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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으면 해
그러고 보니 놈이 그에게 접근한 것도 상당히 의도적이었다. 어떻게 자신의 전 연인인 알리샤와 연결 되었는지 모르지만....
“아니....모르면 물어보면 되지.”
리암은 즉시 콜롬비아 복권국에서 일하고 있는 알리샤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준열을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그녀에게 꼬치꼬치 캐물었다. 그 결과....
“역시....내 생각이 맞았어. 놈은 알리샤를 이용해서....의도적으로 내게 접근한 거야.”
그 모든 게 다 녀석이 치밀한 계산 하에 진행 된 게 틀림없었다.
“내 이 새끼를....”
격분한 리암은 당장 눈앞에 준열이 있으면 찢어 죽일 기세였다. 하긴 자신을 속인데다 자신의 여자까지 뺏어간 녀석이었다. 거기다 거시적으로 봐서 자신의 사업에까지 망쳐 놓았고 말이다.
그 모든 배후에 녀석이 있는 데 그 녀석을 그대로 내버려 둔다는 건, 록펠러 가문의 핏줄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었다.
“후안을 또 보게 생겼군.”
후안 가르시아. 리암이 가끔 자신에게 생기는 문제를 해결해 주는 해결사.
말이 해결사지 살인청부업자인 그는 돈이면 뭐든 다 하는 냉혈한이었다. 거기다 딱 좋은 게 녀석은 LA갱단 소속으로 지금 LA에 있단 점이었다.
리암은 자신의 핸드폰에 해결사라고 저장되어 있는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오오. 브로. 또 처리할 인간이 생긴 모양이로군? 어떻게....뉴욕으로 바로 날아갈까?
능청스런 멕시코 사투리가 뒤섞인 어투가 리암의 귀에 팍팍 꽂혀왔다.
“아니. 그럴 필요 없어. 그 처리해야 할 자가 지금 거기 LA에 있으니까.”
-그래? 아쉽군. 스튜어디스와 뜨거운 밤이 날아가 버리다니....
후안은 꽤나 잘 생긴 편에 속했다. 그랬기에 주위에 항상 여자들이 들끓었다.
물론 그게 부러웠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후안 주위의 여자들과 리암 주위의 여자들은 그 급이 달랐으니까.
“보통 놈은 아니야. 경호원들이 있으니 처리하기 까다로울 수 있어.”
-경호원들이라....뭐 좀 귀찮기는 하겠네. 그래도 녀석들의 몸에 총알이 안 박히는 건 아니잖아?
“세상에 총알이 안 박히는 인간은 없어. 후안.”
-그렇다면 상관없어. 그게 10명이 됐든. 20명이 됐든.
리암은 후안의 이런 시원시원한 성격이 좋았다. 아니. 자신감이라고 해야 하나? 뭐 어째든 후안이 녀석을 처리해 준다고 하니 크게 안심이 되는 리암이었다.
-그래서. 너의 눈 밖에 난 그 재수 없는 녀석이 누군데?
하지만 정작 후안이 제거할 녀석이 누군지 묻자 리암은 그게 백준열이란 걸 바로 밝힐 수가 없었다. 백준열은 지금까지 후안이 처리해 온 자들처럼, 그렇게 함부로 죽여 버려도 될 정도의 녀석은 아니었으니까.
무엇보다 지금 리암에게는 녀석이 필요했다. 죽여도 녀석이 뉴욕시의 두 구단, 뉴욕 닉스와 뉴욕 시티FC를 인수하고 나서 죽여야 했으니까 말이다.
“그게 누군지는 메일로 보내 주도록 할게. 단....녀석을 언제 죽일지는 내가 정해.”
-쯧....지정 일에 제거하란 말이군. 그럼 추가 요금이 붙는데....
“상관없어. 그러니 너는 내가 놈을 죽이라고 한 날에 놈을 죽여주면 돼.”
-뭐 좀 귀찮긴 하겠지만....돈만 더 준다면야. 그렇게 하도록 하지.
그렇게 리암은 후안과 통화를 끝냈다. 그리고 내친 김에 백준열에 대한 정보 파일을 작성해서 후안에게 보냈다.
* * *
투타타타타타탕!
분명 손에 쥐어져 있는 건 권총이었다. 그런데 권총에서 쏟아져 나가는 총알은 누가봐도 기관총의 그것이었다.
“와우! 이거 죽여주는데?”
Glock 17 권총형 기관총, 100발 드럼 탄창을 꽂아 쏘면 근거리에서 이놈보다 화력이 뛰어난 녀석은 없었다. 역시 가장 큰 장점은 권총이란 점. 몸에 숨겨도 전혀 티가 나지 않았다. 그러니 접근해서 갈겨 버리면 끝.
후안은 며칠 전에 새로 구입한 이 기관권총을 직접 쏴 보고 흡족하게 웃었다.
100발을 다 토해 낸 권총의 총열과 총신이 후끈 달아올라 있었다. 그래서 바로 이어서 총을 쏘지 못하고 총열과 총신이 식을 때까지 기다려야 했지만, 그 기다림의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은 후안이었다.
후안은 쥐고 있던 권총을 내려 놓고 담배 하나를 꺼내 물었다. 그리고 느긋하게 그 담배를 피웠다. 한데 담배를 절반 쯤 피웠을 때였다. 그의 핸드폰이 울렸고 확인한 후안의 입 꼬리가 절로 위로 올라갔다.
“VIP고객님이시군.”
후안은 반갑게 그 전화를 받았다. 그리고 후안에게 있어서 몇 되지 않은 VIP고객인 리암의 청부를 기꺼이 받아드렸다.
“경호원들 쯤이야....”
살인청부업자에게 있어서도 방탄조끼를 착용하고 있는 경호원들을 처리하는 건 사실 까다로운 일이었다. 하지만 주로 머리와 목을 노리고 쏴 재끼면 될 일이었다. 그 생각이 들자 후안은 맞은편에 매달려 있는 과녁인 깡통들의 높이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귀찮지만 과녁을 매달아 놓은 쪽으로 이동해서 과녁인 깡통의 높이를 자신의 얼굴 높이로 맞췄다.
그리고 뒤로 열 걸음 쯤 물러나서 뒤춤에 꽂아 둔 권총을 꺼냈다. 그리고 과녁을 향해서 좌에서 우로, 다시 우에서 좌로 갈겼다.
투타타타타타탕! 투타타타타타탕!
그리고 과녁으로 다가가서 확인하니 깡통들에 적어도 한 두 발의 총알은 박혀 있었다.
“좋군.”
후안이 매달아 놓은 깡통은 모두 10개였고, 100발 탄창에는 아직 총알이 남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달아 놓은 깡통에 총알이 적어도 한 발 이상 박혔다는 건 후안으로서도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었다. 뭐 운이 좋아서 일수도 있겠지만, 그 운이 좋아서 총알을 피한 경호원이야 후안이 남은 총알로 쏴 죽여 버리면 될 일이었고.
“10명까지는 혼자서 처리할 수 있겠군.”
아무래도 청부 살인에서 동료를 구하게 되면 돈이 들기 마련. 하지만 혼자 처리하면 의뢰비는 후안 혼자 다 먹을 수 있었다. 그래서 후안은 가급적 혼자 처리하는 걸 선호했다. 하지만 이번 의뢰는 경호원이 있다니 혼자 처리하기 어려울 수 있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동료를 구해야 할지도 몰랐다. 그때 그의 핸드폰에 문자 메시지 알림 음이 울렸다. 확인하니 메일이 왔고 보낸 사람은 리암이었다.
후안은 즉시 그 메일을 열어 정보 파일을 확인했다.
“백준열....한국인....사업가....지금 LA 비버리힐즈 힐튼 호텔에 묵고 있고....경호원은 10명....”
후안은 자신이 제거해야 할 자가 누군지는 별 관심 없었다. 그래서 그가 리암이 보낸 정보 파일에서 중요하게 살핀 건 두 가지였다. 하나는 녀석이 지금 어디 있는가 였고, 또 하나는 녀석의 경호원 수였다.
“힐튼이면 안으로 들어가기 까다롭긴 하겠군. 뭐 하루 종일 그 안에 틀어 박혀 있을 건 아니니 기어 나오면 그때 처리하면 될 거고. 경호원이 10명이라....”
잘하면 혼자서도 녀석을 제거할 수 있을 거 같았다. 쭉 정보 파일을 확인 한 후 후안은 의뢰비 산정에 들어갔다.
“100만 달러는 받아야겠군.”
원래는 50만 달러 정도면 처리가 가능한 의뢰였다. 하지만 의뢰인이 지정 일에 제거해 달라는 조건이 붙으면서 의뢰비가 2배로 상향 되었다. 후안은 곧장 리암에게 그 의뢰비를 청구했다. 그러자....
“하하하하. 확실해서 좋군.”
리암이 확인 후 채 10분도 되지 않아서 그 의뢰비의 10%인 계약금 10만 달러를 송금해 왔다. 그러니까 계약이 성사 된 것이다.
“어디....백준열이라는....그 놈 면상이나 보러 갈까?”
후안은 LA에서도 악명 높은 갱단인 멕시칸 보이즈의 아지트 지하 사격장에서 빠져 나와서, 같은 LA 하늘 아래, 하지만 그가 있는 곳과는 상당히 동 떨어진 곳에 위치한 비버리힐즈로 차를 몰았다.
* * *
호텔로 돌아오자 문대식이 잔소리를 늘어놨다. 달랑 경호팀원 둘 만 데리고 백화점에 갔다고 말이다. 내 경호책임자로서 당연한 얘기였기에 나는 녀석의 잔소리를 그냥 들어줬다.
이럴 때 김종훈이라도 있었으면 도움이 됐을 텐데. 그는 지금 내 지시로 나 대신 미국 전역을 돌며 꼭 해야 할 투자를 위해 몇몇 투자처를 방문하고 있었다. 그 투자처란 대부분 10년 뒤 성공가도를 달리는 IT사업체들로, 블루칩이 될 그들 주식을 미리 선 매수해 두기 위함이었다.
김종훈은 지금 초기 자금 수급에 힘들어하는 그 IT사업 대표에게 접근, 가급적 싼 가격에 그들 주식을 사 들이고 있었다.
당연히 타국에서 그런 일을 하는 게 힘들 수밖에 없었기에, 나는 가급적이면 김종훈에게 연락도 취하지 않았다. 그랬다가 못하겠다거나 당장 때려 치겠다는 소리를 그에게서 들을까 싶어서 말이다.
왜 힘들어도 꾸역꾸역 자기 일을 해 나가는 사람이 있지 않은가? 내가 봤을 때 김종훈은 딱 그런 스타일의 인물이었다. 괜히 그를 건드려서 긁어 부스럼을 만들 필요가 없었다.
그런 고로 지금 문대식의 잔소리는 고스란히 내가 듣고 넘겨야 했다. 그런데....
“준열. 잠깐만....”
나와 같이 이곳 로얄 스위트 룸에 들어 온 쥬리. 그녀는 곧바로 자기 방으로 들어가 버렸는데 그녀가 좀 전 방문을 열고는 나보고 오라고 손짓을 했다. 그 덕분에 나는 문대식의 잔소리에서 벗어 날 수 있었다.
내가 그녀 방에 들어가자 그녀가 내 앞에서 걸치고 있던 가운을 벗었다. 그러자 그 안에 드러난 검은 속옷.
그녀 백인 특유의 하얀 피부에 검은 속옷은 남자들의 욕정의 문을 열어주는 치트키나 마찬가지였다. 거기에 쥬리의 잘록한 허리에 감겨 있는 가터벨트에 레이스 스타킹은 그냥 나보고 어서 바지 벗으라는 소리나 마찬가지였다. 안 그래도 내 말자지가 내 바지 속에서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이미 녀석의 오줌구멍이 옆으로 벌어졌고 통증이 일었다. 녀석은 더 부풀어 오르는데 그걸 내 팬티와 바지가 가로 막고 있었으니까.
나는 바짝 그녀 앞으로 다가서며 그녀가 보란 듯 바지의 허리띠를 풀었다. 그걸 보고 쥬리가 싱긋 웃으며 내 앞에 무릎을 꿇었다. 나는 허겁지겁 바지를 내리고 급하게 그녀 앞에 허리를 디밀었다.
두둥!
그러자 안에서 다 발기한 내 성난 말자지가 그 위용을 드러냈다.
“오 마이 갓! 벌써 이렇게나....”
내 말자지에서 시선을 떼지 못한 채 입을 쩍 벌리고 있는 쥬리. 나는 그런 그녀의 뒤통수를 잡아 내쪽으로 당겼다. 그러자....
“잠, 잠깐만....우웁....우우웁....”
쫍, 쫍쫍쫍....
급한 김에 내가 좀 서두른 감이 없지 않았지만 어째든 쥬리가 내 말자지를 입에 담으면서 오랄이 시작 되었다.
뽑, 뽑, 뽑뽑뽑....
쥬리의 머리가 앞뒤로 빠르게 움직였고 나는 지그시 눈을 감고 그녀가 선사하는 쾌락을 느긋하게 즐겼다. 그러다 사정감이 내 말자지에 일기 시작하자 쥬리의 머리 위에 내 손을 올리면서 그녀의 오랄 속도를 제어시키며 말했다.
“이제 됐으니 일어나요.”
그러자 쥬리가 벌떡 몸을 일으켰고 알아서 뒤 돌아서 내게 그녀의 엉덩이를 디밀었다.
그러니까 쥬리가 나보고 뒤치기를 해 달라고 요청해 온 거다. 나는 그런 그녀 엉덩이에서 팬티를 쑥 밑으로 끌어 내렸다.
“아하아앙....준열....”
내가 벗겨 내린 그녀의 검은 팬티에 애액이 잔뜩 묻어 있었다. 그걸 보고 나는 그녀 보지에 굳이 내 입이나 손가락을 사용해서 애무해 줄 필요가 없음을 깨달았다. 그래서 과감히 그녀 보지 애무는 생략하고 바로 그녀 보지 구멍에 내 말자지를 쑤셔 넣었다.
푸욱!
“하아아악!”
내 말자지가 단숨에 절반가량 그녀 보지 구멍 속을 파고들자, 쥬리가 입을 떡 벌린 채 두 팔을 번쩍 위로 들어 올렸다. 그리곤 허공에 두 팔을 허우적거렸는데 그 때문에 그녀 몸이 틀리면서 더 안으로 들어가야 할 내 말자지가 밖으로 빠져나왔다.
이대로라면 내 말자지가 그녀 보지에서 빠질 지경. 그래서 나는 황급히 두 손을 뻗어서 그녀의 양쪽 팔을 잡았다. 그러자 그녀의 허우적거림이 없어지고 자세가 바로 잡히면서 그녀 보지 구멍 속에서 내 말자지의 이탈도 방지 되었다.
쑤우우욱!
나는 내친 김에 내 말자지를 거의 뿌리가까이까지 쥬리의 보지 속에 쑤셔 넣었다.
“....아아아악....아파....그, 그만....”
그러자 쥬리가 고통을 호소하면서 자기도 모르게 앞으로 걸어 나가려 했다. 하지만 그녀 두 팔을 잡고 있는 내가 그걸 허락할리 없었다. 그녀가 못 걸어 나가게 팔을 당기면서 살짝 엉덩이를 뒤로 뺐다. 그러자 아프지 않은지 쥬리가 엉거주춤 거리다 결국 그 자리에 그대로 서 있었고, 나는 천천히 허리를 움직였다.
팍! 파파팍! 팍팍팍....
내 좆 질이 시작 되자 쥬리는 자연스럽게 허리와 함께 머리를 살짝 뒤로 젖혔다. 그러며 드러난 그녀의 굴곡진 허리 라인과 함께 내 하체가 부딪칠 때마다 짓눌려졌다가 원상 복귀되는 그녀의 애플 힙, 그리고 그 엉덩이 틈사이로 보이는 내 말자지가 나로 하여금 흥분 감이 떨어지지 않게 만들면서 계속 좆 질을 유도했다.
거기에 타고 나길 명기로 태어 난 그녀의 보지가, 연신 내 말자지를 잘근잘근 씹어주고 꽉꽉 조여 대면서 사정 감을 급격히 부추겼다.
“아하아앙....아흐흑....난 몰라....너, 너무 좋아....더, 더 세게....아흐흐흑....아아아아....”
그런 가운데 처음에는 억지로 신음을 참던 쥬리. 하지만 뚝이 터지자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 그녀의 신음소리. 나는 거울이 있는 화장대 쪽으로 방향을 틀었고 볼 수 있었다. 화장대 거울에 비치는 그녀의 얼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