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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하는 이야기-23화 (2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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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삼단변신!

해츨링이 성룡으로 인정되는 나이는 오백살이며 성룡이 되기 위해서는 해츨링들 마다

시기가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적이로 태어나 사백년이 되는 해에 첫 수면기를 취하며

백년동안 잠을 잔다.

그냥 잠만 자는 것이 아니라 해츨링시절 몸을 만들고 남은 마나를 축적해 두고, 모아 두었던 마나로 소위 환골탈태 처럼 성룡의 몸과 드래곤하트를 만든다.

그리고 지금 드래곤들에게서 해츨링들을 구하겠다고(?) 다짐한 레이가 어느덧 사백살이되어 수면기에들 준비를 하고있었다.

"아버지 왜 레어가 아닌 로드궁에서 수면기에 드는 건가요?"

"음... 수면상태에서 몸속에 있는 마나와 대기중에 있는 마나가 공명해서 주위에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고 또, 마족이나 천족이 무방비상태인 해츨링을 해치는 일이 몇번 있어서 이젠 로드궁으로 해츨링들을 불러들여 안전하게 수면기에 들게 하고 성장시키는 것이란다."

"힘이 약하니 별일을 다격네요..."

"후후! 자고 일어나면 없던 힘이 생기니 걱정말고 불편해도 참거라."

"네에."

아델의 설명을 들으며 그동안 힘을 키우기 위해 여러 수련을 한 레이는 아직도 약한 자신을 깨닫고 걱정이 들었다.

'과연 이래가지고 해츨링들을 잘 키워줄수 있을까?'

"나는 로드좀 만나고 올테니 너는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라. 구경은 해도 멀리는 가지

않는 것이 좋아 길 일어버리기 쉽상이거든."

"네. 다녀오세요!"

"오냐~"

로드궁에 왔으니 주인인 로드에게 안부인사겸 레이의 동행을 알리기 위해 로드가 있는 곳으로 이동시켜주는 마법진 이용해 사라졌다.

"흐음! 정말 드래곤은 덩치때문인지 여기저기 쓸데없이 넓어 이런곳을 어떻게 만들었지? 마법으로 한건가? 이렇게 섬세한 벽화는 마법으로는 불가능 할듯한데... 드워프라는 종족이 해준건가? 음!?"

살랑!

"아..."

스르륵

"얼래? 너희들 여기까지 어떻게 따라온거야?"

사라락!

"어라! 어디가!? 잠깐만! 야! 이놈들아! 에라이~ 모르겠다!"

궁에 세겨진 벽화를 구경하던 레이는 1년전부터 보이기 시작한 정체모를 빛덩이들이

갑자기 나타나 눈앞을 날아다니자 놀랐지만 곳 반가움에 아는 척을 하자 빛덩이들이

레이 주위를 몇번 날아다니다 따라오라는 듯이 빛을 내다 어느곳을 향해 날아가자

당황한 레이는 잠시 고민을 하다 일단 따라가 보자는 생각에 급히 빛덩이들이 날아간 곳으로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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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륵!

"후우! 로드궁은 이동마법진이 있어서 편하다니까. 오랜만에 로드님을 만나는 건데

여전하시려나? 일단 예의상 본체로 돌아가고."

후왁!

로드를 만나기 앞서 오랜만에 본체로 돌아간 아델은 로드의 침실겸 집무실로 걸음을 옮겼다.

-로드님 저 왔... 여전히 주무시고 계시는군...

그르릉~ 그르릉~

-로드님 일어나세요! 저왔습니다 로드님! 여보세요! 아 진짜! 볼때마다 이러깁니까!?

그릉~ 그르르릉~

아델의 레어만큼 큰공간에 아델보다 머리두개만큼 커보이는 골드드래곤이 코를 골며

잠을 자고 있었다.

웅크리고 있는 작은 동산만한 덩치의 골드드래곤을 본 아델은 인사를 하다 말고 한심하다는 듯이 중얼거리곤 몇차례 더 불러보았지만 마치 약올리듯 리듬을 타며 코를 고는 골드드래곤을 행태에 짜증이난 아델은 늘하듯이 과격하게 깨우기로 마음먹으며 바로 행동으로 보였다.

-늘! 볼때마다 하는 일이고 말이지만! 어디 이래도 잘수있나 봅시다!

후웅~ 쾅!

-크악! 언 놈이야!

-이놈입니다!

-아델크로이드 너 이녀석 얌전히 못깨워!

-불러도 안일어난 로드 잘못이죠!

-그렇다고 로드를 패냐! 너 또 꼬리로 팼지! 이녀석이 나이도 어린게 버릇이 없어!

-예~예~ 늙어서 고생이십니다~!

-크으윽! 못된녀석!

강제로 떠 맡겨진 로드라는 자리와 덤으로 딸려온 로드궁을 지키면서 할일이라곤 잠자는 것과 간간히 찾아오는 드래곤들을 상대하는 일 밖에 없는 골드드래곤 아게카진은 자신의 몸에 먼지가 쌓인 것도 모른체 잠들어 있다 잘 자고 있다 갑자기 머리에 가해진 고통에 비명을 지르며 몸을 일으켰고 눈을 부라리며 고통의 원인인 오랜만에

보는 아델크로이드에게 따지고 들었지만 아델의 말발에 밀려 혼자 구시렁 거릴뿐이였다.

-그래 무슨일이냐? 네놈이 이곳에 들르고?

-별거 아니고요 저의 해츨링이 수면기에들 시기가 되서 궁에 들렀다 인사차 들른겁니다.

-해츨링!? 네놈의? 아! 생각났다! 유가넨시아가 낳았다는 해츨링! 그런데 왜 네놈이 키우고 있지? 뭐 이해가 안가는 것은 아니지만 예의상 물어봐 준다.

-큼큼! 이해했다면서 뭘 물어요. 혹시나가 역시나 란 상황이죠.

-후우... 네놈도 참 역일 드래곤이 없어서 유가넨시아와 역이냐...

-그러게 말입니다... 그래도 레이가 태어나서 만족함니다.

-레이? 아 해츨링 이름이 레이냐?

-유클레이든이 정식 이름이구요 레이는 애칭입니다.

-그렇군... 별로 오래 잔것 같지도 않은데 해츨링이 생기고 벌써 성룡이 될 준비를 한다니 음...

상당히 친한듯한 로드 아게카진과 아델은 레이가 무슨짓을 하고 있는 지도 모르고

틱틱거리면서도 친근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었을때 레이는 빛덩이들을  따라가다 구미호의 수인형태의 모습으로 따라가기가 힘들어 본체로 돌아와 어디로 가는 지도 모른체 무작적 빛덩이들의 뒤를따라 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퉁!퉁!퉁!

-저녀석들이 도대체 어디를 가는거야... 여기는 또 어디고 이러다 길잃고 나중에 아버지께 혼나는거 아닌지 모르겠네.

묵직하지만 가벼워보이는 발소리를 내며 걸어가고 있는 레이는 끝도없이 어딘가로 향하고 있는 빛덩이들을 바라보며 아델이 기다리고 있으라는 장소에서 너무 멀어지는

듯하자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꼬르르륵! 꼬르륵!

-아아... 이젠  배도 고프다... 어!? 드디어 도착한거냐!

힘없이 빛덩이들을 따라 발걸음을 옮기던 레이는 여태껏 지나처온 문과 다르게 화려한 문사이로 들어간 빛덩이들을 보고 기쁜마음에 곳바로 따라 들어갔다.

잠겨있을거라 생각했던 문은 레이의 생각을 배신하고 쉽게 열리며 레이를 받아들였다.

-우와~! 여기뭐지? 보석인가?

살랑~ 살랑~

-응? 너희들 이곳이 뭔지 알아? 여긴 왜 들어온거야?

사라락~ 사락!

-너희들이 뭐라 말을 걸어도 나는 너희들을 볼수는 있어도 말은 못알아 듣는다고...

....!!

마치 보석전시회를 보는듯한 공간 곳곳에는 진열대 위에 고이 놓여있는 보석주위로 날아다니고있는 빛덩이들이 레이에게 뭐라 말을 했지만 알아듣지 못하는 레이에게 무언가 말을 더하다 서로 모여 의견을 나누듯한 모습을 취했다.

-뭐하는 거지?

파닥파닥! 바르르르! 파르르! 슈악!

-응? 뭐야? 뭐가 결정된거야? 무... 컥!

꿀꺽!

-이것들아! 갑... 커윽!

꿀꺽!

-그만해! 너희들 뭔지 알고 먹... 컥!

꼴... 깍!

-......

무언가를 상의하던 빛덩이들이 한쪽에 눈에 보이는 것들중 조금 커보이는 은색의 보석을 들어올려 말을 걸던 레이의 입속으로 던지듯 넣어주었고, 왜 그런가 말을 걸던중 갑작스런 상황에 당황했지만 이미 목구멍으로 넘어간 보석 때문에 당황을 넘어서 기겁하며 빛덩이들에게 화를 내려했지만 입을 벌리자 마자 또다시 강제로 목구멍으로 넘어간 파란색 보석에 이것들이 뭔지 알고 먹이는 건지 알고 싶어 말을 걸마자마 다시 들어오는 검은 보석에 멍하니 말을 하지 못했다.

'내가 이녀석들한테 무슨짓을 했나... 왜 이러는 거야 보석을 먹이다니... 이곳은 보석도 먹고 사는 세상이냐! 내가 불러주는 노래에 좋다고 난리칠때는 언제고! 아... 배신감이 몰려온다.'

살랑살랑!

-너네들! 나한테 왜 그러... 헉! 크윽! 아아아악!!

쿵!!

!!!!!

레이에게 강제로 보석을 먹인 빛덩이들은 만족한듯한듯 빛을 뿜어내며 레이에게 다가와 주위를 날라다녔다.

하지만 이유도 모른채 일을 당한 레이가 막 따지려 들때 삼켰던 보석들때문인지 몸속에서 고통이 일기 시작하고 왜 그런지 이유를 알기전에 더욱 강해지는 고통에 비명을 지르며 쓰러지고 말았다.

그런 레이를 보며 만족한 빛을 내뿜던 빛덩이들이 바삐 레이의 주위를 날아다니며 놀란듯 빠르게 불빛을 반짝이고 있었지만  레이에게 어떠한 도움도 줄수없었다.

그리고 아픈 와중에도 반짝이며 부산스럽게 날아다니는 빛덩이들을 보며 생각했다.

'사고 쳐놓고 반짝이며 다냐!'

-그러게 작작좀 주무세요. 아무리 심심해도 그렇지 볼때마다 주무십니까.

그러니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죠!

-야 이놈아 네놈이 이자리에 있어봐라! 잠 안자고 배기나! 원하면 말만해 바로 준다고! 네놈이 내 심정을 아냐!

-준다고 해도 거부하구요. 로드님 심정을 제가 알아서 뭐합니까.

-야이..? 무슨!!!

-갑자기 마나가 왜!?

파앗!

한편, 서로 말싸움을 하며 실랑이를 벌이던 아델과 로드는 로드궁에 퍼져있는 마나와 마나가 심상치않게 공명하는 것을 감지하고 놀라 말하던 것을 멈추며 서로 바라보다 어떠한 말도 없이 빛을 내며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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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사라졌던 아델과 로드가 나타난 곳은 레이가 비명을 지르며 굴러다니고 있는 곳에서 조금 떨어진 곳이었다.

아델과 로드는 이동한곳과 멀지 않은 곳에서 들려오는 비명소리에 놀라 급히 몸을 움직였고 다가간 곳이 마룡전쟁당시 죽은 드래곤들의 드래곤 하트를 모아둔 곳이였음을 알고 설마 하는 마음과 제발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문안으로 들어섰다.

-아아아악! 아파아아아아!!!

쾅! 콰쾅!

-설마가 사람, 아니 드래곤 잡는다고... 후우... 위치상 실버와 블루, 블랙인가...

-하아... 어쩌자고 겁도 없이 드래곤 하트를 먹은거니 그것도 세개나...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 공통에 못 이겨 몸을 요동치며 본의 아니게 주변을 공격하고 있는 레이를 본 아델과 로드는 대충 빠르게 훑어 보며 드래곤하트가 노여있었던 자리를 보며 답이 보이는듯 하자 한숨을 내쉬며 말끝을 흐렸다.

-이렇게 여유있게 말할 때가 아니다 이대로 두다간 저 녀석 레이라고 했나? 마나를 감당하지 못할거다.

-어쩌죠! 로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먹은것을 토해내게 해야 하나? 이미 마나가 퍼지기 시작한것 같은데 토해낼수 있을까요? 아아!! 레이야 어쩌자고!!

빠악!

-악! 무슨짓이에요!

-정신사나워 이놈 자식아! 도움이 안되면 가만있어!

-걱정되서 그러는데 너무하십니다!

-시끄러! 네 해츨링 죽기전에 조치해야 될 것 아냐! 하지말까!?

-잘못했습니다. 해주세요...

-흥! 마나동결!

옆에서 호들갑을 떠는 아델을 감정을 담아 힘껏 때리고는 굴러다니는 레이를 붙잡고 따지고드는 아델에게 짜증을 부리며 레이에게 용언을 사용했다

-으윽...

-젠장! 불안정한 마나때문에 마법도 못쓰겠군. 잘 자다 이게 뭔일이야!

-이제 어떻게 하실려구요?

-어떻하긴 뭘 어떻해! 재워야지! 해츨링인게 다행인건지 못된건지! 에잇!

뭐하냐 빨리 따라와!

-네,넵!

여러개의 드래곤하트가 몸속에서 활성화가 되면서 고통스러웠던 레이는 로드의 용언마법으로 인해 고통이 사라지자 처음보는 자신보다 반이상 큰 골드드래곤을 힘없이 바라보다 자신을 들쳐 안아도 반항하지 않고 가만히 축쳐저 있었다.

그런 레이를 걱정스레 바라보던 아델은 로드의 타박에 급히 대답을 하고 로드의 뒤를 따라 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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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이 되기위해 수면기를 격는 해츨링들이 지내는 넓은 공간에 들어선 아델과 레이를 안고있는 로드가 들어섰다.

레이를 안고있는 로드가 여기저기를 둘러보다 한곳에 얌전히 레이를 내려놓으며 한숨을 내쉬었다.

-후우... 갑자기 이게 뭔 일인지.

-으윽... 여긴...

-레이야 정신이 드니?

-다행히 말할 힘은 있나보군. 아이야 내말 잘듣거라.

-...누구?

-무슨생각으로 그것들을 먹었는진 모르겠지만 지금 네 몸속에는 에이션트 실버 드래곤과 블루 드래곤의 하트와 웜급의 블랙드래곤의 하트가 있단다.

-하트?

-허억!!! 아이고!! 우리 레이 어떻...

쾅!

-악!!

-중요한 말하는데 자꾸 정신 사납게 할래!?

-죄송합니다...

간신히 정신을 차린 레이에게 현 상황과 대처 방법을 설명해주려 할때 아델의 곡소리에 짜증이 치민 로드는 굵은 꼬리를 휘둘러 아델을 진정 시키곤 더이상 아델이 방해하지 못하게 입을 막았다.

-시간이 없으니 한번만 말한다 잘듣고 잠들게 되면 내말을 기억하고 그대로 행해야된다 알겠지?

-... 못하면 어떻게 되는데요?

-죽는 거지.

-!!

-안돼!! 우리 레이가 얼마나 고생하면서 자랐는데 벌써...

-안닥치냐.

-네...

레이의 힘없는 질문에 쿨하게 대답해준 로드는 또다시 발작처럼 호들갑떠는 아델을

조용히 시키곤 평소 없었던 위엄을 내보이며 끊겼던 말을 이어갔다.

-네녀석이 먹는 하트들중에 하필 블랙일족인 너와 상극인 실버드래곤의 하트가 껴있어서 문제가 크다. 잠들게 되면 제일 먼저 너와 같은 속성인 블랙드래곤의 하트의 마나를 네 마나로 끌어들여라 다음 블루 드래곤의 하트의 마나를 끌어들여야 하는데 에이션트의 하트였던만큼 만만치 않을거다, 하지만 절대 포기하면 안돼 포기 하는 순간 마나의 폭주로 너는 죽게된다. 블랙과 블루의 하트 다음엔 말안해도 알겠지?

-...네. 고맙습니다.

-힘내고 죽기 싫으면 꼭 성공해라.

-훌쩍...

-찌질하게 이젠 울고있냐... 쿨한 그린드래곤이라고 소문나 아델크로이드 다 죽었구만.

-로드 해츨링이 레이처럼 되봐요 걱정안하고 배기나!

-내나이가 몇인데 이미 다키워서 내보냈거든! 그리고 니새끼 잘키웠다며 믿고 기다려봐!

옆에서 로드때문에 나서지는 못하고 레이를 걱정하던 아델은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며 훌쩍이고 말았다. 그런 아델을 보며 황당해진 로드는 면박을 주면서도 나름 격력도 해주었다.

-저...

-그래 이제 준비하자. 아! 그리고 될수있으면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이 좋을거다. 블랙일족의 특성상 세상의 마이너스 에너지를 흡수해 정화 시키거나 자신의 힘으로 돌리는 방법이 있는데 너의 마나를 네 녀석이 먹어버린 블랙 드래곤 하트와 서서히 동화 시키는 거야. 이때 부정적인 생각은 너에게 도움이 안된다는 것만 알아둬라.

일단 블랙하트만 어떻게 하면 블루 드래곤 하트까진 쉽게 네것으로 만들수 있을거다.

너에겐 긍정적인 생각이 도움이 될테니 네가 살아가면서 가장 즐겁고 행복하고 원하는 꿈을 생각하면 된다.

-긍정적인 생각? 꿈?

-그래.

-아... 알겠어요. 그런데 제 꿈은 필요한게 많은데...

-응? 음... 살아서 성룡이 된다면 내가 도와주마.

-정말요?

-정말!

자신이 생각하고있는 꿈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도와준다 확답을 하는 로드를 본 레이는 다 죽어가면서도 두눈을 빛내면 기회는 이때다 싶은지 쐐기를 박기위해 입을 열었다.

-그럼... 용언으로 약속해줘요.

-요, 용언으로?

-용언으로.

-......

-......

-알았다 용언으로 약속하마! 이젠 정말 시간이 없다 어서 잠들어야 해!

-자,잠깐만!!! 그런데 레이는 얼마나 잠들어 있는 건데요!?

-거참 지금 죽을지도 모르는데 얼마나 잠들어 있는 것만 걱정을 하다니... 잘 은 모르겠지만 아마도 300년? 500년? 그 정도 되겠지! 이제 됐냐?

'300~500년이 뉘집 개이름이냐. 나는 왜 잘때마다 백단위 인거야...'

-제가 생각한 것보다 짧네요! 다행이다~ 레이야 잘자고 꼭! 성룡이 되서 보자!

-네... 걱정끼쳐서 죄송해요. 로드님 약속 꼭 지키시고 성룡이 되서 봐요...

-그래 잘자거라.

레이가 살아날지 죽을지 확신을 하지 못한 로드는 레이에게 약속을 하며 별생각이 없었다.

그리고 한없이 걱정을 하던 아델은 희망을 가지고 레이와 인사를 나누었고 레이는 잠이 들었다.

우우우웅!

-잠들었군.

-잠들었네요... 하아... 그런데 정말 500년 정도만 자나요? 저는 한 천년은 걸릴거라 생각했는데.

-그걸 믿냐!! 당연히 거짓말이지! 잘 생각해 보라고 천년도 모자라! 에이션트 하트를 2개, 웜급 하트를 1개나 먹었다고 거기다 하필이면 상극인 실버드래곤의 하트가 에이션트야! 천년은 커녕 언제 깨어 날지 예상도 못하겠다!

-뭐라구요!!!

-말이라도 긍정적으로 해줘야 좋을거 같아서 거짓말 했다 왜! 불만이냐!

-와~ 로드나 되가지고 해츨링한테 사기나 치고.

-사기고 나발이고 이제 저 녀석은 언제 깨어날지 모르니까 너는 돌아가봐!! 나도 아까 못잔 잠 좀 자야겠다.

-...이와중에 잠이라니... 에휴! 알겠습니다 가볼께요.

‘레이야 하루 빨리 일어나렴 아빠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아델은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빠른 시기에 깨어난다는 로드의 말에 의아해 되물었지만 돌아온 대답은 자신의 예상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과 로드가 일부러 거짓말을 했다는 것에 놀랐지만 로드의 말도 일리가 있어 한숨을 내쉬며 어둠의 마나를 끓어 들이는 마법진 위해 잠들어 있는 레이를 물끄러미 바라보다 마음속으로 인사를 하고는 빛과 함께 사라졌다.

그런 아델이 사라지자 마법진이 제대로 가동되고 있는지 확인하고는 아무 이상이 없다는 것을 알고 다시 잠을 자기 위해 로드역시 빛과 함께 사라졌다.

레이는 몸은 잠을 자고 있지만 의식은 깨어 있어 자신의 의식세계에 홀로 생각에 빠져있었다.

-흐음! 이 곳은 나의 의식세계인가? 신기하네 그나저나 몸에서 요동치는 이 마나들을 나의 것으로 만들어야 내가 살수 있다는 말이지? 일단 블랙 드래곤 하트먼저 내것으로 만들어야 된다고 했지?

우웅! 우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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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레이야 언제나 되야 일어날 거냐... 벌써 천년이 지났는데... 카디는 벌써 성룡이 되어 너를 기다리다 못참고 유희를 떠나서 잘 지내고 있는듯 한데 너는...

잠들어 있는 레이를 보며 레이가 들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에 중얼거리는 던 아델은 벌써 많은 시간이 흘러 조금씩 변하고있는 주변 소식을 말해주었다.

-후우... 다음에 다시 오마  그때는 꼭 건강하게 성룡이 된 모습을 보고 싶구나.

우웅! 우우웅! 우우웅!

-무슨!? 설마? 드디어 깨어나는 걸까?

레이에게 다음에 다시 온다는 말을 남기며 돌아서는 아델이 마법을 사용하기 직전에 레이에게서 마나가 요동치기 시작했다.

그에 놀란 아델은 혹시나 레이가 깨어나는 것인가 하는 기대감에 눈을 빛내며 주의깊게 레이를 살펴 보았다.

우우우우우웅~!

쩌적! 쩌저적! 후두두둑!

천년이라는 세월 동안 잠들어 있는 레이를 둘러쌓고 있던 마나가 응집되어 마치 알껍질의 모양을 형성하고 있던 마나가

정말 알이라도 되는양 쩍쩍 갈라지며 소리를 내며 바닥에 떨어져 내렸다.

그리고 마나덩어리가 갈라진 사이로 검은색이 아닌 은색과 짙고 어두운 파랑색의 비늘이 보였다.

-레...이?

============================ 작품 후기 ============================

정~말 길죠?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졸려요 흐...

즐감하시고 다음주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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