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115화 (115/152)

0115 / 0152 ----------------------------------------------

시작~!

수장들이 신나게 인간들을 괴롭히고 있을때 레이는 잡아온 황족들을 언제고 다시 태어나게될 아이의 가디언으로 만들기 위해 이리저리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아이의 피와 살을 먹은 덕택인지 무리없이 받아들이고 있군."

"음... 레이, 꼭 이들을 이렇게 해야해요? 차라리 그냥 죽이는 것이 어때요?"

"한짓이 있는데 쉽게 죽음을 내려주다니 말도 안됍니다."

"......"

아인켈은 심열을 기울여 가디언을 만들어 내고 있는 레이를 조금이라도 말려보았지만 단오한 레이의 말에 별말을 꺼내보지도 못하고 물러섰다.

말리던 아인켈이 더이상 말릴생각도 못하고 구경하길 몇날 몇칠이 지나고 레이에 의해 서서히 변해가는 가디언들을 보던 아인켈은 생각이 변하며 욕심이 생겼다.

'완성되면 나도 한마리 달래 볼까? 키메라치곤 외모도 멀쩡하고 힘도 강하고 멋지다!'

레이는 가디언을 만들면서 자신이 이래도 되는가 싶어 고민을 하기도 했지만 자신 못지 않게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악행을 저지른 인간들을 떠올리며 불쌍하단 생각을 지워버리곤 더욱 몰두했다.

거진 완성되가고 있을때 갑자기 용신의 부름이 있었고 레이와 아인켈은 무슨일일까 걱정과 궁금증을 가지고 용신과 대화를 나눴다.

-미숙한 영혼을 어찌 하려고 아직도 가지고 있는것이냐?

"역시 알게 되셨군요."

-알다마다! 염라쪽에서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염라쪽이라면..."

-말해 뭤하냐! 아무튼 너무 붙들고 있지 말고 어서 보내 주거라 영혼 하나라해도 영혼이 소멸된것이 아니라면 여기저기서 이상이 생길수 있으니 말이다.

"...알겠습니다."

아인켈은 닥달하는 용신과 생각에 빠진 레이를 보며 자신이 나서야 하나 말아야하나 눈치를 보고 있었다.

그러다 레이가 아이를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는 아인켈은 레이를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으로 용기를 내어 나섰다.

"용신님!"

-뭐냐?

"만약 그 아이를 저희들이 키우겠다고 하면 어찌 될까요?"

"아인켈님?"

-아이? 지금 너희들이 데리고 있는 영혼말이냐?

"네!"

레이는 아인켈의 말에 당황한 얼굴로 아인켈을 불렀지만 아인켈은 못들은 척 용신과 말하기 바빴다.

-흐음? 이미 현생에 인연이 끊어져 이지를 가질수도 태어날수도 없는 영혼을 키우겠다는건 너희들이 결혼해 저 아이를 받아들이겠다는 소리냐?

"딸꾹! 어, 어떻게 아셨지..."

-...너 이놈 내가 누구냐!

"저희들의 창조주이시자 어버이신 용신님이시죠..."

-잘 아는 녀석이 내가 모를것이라 생각한 것이냐!

"헤헷~ 그,그렇죠? 제가 깜박했네요!"

용신의 말에 민망해진 아인켈이 혀를 빼물여 어색한 웃음을 흘렸고 레이는 아인켈이 무슨생각으로 말을 꺼낸 것인지 의아해 하고 있었다.

'무슨생각이야 도대체...'

-뭐 너희들의 아이를 스스로 선택한다고 염라가 뭐라 하지는 않겠지만... 서로 말은 해보고 말하는 것이지?

"어... 그게..."

-후우... 레이와 상의해봐라! 이상 내할말은 여기 까지이니 빠른 실내로 영혼을 염라에게 보내든 너희들이 키우든 답을 주거라.

"넵!"

"...알겠습니다."

대책없는 아인켈의 말속의 뜻을 대충 예상한 용신은 거절이 아닌 돌려서 레이의 허락을 구하라 아인켈에게 말하곤 자신의 할말만을 전하곤 모습을 감추었고 둘이 남겨진 상태에서 레이와 아인켈은 어색한 분위기를 풍기다 레이가 먼저 말을 꺼냈다.

"무슨 의도십니까?"

"그것이... 저도 모르게 갑자기 나온 말이라..."

"후우... 저에겐 중요하게 생각해서 나온 말이라지만 아인켈님에겐 신으로서 여성으로서의 미래가 걸린 일입니다. 굳이 절 위해 희생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희생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저도 당신을 좋아하니까 이런 명분으로라도 당신과 결혼하고 십은거에요!"

"...알겠습니다. 제가 좀더 생각해 보겠습니다."

"기다릴께요!"

레이는 그저 제대로 태어나지 못하고 버려져 인간들에게 몹쓸짓을 당한 영혼을 다시한번 드래곤의 아이로 태어나게 해주고 사랑해주고 싶은 마음이였는데 그런 자신의 바람을 아인켈이 쉽게 결혼을 허락했지만 레이는 아인켈의 미래를 생각하면 그리고 아인켈의 마음을 생각하면 수비게 생각할수 없어 대답하지 았았다.

그런 레이를 이해한다는 듯이 아인켈은 밝은 목소리로 걸어가는 레이의 등에 말하며 한동안 자리를 지켰다.

"후우! 일단 질렀다! 레이가 어떤 말을 해올지 모르지만 아이를 위해서도 결혼을 선택하겠지? 사실 레이가 날 사랑하지도 않아서 불안하긴 하지만 레이 성격이라면 결혼한 이상 책임감으로 라도 날위해줄거야! 그럼 그 동안에 레이가 날 사랑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지!"

애써 밝은 목소리로 기운차게 혼잣말을 해다는 아인켈이였지만 마음속 한 구석엔 자신이 벌인 일에 대한 불안이 있었다.

-----------------------------

레이와 아인켈을 불러 심각하게 대화를 나눈 용신은 레이와 아인켈을 보며 묘한 미소를 지었다.

-훗! 거의 다됐군! 다행히 아인켈이 어느정도 정신을 차려서 이런 억지 스러운 상황이라도 된거지 예전 처럼 멍청했다면... 흐음! 아무튼 레이와 아인켈 사이에 태어날 아이는 미룡에 천재일테지! 후후후! 제발 레이의 좋은 것만 닮아라~!

아직 태어나지도 그리고 레이가 결정하지도 않았는데 이미 레이와 아인켈이 결혼 할 것이라고 단정지으며 태어날 아이의 모습을 상상하며 바라는 용신이였다.

============================ 작품 후기 ============================

오늘은 많이 짧습니다! 스토리가 생각이 안나네요. 진작에 완결 지을걸 억지로 쓰고 있자니 글 자체가 억지스러워 지는 것 같고 쓰기가 힘드네요...

제가 독자의 입장에선 억지로 써지는 글은 재미가 없는데 고민이네요 이것을 어떻게

끌고 나가야 될지... 아무튼 즐감해주시고 선추코 감사합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