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8화 〉46-4 엿보는 엘프
뜨거웠다.
마치 달군 쇠막대로 질을 괴롭히며, 숨이 가빠졌다.
소설에서 나왔던 그 묘사가 과장이 아니란 것을 느낀 로자리아는 자신이 생각했던, 하고 싶었던 상상을 떠올리며 곧 알렌의 목덜미를 껴안아 진한 키스를 남ㅇㅇㅇㅇ
‘감도 좋네. 처음인데도 금방 느끼는 걸 보면.’
자신이 생각해도 큰 자지를 처녀인 로자리아가 받아들이기엔 조금은 버겁다 생각했는데 괜한 걱정을 한 모양이다.
“하앙... 하아...”
입술이 떨어지자 참았던 신음을 터트리는 로자리아. 그리고 그녀가 앉은 의자 다리는 그녀의 움직임에 따라 매끈한 나무 바닥에는 듣기 싫은 소리를 낸다.
그리고 이런 소리가 방해되는 알렌은 로자리아를 보며 말한다.
“꽉 잡아, 놓치며 벌이다.”
“네에? 까아아...!?”
알렌은 질척이는 입술로 꽉 잡으라며 의자에 살짝 걸친 부드러운 엉덩이를 두 손으로 잡으며 그대로 로자리아를 들어 올린다.
“흐으응!?”
굵고 긴 자지는 안 그래도 깊숙이 들어와 그녀의 숨을 턱턱 막히게 했는데, 이제는 뱃속이 가득 찬 이상한 느낌과 함께 배 안쪽에서 무언가 내려오는 감각에 로자리아의 눈은 반쯤 뒤집혀진 채로 혀를 내밀며 짐승 같은 소리를 헐떡였다.
“허어억...! 하아아...!”
꽤 가벼운 몸무게.
그렇다고 해서 무겁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핏줄을 도드라지는 팔뚝은 상하로 움직이며 질척이는 살결이 야하게 들려왔다.
로자리아는 알렌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며 동시에 팔과 다리는 절대 떨어지지 않으려고 알렌의 목덜미와 허리를 감싸 안으며 여전히 짐승 소리를 내고 있었다.
“슬슬 일으켜야겠네.”
의자에 축 늘어진 채로여운에 빠진 에블린의 음문이 빛나며 곧 정신을 차렸지만, 뭔가 홀린 것처럼 흐릿한 눈으로 앞에 있는 알렌들을 바라보며 의자에서 일어났다.
그리고는 흐느적거리는 걸음으로 천천히 다가가 그들의 발치에 무릎을 꿇은 채로 앉아 격렬히 움직이는,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결합 부분을 보며 어느덧 손이 움직이더니 이미 한 번 가버린 보지를 만져, 얼굴에는 알렌들의 애액이 떨어져 그녀를 더럽혔다.
“호으으오오윽..!?”
아름답고 도도한 엘프의 입에서 나올 수 없는 소리가 귓가에 맴돌자 알렌은 잠시 팔을 피스톤질을 멈추자 로자리아는 거센 숨을 들이쉬며 호흡을 고른다.
“하으읍... 하아...”
또 피스톤질을 멈추니 발치에 앉아 홀로 자위하던에블린은 살짝 다리를 일으켜 알렌의 불알을 빨아주며 추잡한 소리와 거센 숨이 방 안을 가득 메운다.
“츄릅... 하읍...!”
불알을 애무하며 입안을넣고는 혀로 굴리는 그 쾌감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다.
오싹한 이 느낌. 등골이 저릿하며 동시에 발기된 자지가 더욱 팽창하자 거센 숨을 몰아쉬는 로자리아는 작은 신음을 알렌의 귓가에 속삭인다.
‘이렇게까지 해줄 줄은 몰랐는데.’
기절한 에블린을 억지로 깨워 음문을 발동시킨 알렌은 사실 정신만 차렸다면 명령을 내리려고 했는데 알아서 불알을 애무하는 에블린을 보니 기특할 따름이다.
‘이것도 하려나?’
알렌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우선 로자리아를 엉덩이를 들어 따뜻하게 조이는 보지에서 자지를 빼낸다.
자지를 빼냄과 동시에 절정을 맞이하는 로자리아는 팔과 다리는 알렌을 놓아줄 생각도 없이, 그저 허리를 떨면서 곧 환하게 열린 보지가 숨을 쉬듯 열렸다가 닫히는, 광경을 밑에서 보는 에블린은 얼굴에묻은 애액을, 로자리아의 질에서 흐르는 떨어지기 직전에 애액을 혀로 핥으며 가버린 보지가 움찔거렸다.
그러거나 말거나, 알렌은 아직 사정하지 못한 발기된 자지로 로자리아의 가랑이 사이를 받치더니 곧 엉덩이 사이로 알렌의 자지가 튀어나왔다.
그러자 에블린은 이때다 싶은지 로자리아의 질에서 빠져나와 애액 범벅이 된 알렌의 자지를 깨끗이 핥으며 곧 자위했던 끈적한 손가락으로 알렌의 불알을 어루만져주었다.
‘대단하구만. 정신만 차리라고 한 건데, 알아서 봉사하다니.
에블린의 손길과 따뜻한 숨결.
그리고 자그마한 혀는 알렌의 뿌리를 시작으로 밑부분을 끈덕지게 핥자 알렌의 요도에서는 투명한 쿠퍼액이 모여 모습을 보이자 에블린은 입술을 오므려 알렌의귀두를 빨며 불알을 만지던 손은 이윽고 자지를 잡더니 조금 빠르게 흔들었다.
“하으읍... 후웅... 후우으읍...!?”
분위기는 무르익으며 곧 자지를 흔들며 귀두를 끈질기게 빨던 에블린은 손을 통해 미리 경고라도 하듯이, 요도를 타고 뿜어져 나오는 알렌의 끈적한 비린 정액의 맛과 냄새에 뱉어내려고 했지만...
“뱉으면 벌이다. 알아서 해.”
“흐으으응!? 흐으으으...!”
낮게 울리는 알렌의 무거운 목소리.
에블린은이대로 흘리면 큰일이 날 것을 알았기에, 오므린 입술을 더욱 오므려 밀려 들어오는 정액의 양을 억제한 다음에 입안에 달라붙은 정액을 겨우 마시기 시작했다.
비릿한 맛과 냄새. 삼킬 때마다 목구멍에 끈적하게 달라붙어 삼키기가 힘든, 어찌 보면 농후한 별미를 먹는 것과 같은 착각마저 들었다.
코로 숨을 쉬며 머릿속을 강타하는 어지러운 정액 냄새에 에블린은 계속해서 쏟아지는 정액을 쉴 틈도 없이 계속, 계속 마셨다.
“후우... 이제 그만.”
“푸하아아...!! 우욱...!”
“토하면 그대로 먹일 거니까, 알아서 해.”
“흐읍...!”
“후... 그래도 오늘은 잘했네. 아주 잘했어.”
입을 막은 채, 알렌에게 칭찬을 들은 에블린은 조금은 기쁘다고 생각했다가, 이내 기뻐하는 자신을 되돌아보며 묘한 상실감에 기분이 이상해졌다.
“읏차...!”
눈을 뒤집어 깐 채로 기절한 로자리아를 의자에 앉힌 알렌은 잠깐 고민했다.
’다시 박을까? 아니면 일어날 때까지 기다리고 같이 할까?‘
“무, 뭘 보는데...!”
두 엘프를 번갈아 보는 알렌은 잠깐의 고민 끝에 그냥 3P를 하자고 결정한다.
의자에널브러진 채로 앉힌 로자리아가 정신 차릴 때까지 기다려줄 여유는 없었다.
“에블린. 깨워.”
“어, 어...”
앙칼진 말투로 대답하던 에블린은 아까와 같은 낮고 무거운 목소리를 내며 말하는 알렌의 목소리에 주춤하며 기절한 로자리아의 어깨를 조심스럽게 흔들어 깨운다.
“으으으...”
“이, 일어났구나, 로자리아! 어디 어지러운 곳은 없니? 몸은 괜찮아?”
그래도 엘프 장로라고 기절한 로자리아를 걱정하는 것이 기특했다.
“아, 네... 몸은 고, 괜찮아요...”
“일어났으면 물이나 좀 많이 마셔둬. 땀 흘릴 일이 많을 텐데 미리 수분 섭취나 해둬.”
“너는 양심도 없냐? 너 때문에 기절했는데 그 말투는 뭐야!”
겁먹었던 에블린이 다시 화를 내며 알렌에게 양심이 있느냐며 버럭 소리 지른다.
‘이거 참... 에블린 입에서 양심이라는 말이 나오다니. 기가 차는군.’
“로자리아.”
“네, 넷...”
“몸은 괜찮냐?불편하다만 여기서 그만...”
“아, 아뇨...! 저, 더 할 수... 있어요...”
“로자리아?”
에블린의 말을 급히 끊으며 더 할 수 있다고 부끄럽게 말하는 로자리아를 본 에블린은 잠시 당황했다.
“마음에 드네. 좋아. 그러면 안쪽으로 가자.”
알렌은 가방을 팔뚝에 걸쳐, 로자리아의 손을 잡아 일으키며 다른 손에는 멍하니 서 있는 에블린의 손을 잡으며 침실에 들어가 두 엘프를 눕혔다.
“흐음...”
“오, 왜 그러세요...?”
“ㅁ, 뭘 그렇게 빤히 쳐다보고 있어...!”
‘왼쪽에 누운 로자리아는 순한맛, 오른쪽에 누운 에블린은 매운맛.’
알몸으로 침대에 누운 그녀들의 모습을 번갈아 보며 알렌은 나지막하게 평가하며 가방에서 무언가를 꺼내기 시작했다.
“뭔가 되게 실례되는 생각을 하는 것 같은데...!”
“실례는 무슨, 그저 로자리아보다 성격도 나쁘고, 가슴도 조금 작고...”
“무, 무례하기는...! 감히 누구 앞에서흐으으응읍!?”
“푸하... 그래도 너랑 있으면 심심하지는 않네.”
“흐으읏...!”
침대에 누운 에블린을 살짝 일으켜 키스가 끝나고 보지를 만져주니 야릇한 소리가 조용히 울리자 옆에 있던 로자리아도 내 팔에 매달림과 동시에 내 어깨를 핥으며 자신도 만져달라는 눈빛으로 조르고 있었다.
“로자리아도 귀여워해 줄 테니 똑바로 누워.”
“네에...”
두 엘프를 다시 나란히 눕히자 곧 가방에서 꺼내온 도구를 보여주는 알렌.
“이게 왼쪽, 이건 오른쪽. 자 골라 봐.”
알렌의 손에 들린 물건을, 외설적 도구를 처음 본 엘프지만, 야한 일에 쓰이는 도구라는 것을 단번에 알아챘다.
“그, 그러면 나는 왼쪽.”
“저, 저는 오른쪽을 고를게요...”
“어이구. 우리 음란한 장로님은 눈썰미가 아주 좋으신가 봐?”
알렌의 왼손에 들린 도구를 택한 에블린은 비아냥거리는 말투에 흠칫 놀란다.
“빨리하기나 해...!”
“좋아.”
알렌은 왼손에 들린 핑크 로터를 에블린에게 자세히 보라고 쥐여주었다.
“이, 이게 뭐하는 도구야?”
“곧 있으면 알게 될 거야.”
****
“빼 줘!, 빼줘빼줘빼줘빼줘빼줘!!!”
“네가 선택한 거잖아. 그러니 안 빼줄 거야.”
팔과 다리를 구속시켜 솟아오른 젖꼭지에는 두 개의 로터를.
보지에도 두 개의 로터를.
마지막으로 애널에는 무려 열 개의 로터를.
총 열네 개의 로터를 장착한 에블린.
그리고 로터를 빨리 빼달라고 울부짖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았다.
‘처음부터 하나만 쓰다고 하지는 않앆으니까.’
“빼줘!!! 빨리!!! 배배배배 이상해에에에에!!!”
“좋은 절규네. 그렇지 로자리아?”
“하으으으으응... 네에에... 흐으읏!?”
“어째 대답이 시원스럽지 않아.”
“아, 아뇨으읏...! 하아앙.... 흐으으...!?”
로자리아와 어울리는 검은색 꼬리가지금 핑크빛 애널에 박혀있었다.
“왜? 싫어?”
“아, 아녜요흐흐흐으으읏!!”
“누가 주인님 몸에 오줌 싸래.”
“쟈, 쟈모테떠...”
짜아악!!
“데, 데숑해여여어어...! 댜시눈 안끄으으읏 께여어엇!!”
애액이 잔뜩 묻은 자지를 씻어내리는 뜨거운 오줌을 맞은 알렌은 지금의 상황을 여유롭게 즐기며 로자리아의 허벅지 안쪽을 살살 때리며 웃음을 보였다.
‘하... 엘프 마을에서 계속 살고 싶다~’
이런 불순한 의도로 마을에서 살고 싶다는 알렌은 곧 로자리아의 엉덩이를, 핑크빛으로 물든 애널 주변을 남아있는 로터로 살짝 닿게 하자 소스라치게 놀라며 또다시 오줌과 함께 분수를 쏟아내는 로자리아.
“쟈, 쟈모해떠요!!! 쥬, 쥬인니이임!! 쟈못 쟈모해떠요!!!”
엉덩이를 맞는 것이 싫었는지 로자리아는 절규하며 소리 지르지만...
“이런 미친! 사과하면서 왜 오줌은 계속 싸! 음란한 암캐 엘프 같으니라고!”
“하아앙!!!”
꼬리의 중간 부분을 거칠게 잡아 애널 플러그를 뽑자로자리아가 이상한 소리를 중얼거려 또 분수를 싸지른다.
뽀옹..!
꼬리가 달린 애널 플러그가 빠진 애널은 딱 좋게 벌어져 벌름거리는 것이 개꼴렸다.
“이 정도면 충분하고. 이제 에블린 네 차례다.”
“뺠리빼줘빼줘빼줘우어어흐으그그으윽!?!!?”
한 개씩. 에블린의 애널에 든 로터 끈을 잡고 뽑아내자 경쾌한 소리가 재미있었다.
그렇게 애널에 든 로터를 모조리 빼자 다시 원상 복구되는 에블린의 엉덩이 구멍.
“신축성 보소.”
“흐으그그극 그그그만아안..!!!”
“부하가 내 좆물을 빼지 못했는데, 너라도 책임 줘야지.”
“어으거거거걱...!?”
로자리아의 보지 속에 있던, 오줌으로더러워진 자지를 에블린의 입에 넣고는 마지막 사정함 곧아주 진한 정액이 에블린의 혀 위에 쏟아졌다.
그리고 쓰러진 로자리아의 입에도 아직 자지를 물리며 정액 맛을 알려주는 알렌.
“더 하고 싶은데, 다들 피곤한 것 같으니까. 마지막으로 박고 끝낼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