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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6화 〉소꿉친구의 전용 생체 오나홀: 14화 (76/225)



〈 76화 〉소꿉친구의 전용 생체 오나홀: 14화

“우리 아버지가 예쁜 며느리를 만나서 오래간만에 들뜨셨나 보네. 설마 1시간 넘게 너를 붙들어놓을 줄이야. 그동안에 섹스를 참느라고 고생했으니까, 1시간 동안 밀렸던 거 잔뜩할 거야. 그러니까... 각오하는 게 좋아?”


공주님은 칼디르가 자기 아버지와의 대화를 마치고 나오기 전까지 서기장 집무실 문앞에서 진득히 기다려주었다.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만남은 그만큼이나 의미 있는 일이었으니까.) 그것도 뒤늦게 그녀가 야한 란제리를 입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작은 오빠가 옷 좀 갈아입으라고 한 말도 무시한 채, 차마 눈 뜨고 보기 힘든 차림새를 유지한 채로 말이다.

“아, 아니... 그러니까 내 말은, 제발  제대로 된 옷을 입고 다니면 안 되겠어? 내가 도대체 어디에다 눈을 둬야 할지 모르겠다.”

“흥, 내 마음이야. 오빠가 여동생을 이길 수 있을  같아? 설령 우리 엄마 아빠가 뜯어말린다고 해도 내 취향을 고칠 생각은 없어.”


실제로도 공주님의 엄마 아빠도 자기 딸이 그러고 밖에 나돌아다니는 걸 한사코 말리려고 들었지만, 아 안 들려, 빼애액. 요새 내가 귀가  안 좋아서. 마키가 있는 힘껏 내지르는 암컷 신음은 잘만 들리는데, 가족들이 나를 말리는 소리는  들리네?

그리고 칼디르가 갖가지 병기의 설계도로 서기장을  번에 사로잡고 방을 나오자, 곧바로 칼디르가 입은 와이셔츠 속에 넣어두었던 초커의 고리에 목줄을 거시고는 땅바닥에 쓰러뜨리셨다. 이제 여기서부터 우리를 위해 급하게 마련된 방까지 마키더러  발로 기어가도록  생각이었다.

마키도 옷을 입은 채로 두 발로 걷는 것보다는 옷을 벗어 던지고 원시인의 상태로 되돌아가 네 발로 기어 다니는 편이 더 편할 테니, 이건 내 나름대로는 내 소중한 애완견을 배려해주는 마음에서 나온 행동이다.

“흠... 아니야. 뭔가 부족해.  발 산책이라면 이미 황궁에서도 많이 해본 플레이잖아? 여기서 뭔가 더  수 있을 것만 같은데...”


일단 공주님 가족은 감동적인 해후를 끝내고 각자 할 일을 하러 흩어진 상태였고, 여기까지 데리고 온 메이드나 집사도 없었으니 복도는 이 꼬라지를 지켜봐  사람 없이 텅텅 빈 상태였다.


물론 지금 상황만 놓고 본다면 그렇다는 이야기였고, 지나가는 길에 예기치 못하게 서기장께 보고를 올리러 오는 사람들과 마주치게 될 가능성을 고려한다면... 그냥 생각을 하지 말자. 애초에 공주님의 뇌는 머리에서 보지로 전이된 지 오래라 생각을 해낸다고 하더라도 야한 생각밖에는 해내지 못할 터였다.


“아! 좋은 생각이 났다. 마키 너... 얼음밖에 없는 행성에서 살았으니 학교는 다녀‘보지’도 못했겠지? 그런데 마침  나이는 딱 중학생이니까 교복이 잘 어울릴 나이구...”

이대로 마키더러 빨가벗고 다니게 하는 것도 좋을 것 같기는 하지만, 후라이드 치킨을 소스에 찍어 먹는 기분으로 공주님께서는 자신의  노예에게 아주 야한 교복을 하사하기로 하였다. 감히 야한 냄새를 풍기며 스승을 유혹해온 못된 여학생을 벌주는 사감 선생님, 그 얼마나 아름다운 광경이겠는가?

거기에다가 여학생을 인간이 아닌 동물 취급해서 네 발로 기어 다니도록 하는 수의사 선생님 플레이라면... 아, 상상만 해도 보지 꼴린다. 보지가 꼴리면 그 즉시 실행에 옮겨야지. 콘돔도  것 같은 김에 빼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자, 여기 너한테 어울리는 교복이야!”


공주님께서는 어찌어찌 습득하신 몽마의 권역- 으레는 외도 방지 장치로서 칼디르의 몸에 새겨 넣었던 것인데, 여태까지는 이렇다 할 경쟁자가 나타나지 않아서 인벤토리처럼 써오고 있었다-을 개방하여 그 안에 잠들어있던 아주, 아주 야한 교복  벌을 꺼내서 칼디르 앞에 선심 쓰듯 놓아 주셨다.

공주님께서  노예에게 하사하신 교복은 단정함을 요구받는 학생이 입고 다닐 만한 옷이 아니었다. 속옷은 당연하다는 듯이 포함되어있지 않은 가운데, 하얀색 반팔 티는 유두도 가려주지 못할 정도로 짧았고 남색 미니스커트 역시 보지는커녕 엉덩이조차 덮지 못할 정도로 짧았다.


그나마 그것들과 세트로 엮여있는 넥타이와 학생증- 칼디르가 아헤가오 더블피스를 그릴 때 냉큼 찍은 얼굴 사진이 박제되어있는-만이 이 거적때기가 교복임을 증명해주고 있었다. 이 교복 같지도 않은 교복을 입지 않을 권리 따위...? 지금 감히 학생 따위가 하늘 같으신 선생님의 명령을 거부하는 것이더냐?

“주, 주인님... 여기는 주인님의 아버지가 지내시는 방 앞인데... 갑자기 주인님의 아버지가 문을 열고 나오셔서  광경을 보시는 날에는 큰, 큰일이... 날...지도...”

서기장의 앞에서 매우 당당하게 자신을 펼쳐 보인 칼디르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심술 궂은 여주인님께 개 목줄을 채워진 채로 의기소침하게 낑낑대는 암캐와 방문을 나서기 전에 자기 상품을 열정적으로 홍보하던 공순이는 아무래도 영 다른 생물인 듯 보였다. 마키 너 정말 이중인격이냐?

“어허, 그게 무슨 소리니? 오히려 너는 내 아빠가 저 문을 벌컥 열고 나와서 네가 노팬티 노브라 상태로 느끼는 마조 암컷이라는 사실을 알아주셨으면 하고 있잖아?”


그것은 사실이었다. 칼디르는 범혁 앞에 섰을 때처럼, 자기 시아버지 앞에서 속옷도 입지 않고 자신의 발명품에 관해서 설명해드린다는 상황 자체에 그만 흥분하고 말아서 젖꼭지를 발딱 세운 채로 모유를 흘려보내고 있었다. 공주님께서 정장 외투를 강제로 벗어젖히고 나서 보니, 그 영향으로 윗도리가 아주 그냥  젖어서 속살이 다 비치는 수준인데...

“새삼스럽게 느끼는 거지만, 너는 구제불능 마조 암퇘지인 것 같아. 시아버지 앞에서 느끼면서 모유 퓻퓻 내뿜는 못된 며느리는 너밖에 없을 걸.”


이보다 더 막장을 보고 싶다면, 칼디르로 하여금 우리 아빠 앞에서 꼬리 치게 하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을  같다. 실로 오랫동안 전쟁을 지휘해오시면서 육신과 정신이 모두 만신창이가 되었을 우리 아빠 앞에서 흉악한 둔부를 흔들어대는 식의 유혹은 참을 수 없는 것이 아닐까.


음란한 며느리의 유혹을 견디지 못한 시아버지가 자지가 폭발하는 것을 더는 참지 못하고 네년에게 벌을 내리겠다면서 자지 몽둥이를 꺼내 며느리의 음란  보지에 푹짝 박아버리면... 오우야, 불륜 포르노 한 편 다봤다.


아니면, 역으로 암컷 유혹 페로몬을 우리 엄마 앞에서 뿌려대서 시어머니와 농염한 보빔 섹스를 뜨게 하는 수도 있다. 우리 엄마하고 마키하고 이미 앞에서 보고 대화까지 나눴는데, 여기서 더 치고 나가서 ‘시어머니, 저하고 섹스 한 번 뜨실래요?’하고 꼬리를 치는 날에는 그날로 고부갈등 영구해결이다...공주님의 망상은 실로 대단했다.


“그, 그렇지 않아요, 주인님... 저는 시아버지 앞에서 느끼지 않았어요.”


칼디르는 푹 젖어버린 윗도리에 젖꼭지 쓸려서 점점 더 많은 모유를 내뿜으며 온몸을 흠칫 거리면서도 뜻밖에 공주님의 말에 반박하고 나섰다.


“호오? 이렇게 젖꼭지를 한계까지 세운 채로 할 말이야, 그게?”


칼디르가 감히 자기의 말에 반박하자, 공주님께서는 괘씸죄로 와이셔츠 너머로 비쳐 보이는 칼디르의 유두를 두 손으로 꽉 쥐고 빙글빙글 원을 그리며 돌리셨다. 공주님은 검지와 엄지를 사용해 나사를 묶다가 풀다가 하듯, 방향을 바꿔가면서 칼디르의 유두를 집요하게 공략하셨다.

이래도 내가 선물해준 교복을 안 입을 거니, 응? 학생이면 학생답게 교복을 입고 성교육 실습 시간에 진지하게 임해야하지 않겠니! 이런 식으로 굴어서 너, 대학교는 어떻게 가려고 그래!

더는 커질 수 없을 정도로 커진 듯 보였던 칼디르의 유두가 미친 듯이 발기하는 것이 보였다. 이게 남정네의 자지도 아니고 단순히 아이에게 모유를 먹이기 위해 존재하는 기관에 지나지 않는데, 이렇게까지 일어설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아응... 하지만... 시아버지 앞에서‘만’ 느끼는 게 아니라... 시어머니 앞에서도 느껴버렸는 걸요...?”


“그래, 내가 말을 잘못하긴 했네. 우리 마키 학생은 시어머니랑 시아주버니들 앞에서도 멋대로 느끼면서 애액을 질질 싸댔는데 말이야. 앞으로 우리 사이에 딸이 생기면 딸들 앞에서도 어디   그래 봐라.”

공주님께서는 칼디르의 말에서 덜미를 잡아   크게 비꼬아주신 다음, 정장 외투에 이어 와이셔츠까지 마저 벗겨 주셨다. 투두둑, 툭. 단추를 제대로 풀지도 않고 강제로 막 뜯어내다 보니, 떨어져나온 단추들이 이곳저곳으로 마구 튀었다.

안 그래도 칼디르는 공주님의 강요로 자기 가슴 사이즈에 비해 터무니없이 작아  끼는 사이즈의 와이셔츠를 착용했던바, 공주님의 거친 손길까지 더해지자 위태롭게 버티다 못해 터져나가는 수밖에는 없었다.


“자, 바지까지 마저 벗자. 네가 협조를 해주지 않으면 않을수록, 여기서 우리 방까지 기어가는 동안 네 치부를 들킬 가능성도 커진다는 거, 잘 알고 있지?”


“다, 다리... 이렇게  찢으면 될까요?”

우여곡절 끝에 와이셔츠를 벗기자, 모유가 묻어 끈적끈적해진 칼디르의 젖통이 공기 중에 드러났다. 우와아... 몇 번을 봐도 정말 ‘우와’였다. 보고  봐도 질리지 않는다. 그다음은 바지 차례였다. 칼디르가 다리를 들어 올려가며 강제 탈의에 협조해준 덕분에, 훤한 엉덩이는   모습을 드러낼 수 있었다.


마키의 바지를 벗겨주면서 눈으로 한 번 스캔해본 결과에 따르면, 무지하게 귀여운 애널 구멍은 숨이라도 쉬는 것처럼 조금씩 열렸다 닫히기를 반복하고 있었고 보지 구멍은 그저 부르르 떨리며 애액 방울들을 오줌처럼 주르륵 흘려보내고 있었다. 마키는 요실금 환자가 오줌을 참지 못하는 것처럼, 도무지 애액을 참을 줄을 몰랐다.

역시 속옷은 우리 마키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사치품인  같다. 속옷을 입힐 바에는 차라리 겉옷을 입히고 말지. 언제든지 벗겨서 알몸으로 만들어버릴 수 있도록. 겉옷을 벗기니 바로 알몸이 되어버리는 편이, 속옷만 입혀 놓고 다니는 것보다 꼴리니까 이 선택은 옳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아니면... 지금처럼 속옷만도 못한 겉옷을 반강제로- 마키도 이런 옷을 입는 걸 은근히 즐기는 눈치니까 ‘완전 강제’는 아님- 입히고 다닌다는 선택지도 있지. 오오, 마키 학생. 참으로 꼴리는군요. 역시나 학교의 모범생답습니다. 저도 선생답지 않게 꼴려 버렸네요.

애액 맛도 제대로고, 젖통도 크고, 엉덩이도 크고. 그야말로 섹스만을 위해 태어난 몸이로군요. 어디, 한  자세히 살펴볼까요? 컨셉에 잡아먹혀 버리는 공주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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