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그레이트 닥터-67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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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그레이트 닥터-67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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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관실 의사가 다시 두 번 바뀌었고, 밤이 다 되어서야 능연이 마무리를 시작했다.
그때 그의 조수도 바뀌어 있었다.
다만 수술 난도와 어시 능력 문제로 오늘 수술은 서드와 포스, 퍼스트와 세컨드끼리 바꿀 뿐이어서, 수술이 끝났을 때 다들 허기가 져서 눈이 시뻘게져 있었다.
“빨리, 먹을 거 가지고 와.”
“먹을 거 없어?”
“족발, 족발 아직 있어?”
수술실을 나선 어시들은 자기가 걸을 수 있는 가장 빠른 속도로 휴게실에 온 후 다들 배고픔에 울부짖었다.
그들은 모두 굳은 얼굴로 이를 드러내고 시뻘게진 얼굴로 음식을 갈망하는 눈빛을 빛냈다.
휴게실에 있던 요리사는 그들을 바라보며 의아한 듯 물었다.
“수술하러 가신 거 아니었어요?”
“당연한 소릴! 족발은? 내 고기들은?”
연문빈은 그렇게 물으면서 주방 안으로 뛰어들었고, 요리사는 몰래 프라이팬 손잡이를 잡으며 침착하게 물었다.
“연 선생님! 내 질문에 잘 생각하고 대답해요. 수술하면서 뭐 이상한 바이러스에 감염된 거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