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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공짜란 없다.
-......
-...아... 그 레이야 드래곤 하트는 그렇게 쉽게 다룰수 있는 것이...
-됐다 아델.
-네?
말없이 레이를 바라보던 로드가 신경쓰이고 레이가 말한 드래곤 하트의 개수가 과하다는 생각에 아델은 레이를 말리기 위해 로드의 눈치를 보며 눈치껏 조심 스럽게 말을 꺼내자 의외로 담담히 아델을 말리는 로드의 말에 놀란듯 바라보았다.
-약속이 잖나, 그냥 약속도 아니고 용언으로 한 약속인데 어길수야 없지.
-허?
-와~! 로드님 멋지다!
-단!
-엑!
-그러면 그렇지.
-네가 생각해도 과하다 생각되는 드래곤 하트와 질이라 생각되지?
-네...
-그렇다면 드래곤 하트를 어디에 어떻게 사용할것인지 자.세.히 설명해다오.
타당하다면 지금 당장 내주마!
-그러니까 어디에 쓰려고 하냐면요...
자신의 말에 아델이 의외라는 듯한 반응을 보이다 조건을 거는 듯한 말에 바로 역시나 하는 반응을 보였지만 일단 무시하고 레이에게 말을 한 로드는 설명해 주려는 레이의 말에 집중했다.
-에... 그러니까 여기에 이 마법진을 넣고 여긴 이것을 그리고 마지막에 마법진들의 중심에 고룡급 하트를 박는거에요.
-흠! 신기한데 이런걸 생각하고 있었다니.
-제 아이지만 정말 몰랐네요.
-헤헤~
-그런데 의도는 좋은데 많이 부족하구나 이 정도의 규모에 마법진을 영구 가동시키려면 네가 말한 하트가지곤 턱 없이 부족해.
-으윽! 그런가요...
-내가 생각해도 무리라 판단되는구나 일단 규모를 줄이는 것이 좋을것 같은데.
-안돼요! 규모는 무족건 이대로 갈거에요!
아델과 로드는 레이의 설명을 들으며 든 생각은 말이 레어지 로드궁 저리가라 였고, 가장 압권인 것은 보통 드래곤 과는 달리 산이 아니라 섬하나를 들어올려 개조를 한다는 것이였다.
하지만 레이의 큰 배포와는 다르게 그곳에 깔릴 무수한 공격 보조 방어 마법진들을 가동시키려면 레이가 말한 드래곤 하트가지곤 턱없이 부족했고 그것을 레이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알아챈 로드와 아델이였다.
'하지만 말이지... 말만 레어인 이것을 만들어 놓으면 그동안 내가 고민하던 것이 한번에 풀린단 말이지... 없는 것도 짜내서 도와줘야 겠군 흐흐'
-어린녀석이 혼자 고민하며 생각해놓은 것치곤 훌륭하기도 하고 아델과 둘이서 고민좀 하면서 이것저것 보충할건 하고 뺄건 빼면 어찌어찌 만들어 지겠구나 약속 한거 도와주마.
-헉! 로드 정말 이십니까? 다시 생각해 보세요 이건 제가 생각해도 무리입니다. 그리고 레이가 말한 하트 가지곤 해결도 안되고요! 제가 레이를 타일러 볼께요!
-거참 내가 된다는데 왜 니가 말려, 보통은 이것도 못해주냐고 나설 것이... 아무튼 하트가 안되면 마나석을 쓰면 되고 모자르면 노는 녀석들 마나 좀 빨면 되지.
-예!?
-?
말리는 아델을 묘한 말로 설득한 로드는 드래곤 하트를 모아둔 방으로 휘적휘적 걸어가기 시작했고 아델은 급히 로드의 뒤를 따라 갔고 레이는 문득 떠오른 생각에 자신이 잠들어 있던 곳에 떨어져있는 돌조각들을 자신의 아공간에 순식간에 쓸어 담고 로드를 따라 가며 중얼거렸다.
-헷! 이것들도 마나가 느껴지니 쓸모가 있겠지!? 뜻하지 않게 득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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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과 레이 앞에 느긋하게 걸어가던 로드는 레이가 말한 레어를 만드는 과정보다 레어를 만들고 난후의 일이 머리속에 떠올리며 무척이나 흐믓해 했다.
'레이 저녀석은 아무리 봐도 로드감이야! 내가 고민하던 것을 알아서 해결해 주려 하고 있잖아! 다른 일엔 힘으로 해결하면 되지만 해츨링을 낳으라면 요리조리 핑계를 대는 통에 골치가 썩었는데... 만년이 넘는 세월동안 낳기 귀찮고 돌보기 귀찮다는 생각으로 해츨링을 낳지 않고 있는 드래곤들이 많은데 해츨링만 낳으면 알아서
돌봐준다는데 당연히 좋아라 할테고 일족의 수도 많이 늘겠지? 크크크!'
다음대의 로드로 레이를 점찍은 로드는 자신의 가려운 곳을 알아서 속시원히 해결하고 있는 레이를 더욱 확실히 도와주기 위해 하트를 모아둔곳으로 걸어가면서도 레어에 들어갈 마법진과 구조 기타등등을 생각하는 동안 어느 세 하트를 모아둔 방 앞에
도착했다.
-여기는!!
-네가 겁없이 하트를 먹고 탈난곳이지.
-그때를 생각하면 정말이지 정신이 아찔해...
-아니에요! 제가 먹을려고 한게 아니라 빛날이들이 강제로 먹인거라구요!
-빛나리?
-빛나리?
-아오!! 생각만 해도 열받네 갑자기 이쪽으로 날아오더니 말하는 세에 제입에 하트를 넣더라구요. 말하던 도중이라 조건반사적으로 삼키게 됐는데 그게 하트인줄 알았으면 필사적으로 뱉어내려고 했겠죠!
-빛나리라...
-흠? 아까 로드가 나타나기 전에도 하던 말인데 그 빛나리라는 것이 뭐지?
잠들기 전의 일을 떠올리며 다시 흥분해버린 레이가 말한 빛나리라는 호칭을 듣고 생각에 빠진 로드와 다시금 듣는 생소한 호칭에 의문이 생긴 아델은 레이에게 물었다.
-제가 사백살이 될쯤에 갑자기 보이기 시작한 빛덩이들인데요. 제가 노래부를때나 수련할때 자주나타나서 장난치듯 놀다 사라지는 애들이에요. 어떻게 생겼는지는 자세히는 모르고 그냥 푸른색과 노란색, 빨간색, 초록색으로 빛나는 고스트 비슷한 것들이에요. 애들이 무엇인지 아세요?
-호오~
-빛나는 고스트처럼 보이는 것들이라...
'이녀석 자연계 정령도 보이는 것인가? 일족 중 정령 친화력이 극악으로 적다고 알려진 블랙일족이? 이거... 알면알수록 놀랄일 투성이군! 잘하면 역대 드래곤 로드중 최강으로 불리겠는데.'
드래곤들 특유의 오만함과 거만함때문에 정령왕이하는 전부 부하쯤으로 생각하고 있는 드래곤들 때문인지 드래곤들을 무서워 하며 소환된것이 아니라면 본인의지로는 절대 드래곤앞에 나타나지 않는 정령들이 레이에게 스스로 모습을 보이고 어쩌면 잘보이기 위해 먹였을 것이라 생각되는 드래곤 하트 사건을 연결지어 생각해본 로드는 레이의 또다른 가능성을 깨닫고 이제는 차기 로드로 단정짓고있었다.
-너무 화내지 마라 잘 생각해보면 널 골탕먹이려고 한것이 아니고 너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그런것 같으니.
-그걸 로드님이 어떻게 아세요?
-로드님은 그것들의 정체를 아시는 건가요?
-뭐야, 너 아직도 눈치 못챈거냐? 으휴... 에이션트라는 말이 아깝다! 아까워!
-모를 수도있지! 그걸 가지고 면박을 주세요!
로드는 아직도 눈치 채지 못하고있는 아델을 보며 한숨을 쉬고는 고개를 설래설래 저으며 면박을 주었다.
-정체고 나발이고 척하면 착이지! 정령들이잖아! 왜 모르는 거냐!
-에? 정령이요? 말도 안돼!! 레이는 친화력이 최악인 블랙일족으라구요! 강제로 계약을 한것도 아니고 자연계 정령이 스스로 드래곤 앞에 나타나다니 말도 안돼요!
-정령? 빛나리들이 정령이였던거에요!?
-...이것들이 쌍으로 바보짓하네.
로드는 블랙일족 특유의 기운인 어둡고 음침하며 다른 드래곤들보다 배이상은 거만하고 난폭한 성격을 보이지 않는 레이를 보며 정령들이 따를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을 했지만 아델은 고정관념에 사로잡혀있었고, 레이는 정령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던지라 그런 생기다만 빛덩이들이 정령이라는 소리에 놀라 되물었다.
그런 부자를 보며 로드는 어이가 없었다.
-믿지 못하겠다면 믿지마! 지금은 그게 중요한게 아니잖나!
-그렇지만...
-그치만이고 저치만이고 넌 빠져있어! 너때문에 얘기가 진행이 안돼!
-윽!
-레이는 여기서 좀 기다려다 네가 말한 하트들을 모아서 가져오마.
-넵!!
아직도 정령인지 아닌지 고민하는 아델을 뒤로하고 레이에게 기다리라는 말을 하곤 안쪽으로 사라진 로드는 혹시 천족이나 마족이 하트를 훔쳐갈까 저어해 걸어둔 마법진을 풀고 급이 높은 하트만 모아둔 곳으로 다가가 레이가 말한것 외에 로드가 생각하기에 필요한만큼 챙겨 다시 레이에게 돌아갔다.
-여기 가져오긴 했는데... 생각해보니 널 주기보단 같이 레어를 지을테니 일단 내 아공간에 넣어두고 블루나 실버 녀석들을 만나러가자.
-아~ 그것도 좋겠네요! 지금 바로 가는 건가요?
-네가 원한다면 바로 갈수도있지.
-그럼 지금 당...
-잠깐만!!!
멀리서 보기에도 강한 마나를 풍기는 하트들을 보며 레이는 신기함반 긴장반을 하며
로드를 주시하고 있다 자신에게 주지않고 아공간에 넣는 로드를 어리둥절하게 바라보다 로드의 말대로 어차피 레어를 지으려면 로드의 도움을 많이 받기에 자신보다 로드가 보관하고 있는것이 낫다는 생각을 하며 실버와 블루드래곤을 찾으러 가자는 말에
드디어 레어 만들기중 가장 중요한 일을 해줄 드래곤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마음이 급해진 레이가 서두르려할때 레이의 말을 끊어 주는 아델이였다.
-에?
-넌 또 왜!
-제 친구녀석 중에 실버드래곤이 있어요. 찾으러 갈필요없이 그녀석한테 가죠.
-친구라면...린을 만하는 거냐?
-네! 그녀석요!
-뭐 마음대로...
-...친구?
자신의 말을 끊은 아델때문에 당황한 레이와는 다르게 짜증을 부리는 로드는 곧이어 들려온 아델의 입에서 나온 친구라는 단어에 생소함을 느낀 레이는 궁금했지만 어차피 조금있으면 아델의 친구하는 드래곤을 만날수 있을 거란 생각에 가만히 있기로 했다.
그리고 아델은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러 간다는 생각에 즐거워져 레이가 자신을 어떤 표정으로 보고있는 지도 알지 못한채 마냥 즐거워 했다.
'왠지 아버지는 친구가 없을줄 알았는데... 있긴 있구나...'
레이가 이런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는 즐거워 하던 마음 배로 우울해졌을 테지만 알지 못하는 아델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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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약속대로 오늘 내로 올리려고 약속도 후닥 정리하고 들어왔지만 그래도
늦었네요. 즐감하시고 다음편에서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