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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된 레이
그다지 강한 힘을 가지고 있지 않은 하급신의 경우엔 중간계에 오래 머물러도 별 이상이 생기지 않지만 용신의 실수로 중급신이 되어버린 레이는 안그래도 강한 드래곤이란 종족 특유의 강함에 [email protected]로 보통 중급신보다 조금 강한 힘을 가지고 있어 중간계에
머무를 동안 힘을 최대한 줄여 중간계에 영향이 가지 않도록 노력을 했지만 신이 존재한다는 자체만으로도 주변에 자잘한 이상이 발생되어 불안했던 레이는 용신계가 완성된 것을 느낌과 동시에 드래곤들에게 알려 이주 준비를 하라 말했고 레이가 말하기 전에 이미 자신의 보물이라던가 연구일지 같은 것을 몽땅챙긴 후 이젠 쉽게 오지 못할 인간계를 떠돌며 유희를 즐기고 있었기에 레이의 말이 떨어짐과 동시에 자신들의 레어나 레이의 레어로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그런 드래곤들을 보며 로드인 카디와 수장들은 생각했다.
'레이 말은 이상하게 잘 듣는단 말이야.'
'협박과 폭력을 동원해도 잘 움직이지 않는 녀석들이 이상하게 레이말은 빠릿하게 듣는단 말이지...'
'내참 도대체 무슨 비법이 있는 건지 알다가도 모르겠네.'
라며 생각하던 카디와 수장들은 흐믓한 표정으로 옹기종기 모여있는 드래곤들을 바라보고 있는 레이를 보며 묘한 반발심이 생겨 버렸다.
'아주~ 좋아 죽는 구만!'
'팔불출, 팔불출!'
'쳇! 저녀석들이나 레이나 똑같구만!'
카디와 수장들이 뭐라 생각하든 말든 자신의 말에 따라 모여있는 드래곤들을 보며 레이는 반듯하게 자란 자식을 보는 아버지의 기분을 만끽하며 즐거워 했다.
-자! 이제 게이트를 열테니 침착하게 게이트를 지나 용신계로 갑시다! 먼저 용신계에 도착한 드래곤들은 흩어지지 말고 차분히 기다려 주시길 바랍니다. 이유는 알다싶이 생성된지 얼마 되지 않은 차원이고 저역시 확실하게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위험할지 모르니 꼭 제말을 들어주세요.
-네~~~~!
잔소리 같은 레이의 말에도 마냥 소풍가는 어린 아이들 처럼 해맑게 대답하는 드래곤들은 어서 용신계로 통하는 게이트가 열리길 두눈을 반짝이며 기다렸다.
-그리고 로드와 수장님들은 저의 힘으로 발생할수 있는 피해를 최대한 막아주세요.
-크흠! 걱정 마시지요.
-준비하고 있으니 언제든지 힘을 개방하셔도 됩니다~!
레이의 당부에 대답은 쉽게 했지만 레이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감도 잡지 못하고 있는 카디와 수장들은 혹여 일이 잘못될까 긴장하고 있지만 내색은 하지 않고 담담한 모습을 보여줬다.
레이는 자신의 힘을 모두 내보일 것이 아니라 그저 게이트를 열고 유지 할만큼의 힘을 쓸것이기에 카디와 수장들이 걱정하는 일이 생기진 안을 것이지만 쉽게 생각하고 긴장을 풀고있다 사고가 터지는 것보다 쓸데없다 생각할 만큼 긴장을 하고 있다 사고에 대비하는 것이 낫기에 별말 없이 카디와 수장들을 내버려 두고 서서히 힘을 풀며 게이트를 생성하기 위해 준비를 했다.
고오오오오오...
-우왓! 공기가 떨린다!
-헤에~ 우리 아빠 정말 신이 되셨구나~!
-으음... 이정도는 버틸만 하겠군.
-그동안 편하게 대하던 것만 봐서 실감을 못했는데 이젠 행동에 조심해야 겠구만... 역신 신은 신이야.
-네 말에 동감이다.
-잡담은 그만들 하고 자리를 잡죠. 더이상 다른 드래곤들이 견딜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음!
스스로 신이 되었다 말한 레이였지만 신이 되었다고 행동이나 말투가 변한 것도 아니고 직위를 내세워 무언가 하려 하지 않았던 레이였기에 평범한(?) 드래곤이였을 때 처럼 편하게 생각하던 카디와 수장들은 조금씩 체감되는 레이의 힘에 자신들이 너무 레이를 편하게 대했다는 것을 깨닫고 마음가짐을 바꾸기로 다짐하고는 이젠 괴로워 하고 있는 드래곤들을 보며 각자 자리를 잡고 레이의 힘이 드래곤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자신들의 힘을 최대한으로 끌어 내어 방어막을 형성했다.
'음~ 역시 믿을만 하다니까...'
-게이트 오픈!
촤아아아아앙~!
-오옷! 열렸다!!
-오옷! 아싸! 내가 일등으로 간다!
레이의 외침에 허공에 빛을 뿜어내며 레이의 커다란 덩치도 쉽게 드나들 만큼 거대한 게이트가 생성되었고 그것을 본 드래곤들은 환호하며 당장이라도 게이트에 뛰어들 듯이 몸을 움찔거렸지만 레이의 말이 떨어지지 않았기에 레이의 입을 바라보며 어서 말해줘!라는 듯한 뜻을 담아 눈빛을 보냈고 그런 드래곤들을 본 레이는 피식 미소를 지으며 게이트가 안정된 것을 확인하고 게이트를 지나가는 것을 허락했다.
레이의 허락에 재빠르게 움직이는 드래곤들이였지만 어수선 하지 않고 질서있게 행동하며 빠르게 게이트를 통과 했다.
그리고 게이트를 지나 용신계에 접어든 드래곤들은 눈을 동그랗게 뜨며 탄성을 내뱉었다.
-우와~~~~
-여, 여기가 용신계... 우리가 살아갈 곳...
-하!하!하! 이곳이야 말로 천국이다아!!!!
오로지 드래곤들만이 살아갈 곳이라 드래곤들에게 특화된 용신계는 가만히 있어도 마음을 진정시키는 맑은 마나들이 퍼져있는 용신계는 용신과 레이가 생각한 것 보다 훨씬더 드래곤들에게 인정을 받으며 자신들의 제 2의 고향이라 인식 되었다.
-다들 갔군요. 카디와 수장들도 어서 들어가세요.
-음. 먼저 가겠습니다.
-네.
-허허~ 용신계에서 봅시다 레이님.
-후후~ 용신계에서 봐요.
게이트를 지나기 전에 레이를 보며 한마디씩 하는 수장들과 로드와 짧게 대화를 하던 레이는 문득 무언가 빠트린 듯한 기분에 드래곤들이 모두 지나갔지만 게이트를 닫지 못하고 주저 하다 중요한 것이라면 생각나겠지 하는 편한 생각을 하며 게이트를 지나려 할때 멀리서 누군가의 울부짖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우아아아앙~~!
-음?
-주인님 날두고 어딜가요~!!!!
-아! 복실이!!
두다다다다다! 덥썩!
-왜 맨날 절 까먹는 거에요!! 주인님 미워!!! 흐어어어엉~!
-아아... 미안 복실아 워낙 정신이 없어서... 정말 미안해 그만 뚝!
-훌쩍~ 뚝! 이젠 저 좀 그만 잊어요! 맨날 맨날 주인님이 갑자기 사라질 때마다 얼마나 걱정되고 서운하고...
-그래그래. 내가 나빴다 미안해.
그렇게 아끼며 보살피는 복실이지만 이상하게도 자주 존재감을 잊는 복실이가 울며 나타나자 레이는 큰눈에 눈물을 가득 담고 달려드는 복실이의 얼굴을 보며 무척이나 미안해 하며 생각했다.
'이상하게 복실이를 자주 잊어먹네... 왜 그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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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불고 난리를 치는 복실이를 간신히 달래 드래곤들만 살것이라 했던 용신계에 데려온 레이는 며칠동안 뾰로퉁하니 삐져있던 복실이가 새로운 환경에 눈을 돌리더니 시도때도 없이 돌아다니며 용신계 구경에 정신이 없었다.
-언제는 안데리고 다닌다고 난리를 치더니...
가만히 옆에 있으라 해도 눈을 빛내며 신기한 곳을 돌아디니며 구경하기 여념이 없는 복실이를 떠올리며 불퉁하게 말하던 레이는 이제는 카디와 페이라를 제외한 수장들이 자신을 신으로써 깍듯하게 대하는 것을 이제는 익숙하게 받아들이며 용신계의 체제를
확인하는 회의를 하고 있었다.
-생각보다 빠르게 적응하고 있습니다.
-워낙에 서도 부딧친 일을 만들지 않는 녀석들이 많아서 소란은 일어나지 않더군요.
-그 교육체계가 효과를 확실히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처음엔 이런게 왜 필요한가 했더니 음... 확실히 체계적으로 배우니 이해하는 것도 남다르더군요.
-후후, 기존에 마법으로 기억을 박아주는 것보다 말로써 이해 하도록 교육을 하면 좀 더 마음에 와 닿지 않을까 했는데 역시 효과가 있었네요. 다행입니다.
레이는 교육체계를 미리 짜두었지만 자신 혼자만의 생각으로 일을 진행하다간 독재자나 다름없는 일이 되기에 다른 드래곤들의 의견도 들어가며 조율해 전생시절의 교육체계와 현 세계의 교육체계를 적당히 섞어 학교를 만들었고 그곳에서 행한 교육이 마음에 들었는지 수장들을 비롯해 해츨링들을 낳은 드래곤들도 만족하며 이것저것 다양한 의견을 내어 용신계에서의 드래곤들이 정착하는 시기가 더욱 빨라졌다.
해츨링들과 갓 성룡이 된 드래곤들의 교육체계가 가춰지고나서 드래곤들이 살아갈, 레어를 만들 곳이 자연스럽게 자신들의 속성에 마춰 마을이나 도시와같은 형태로 빠르게 구성되기 시작함과 동시에 로드궁과 신이 되어버린 레이가 지낼 천공섬이 만들어 졌다.
처음엔 로드궁은 몰라도 천공섬은 만들지 말라며 거부했던 레이였지만 수장들과 다른 드래곤들이 말하는 아무리 친해도 신은 신이기에 다른 존재들의 눈에도 신경을 써야한다며 우리들의 신 답게 신에게 어울리는 레어를 가지고 있으라는 말에 잠시 고민하다 다른 드래곤들의 말도 일리가 있어 수락했고 중간계에있는 천공섬보다 더욱 크고 화려하며 웅장함을 자랑하는 레어를 가지게 되었다.
그렇게 드래곤들이 용신계에 빠르게 정착하며 안정되고 자유롭게 생활한지 천년이 넘는 시간이 지나고 레이는 자신이 소원했던 한가지의 결실을 맺었다.
-이번엔 제발 성공해야 될텐데...
-걱정마시죠 레이느님? 용신님이 알을 낳기 위해선 신이 되어야 된데서 신까지 됐는데 설마 또 문제가 생길라고...
-그렇겠지?
-그런데 레이 저것 내가 본 알중에 두배는 큰듯한 기분이 드는건 왜지?
-으음... 나도 그게 좀... 궁금하다.
천공섬 깊은 곳에 레이를 가운데 끼고 카디와 페이라가 과하게 보호되고 있는 일반 드래곤의 알보다 두배는 커다란 알을 보며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그리고 설마 또 실패할까 걱정하던 레이와는 다르게 용신을 믿는 것인지 아니면 멀쩡히 해츨링이 부화할 것이라는 확증이 있는 것인지 당당하게 말하는 카디와 알의 형태를 보며 묘한 표정을 짖는 페이라는 생각했다.
'설마 쌍둥이?'
드래곤 역사상 한 알에서 두마리의 해츨링이 태어난 역사가 없었던 지라 혹시나 하는 생각을 가지는 한편 신이 낳은 알이라 클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용신계가 만들어 지면서 레이를 신으로 만들었던 용신이 분신을 만들만큼 힘이 모아지자 재빨리 분신을 만들어 용신계에 분신을 보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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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전 복실이를 아주 좋아 합니다... 소외당하는 것은... 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