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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일은 나쁜일과 함께 온다!
멀리서 복실이를 웃는얼굴로 바라보던 레이는 자신의 탓도 못하고 널부러져 있는 복실이를 두고 잡아온 것들을 저장고에 넣기 위해 자리를 떴다.
그런 레이를 복잡미묘한 표정으로 바라보던 복실이는 자신이 저지를 죄라면 죄일수 있는 일을 떠올리며 한숨을 내쉬었다.
"으휴.. 두번다시는 나서지 말아야지..."
이렇게 복실이를 반성하게 만든 계기를 회상하자면...
크라켄과 써펀트들이 바로 등뒤까지 와서 자신들을 살펴보고 있는 레이를 알아채지 못하고 서로 싸우기 바빴고 그런 크라켄과 써펀트를 조용히 주시하고 있던 레이는 쉽게 몰아서 한번에 잡으려고 기회를 보다 움직이려 할때 복실이가 기세 좋게 소리쳤다.
"네놈들 다죽었어!!!"
키륵!? 쿠우?
-아...
키에에엑! 캬아아아!
서로 목숨을 걸고 싸우던 크라켄과 써펀트들은 복실이의 외침에 싸움을 멈추고 돌아보다 레이를 발견하곤 잠시간의 멈칫거림이 있은후 나너할것 없이 괴성을 지르며 빠른속도로 도망치기 시작했다.
그런 모습을 어이없다는 듯한 눈으로 바라보다 실드 속에서 자신이 실수했다는 것을 깨닫고 어쩔줄을 몰라하는 복실이를 지그시 내려다 보다 서둘러 도망치는 것들을 뒤쫒았다.
-알아서 꽉 잡아라.
"네,넵!"
그리고 시작된 곡예비행도 아닌 곡예수영... 흩어져 도망치는 크라켄과 써펀트들을 쫒아 이리꺽고 저리 꺽고 빙글 돌기도 하고 하지 않아도 될 과한 곡예를 하며 복실이의 진을 쏙 빼놓았다.
레이식의 벌주기였는데 말보다 더 확실한 교훈을 담아 복실이에게 전해 졌고 두번다시 멋대로 나서지 않을거란 다짐을 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현제...
"너 거기서 뭐하냐?"
"쉬고 있어요..."
"그래? 그런데 레이는?"
"음식 창고에 가셨는데... 왜요?"
"별건 아니고 해츨링들 말야 생각보다 빨리 깨어나서 레이를 찾고 있다고 말해줄려고 했지."
"아하~ 그래요? 정말 빠... 으엑!! 벌써 깨어났다구요!!!"
"너에겐 안타까운 일이지만 애들이 업그레이드 되서 깨어났더라고 음... 너 고생좀 하겠더라."
털푸덕.
멀미로 인해 널부러져 있던 복실이 앞에 카디가 나타나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말을 해놓고 자신 나름 위로라고 해줬지만 복실이에겐 전혀 위로가 되지 않았다.
"카디 내집에 지내면서 무지 오랜만이다?"
"응? 하하하~ 내집처럼 너무 편해서 나오기가 싫었어! 하하!"
"그러냐 그런데 무슨일이야 복실이는 왜 이러고 있고?"
"어! 그게 해츨링들이 벌써 깨어났거든 그얘길 해줬더니 이래."
"복실이에겐 악몽의 시작인가? 후후 그런데 생각보다 빨리 깨어났네 나는 200년은 잠들어 있엇는데 말이야."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지 너는 만드라고라라는 고농축 마나를 먹은거고 애들은 니가 먹여준 것들과 모아준 마나만 먹은거니까."
"음... 뭐! 그래도 내생각이 맞아서 아이들에게 좋은거 같으니 넘어가자 하하~ 애들이나 보러가야지!"
"가긴 가는데 애는 어쩌고?"
"음..."
카디의 물음에 복실이를 바라본 레이는 세상 다산듯한 복실이의 표정에 신음을 흘리며 곤란한 표정을 짓게 되었다.
"그렇게 힘들었나... 복실아!"
"네..."
"강아지로 변신!"
"변신!!"
"논다 놀아..."
축 저져있던 복실이는 레이의 장난스런 명령에 복창을 하며 수인형태에서 작은 새끼강아지의 모습으로 변신했고 레이는 그런 복실이를 품에 안아들었고 레이의 품에 안긴 복실이는 언제 쳐저있었냐는 듯이 꼬리를 흔들며 좋아라했다.
카디로서는 유치하기 그지 없는 행동에 오글거림을 느끼며 불만을 표하듯 중얼거렸다.
"가자."
"아진짜 너희들 제발 그런 행동은 안하면 안돼!"
"녀석 뭘 모르는 구나 아이들은 조금은 유치한 행동을 더 좋아한다고 거드름피워 봤자 애들한테는 비호감일 뿐이야! 너도 나중에 해츨링 키울려면 잘 알아둬라."
"내가 해츨링을 왜 키우냐!"
"응? 너 안 낳을려고?"
"네가 키워줘야지!"
"... 낳긴 낳을 거구나..."
당당한 카디의 말에 힘없이 대답해준 레이는 동생들이 있는 곳으로 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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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전보다 두배이상 자란 해츨링들이 모여 자기 자랑을 하며 투닥거리고 있있다.
-에헤~ 이봐라 내 팔뚝 굵어 졌지!?
-그래 니팔뚝 굵다! 하지만 내꼬리가 더 튼튼해 보이지 않아?
-내 비늘색 많이 예뻐진거 같아~
-흥! 뭐니뭐니 해도 레드일족인 나만큼 강하고 아름다운 비늘을 가진 드래곤은 없다고 내가 최고야!
-어!? 아빠다!! 아빠~~~
쿵쿵쿵쿵쿵!
변화된 자신들의 모습이 마음에 들어 서로 자랑하기 바쁜 해츨링들이였지만 자신들을 돌봐주고 있는 레이의 등장에 자랑하던것도 멈추고 육중한 땅울림을 내며 레이에게 달려갔다.
하지만 현제 레이의 모습은 구미호의 수인형태였던지라 레이입장에선...
"헉! 애들아 자,잠깐만! 폴리모프해제!"
본체로 돌아가야 할만큼 목숨을 위협하는 상황이였다.
쾅! 콰광! 퍼억!
-왁!
-켁!
-으갹!
-갹!
-......
-지 애비 반기다 죽일놈들일세...
레이와 같이있었던 카디도 해츨링들의 어택에 덩달아 놀라 본체로 돌아와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며 말했고 새끼강아지의 모습으로 레이의 목덜미에 매달려 있던 복실이는 한두번 당했던 일이 아닌지 벌벌떨며 레이에게 떨어지지 않기위해 찰싹 달라 붙어 있었다.
-후우~ 이녀석들아 그렇게 달려들다니 놀랐잖아.
-아우 아파라. 헤헤~ 아빠 안녕하세요! 첫째 일어났어요!
-그래 아크 오랜만이다.
-아빠! 나도 일어났어요!
-나도 있어요!
-아빠 막내빼고 다 일어났어요!
-응? 그러고 보니 바란이가 없었구나. 이녀석 태어날때도 걱정하게 만들더니 또 그러네...
웜급성룡과 몸으로 대화를 나눈 해츨링들은 전신에서 울려퍼지는 욱신거림에 끙끙거리다 레이말에 언제 아팟냐는 듯이 방긋 웃는 얼굴로 인사를 하기 시작했다.
첫째인 아크투르스가 인사를 하자 자신이 먼저 하겠다는 욕심에 시끌벅적하게 인사를 건네는 동생들을 바라보며 레이는 아무 문제 없이 깨어난 동생들을 기특하게 생각하게되었지만 레스의 말에 보이지 않는 막내동생인 바란을 떠올리며 걱정어린 목소리로 말했다.
-징하다 이것들아 상대의 모습을 보고 덤벼들어야지 아주 니 애비 죽일기세로 달려들더라.
-우리가 아빠를 왜 죽여요!!
-카디 나빠! 거짓말쟁이!
-이것들좀 봐라 내가 왜 거짓말쟁이야!
-맨날 아빠 뒤만 졸졸 따라다니고 찌질해!
-찌, 찌질!! 내가 왜 찌질해 이 찌질한 것들아!
-이런 유치한 대화로 애들과 친해지라고 한게 아닌데...
그렇게 한참을 동생들과 카디의 유치찬란한 대화를 듣고 있던 레이가 아직도 잠들어 있는 바란을 찾으러 가고나서 한참뒤에 레이가 사라진 것을 알고 그 일로 또다시 말다툼하는 해츨링들과 카디였다.
"후우~ 정말 녀석들 쑥쑥 잘컷단 말이야."
-우우! 주인님은 좋으신거에요? 저는 무서웠다구요!
"하하~ 그런거 같아서 바란도 볼겸 이렇게 혼자 나왔잖아."
-헤헤~ 그런거였어요! 주인님 최고!
"그런데 바란이는 안무서워? 바란이한테 가는건데 안무서워하네?"
-바란은 다른 해츨링들에 비해 얌전하고 착하고 순해요! 저도 안 괴롭히고 오히려 말려주는데요! 바란이 때문에 제가 이 정도로 멀쩡하게 살아있는거에요!
"그, 그러냐?"
예상외의 바란을 좋아하는 복실이를 본 레이는 블랙일족치고 얌전한 해츨링이 없다는 것으로 알고 있었기에 자신과 마찬가지로 기존의 블랙일족의 성격과 정 반대의 성격을 보이는 바란을 떠올리며 묘한 기분에 빠졌다.
그렇게 복실이와 바란을 소재로 대화를 나누며 한참을 걸어 바란이 잠들어있는 방에 들어섰다.
"이상 있는 곳도 없고... 얌전히 잘자고 있네. 이번엔 언제 일어나려나..."
-역시 바란이 주인님 다음으로 제일 좋아!
"쿡쿡! 고맙다!"
-헤헤~
"그런데... 이제보니 리겔보다 작았던 녀석이 넷째보다 큰거 같은데?"
-엇! 정말이다!
잠들어있는 바란의 코앞에서 대화를 나누던 레이는 무심결에 살펴보던 바란의 몸이 아까전에 봤던 레드일족의 해츨링인 앤트레스의 몸보다 더 크다는 것을 깨닫고 놀랐다.
드래곤의 몸과 힘은 골드와 레드일족이 제일 강하고 컷으며 그린일족이 제일 약하며 작았다.
그렇지만 태어나면서 가진힘이 약하다면 그것이 성룡이 되어도 큰작용이 해서 일명 미숙아로 태어나면 아무리 강한일족으로 태어난다해도 약할수 밖에 없었다.
알데바란은 드래곤중 세번째로 덩치가 크며 힘이 강한 블랙일족으로 태어났지만 힘도 약했고 덩치도 작았기에 레이에게 안타까움을 주었는데 이번 수면으로 힘과 몸을 키워 레이를 놀라게 만들었다.
"하하! 이것참 작았을때부터 자신보다 큰 형제들에게 할말다하며 살았는데 이거 녀석들이 고생좀 하겠는데!"
-으헤헤! 쌤통이다!
쿠후~!
-우왓!!
바란에게 당할 해츨링들을 떠올리며 신나게 웃어대던 복실이는 바란이 내쉰 큰숨소리에 화들짝 놀라 레이에게 매달렸고 그런 복실이를 달래듯 엉덩이를 두둘기며 바란이 깨어났나 확인하던 레이는 조용히 말없이 큰눈을 깜박이며 자신을 바라보고있는 바란을 바라보며 실없이 웃고 말았다.
"하하... 언제 깨어난거냐?"
-복실이가 웃을때요.
"그럼 기척이라도 내지 가만히 있었어?"
-그냥 일어나기 귀찮아서 가만히 있었어요.
"어린녀석이 벌써부터 귀찮아 하면 어떻게 하냐. 다른 애들을 일어나서 놀고있는데 계속 이러고 있을꺼야?"
-우으으! 일어날께요...
으드드득! 쿵! 텅!
레이의 말에 하는수 없다는 듯 기지게를 피우며 일어나는 바란을 보며 복실이는 자신의 아군이 강해졌다는 사실에 기분이 좋았다.
-앗싸! 바란아 잘잤어!
-어? 복실이다. 더 자고 싶었는데 깨어났어.
"이제보니 많이 친했던 사이였군."
복실이의 말로만 들었던 생각지도 못한 조합에 레이는 신기하기만 했다.
쿵쿵쿵쿵쿵쿵!
"아아... 튼튼하게 지엇는데 무너질까 불안해지는 이유는 왜일까..."
-아~~~~빠~~~~
멀리서 메이리처럼 길게 울리며 들려오는 외침에 레이는 한숨이 절로 나왔고 더불어 지진이 난듯 울려대는 바닦에 왠지 모를 걱정이 드는 레이는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해 폴리모프를 해제하고 이 소란의 원인이 되는 존재들이 나타나기만을 기다렸다.
"야이것들아 살살다니란 말이야!! 무너지면 책임 질꺼야!!"
-벼룩마냥 들러 붙어있는 주제에 말이 많아!
"뭐야!! 이것들이 내가 레이 친구야!!"
-그래 니 똥 굵다!
"아오! 이 입만 산것들이 성룡 되기만 해 뼈다기가 비명을 지르도록 해주마!!"
-헹이다!
-하아...
-유치해.
-음! 이것이 천년 묶은 드래곤과 백년도 안된 해츨링의 대화란 말이지...
멀리있지만 가까이서 말하는 것처럼 큰소리로 유치한 말다툼을 하고 있는 해츨링들과 카디를 생각하며 레이는 한숨을 내쉬었고 바란은 짧게 소감을 말하며 변한 자신의 몸을 살폈다.
복실이는 귀를 쫑긋거리며 유치한 말다툼을 들으며 바란과 친해진것을 다행으로 생각하며 강아지의 모습에서 레이와 살면서 커진 덩치로 변해 날렵하게 레이의 어깨위로 피신했다.
꼬리까지 9m는 되보이는 복실이가 올라 탔지만 흔들림 없이 복실이를 받아준 레이는 심란한 눈빛으로 점점 크게 들려오는 목소리의 주인공이 나타나기만을 기다렸다.
쾅! 콰광! 으악!! 비켜! 퍼억! 으갸갸갸! 내꼬리! 저리 안비켜! 왁왁!! 갹갹!
그리고 달리던 힘을 주체못하고 입구에서 넘어지고 깔리며 처박히는 모습으로 나타난 동생들과 그와중에도 혼자 살겠다고 재빠르게 빠져나온 카디를 보며 레이의 미간에 주름이 새겨졌다.
-이녀석들을 어떻게 교육을 시켜야 얌전해 지려나...
"포기해! 이녀석들한테 뭘바래!"
-네가 할말이냐.
"내가 뭘!"
-후우... 요즘 조용하길래 냅뒀더니 다시 교육시켜줘야 되는 거냐?
화들짝!
"무,무무,무슨 교육 나 필요없어요!"
-글쎄! 나중에 한번 보자. 일단 이녀석들 부터...
후우웅~ 콰아아앙!!
-우왓!!
-흐헉!
-!!
-!?
-천천히 일어난다 실시!
-실시!!
싹 달라진 레이의 분위기에 놀란 해츨링들은 레이의 말에 잽싸게 몸을 일으키며 레이의 앞에 나란히 섰고 잠들기 전 레이에게 받았던 교육을 떠올리며 식은땀을 흘리기 시작했다.
-자신이 잘못했다 생각하는 해츨링들은 꼬리를 바짝든다.
-?
레이의 말에 자신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 깨닫지 못한 해츨링들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가만히 있었고 레이는 미소를 지으며 동생들에게 말했다.
-음~ 잘못한게 없단 말이지... 일동! 90도 인사 시작!
-겍!!
-에엑!!
-안한다 이거지... 지금부터 30분 동안 배꼽인사한다 시작!
레이가 말한 90도 인사라든지 배꼽인사는 사람들이 봤을땐 참으로 쉬운 동작이지만 사람과 전혀 다른 몸을 가지고 있는 해츨링들에게는 사람이 오리걸음으로 운동장 한바퀴 도는 만큼 힘든 동작이였다.
레이의 말에 잠들기전 받았던 벌칙과 훈계가 새록새록 떠오르는 해츨링들은 짧은 팔을 가지런히 모으고 죽을 힘을 다해 허리를 꺽으며 머리를 숙였다.
해츨링들은 넘어지지 않기 위해 꼬리와 날개로 균형을 잡으려 안간힘을 쓰고 있었지만 카디와 복실이는 비어져 나오는 웃음을 참으려 애를 썼다.
정확히 30분뒤
-또 버릇없이 행동하면 알지?
-네에...
-목소리에 힘이 없는데 모르겠다는 소리야?
-알겠습니다!!
-좋아 오늘하루 푹쉬고 내일부터 공부하자.
-공부요?
-에? 무슨 공부요?
레이의 입에서 나온 공부라는 단어에 의아해하며 되뭍는 동생들은 레이의 대답에 고개를 끄덕이며 이해했다고 말했고 서둘러 자신들의 보금자리로 돌아갔다.
레이가 말한 공부란 하늘을 나는것과 폴리모프 그리고 마법을 배우는 것이다 기본적인 지식은 지식전이 마법으로 간단하게 알려 주지만 몸으로 행하고 마나를 사용해야하는 마법들은 직접 알려줘야 한다고 아델이 알려주었다.
자신이 해츨링시절 만드라고라에 의해 강해진 마나를 잘못컨트롤해 아버지인 아델의 레어를 백번도 넘게 부실번했던 경험을 떠올려 아이들을 수련시키려고 따로 만들어 놓은 수련의 공간을 떠올리며 드디어 아이들에게 직접적으로 무언갈 가르칠수 있다는 것에 묘한 감동받았다.
그리고 다음날...
-우하하하하 난다 난다!
-둥실방에서 날아다니는 것하고 느낌이 달라~
-애들아 이것 바라 난 이런것도 한다~!
-너만 할수 있냐 나도 한다!
-시끄러워...
각자의 성격에 맞게 하늘을 날고있는 해츨링들을 보며 레이는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주의깊게 살펴보고 있었는데 그런 레이에게 다가온 복실이는 밝은 얼굴로 말을 걸었다.
"주인님! 해츨링들 더 많이 공부시켜주세요! 아이들은 어릴때 공부를 확실히 해야 커서 훌륭해진대요!"
-그래? 그럼 하는 김에 우리 복실이도 공부시켜줄까?
"네!? 아,아뇨! 저는 혼자서 알아서 크고 있어요! 걱정마세요!!아! 갑자기 배가!! 저 화장실에 갔다올께요!!!"
-하하하~ 변명을 해도 화장실이라니 환수가 화장실간다는 소린 처음듣는데! 더군다나 내 레어에는 화장실이란 것 자체가 없는데 말이야!
"저 녀석이 바보라서 그렇지 뭐."
"호오~ 신기해 나는 하늘 나는것 자체가 힘들었는데 꼬맹이들은 쉽게 날고있네?"
레이가 마련해준 공간에서 잠을자고있던 페이라가 카디의 등살에 깨어나 해츨링들을 보러 왔는대 쉽게 하늘을 날고 있는 해츨링들을 신기하게 바라보았다.
-그건 둥실방 때문에 그래.
"둥실방? 아 그 무중력공간 말하는 거지?"
-응 사실 나도 하늘을 날고 싶어서 엉뚱한짓좀 하다가 죽을 뻔하기도 했는데 동생들도 그럴까봐 어떻게 하면 빠르고 쉽게 날게 되려나 하고 궁리하다가 무중력공간을 만들게 됐지. 무중력 공간이라고 해도 방향을 틀거나 움직이려면 몸을 사용해야되니까 좀더 쉽게 몸을 만들고 하늘을 날수 있게 되지않을까 했거든.
"젠장!!!"
"설명잘듣다가 왜 욕은 하고 그래!"
"너 같으면 욕이 안나와! 생각을 해봐라 내가 해츨링이였으면 레이가 알아서 이렇게 키워줬을거아냐! 내가 해츨링시절 카엘에게 당한것만 생각하면 피눈물이 난다!!!"
-......
"가끔 정말 엉뚱하다니까... 이해할수 없는 드래곤이야..."
-동감이다...
이상한대서 화를 내는 카디를 한심하게 바라보는 레이와 페이라는 카디를 내버려두고 자신들만의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그런데 하늘을 나는 훈련 아니 공부도하면 수영도 하겠네?"
-응 시킬생각이야 나는 웜급이나 되서 물속에서 숨쉬는 법과 수영하는 법을 배워서 엄청고생했다고 애들까지 고생시킬수 없으니까 어릴때 미리 가르쳐 둬야지.
"그럼 나도 같이 가르쳐도 돼? 난 실버드래곤이라 더 잘가르칠 수 있는데..."
-그래 주면 나야 고맙지!
평소 순한 페이라를 생각하며 동생들을 맡겨도 괜찮겠다 생각을 하며 쉽게 허락을 했다.
그리고 레이의 이 결정은 해츨링들에게 재앙과도 같은 일이될거라곤 생각도 못했다.
============================ 작품 후기 ============================
어제 잠때문에 쓰다만 부분까지 쫙 올립니다!! 흐흐 아~ 속편해! 즐감들 하시고
다음편은... 언제 올릴지 모르겠지만 이번주 안에 올리겠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