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2화 〉망각 - 13
따뜻하고 포근하게 좆을 감싸주는 엄마의 속살. 달아오른 숨을 내쉴 때 마다 조금씩 긁어내며 자극시키는 질벽. 아아, 내 아다를 떼기에는 너무 과분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만족감이 느껴지기에 조용히 만끽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 짜릿한 감각을 느끼는 사이에 눈에 들어오는 엄마의 입을 거의 핥듯이 키스하는 남자가 보인다. 그러나 정작 엄마는 남자를 받아줄 생각도 안하는지, 들어온 나의 거시기를 느끼는 데에만 집중하는 듯 혀 한 번 안내밀어주고 코만 이용해서 조용하게 숨을 고르고 있었다.
아, 설마 저 남자를 없는 것처럼 생각하라고 했던 설정 때문에 정말로 존재감조차 느끼지 못하는 걸까? 입 주위가 침 범벅이 되어도, 남자의 손이 거칠게 가슴을 쥐어짜도 전혀 느끼는 바가 없는 것 같아.
일단 움직여보자. 튼실한 허벅지를 붙잡고 허리를 뒤로 빼니 엄마의 가슴이 조금 위로 뜬다. 그리고 부드럽게 다시 밀어 넣으니 이번에는 받아내기 쉽게 허리를 살짝 들어 올리며 쾌감을 참는 소리를 내는 엄마.
다소 비좁게 느껴지는 엄마의 안을 좆으로 밀어내니 속살들이 귀두를 자극하면서 조이는 느낌이, 어우.. 이런 걸 지금까지 못하고 살았다니. 인생 헛살았네 시불것.
단 한 번의 좆질만으로 이런 느낌이라니. 아니 애초에 단순히 꽂아놓기만 해도 행복할 지경이다. 그 사이에 남자는 전혀 반응 없는 입술을 지나서 가슴을 아이처럼 쭉쭉 빨아내고 있었다.
입이 비었으니 이제 또 이제 대화를 이어가볼까. 질벽의 따뜻하고 구불구불함을 느끼면서 허리를 움직여 좆을 천천히 빼고 넣으면서 얘기한다.
“이제 비교할 수 있겠네. 남편보다 좋아?”
“하아.. 하아.. 응.”
대답이 꽤나 빠르게 나왔다. 그 소리를 들은 남자가 젖을 빠는 소리가 잠깐 멈췄지만 이내 계속 추잡한 소리를 내며 빠는 것을 이어간다.
“그럼 아들은?”
“아.. 그, 글쎄.. 흐읏.. 좀 더 해봐야.. ”
어라? 여기서는 바로 대답이 안 나오고 애매하게 대답해주네. 그 와중에 계속 움직였던 허리가 나도 모르게 조금씩 빨라지는 것 같다.
그 요인에는 아무래도 안전함이 가장 큰 것 같다. 확실히 사정을 조절할 필요가 없잖아. 싸고 싶으면 싸면 돼. 질싸를 하는 순간부터 이제 나도 인싸인가? 실없는 농담을 머릿속으로 생각하면서 기분 좋음을 느끼고 있었다.
조금씩 소리를 참아내며 콧소리 가득한 신음을 방안에 흘리던 엄마의 소리가 점점 커진다. 나도 어느 순간, 질속에 느껴지던 따뜻한 자극이 귀두 부분에 집중되는 게 느껴진다.
으음, 이렇게 가다가는 금방 쌀 것만 같다. 잠시 좆을 빼내고 조금 뒤로 물러나서 눈앞에 장면을 바라보고 있으니, 정신없이 가슴을 탐하던 남자가 눈치 채고 이쪽을 본다.
“잠시만요.”
그러면서 슥슥 비키라는 손짓을 한다. 이내 아쉬운 듯이 엄마의 몸에서 떨어지는 남자. 그리고 고개를 들어서 무슨 일인지 확인하는 엄마.
“하아.. 왜?”
“돌아봐.”
“어?”
“뒤로 하게 돌으라고.”
다소 강압적인 목소리로 얘기하니 약간 멈칫한 엄마가 주섬주섬 몸을 일으킨 다음에 뒤로 엎드려서 엉덩이를 들이민다. 음, 이 꼴리는 뒤태. 아까 자기 전에 인사할 때도 봤지만 흥분된 상태에서 보니 더 좋네.
탱탱한 엉덩이를 들이미는데, 당연히 이럴 수밖에 없지. 손을 조금 들어 올려서 가볍게 엉덩이를 찰싹! 때린다. 갑작스러운 타격에 움찔하는 엄마가 묻는다.
“아, 안 해?”
물론 당연히 넣어야지. 아직 싸지도 않았는데. 그 말에 좆을 잡고 구멍에 다시 넣으려다가.. 다시 한 번 반대쪽 엉덩이를 찰싹 때리며 얘기한다.
“넣어달라고 유혹해봐.”
“... 어?”
“그거 보고 넣을지 말지 정할게.”
뜬금없이 유혹이라니. 갑자기 생각났지만 아까부터 내가 너무 원사이드로만 하는 것 같아서 어떻게 나올지 한 번 보고 싶거든.
엄마는 약간 뜸을 들이더니, 엉덩이를 조금 더 치켜들면서 얘기한다.
“넣어줘..”
으음, 조금 꼴리긴 하지만 아직 부족해. 이 정도로 넘어가면 내가 너무 싼 남자잖아.
“좀 더 강하게.”
고개를 돌려서 나를 흘깃 쳐다본 엄마가 그 상태로 엉덩이를 좌우로 살랑살랑 흔들며 얘기한다.
“자, 자지 넣어주세요.”
흐으으음. 이 정도면 꽤나 괜찮은데.. 한 번 더 떠보면 어떻게 나올지 또 궁금하다.
“조금 더.”
내 말에 아랫입술을 살짝 깨문 엄마가 팔을 아래쪽으로 넣어 손으로 균열을 벌린다.
“유, 유부녀 보지에 부, 불륜 정액 싸주세요..”
크으으으. 이거지 씨발. 지금 이 순간 배덕감이라는 녀석이 폭발해서 좆을 벌떡 세운다. 아마 최근 들어 가장 빳빳하게 세워진 이 녀석을 잡고 귀두 부분만 구멍 사이로 꽂은 후에, 엉덩이를 잡고 그대로 허리를 단번에 쭉 밀어 넣었다.
순간 엄마의 허리가 위로 조금 휘어지며 숨이 턱 막히는 듯한 소리를 낸다. 아아, 뒤치기. 아까 정상위보다 훨씬 거시기를 긁는 느낌이 강하다. 엄마의 엉덩이와 내 골반, 그리고 허벅지와 허벅지가 부딪히며 내는 착! 하는 소리 또한 매우 자극적이다.
이번에도 만족감을 느끼고 있는 사이에 안절부절 껴들고 싶은 남자가 보인다. 이 남자도 이미 아플 정도로 빳빳하게 서 있는 게 제대로 보이기에, 슬며시 웃으면서 얘기한다.
“만지셔도 되고, 그리고 자위하셔도 돼요.”
내 말이 끝나자마자 잽싸게 엄마의 아래쪽으로 파고 들어가는 남자. 엄마의 팔과 다리 사이, 즉 가슴팍에 옆으로 누워서 들어간 후에 다시 한 번 가슴을 빨아대며 물건을 빠르게 훑는다. 호오, 저런 방법이.
남자의 방법에 감탄하며 천천히 허리를 움직인다. 방금 전 체위는 허리를 대각선으로 움직여야 해서 조금 낯설었는데, 이제는 수평에 가까워서 그런가 훨씬 수월한 느낌이다.
이 복에 겨운 상황과 쾌감. 하지만 조금 더 욕심이 난다. 아아, 배덕감. 배덕감을 더 키워서 존나 더 꼴린 상태로 싸고 싶다.. 뭐가 있을까..
순간 눈에 들어오는 무드등 아래에 결혼반지. 반지... 어디서 본 것 같은 상황이 떠오르는데.. 아! 그거!
생각만으로도 존나 찌릿찌릿한 와중에, 콧소리 가득한 신음을 나의 허리 놀림에 따른 삽입과 리듬을 맞춰 내는 엄마에게 말한다.
“누나.”
“하아.. 하읏.. 또 왜..”
“누나 저거 반지에 이니셜 있던데. 남편이랑 누나지?”
“어.. 읏! 어어..”
그 대답에 허리를 빼서 좆을 반만 걸친 채로 엉덩이를 다시 한 번 찰싹 때리면서 얘기한다.
“반지 다시 맞추는 게 어때?”
“읍.. 그, 그건 왜..?”
오우, 말하기도 전부터 꼴리네. 거시기에 힘을 줘서 살짝 들어 올리며 얘기한다.
“저기에 남편 이니셜 빼고. 내 거 넣어서 다시 맞추자.”
열심히 자기 물건을 훑던 남자의 손이 멈춘다. 나의 말에 놀란 눈으로 뒤로 고개를 돌려 쳐다보는 엄마.
“무, 무슨 소리야!?”
“보니까 반지 안에 적혀있어서 말 안하면 눈치도 못 챌 것 같은데.”
“그, 그거는 조금..”
의외로 여기서 조금 반발이 생기는 군. 하지만 거기서 ‘응 알았어.’하고 넘어갈 내가 아니지. 이번에는 지금까지 와는 다르게 짧고 빠르게 거시기를 쿵쿵 강하게 찧듯이 허리를 움직인다.
갑작스러운 강한 삽입에 이번에는 참지 못하고 터져 나오는 듯한 신음이 방 안을 가득 채운다. 허리를 움직이는 데 최대한 집중하면서 다시 묻는다.
“하자. 완전 흥분되고 재밌을 걸?”
“하앙.. 아, 아아.. 아, 안 돼!”
“아 왜에에. 안 들키기만 하면 되잖아. 존나 꼴리지 않아?”
“아, 하아... 흐윽.. 모, 몰라..!”
생각보다 반대가 심하네. 어떻게 하지.. 하는 데 귀두 부분에 자극이 강해지면서 쌀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그리고 엄마의 질벽이 피스톤의 움직임과는 다른 떨림을 보여준다.
“으으윽..!!”
엄마의 이 얼핏 잘못 들으면 고통스러워하는 것 같은 이 신음. 처음 아다를 떼는 이 과정에서도 알 것 같다. 이 소리, 이 느낌. 여자가 절정에 이르기 직전이라는 것 같아. 그 생각에 열심히 흔들어대던 사정감이 차오르는 도중에 허리를 딱 멈춘다.
가만히 있으니 지금까지 열심히 운동한 결과 때문인지 숨이 조금 가빠오고 등줄기에 땀이 한 방울 흐르는 게 느껴진다. 엄마도 거의 베개에 파묻힌 상태에서 거친 숨을 베개로 내쉬고 있었고, 남자는 얼굴을 가슴에 파묻고 좆만 잡고 있었는데, 귀두 끝에 투명한 무언가가 맺혀있었다.
땀과 눈물로 헝클어진 모습을 보이는 엄마가 헐떡거리며 묻는다.
“하아.. 하아.. 왜, 왜..?”
“해준다고 하면 보내줄게.”
크으으. 시발 나한테 이런 재능이? 절정 컨트롤이라니. 그것도 내가 거의 싸려고 할 때 엄마도 같이 갈 듯 하면서 동시절정이라니. 누가보면 망가얘기 하는 거냐고 욕할 만한 장면이군.
“이, 일단은.. 하아.. 마저 하고 대답해주면 안 될까..?”
그러면서 보지로 좆을 꾸욱 누르며 유혹하는 엄마. 오호, 그런 식으로 대답을 회피할 셈인가. 나 역시 존나 당장이라도 싸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지만, 좀 더 자극을 쎄게 받으면서 싸고 싶거든.
“그럼 반지 내가 새로 맞춰올 테니까 저거 나 주고 누나는 그거 끼고 다녀. 그럼 괜찮지?”
나의 말에 멍한 표정을 짓던 엄마가 나를 지긋이 보다가, 체념한 듯이 다소 깊은 한숨을 내쉰다. 그리고 다시 베개에 얼굴을 파묻은 채로 뒤통수만 보이는 고개를 끄덕이는 엄마.
크으으으, 느낌 온다 이거. 배덕감 뿜뿜 누나 나죽어어어 씨발. 다시 허리를 최대속도로 움직인다. 베개에 파묻혀서 그런가 조금 볼륨이 작아진 신음만으로도 충분히 자극적이다.
나의 삽입이 재개되니, 남자의 손 또한 가장 격렬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밀려드는 사정감에 발끝이 절로 오므려지는데, 허리는 멈출 수가 없다. 한 방울이라도 더 엄마 안에 쏟아내고 싶다는 강한 욕망이 끓어올라 최대한 사정을 참아내는 와중에 약간 남아 있는 이성이 남자에게 말한다.
“아, 아저씨는 바닥에.. 바닥에 싸요!”
남편이라 해야 되는데 아저씨란 말이 나왔다. 내 말에 미끄러지듯이 바닥으로 내려가서 몸을 90도 돌린 채로 고개만 이쪽을 보면서 열심히 훑어내는 남자.
됐다. 이제 바깥에서부터 참아왔던 모든 걸 쏟아내면 된다. 질벽이 귀두 윗부분을 긁어내며 느껴지는 감각이 무덤덤해질 정도가 되니 이제 싼다는 신호가 머리를 때렸다.
정말 더 이상 못 참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가장 깊숙하게 꽂아놓은 상태에서 몸을 앞으로 숙여 엄마를 강하게 껴안았다. 그리고..
강렬한 쾌락을 지닌 정액이 요도를 지나 푸슉. 엄마의 질 안에 그대로 사정했다.
진부한 표현이지만 이것만큼 이 상황을 잘 표현해주는 게 없는 것 같다. 머릿속이 새하얘졌다. 연달아 사정이 이뤄질수록 엄마의 몸을 강하게 껴안으며 체온을 느끼니, 처음 느껴보는 어마어마한 쾌락과 함께 내 모든 걸 받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행복감이 스멀스멀 피어오른다.
뜨거운 숨을 조금씩 떨려오는 엄마의 등에 뱉으며 이 여운을 만끽했다.
아.. 이렇게 좋은 거구나. 섹스라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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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진짜 대단했어.”
바닥에 자신이 흩뿌린 정액을 닦아내는 남자가 말한다. 나는 침대에 누워 있는 채로 엄마가 입으로 남은 정액을 빨아주는 행복을 누리고 있었다. 좆에서 느껴지는 따뜻한 감촉에 편안함을 느끼며 말한다.
“나도 엄청 몰입했다니까.”
하긴, 진짜로 나도 엄청 몰입했다. 가벼운 능욕으로 시작하려 했다가, 어느 순간 이거저거 다 말해버렸으니까. 망가나 게임에서나 볼 법한 대사였지만, 어쩌면 현실은 더 할 수도.
사정 이후 여운까지 다 즐긴 후에 다시원래대로 돌아가자는 얘기와 함께 박수를 치니, 다시 처음의 단란한(?) 가족으로 돌아온두 사람. 쾌락에서 벗어나 정신이 든 엄마는 나를 붙들며 자신은 절대 아들을 배신하지 않는다며 흐느끼려고 하기에 진정시키느라 조금 시간이 걸렸다.
간신히 진정시키고 내 좆에 남은 정액을 청소해주면 용서해주겠다는 말까지 하고서야 엄마는 안심한 듯이 내 아들놈을 맛있게 빨기 시작했다. 휴우, 사랑이 과하면 부담스러워. 휴지로 닦아낸 이후에 물티슈로마무리까지 한 남자가 일어나는 걸 보며 얘기한다.
“아빠, 그거 치우고 얼른 가서 자. 안 그래도 내일 출근이라 피곤할텐데.”
“그래야지. 그래도 시원하게 뺐으니 잠은 잘 오겠다.”
정액이 묻은 휴지와 물티슈를 들고 멋쩍게 웃으며 방을 나가는 남자. 휴우, 이제 오늘 하루도 끝난 건가. 여기 온 지 몇 시간 안 됐는데 참 길었다, 길었어.
근데 언제까지 청소하려나 하는데 귀두에 느껴지는 감촉이 예사롭지 않아 슬쩍 고개를 들어 내려다보니 엄마가 혀로 귀두를 열심히 핥고 있었다.
“엄마, 언제까지 하게? 이제 다 된 것 같은데.”
나의 말에 슬쩍 이 쪽을 보더니 요염하게 웃으며 좆을 한 번 쭈욱 빨아들였다가 쪽! 하고 떼는 엄마. 오우야, 이러다가 한 번 더 싸겠다.
그리고 천천히 위로 올라와서 내 옆에 누웠다. 근데 내가 질싸했는데 엄마 그거 처리 안하나..? 슬쩍 고개를 돌리니 엄마는 가랑이 사이에서 조금씩 흘러나온 내 정액을 손가락으로 받아 입으로 가져간다. 그 모습에 살짝 넋이 나갔다가 정신 차리고 물어봤다.
“... 맛있어?”
“응. 진짜 맛있어.”
유혹하는 듯이 손에 묻은 정액을 핥는 엄마. 에휴, 뭐 알아서 하시겠지. 고개를 똑바로 하고 누워서 오늘 일을 곰곰이 생각해보려고 했는데...
그대로 잠에 빠져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