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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마법사 찾아 삼말리
어두컴컴한 횟불로만 밝혀지고있는 지하공동으로 보이는 곳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피가 뿌려져 있는것인지 비릿한 피내음이 가득했고 피로 그린것이 확실한 소환진을 둘러싼 몇몇의 흑마법사들이 기분나쁜 기운을 흘리며 주문을 외우고 있었다.
흑마법사들이 주문에 반응하 듯 소환진 곳곳에서 탁한 흑마력이 요동을 쳐댔고 그런 것을 느낀 일장로의 제자인 남자가 미소를 지으며 실수가 있는지 확인하면서 계속해서 주문을 외우고 외웠다.
"흠! 이것봐라 악마를 소환하고 있는 것인가?"
-우와 기분 나빠!
"어이구 인간들 겁도 없이 사고치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역시 인간들은 쓸데 없는데서 용감하다니까."
멀리서도 확연학 느껴지는 타락한 어두운 마나의 기운에 눈살을 찌푸리는 레이는 최대한 어떻게 피해없이 처리할까 고민을 했었는데 본격적으로 느껴지는 위험해 보이는 기운을 느끼고 앞뒤가릴것 없이 서두르기로 했다.
"더이상 여유부리기 힘들겠군 가자!"
"그러지 어차피 왕성에는 산자가 흑마법사 외엔 없는듯 하니..."
"아흐으! 역시 악마를 소환할때 나오는 마나는 기분 나빠! 더러워! 아우 비위상해!"
-주인님 저는 누가 오나 안오나 여기서 망볼께요!
심각해지는 레이와 데리엘과는 다르게 뿜어지는 마나의 기운에 몸서리를 치며 오두방정을 떠는 카말이였고 복실이는 되지도 않는 변명을 하며 따라가기를 거부했다.
"......"
-...주인님?
"... 그래 여기 있어라."
-넵! 다녀오세요!
"그래 조심하고 위험할땐 알아서 도망치고."
-헤헷! 넵!
레이와 떨어져 무슨일이 생길지도 모른채 그저 기분나쁜 기운을 피할수 있다는 생각에 마냥좋아하는 복실이였고 그런 복실이를 무슨일이 있을까 남몰래 보호마법과 혹시나 일이 생겼을때 레어로 도망칠수있게 조건 이동마법을 걸어놓고는 생각보다 심각해
보이는 왕성으로 이동했다.
한편, 레이들이 아레스왕국을 찾으러 돌아다니고 있을때 레이 대신 해츨링을 돌보던 아델은 레어 깊은 곳 레이가 레어중 가장 신경써서 만들어 놓은 곳이라 생각되는 곳에서 술렁이는 마나를 느끼곤 어리둥절한 표정을 짖다가 화들짝놀라며 서둘러 마나가
요동치는 곳으로 이동했다.
"뭐야! 아직 때가 아닐텐데! 분명 시간이 더 남아있다고 했었는데... 이게 무슨!"
타다다다닥!
예상외의 일에 놀라 주의도 돌아보지 않고 달려가는 아델이였지만 아델의 머리속은 복잡미묘해 져있었다.
해츨링이 성룡이 되기위해 수면기에 들면 현제까지 레이를 빼고 정확하게 100년이라는 시간동안 깨어나지 않는 것이 였지만 아델이 느끼기에는 수면기에 든 다섯마리의 해츨링들이 있는 곳에서 술렁이는 마나를 느끼건데 확실이 몸의 성장을 마치고 수면기에서 깨어나는 해츨링과 똑같았지만 문제는 시기가 일렀기에 아델은 혹시 무슨일이 생겼나 걱정이 되었다.
"아직 몇십년이라는 기간이 남았는데 이게 무슨일인지! 알에서 부화하는 시기가 빠른경우는 있어도 이렇게 빨리 수면기에서 깨어 난다는 말은 듣도 보도 못했는데!"
우우우우웅~!
타닷!
"맙소사 진짜야? 시간이 남았는데! 레이도 없는데 이게 무슨일이야!!"
해츨링들이 잠들어있는 방에 들어선 아델은 자신의 눈앞에 벌어지는 다섯마리의 해츨링들을 감싸고 있던 마나들이 풀려 서로 얼키고 설키는 광경이 보였다.
언뜻 보기에는 상당히 위험보이지만 자세히 마나의 흐름을 살펴보니 마치 자연처럼 상호보안작용을 하듯 서로의 마나로 도움을 받고 있는듯한 모습을 보였다.
"도대체 레이가 무슨짓을 해논거지? 이런 관경은 내 5천년동안 처음보는데..."
허겁지겁 달려왔지만 막상 닥친 상황이 그리 위험해 보이지도 않거니와 오히려 레이가 무슨짓을 해놨길래 이런 기이한 일이 벌어진 것인지에 궁금해진 아델은 해츨링들이 깨어나든 마나가 진정되든 어느 한쪽으로 결과가 나왔으면 하는 바램으로 마냥 지켤볼뿐이였다.
============================ 작품 후기 ============================
오늘 불량이 상당히 적습니다... 친할머니께서 갑자기 돌아가셔서 장례를 치르느라
정신이 없어 글을 쓸정신이 없어 조금 써놓은 것이라도 올립니다...
부모님대신 키워주신 할머니여서... 마음을 진정시키고 다음주 내로 올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