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60화 〉12일차 (60/94)



〈 60화 〉12일차

또 다시 개조방이다.


{공동 1등 제니퍼 - 벌점 20점
공동 1등 엘리스 - 벌점 20점
공동 1등 세리아 - 벌점 20점
공동 4등 줄리 - 벌점 21점
공동 4등 마리 - 벌점 21점}

점수가 정말 비슷해졌다.

이정도면 다시 처음부터 경쟁한다고 봐도 된다. 내일부터는 무조건 점수가 벌어질 것이다.


심지어 모습도 모두 철제 의자에 앉아있다. 여기에  붙잡혀 왔을 때가 생각났다.


물론 모두 여자가 된 것과 나체인 것은 달랐지만.

그것 만으로 분위기는 고문실에서 야동이 됐다.

[모두 벌점 20점을 넘긴 관계로 로터 형벌이 진행됩니다!]


MC의 말이 들린 그 순간 내 유두와 유륜, 보지와 클리에 진동이 왔다.


"흐잇!"

"하읏!"

"으깃!"

여기저기서 쾌감의 신음이 들려왔다. 나 또한 몸을 비틀며 쾌감을 참았다.

맞다. 20점을 넘어가면 형벌이 있다고 했지.


다들 가슴에 투명한 로터가 달려있다. 나도 그럴 것이다.


징징대며 로터가 내 민감한 부위를 자극했다. 당장 뜯어서 던져버리고 싶었다.

로터 1단계도 힘들었는데 이거는 최고 강도였다.


민감해진 가슴과 보지가 난리를 쳤다.

이 상태로 모두의 개조가 끝나기를 기다리라고? 진짜 미친 놈들이다.


중간도 없이 바로 최고 강도로 해버리니까 정신이 나갈  같다.

[마리가 게임에서 1등을 했으므로 제니퍼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제니퍼가 가운데로 끌려왔다.


"흥아읏!"

이제 개조가 시작되는데 바로 한 번 절정했다. 로터와 개조 쾌감의 시너지가 굉장해 보인다.

지금 질 내부의 감각을 생생하게 느끼고 있을 것이다.

어제 개조받을  생각이 났다.


그녀의 반응을 보고 싶었지만 쾌감이 나를 덮쳤다.

"흣!"

나는 가만히 그녀를 볼 수가 없었다. 로터 형벌은 말 그대로 형벌이었다.

누가 개조를 받는건지 모르겠다.

그 사이 그녀의 얼굴은 맥 없이 풀어져서 침을 흘렸다.

"흐익!"

다시 허리를 벌벌 떨며 절정한다. 쾌감 개조가 다 된 모양이다.

"흐아앗!"

그리고 괴로운 신음을 질렀다. 몸을 웅크리고 싶어하는 것 처럼 애를 썼다.

입에서 피가 흘러 나왔다. 상당히 고통스러운지 눈에 초점이 사라졌다.


"흐윽!"


제니퍼는 기절했다가 다시 고통 때문에 깨어났다. 누군가 개조 당하는 장면은 언제 봐도 괴롭다.


심지어 나도 잠시 후에 받게 될 거라 더 짜증난다.

"하으응!"

제니퍼가 고개를 치켜들며 절정했다. 엄청난 고통과 쾌감을 같이 주입당하는게 얼마나 엿같은지는 받아봐야 안다.

[제니퍼의 개조가 모두 끝났습니다! 20번 개조를 마치며 그녀 또한 대변을 보지 않는 몸이 되었습니다! 와! 짝짝짝!]


이 와중에도 내 유두와 보지는 엄청나게 진동했다. 중간 중간 나도 신음을 내보내야만 했다.

"흐앙!"


나도 결국 참던 쾌감이 터지며 절정하고 말았다. 개조받는 상황도 아닌데 절정이라니. 얼굴이 빨개진다.

정말 익숙해질 것 같지 않은 진동이다.

제니퍼는 애액을 질질 싸며 자리로 돌아갔다.


[다음 엘리스 나와주세요!]


로터의 쾌감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엘리스가 가운데로 왔다.

"하아앙!"


개조가 시작되면 성대하게 절정하는 것이 필수과정인가 보다.

엘리스도 허리를 덜컥거리며 애액을 쏘아댔다.


19번 개조로 여성의 감각을 느끼게 되면 많은 생각이 든다. 그녀는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하윽! 흐앗!"

엘리스가 다시 벌벌 떨며 절정한다. 이 장면을 보는데 로터 때문인지 나도 따라서 흥분했다.


기다리다가 로터만으로  절정해 버렸다.

"흐으앗!"


신음을 내지르고 나자 심신이 모두 지치는 기분이다.

로터의 진동이 어마무시해서 모른 척 할 수가 없다. 속절없이 소리를 내질렀다.


엘리스는 쿨럭대며 피를 뱉어냈다. 그녀의 얼굴이 고통으로 찌푸려졌다.


그러다 고개를 숙이고 벌벌 떤다.

"흐아응!"


고개를 젓기도 하고 몸을 비틀기도 했다. 고통이 상당한 모양이다.


그러다 뜬금없이 절정한다.

"하으. 헉."

그녀가 거친 숨을 내뱉는다.  번의 절정 끝에 개조가 끝난 모양이다.

[엘리스도 20번 개조를 마쳤습니다! 와! 짝짝짝!]


순식간에 내 차례가 됐다.

사실 시간이 꽤 오래 지났지만 로터 때문에 정신이 없다. 그녀들을 계속 보고 있기가 힘이 들었다.

별로  지났을 수도 있는데 엄청 길게 느껴졌다.

최대 강도로 유두와 보지가 계속 비벼지는 느낌이 생각보다 엄청나다. 계속 징징 떨리는데 참을 수 없이 강렬하다.


처음 로터를 봤을 땐 핸드폰 진동같은게 무슨 영향을 줄까 싶었다. 그러나 직접적으로 대보니 말이 안나온다.

"흐으. 흣."


쾌감에 떨다 말고 가운데로 갔다. 모두의 신음이 여기저기서 들린다.


이렇게 시끄러운건 여태 개조당하면서 처음이다.


[시작해주세요!]


MC의 말과 동시에 목이 찌릿 하며 몸이 벌벌 떨린다. 로터로 쌓아놓은 쾌감이 터지는 기분이었다.


"하아앙!"

막혀있던 댐을 부수듯 쾌감이 콸콸 터져나갔다. 애액도 엄청난 기세로 분출됐다.

프슛 퓻 주르르

의자나 로터에 막혀서 안나갈 줄 알았는데 그 틈은 다 비워놨다. 애액 분출쇼는 구경하고 싶었던 모양이다.


어째서 다들 개조 시작 때 절정하는지 이해했다.

로터가 주는 쾌감도 크긴 했지만 개조 절정은 엄청났다.

비교가 안  정도로 큰 쾌감이었다. 몇 배?  십 배?

그 때 속이 부글부글 끓는 아픔이 느껴졌다.


"하으헉!"


신음이 나오려다가 헛 숨을 들이켰다. 대장이 모두 꼬이는 아픔과 함께 몸이 덜덜 떨렸다.

보지와 요도, 항문과 식도까지 구멍이란 구멍은 다 뜨워졌다. 고통으로 구멍들이 벌름거리는게 느껴졌다.


위나 장이 찢어지면 이런 아픔일까? 울컥울컥 올라오는 핏물을 뱉어냈다.

이 와중에도 애액이 질질 샜다. 이렇게 아픈데도 쾌감을 느끼다니. 보지가 따로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느껴졌다.

충격에 정신을 차리기가 힘들었다.


로터는 징징대고 미친 쾌감은 주입되는데 몸은 뜨겁고 아팠다.

장기가 꼬이고 뜯기는 아픔에 몸을 비틀었다. 묶여있어서 티는 별로 안났다.


고개를 저으며 고통을 달래자 머리카락이 나를 때렸다.

몸부림 쳐봐도 가슴만 출렁대고 딱히 할 수 있는게 없었다.


"하읏!"

얼마나 이 아픔이 계속 가려나. 무뎌지지 않을 고통이다.


이를  깨물고 싶은데 쾌감이 느껴지면 자동으로 힘이 풀려서 더 괴롭다.

순간 머리가 새하얘지며 절정이 왔다.


아픈 감각이 점점 사라지고 아픔때문에 몰랐던 쾌감이  몸을 덮쳤다.

"하아앗! 흐아앗! 하읏!"


퓻 푸슛


멈추지 않는 애액이 쏘아져 나갔다.

쾌감으로 몸이 벌벌 떨렸다. 그래도 로터는 멈출 생각을 안하고 몸은 쉴 틈이 없었다.


[세리아도 20번째 개조를 마쳤습니다!]


모두에게 빠짐없이 축하한다며 박수치는 MC가 짜증났다. 하지만 그에게 화 낼 힘도 없다.

덜컥 덜컥 몸을 떨면서 입에 고인 피를 침으로 뱉었다.

어질어질한 머리와 달리 몸은 로터 때문에  달아올랐다. 미쳐가는 기분이다.

[마지막 줄리 나와주세요!]


어서 줄리의 개조가 끝나기를 기다렸다.


줄리도 마찬가지로 벌벌 떨며 절정했다. 로터로 고인 쾌감을 방출하는 것은 아무도 막을수가 없다.

그녀는 울컥대며 피를 뱉고 괴로움에 몸부림쳤다.

오늘은 개조가 같아서 다들 비슷한 반응이었다.


"흐악! 흐아앗!"

이 고통에 소리 하나 안 내고 있을  있는 사람은 절대 없을 것이다.

그리고 21번째 개조를 하며 다시 절정했다.

"흐응! 하으앙!"

명기로 개조된 줄리는 쾌감에 허덕였다. 고통이  줄어드니까 밀려오는 쾌감에 어쩔 줄 모르는 모양새다.

사람에게 이런 고통과 쾌락을 주는데 쇼크사 안하는게 용하다.


열심히 절정하는 그녀를 마지막으로 모두의 개조가 끝났다.

애액을 울컥울컥 흘리며 줄리까지 자리로 돌아갔다.


[내일도 재미있는 게임과 개조로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MC 몬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이 말이 너무 간절해서 듣자마자 기절했다.




눈을 떴을 땐 아직도 유두와 보지가 징징 울리는 기분이었다.

얼얼한 느낌도 들고 몸이 다시 달아오르는 착각도 들었다.

몸에 힘이 잘 안들어간다. 장기가 뒤틀리는 개조를 받아서 그런 걸까?


상체를 간신히 일으키자 가슴이 출렁댄다.


내려다보자 상의가 얇은 탱크탑으로 바뀌었다. 밝은 빨간색 윗도리를 보니 한숨이 절로 나왔다.


"하아."


"세리아 일어났어요?"

마리가 컴퓨터를 하다말고 나를 봤다. 나를 본 마리의 유두가 빨딱 서는게 보였다.


애써 모른 척 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세수를 좀 하고 싶어서 무거운 몸을 일으키는데 가슴이 또 출렁인다.

"하앙!"


나는 예상도 못한 쾌감에 신음을 질렀다.


마리와 나의 사이에 어색한 침묵이 감돌았다.

"적응하면 괜찮아요."


그녀는 어색하게 웃으며 말했다. 내 얼굴이 화끈해졌다.

탱크탑의 유두부분이 거칠다더니 이런 느낌이구나. 로터의 잔재와 겹쳐지며 생각보다  쾌감을 받아버렸다.


나는 팔짱을 껴서 가슴을 받쳤다. 조심하지 않으면 또 신음이 나올 것 같다.

내가 제일 가슴이 큰데 너무 불리한 조건 아닌가?


거울로 가서 보니 상의는 생각보다 더 가관이었다.

얇아서 유두 뿐만이 아니고 유륜의 모양까지도 보였다.

물론 거대한 가슴 형태는 당연히 보였다.


아까의 쾌감으로 젖꼭지가 딱딱해진게 대놓고 티났다.

가슴 때문에 바로 보지 못했지만 아래는 붉은색 치마도 입혀져 있다. 머리 색이랑 똑같다.


"하아."

살짝 만져보니 부드러운 소재다. 하늘하늘한게 살짝만 거칠게 움직여도 펄럭거릴 것이다.


가랑이는 역시나 노팬티다. 허전 하더라니. 예상은 했지만 스트레스가 확 올라왔다.

앞은 아슬아슬하게 보지를 가리고 뒤는 엉덩이 밑쪽 살이 그대로 보였다.

이게 무슨 옷인가. 거적대기도 이것보단 낫겠다.


다시 이불 속으로 조심스럽게 들어갔다. 상상보다  창피해서 나가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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