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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 그리고 다시 이어진 인연
상가건물이 가득한 그리고 건물로만 본다면 절대 장사하는 건물로 보이지 않을 만큼 크고 화려하며 위엄이 넘쳐 보이는 건물들이 가득한 곳중 한건물을 차지하고 있는 음식점 앞에 해츨링이 맛있는 냄새에 홀려 침을 비오듯이 흘리며 넋을 놓고 바라보고 있었다.
"어... 음... 꼬마야 한개 주리?"
-헉!? 스읍! 아, 아니...
"하하하~ 어차피 만들고 싶어서 만든 것들이라 먹고 싶어 하는 드래곤들에게 나눠주는 것들이니까 먹고 싶으면 먹어도 된단다."
-핫! 지,진짜요? 진짜, 진짜로 먹어도 되요?
"하하하 왠지 못보던 해츨링이다 했더니 다른 구역에서 놀러 왔나 보구나. 걱정 말고 먹어도 된단다 여긴 순순히 시간이 남는 드래곤들이 취미삼아 만들고 만족스럽게 만들어 진것들을 교환하거나 선물하는 곳이니까."
-오오~ 그, 그럼 잘 먹겠습니다~!
"그래~ 그래~ 먹어보고 감상 좀 말해주고 가려무나.
-우물우물! 마이어요! 우걱우걱! 켁! 콜록콜록!
"이런 천천히 먹어라 안뺐어가!"
끄덕끄덕!
해츨링이 침을 흘리며 자신이 만든 먹거리를 바라보는 것이 부담스러웠던 골드드래곤은 조심 스럽게 방금 구워낸 빵 한조각을 권하며 말을 걸자 자신의 말에 정신을 차린듯 침을 훑으며 눈치를 보며 거부하려하자 골드드래곤은 해츨링의 말을 끝고 해츨링이 아무 부담없이 먹을수 있게 말을 해주자 두눈을 반짝이며 재차 물어오는 해츨링을 보며 푸근한 미소를 지으며 자신이 만든 것들 중 제일 맛있고 이쁘게 된 완성작들을 하나둘 작은 식탁에 올려주자 예의 바르게 인사를 하며 허겁지겁 먹어대기 시작했다.
급하게 먹느라 사레까지 들린 해츨링의 등을 토닥이며 자신이 개발한 음료를 소환해 해츨링에게 먹이고 있던 골드드래곤은 아무리 평화로운 용신계라도 이렇게 어린 해츨링이 혼자 다닐리가 없거니와 레이로 인해 인식이 변한 드래곤들이 자신의 해츨링을 방치하거나 버릴 리가 없다는 것을 생각지 못하고 그저 자신이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어주는 해츨링을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았다.
'마,맛있어!!! 내가 태어나고 처음 먹어보는 맛이구나! 힘들게 용신계를 만들길 잘했어!!!'
우걱우걱 냠냠냠! 꿀꺽! 후루룩! 우물우물!
걸신들린 듯이 먹어대고 있는 해츨링의 정체는 드래곤들의 미래를 위해 남아도는 힘을 사용해 용신계를 만든 용신이였다.
해츨링의 모습으로 어리저리 구경하고 다니던 용신은 자신의 식욕을 자극하는 맛있는 냄새에 이끌려 어는 음식점 앞에 서있다 레이만큼 착한 골드드래곤이 이것저것 챙겨주며 먹거리를 주자 처음 거절하려던 마음을 깨끗이 지워버리고 삼일은 굶은 사람처럼
미친듯이 먹어댔다.
-그으으으윽~ 아~ 잘먹었다~! 내 평생 진짜 맛있고 맛있는 음식을 먹어 본 것 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하하하~ 그렇게 맛있었다니 다행이구나. 자 이건 따로 싸줄테니 생각나거든 먹거라."
-아! 넵! 고맙습니다!
현제 자신의 꼴이 어찌 보일지 생각지 않고 그저 먹는 것에만 신경을 쏱으며 폭풍흡입을 하던 용신은 어느정도 만족감이 차자 거하게 트름을 하며 슬그머니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러자 마치 용신의 행동을 예상한듯 용신이 맛있게 먹었던 건들을 잔득 싸들고 보조마법을 걸어주며 용신에게 내밀었고 용신은 냉큼 받아들며 마치 진짜 해츨링 인냥 고개를 꾸벅이며 인사를 하곤 해맑은 얼굴로 자리를 떴다.
-으헤헤헤~ 제약이 없어져서 그런지 아이들의 생활방식이 많이 바꼈군! 이런것도 나눠 줄만큼 너그러워 질줄이야 좋아! 내 선택이 올았어!
천신과 마신을 제외한 다른 신들은 자신이 용신계를 만드는 것을 반대 해왔지만 레이와 함께 상의해 만들고 꾸며진 용신계의 모습과 드래곤들의 생활을 보니 용신은 흡족해진 마음에 얼굴 한가득 미소를 담았다.
-자~ 이젠 얼추 10년이 되가고 알이 부화될 시기가 된듯하고 어서 레이한테 가봐야 겠군.
용신이라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용신계를 떠돌며 10년간 구경하던 용신은 자신이 예상한 부화의 시기가 다가오자 서둘러 정신을 수습하곤 레이를 떠올리며 이동마법을 시전했다.
그리고 변화된 시야에 보여진 상황은...
"이, 이봐 레이! 괜찮겠지? 어! 방금 흔들렸다! 흔들렸어!!"
-......
"후~아~,후~아~ 아 긴장돼!"
"아! 왜 레이도 가만히 있는데 네가 난리야! 가만 좀 있어 정신 사나워!"
"쳇! 긴장되는 걸 어쩌라고! 너도 감수성이 메말랐냐!"
"지랄도 퍽하십니다~! 안되겠다 넌 나랑 나가자! 니가 여기 있다가 설레발쳐서 해츨링 잘못되면 안되니까 가자!"
"으악! 싫어 난 부화되는 모습 볼거라고! 야!야! 이거 안놔! 야임마야!!"
질질질질~
조금씩 흔들리며 부화의 시기가 다가왔다는 것을 암시해주는 알을 말없이 가만히 지켜보고있는 레이의 옆에 친구들인 페이라와 카디가 있었는데 레이와 마찬가지로 조용히 있던 페이라와는 다르게 마치 자신의 알이 부화되는냥 긴장 불안초초를 온몸으로 표현하다 못해 말로도 정신을 사납게 하는 카디였지만 왠지 내버려 두면 더할듯한 카디를 한숨을 내쉬며 바라보던 페이라가 카디의 목덜미를 붙잡고 질질끌며 자리를 벗어났다.
-후우...
소란스럽던 카디와 페이라가 사라지자 조용히 숨을 내쉬던 레이는 생각했다.
'다음에 페이라에게 선물이라도 해줘야 겠군, 카디녀석 왜저리 소란인지...'
아무렇지 않은척 했지만 카디 만큼 불안 긴장 초초로 입안이 바싹바싹 마르는 듯한 기분에 빠진 레이는 고요해진 주변환경이 마음에 안정을 가져다 주는 것 처럼 조금씩 긴장을 떨치려 마음을 바로 잡고 있었다.
'헤에~ 조금있으면 부화되겠군! 상태도 좋아! 역시 나다! 하하하하~'
불안해 하는 레이와는 다르게 한번 바라본 알의 상태를 파악해버린 용신은 알이 부화되었을때 변할 레이의 표정을 기대하며 자화자찬을 하며 기대에 가득찬 눈으로 레이와 알을 주시했다.
흔들흔들!
-!!
우직! 우지지직!
-아!
'오옷! 나오기 시작하는 구나! 빨리빨리!'
자리를 뜨지 못하고 기다린지 수분이 지나자 조금씩 흘리며 애간장을 태우던 알에 더욱 크게 흔들리다 작고 미세하게 금이가자 레이는 말없이 눈을 크게 뜨고 잔뜩 긴장한채 바라보고있었고 용신은 모습을 감춘채 마음속으로 재촉을 하며 알과 레이의 주위를 정신없이 날아다녔다.
찌직! 으지직! 후두둑!
-조금만더...!
해츨링이 부화하는 순간엔 알 껍질을 깨고 모습을 보이는 순간까지 도움을 주면 안된다는 암묵적인 룰에 의해 힘겹게 알을 깨고 세상에 나오려는 해츨링을 보며 순간순간 도움을 주려 움직이려는 자신의 몸을 막으려 움찔거리고 있는 레이는 조금씩 금이간 알속에서 들려오는 해츨링의 숨소리에 기쁜 마음을 감출수가 없었다.
후둑 투둑! 쩌저적! 후두둑! 쩌억!
털썩!
-끼익~!
털썩!
-키엑~!
털썩!
-키이~!
-어? 어어?! 하아?
'드디어 나왔구나~~! 얼쑤좋다! 으하하하~!'
알 껍질이 크게 갈라지며 알속에서 뒹굴며 튀어나온 해츨링들을 보며 레이는 무척이나 당황했지만 예상한듯 용신은 덩실덩실 춤을 추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신나 하는 용신과는 다르게 자신의 알에서 나온 해츨링들을 보며 꿈인지 생시인지 헷갈려 했지만 곳이어 들려오는 해츨링들의 연약한 울음소리에 냉큼 정신을 차리며 해츨링들에게 다가가다 뭔가 이상함을 느끼며 움직이던 몸을 멈춰 세우며 해츨링들을 유심히 살펴보기 시작했다.
-삐이~~(추워!)
-키이익...(어디서 자꾸 이상한 소리가 나는거야?)
-삐이이...(춥고 배고파...)
'해츨링들의 말소리를 알아 들을수 있다? 어라? 이런 경우는 처음인데... 아! 혹시 내가 지금 신이라서 그런가? 신의 잡다한 능력중 한가지 덕분인가 보구나!'
보통 갓 태어난 해츨링의 말을 알아들을 수 없는 부모 드래곤들은 마법을 사용해 해츨링들과 대화를 나누었지만 레이는 신의 여러 능력중 언어 자동으로 번역(?)해 들을수 있는 능력덕에 해츨링들의 말을 알아 들을 수가 있었다.
그리고 자신의 몰랐던 능력을 신기하게 여기다 해츨링들이 추워 한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해츨링들의 몸을 클린 마법으로 깨끗이 씼긴후 해츨링들 주변의 온도를 조절해주곤 알껍질을 모아 해츨링들 앞에 갔다 놔 주었다.
킁킁!
-삐익!?(먹을거다?)
-삐!!(어디!)
-키익!(배고파!)
알껍질의 냄새를 맡은 해츨링들이 짧은 울음소리를 내며 알껍질에 달려 들어 와구와구 씹어 먹자 건강엔 큰 이상이 없는 듯해 남모르게 안도에 한숨을 내쉬던 레이는 객관적인 시선으로 해츨링들을 살펴 보았다.
'세쌍둥이라니... 그래서 늣게 태어난건가? 그리고 보통알보다 두배는 컷지만 세마리가 들어 있어서 그런지 다른 해츨링들보다 체구가 작구나... 다행이 먹성이나 건강엔 크게 문제가 없는 듯해서 걱정은 줄었지만... 어째서 세마리가 태어난 걸까...? 응? 그러고 보니... 용신님이 전에 주셨던 구슬이 세개였는데... 어,음!?'
다른생각을 하면서도 해츨링들이 알껍질을 모두 먹고서도 이리저리 냄새를 맡으며 먹이를 찾는 듯한 행동에 알껍질과 비슷한 형태의 영양이 듬뿍 담긴 무엇을 꺼내어 해츨링들에게 나누어 주면서도 고민과 생각을 멈추지 않았다.
'음... 설마 진짜로 저녀석들이 그때 그 구슬들이라면 용신님은 내게 무엇을 준거지?'
레이가 준 먹이의 효과 때문인지 힘없이 꾸물꾸물 움직이던 해츨링들의 움직임에 힘이 붙은듯했고 거기다 눈을 뜨지 못했던 해츨링들이 어느새 눈을 뜨고 사방을 둘러보다 생각하고 있던 레이를 보더니 동상처럼 굳어버렸다.
-!!!!!!!
-!!!!!!!
-!!!!!!!
-음? 어... 왜 들 그러니?
아직 연하지만 분명 다른 색을 띄는 해츨링들을 보며 생각하던 레이는 자신을 보며 마치 무언가 못볼것을 본 해츨링 처럼 굳어 있자 레이는 영문을 몰라 자세를 나추며 해츨링들에게 머리를 들이 대며 물었지만 갑자기 가까워지는 레이의 얼굴에 화들짝 놀라며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삐에에에에엑!!!(괴,괴물이다!! 괴물이야~~!!!)
-콜록! 괴물이라니 무슨!
-키에에에에엑!!(사람살려~~~! 우민이 잡아먹힌다!! 우진형아 살려줘요!!!)
-어!!?
-키,키이이이익!!(드,드래곤이다!!!)
-......!!
자동 번역되서 들려오는 해츨링들의 말소리에 넋이 나가버린 레이를 제쳐두고 먹이를 먹고 생긴 힘으로 도망치기위해 이리저리 날뛰던 해츨링들은 서로를 바라보다 더욱 난리를 치며 꺅!꺅!거리며 서로에게 도망치려 풀린 다리로 엉금엉금 기었다.
-삐야야약!!삐이이이익! (여기도 괴물이!! 으허헝~! 아직 장가도 못갔는데! 아직 우진형을 보러 갈순 없단말이다! 형을 위해서라도 더 오래 살아야된다고!)
-키익! 키이이익! 키약!!(저리가! 저리가라고 우진형한테 다일러!! 우아아앙~ 형아~!!)
-삐익! 삐이이익!!(여기도 드래곤이!! 도와줘요 우진형!! 살려줘요!!!)
-설마!? 하하하... 거짓말... 진짜? 맙소사! 진짜인거냐!?
죽어라 살겠다고 서로에게서 도망치는 해츨링들을 보며 레이는 이젠 두번다시 불러줄 존재도 들을 일도 없을 거라 생각했던 이름이 해츨링들 사이에서 마구 튀어나오자 레이는 있을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확신을 가지며 부르르 몸을 떨었고 그런 레이를 보며 용신은 온몸으로 기쁨을 표하는 레이를 보며 선물한 자로서 충분한 만족감을 느끼며 모습을 드러내곤 살며시 레이의 코앞에 나타나며 말을 걸었다.
스륵~
-후후~ 내 선물이 어떠냐!?
-요,용신님!
-내가 너에게 주는 상이다! 어때? 좋아? 당연히 좋겠지? 후후후후~
-하하... 용신님... 너무 감사 드립니다!
꾸와왁!!
-크헉!! 자, 잠깐 레,레이! 나 숨이! 숨이! 크허헉! 나, 나죽...
-핫!! 용신님!!
갑작스레 개구진 미소를 지으며 나타난 작은 용신을 보며 레이는 당황하던 도중 자신의 생각에 확신을 주는 용신의 말에 뭐라 형용할수 없을 만큼의 감동에 자신의 힘과 덩치를 생각지도 못하고 있는 힘껐 끌어안아 힘이 약한 분신의 내구력에 신음 소리와 다죽어가는 목소리를 내다 눈을 뒤집고 기절하고 말았다.
갑자기 축 늘어지는 용신엔 기겁한 레이가 용신을 부르 짓으며 치유마법이란 마법을 모두 쏱아 붙고는 용신이 기절해 있다는 것에 뻘쭘해 하다 해츨링들이 태어나면 쓰게한 침구에 용신을 눕히곤 도망치려 발버둥치다 제풀에 지쳐 널부러져 있는 해츨링들을 안아들고 여분의 침구에 얌전히 내려주었다.
이때 해츨링들은 반항하기 보단 죽는다는 생각에 찍소리도 못하고 덜덜 떨어대고 있어 해츨링들의 정체를 알고 있는 레이로선 어이없는 웃음을 내보이다 안정을 위해 수면마법을 걸어주곤 자리를 떠나지 않고 해츨링들이 부화하던 순간까지 긴장했던 몸을 풀고는 용신과 해츨링들을 둘러싸는 형식으로 몸을 말고는 눈을 감았다.
-하하... 설마 이녀석들이 드래곤으로 환생하다니... 생각도 못했네... 일어나거든 많은 이야기를 나누자 꾸나. 잘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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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될거라 예상했던 독자님 손!! 모르셨음 말구요... 즐감하시고 선추코후원
감사합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