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그레이트 닥터-324화
(305/877)
더 그레이트 닥터-32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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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무신 시 2 병원 고위층들은 아쉬운 듯 능연 팀을 배웅했다.
당연히 붙잡고 싶었지만, 병상과 ICU 없이 붙잡을 의미가 없었다. 그리고 환자 공급도 마찬가지로 문제였다.
능연은 간 절제 환자를 주에 한두 건이 아니라 끊임없이 원했다. 간 절제는 원래 택일 수술이라 주에 한두 건 정도라면 출장 수술로 해결할 수 있었을 텐데 말이다.
금 선생이 보낸 소형 자동차에 탄 능연 일행이 유유히 2 병원에서 멀어졌다.
국가급 보호 구역을 탐색할 수 있도록 휴가를 써버리기로 결정 내린 여원은 입구에서 사람들과 인사했고, 연문빈은 병원 일이 아닌 일로 이틀 더 머무를 수밖에 없었다.
간호사 두 명과 거의 기절 상태인 소가복, 그리고 이미 기절 상태인 마연린이 능연을 따라 돌아갔다.
“패전병들 같네요.”
“능 선생님이랑 같이 피난할 수 있다니, 기쁘네요.”
운화병원으로 돌아가는 팀을 평가하는 왕가의 말에 소몽설이 양손을 휘두르며 기뻐했다.
그 시각, 능연이 돌아가 참석할 이번 연도 워크샵 활동도 활기차게 조직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