만 나는 고개를 내저으며 그 생각을 억지로 내 머릿속에서 지웠다. 지금은 이딴 생각을 하고 있을 때가 아니었다. 그보다 성유리에게 말을 해야 했다. 개지수도 챙기고 더불어 내 체력도 아낄 수 있는 1석 2조의 방법을 말이다.

“성유리씨가 위에서 해 줄래요?”

“....뭐라고요?”

열심히 내 말자지를 애무 하다 내 말을 듣고 생뚱맞은 얼굴로 나를 쳐다보는 성유리. 그런 그녀의 아직까지 물기에 젖은 머리칼을 내가 어루만지며 말했다.

“욕실에서 허리를 좀 삐꺽한 거 같아서요.”

“아아....”

내 말이 무슨 소린지 그제야 이해한 듯 그녀가 생긋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러죠. 이리 와서 누우세요.”

성유리가 침대 위에서 한쪽으로 비켜나며 말했고, 나는 그대로 침대 위로 올라가서 침대 한 가운데 편안하게 대자로 드러누웠다.

* * *

성유리가 내 배 위로 천천히 올라왔다. 그녀의 예쁜 얼굴과 동시에 그녀의 상체, 그러니까 딱 가슴까지가 누워 있는 내 눈에 보였다. 그 밑을 보려면 더 밑으로 머리를 숙이든지 아니면 목을 숙여야 하는데 그러기 귀찮아 그대로 누워 있었다.

성유리의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예쁜 얼굴과 봉긋한 젖가슴이 그녀의 미세한 움직임에도 출렁 거리는 걸, 이렇게 가만히 누워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나는 충분히 즐거웠다. 하지만 가만히 지켜보는 것만으로 한 빠구리가 완성 되는 건 아니다. 그건 나도 알고 성유리도 아는 바였고.

“쪼옥! 쪽! 쪽!”

성유리가 내 입술에 좀 깊게, 그리고 양 볼에 짧게 입맞춤을 하고는 내 젖꼭지를 손과 혀로 양쪽을 번갈아가며 애무하기 시작했다.

“오옷....”

그 정도 간단한 애무에도 내 몸은 찌릿한 느낌이 일면서 부르르 몸이 떨렸다. 그런 나의 반응에 싱긋 웃으며 성유리의 머리가 더 밑으로 내려갔다.

스슥! 스윽!

내 말자지를 두 손으로 가만히 어루만지던 성유리. 앞서 충분히 애무가 된 상태라 내 말자지는 한껏 고개를 쳐들고 있었고 그 주위로 실핏줄이 터질 듯 불거져 나와 있었다. 그랬기에 딱히 더 애무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듯 성유리가 잡고 있던 내 말자지의 끝을 자신의 가랑이 사이로 가져갔다. 그리곤 무릎을 세우고 그 위에 올라탔다.

푹!

“아아악! 너, 너무 커....아흐흑....”

내 말자지의 귀두를 겨우 자신의 보지구멍에 넣은 뒤 성유리가 한껏 머리를 뒤로 꺾으며 입에서 고통에 겨운 신음 소리를 내뱉었다. 그렇지만 성유리는 막상 자신의 보지에 넣은 내 말자지를 빼내지 않았다. 오히려 더 체중을 실어가면서 조금씩 조금씩 더 그녀 보지 속에 담아나갔다.

앞서 내 말자지를 통해 맛 본 그 짜릿한 쾌감을 알기에 그녀는 고통스럽지만, 그 아픔 뒤 그녀가 맛보게 될 커다란 쾌락을 위해서 점점 더 내 말자지를 집어 삼켰다.

“아하아악....”

그렇게 내 말자지가 성유리의 보지에 절반가량 결합 되었을 때 성유리가 두 손을 내 앞으로 내밀었다. 그게 무슨 뜻인지 바로 알아차린 나는 그녀가 내 민 두 손을 마주 잡았다. 그러자 성유리가 알아서 내 위에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마치 춤을 추듯 말이다.

처척! 척! 척! 처억!

성유리가 움직이자 그녀의 젖가슴과 머리카락도 같이 흔들리며 한편의 춤을 추었다. 처음에는 내 말자지의 절반 정도에 머무르며 성유리의 요분질이 계속 되었다. 하지만 점차 그 깊이를 늘려나가며 성유리의 보지가 내 말자지를 삼분의 이까지 집어 삼켰을 때였다.

“....크으으으으....”

드디어 내 입에서 신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그 소리에 반짝 눈빛을 빛내던 성유리. 그때부터 그녀의 엉덩이가 상하좌우로, 그리고 엉덩이를 다시 돌리며 요분질의 속도를 높여 나갔다.

“으으으윽....유리씨....”

“아하아앙....아흐흑....아아아아....”

내 배 위에서 성유리가 추는 한판의 춤사위는 내게 극도의 쾌락을 가져다주었다. 물론 그 쾌락은 나 뿐 아니라 성유리에게도 상당한 쾌감을 선사한 듯 그녀 입에서도 열락에 겨운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아흐흐흑....아아앙....아흑....대, 대표님....더, 더는....”

하지만 내 생각보다 성유리의 스테미너가 떨어졌다. 춤의 열기로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된 성유리가 얼마 못가 축 늘어져 내 배 위로 쓰러진 것이다. 그때 견신 시스템의 목소리가 내 머릿속에 울려왔다.

-프로 골퍼 성유리가 당신과 빠구리에 100% 만족해합니다. 하지만 빠구리를 완성하여야만 보상으로 10포인트가 더 지급된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그러니까 성유리를 완전 만족시키긴 했는데 빠구리는 완성 시켜야만 주기로 한 개지수 10포인트를 지급하겠다는 얘기다. 빠구리의 완성은 늘 그래왔듯 내가 성유리 보지 안에 내 정액을 싸질러야 하는 거고.

견신 시스템은 지금 내 배 위에서 떡 실신한 성유리로 인해 내가 추가 미션을 완수했다고 여길 거라 생각하고 딴에는 주의를 준 것이다.

‘좆같은....’

당연히 나로서는 그런 견신 시스템의 말이 짜증났다. 성유리를 100% 만족시켰으면 됐지, 꼭 빠구리 완성까지 시켜야 하는 건지 말이다. 하지만 이미 잔뜩 발기해 있는 내 말자지였고 녀석의 아직 해소시키지 못한 욕구를 가장 빨리, 그리고 확실하게 죽일 수 있는 건 역시 사정을 하는 것이였다.

해서 나는 쓰러진 성유리의 허리를 두 손으로 잡아서 빠른 속도로 허리를 튕겨 올리며 밑에서 위로 공세를 가했다.

퍼퍼퍼퍼퍽! 퍼퍽! 퍼퍼퍼퍼퍽!

내 말자지가 빠른 속도로 성유리의 보지 속을 들락날락거렸고 그렇게 얼마 가지 않아 축 늘어져 있던 성유리가 나의 거센 공세에 퍼덕거리며 살아나서 비명을 질렀다.

“아아아악....그, 그만....안 돼에....”

안 되기는 개뿔. 나는 나를 벗어나려는 성유리를 꽉 끌어안고 마저 하던 좆 질을 이어나갔다. 그 사이 죽겠다고 소리치며 발버둥을 쳐 대던 성유리. 그런 그녀의 발악이 오히려 나를 흥분시켰고 이내 한계점에 다다른 나는....

“.....크으으윽!”

시원하게 그녀 보지 속에 참아 온 내 정액을 쏟아냈다. 그러자 그걸 기다렸다는 듯 견신 시스템의 목소리가 내 머릿속에 울려왔다.

-프로 골퍼 성유리와 한 빠구리에 성공하셨습니다. 보상으로 개지수 10포인트를 지급합니다.

이어 바로 바뀐 상태창이 내 눈앞에 떴다.

이름: 백준열(Lv15)]

[나이: 27]

[보유 아이템: 「개눈깔」(6Up), 「개좆」(6Up)], 「개목걸이」(5Up), 「개코」(5Up), 「개방울」(5Up), 「개 알약」(역 5Up-1일 15회, 외상과 일부 내상(체내 2기 종양, 선천질환, 1일 2회) 한정), 「개불알」(5UP), 「개똥」(역 4Up), 「개막장」(2UP)

[보유 스킬(중 하나 역 스킬 화 가능): 「말하는 개」(일,5Up), 「충견」(일,5Up), 「개끗발」(역,5Up), 「개호구」(역,5Up), 「만능 오프너」(일,5Up-모든 문(한 번이라도 본적이 있는 문)), 「개 멋져」(일,5Up), 「개 짖는 소리」(일,역, 5Up)

[인벤토리: 개톤백(In), 역 아이템 1회 이용권(3장), 역 스킬 1회 이용권(4장), 「1회용 개 물약-종양치료제」(3개)

[특성: 개(7차UP진행 중)]

*냄새를 잘 맡습니다.*

*소리가 잘 들립니다.*

*멀리 봅니다.*

*행동이 빠릅니다.*

*잘 짖습니다.*

*교미 합니다.*

*친화력이 뛰어납니다.*

[개지수: 30]

나는 빠르게 눈앞의 상태창을 훑었다. 앞서 수행한 미션에 대한 보상 포인트에 추가 보상 포인트까지 합쳐져 30포인트의 개지수가 내 개지수 항목에 지급 되어 있었다. 그것 말고 바뀐 건 없어서 나는 바로 눈앞의 상태창을 지웠다. 그리고 내 위에 축 늘어진 채 이불마냥 덮고 있는 성유리의 몸을 옆으로 치웠다.

“....갔군.”

안 그래도 100% 만족하면서 떡 실신한 성유리였다. 그런 그녀에게 기어코 좆 질을 해서 그녀를 다시 정신 차리게 만든 뒤 그녀 보지 속에 사정을 했는데 그 직후 성유리는 다시 떡 실신 한 거 같았다.

“이봐요. 성유리씨.”

“....”

그녀를 흔들어 깨워봤는데 그녀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제대로 정신을 잃은 성유리를 굳이 깨울 필요 없이 나는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시간을 확인하니 벌써 50분이나 됐다.

“이런....”

나는 서둘러 욕실로 가서 대충 몸을 씻고 옷을 챙겨 입은 뒤 곧바로 모텔 방을 나섰다. 그렇게 밑으로 내려가서 대기 중인 차를 타고 서울CC로 향했다.

서울CC로 가는 도중 나는 여전히 발동 되고 있는 「개눈깔」아이템의 효과를 통해 차 안에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져 있음을 눈치 챘다.

그러고 보니 아까 문대식과 김종훈 사이의 화해 모드가 조성 되는 거 같더니, 실제로 그 사이 둘 사이가 좋아진 거 같았다.

‘과연 문대식이야.’

문대식이 이렇게는 안 되겠다 싶었던지 먼저 김종훈에게 화해의 손을 내밀었고, 그걸 김종훈이 받아드린 게 확실했다. 하긴 유능한 김종훈도 여기서 더 나가면 자신에게 좋을 게 없다는 걸 인식하고 있었을 테니 문대식이 내민 손을 잡지 않을 수 없었을 테고.

나로서는 내 측근들이라고 볼 수 있는 둘이 더는 티격태격 거리지 않게 된 것 만으로도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

그러면서 나는 차 안에서 곧 가게 될 미국 출장에 대해 좀 더 깊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애초 나는 미국 슈퍼 로또로 불리는 메가 밀리언의 당첨금을 미국 내 전부 다 투자할 생각이었다.

미국 정부의 눈치도 있고 또 내 투자사를 이번 기회에 글로블 투자사로 키워 나갈 생각도 하고 있었으니까. 한데 오늘 아침에 박 비서와 해외 투자 얘기를 나누면서 이맘때쯤 미국에서 크게 성공하는 투자가 뭔지 갑자기 생각이 났다. 그러니까 미국에서 하려던 내 투자의 계획에 변경이 불가피하게 된 거다. 하지만 좀 더 구체적인 투자 변경에 대한 생각은 할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그 사이 나를 태운 차가 서울CC의 클럽 라운지 건물 앞에 도착했으니 말이다.

나는 차에서 내려서 곧장 클럽 라운지 안으로 들어갔고, 그곳 라운지 커피 전문점에 잔뜩 찌푸린 얼굴로 앉아 있던 김학수 부회장이 보였다. 나는 반대로 그를 보고 생글생글 웃으며 곧장 그에게로 다가갔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