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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하는 이야기-118화 (118/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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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재림하다!

궁지에 몰린 귀족 왕족 그리고 신관들은 한데모여 작당을 벌였는데 그것은 드래곤들을 함정이 가득 설치된 곳에 불러들여 처리하고 만약 죽일수 있다면 그 사체에서 나오는 것들을 균등하게 분배하자는 말이 었다.

그리고 죄없는 가난한 평민들을 강제 징집하게 평원을 가득채웠는데...

"사악한 악룡을 물리치자!"

"악룡의 술수에 넘어가지 마라! 신께선 우릴 지켜보고 계신다!"

"와와와와!!!!"

-......

쉬엄쉬엄 왕국과 썩어빠진 신전을 치우던 드래곤들은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오밀조밀 모여 자신들을 악룡이라 부르며 진실을 외곡하고 있는 신관들과 왕족들을 보며 어이가 없어 할말을 잃고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그래. 네놈들이 그러니까 신의 이름을 팔고 신에게 버림 받은 것이겠지...

-와~ 애네들 정말 웃기네!

-쓰읍! 악룡이라니 주둥이를 똥꼬에 붙여놔야 제대로 말하려나?

-악! 상상해봤는데 생각만 해도 드럽다야!

-저~어기! 제일 목소리 큰놈 내가 찜했다 아무도 넘보지마!

-무슨생각으로 우릴 한자리에 모았을까?

-주변을 대충 살펴보니 꽤 쓸만한 마법함정을 잔뜩 깔아 뒀는데? 어린 녀석들이면 골로 갈정도인데 우리야 뭐.

드래곤들은 너들은 지껄여라 우린 모른다 라는 식으로 딴짓을 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었고 인간들은 그런 드래곤들이 자신들의 수에 겁을 먹었다는 얼토당토않는 착각을 하며 신이나 공격태세를 갖추었다.

"젠장 우리 이러다 죽는거 아냐?"

"신이시여..."

"신은 무슨 저딴 썩어 빠진 것들에게 신성력을 나눠주는 신을 뭐하러 찾아!"

"이,이보게 쉬잇! 그러다 큰일나!"

"흥! 이미 여기까지 끌려온 이상 드래곤한테 죽을텐데 뭔 눈치를 본다는 게야!"

징집되어 억지로 끌려 나온 사람들은 불안과 공포 그리고 불만에 가득차 행동이 소심했던 사람도 드래곤에 죽을 거란 생각에서 인지 행동이 거칠어 진 사람들이 많아 여기저기서 이런저런 말이 터져나왔다.

징집병들이 불만을 토해도 신관들과 왕족 그리고 귀족들은 드래곤을 잡고 떨어질 콩고물에 정신이 팔려 있어 현제 자신들의 상태가 어떤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 인간들을 한심하게 바라보는 드래곤들이였지만 인간들은 드래곤이 자신들을 어찌 보는지 알지도 못한태 이루지 못할 꿈에 부풀어 욕심을 채우려 하고 있었을 뿐이다.

-모두 합심해서 공격해 온다 해도 코웃음을 칠판에 이건뭐 오합지졸에 우왕좌왕 허수아비 병사라니 저것들 머리가 빈건가?

-저러고 어떻게 왕노릇 하고 살았을까? 거참 진짜 궁금해 지네?

드래곤들은 인간들이 어떤공격을 해올지 대강 알아채서 인지 느긋하게 어디 해봐라 라는 식으로 여유만만하게 행동했고 사람들은 드래곤의 표정을 읽을수 있는 재주가 없어서 오해아닌 오해를 하고 서서히 막무가내식 전투가 벌어지려 했다.

스륵

-음! 오셨습니까?

기척없이 나타난 레이가 자신의 머리위에 서 있음에도 불쾌함 하나 표하지 않고 레이를 반기는 드래곤을 내려다 보던 레이는 드래곤과 잠시 인사를 나누다 평원에 끝없이 늘어서 있는 인간 무리들로 시선을 돌렸고 드래곤 역시 인가들을 보며 말을 이어갔다.

"이제 시작하려나 보구나.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오합지졸에 아무런 훈련도 안되있는 인간들이 반이상이지 아무리 수가 많아도 큰 피해는 없을 것입니다.

"흐음..."

-헌데 그 아이는 어찌 하고 오셨습니까?

"방금 눈앞에서 사라지는 것을 보고 온길이다."

-호오~! 그렇다면!

"훗!"

언제까지고 자리를 지키고 있던 레이의 등장이 의외였던 드래곤들이 머리를 들이대며 물어와 레이는 보일듯 말듯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해 주었고 드래곤들은 레이의 대답에 눈을 빛내며 감탄사를 남발하며 마치 자신의 일처럼 기뻐했다.

-축하드립니다! 드디어 환생하셨군요!

"고맙다! 언제 태어나 얼굴을 보게 될지 모르겠지만 조만간 볼일이 생기겠지."

-기대 되는군요! 용신님의 아이라니 하하!

"쿡! 어찌 보면 너희나 나도 용신님의 아이나 마찬가지 인데 궁금하다니."

-저희들은 대를 이어 태어난 것이니 용신님의 아이라는 말이 어색하지만 이번에 환생한 아이는 정말 용신님의 아이시잖습니까? 그러니 의미자체가 다르죠!

"그래, 알았다! 후후후~"

환생하게된 아이의 일로 드래곤들도 엄청난 분노를 표했지만 레이의 말에 따라 움직이느라 화를 삮히던 드래곤들은 무사히 환생의 길에 들어선 아이의 소식을 레이입으로 전해 듣자 기분이 좋아져 인간들로 기분이 상해있던 것이 조금 풀어 지는 기분이였다.

그러나 기분이 풀어져 싱글거리는 드래곤들과 다르게 레이는 눈앞에 셀수없을 만큼 모여있는 인간들을 보며 기분이 가라앉았다.

'욕심이야 말로 인간의 삶에서 빼놓을수 없는 원동력이란 것은 알지만... 도가지나치군. 제 욕심들을 채우기 위해 평민까지 끌어들이다니 역시 어찌보면 기회인듯 하군 귀찮게 찾아다니며 겁주거나 없애는 것보다 이렇게 한번에 처리하는 것이 우리한텐 편하니까.'

잠시 드래곤들의 상태를 보러 온 레이였지만 이번기회에 드래곤들 뿐만 아니라 자신까지 나서기로 마음먹은 레이는 중간계가 조금 위험할지도 모르지만 거짓으로 신을 믿으며 신을 부르짖는 인간들에게 정말 신의 존재를 알려주기 위해 잠들어 있는 본채까지 소환하려 마음먹었다.

본래 인간들에게 직접적으로 신의 모습을 모여주는 것은 금지 되었지만 자신은 인간들에게 섬김을 받을 생각이 없고 인간들이 믿음을 준다 해도 거부할 레이였기에 모든 일이 끝나고 벌을 받을지언정 확실히 일을 끝내기로 했다.

"들어라"

-넷!

"지금부터 본체를 소환한다."

-네,넷!?

-본체라 하심은 레이님의 신체를 말씀이십니까!?

-어? 인간들에게 신의 모습을 직접적으로 보이면 안돼지 않씀니까? 왜...

"저 궁상들에게 신이 진짜 존재한다는 것을 그리고 그 신이 언제나 우호적이 아님을 알려주기 위해서다."

-하지만 다른 신들이 뭐라할지...

레이의 뜸금없는 결정에 놀란 드래곤들이 레이를 말리려 했지만 레이의 결정은 확고했고 거기에 레이의 말도 어느정도 맞다 생각하는 드래곤들이기에 레이를 말리는 것이 적극적이지 않았다.

자신을 걱정해 주는 드래곤들이 귀여워 보인 레이는 싱긋 미소를 지으다 밟고 있는 드래곤의 머리위에서 몸을 띄워 인간들의 앞으로 나서는 레이는 인간들 곳곳에서 들려오는 인간들의 감정과 속마음을 들었다.

"뭐,뭐지!? 저것도 드래곤인가?"

"무슨! 드래곤은 7마리 아니였던가!"

레이의 등장에 인간들 사이에서 소란이 일었지만 레이는 오로지 인간들이 품고있는 드래곤에 대한 생각을 들으며 자신과 드래곤이 어디까지 손을 봐야할지 결정을 내리고 있었다.

"여기 모인 귀족 왕족 신관들은 다 쓰레기고 평민들은... 최대한 살려 보내야 할것 같은데... 문제는 내 본채가 소환되면 살아있을 인간이 있으려나 모르겠네... 일단 겁이라도 줘서 떠나게 해야 겠어."

몇천년전 악마들로 인해 화가난 레이가 앞뒤 가리지 않고 중간계 본채로 등장했을땐 마왕을 가지고 놀았던 악마들 조차도 움직이 못할 만큼 강한 압력을 뿜어냈던 적이 있어서 인지 레이는 평민들 만큼은 살려서 보내기 위해 머리를 쓰다가 문든 득 생각에 멈칮거리고 말았다.

"음? 그러고 보니 평민들 다보내고 남은 인간들 다 죽이면 무슨 수로 신의 무서움을 알리지? 어... 음... 한놈정도는 살려서 보내야 되나?

그러기도 힘든데... 아 곤란하다."

-레이님 그냥 마음편히 하세요! 어차피 평민들이 알아서 소문내줄걸요? 그리고 레이님 본채가 워낙 크기때문에 멀리서도 한눈에 보일텐데 평민들도 그냥 드래곤이라 생각지는 않을거라 생각 됨니다.

"아 그럴려나? 그럼 너희들은 소환진 좀 그려주라 그 사이에 인간들과 대화를 나누워 봐야겠어."

-헤에~ 대화라... 어떤 대화일까나~ 크큭!

-알겠습니다.

레이의 고민을 간단하게 해결한 드래곤들이 레이의 부탁으로 소환진을 그리고 있을때 레이는 자신에게 시선을 고정하고 있는 인간들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감히 드래곤을 악룡이라 부르는 인간들은 들어라."

"네놈의 정체를 밝혀라! 사람이냐 악룡이냐!"

"훗! 역시 좀 맞고 시작해야 진지하게 말을 듣겠어."

"이놈 뭐라고 떠"

딱!

푸왁!

"으아악!!"

레이의 말에 신나게 말대꾸 하려던 신관을 본 레이는 가볍게 손가락을 튕겼지만 그 결과로 나섰던 인간의 몸이 터지며 주위에 있던 인간들에게로 파편이 떨어져 내려 한바탕 소란이 벌어졌다.

"얼마나 썩어빠진 생각을 하며 살았기에 순수하고 싱그러운 신성력에서 썩은내가 진동하는 것인지... 한번만더 드래곤들을 악룡이라 부른다면 대화따위 집어치우고 모두 죽는다 생각해라."

"......"

레이의 짧고 간결한 행동에 기고만장했던 인간들은 찬물을 뒤집어 쓴듯 조용해졌고 그런 인간들을 내려다 보며 레이가 다시 말을 이었다.

"지금 내가 말하는 것은 여기 모여있는 인간들 모두에게 하는 말이니 잘 들어라."

"......"

"네놈들 나름 예상했겠지만 우리 드래곤들은 신들의 부탁으로 떠났던 중간계에 다시 돌아온것인데 우리가 원해도 돌아온것이 아니기에 상당히 기분이 나쁘다 고작 네놈들의 소란을 잠재우기 위해 드래곤들이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 참으로 불쾌해."

"??"

인간들은 레이가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려 하는 것인지 알수가 없어 머리속마다 물음표를 가득 뛰어 났지만 곧 이어진 레이의 말에 얼굴이 시퍼렇게 질려가기 시작했다.

"나 혼자 수습하고 돌아가려 했는데 네놈들은 도가 지나쳐도 너무 지나치더구나... 이종족도 모자라 몬스터까지 노예로 부리다니, 그것도 모자라 신을 우습게 여기고 신의 이름을 팔아 호의호식하는 네놈들을 보니 적당히 수습하고 돌아가기 싫어졌다."

"우,우리는 신의 이름을 팔지 않았다! 신의 말을 어기지도!"

"아~ 그래서 치료의 대가로 돈을 받았나? 뭐 살아가려면 돈이 필요 하겠지만 왜 귀족들만 신성력을 파는 것이지? 평민들은?"

"그것은..."

"시끄럽고 이미 네놈들 몸에서 풍기는 썩어버린 신성력이 말해주고 있지 않나? 더럽혀진 신성력을 가진 신관이라니... 타락도 정도껐했어야지."

"타,타락!"

"평민들은 들어라 이곳에 억지로 끌려온 너희들은 당장 이곳을 떠라나! 귀족들이 무섭다면 걱정 말아라 내 앞에서 너희들을 강제할수 있는 인간은 없으니!"

웅성웅성!

레이의 말에 평민들은 죽음을 생각하고 끌려온 이 자리에서 벗어날수 있다는 희망적인 말에 동요가 일기 시작했고 서둘러 움직이려 했지만 귀족들의 수족인 기사와 병사들이 눈을 부라리며 버티고 서있자 평민들이 레이에게 시선을 돌렸고 레이는 피식 웃으며 평민들의 뜻을 눈치채며 말했다.

"지금 그대들의 앞에서 막고있는 이들은 더이상 움직이지도 막을수도 없이니 걱정말고 떠나라."

"웃기지 마라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사형이다! 사형!"

"이익!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죽는게 똑같다면 드래곤말을 들을련다!"

"어어! 나,나도!"

귀족들과 기사의 말에도 평민들중에 하나둘 레이의 말을 따라 움직이는 평민들이 발생했지만 그중에 귀족들이나 기사에게 죽는 평민들은 생기지 않았다.

레이의 말대로 정말 기사들이 해를 가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아챈 평민들이 무더기로 빠져나갔지만 기사들이나 귀족들은 알수없는 힘에 묶여 꼼짝도 못하고 그저 말로만 언성을 높이며 평민들에게 협박을 했지만 그것이 오히려 레이의 말에 더욱 신빙성을 주어 평민들이 움직이는데 도움을 주었다.

대략 한시간이 소요된 평원엔 멀리 도망치고 있는 평민들이 개미만한 크기로 보였고 남아있는 인간들은 넋이 나간 표정으로 멀거니 멀어지는 평민들을 보고있었다.

허나 레이는 적당히 평민들이 멀어졌다 생각하며 행동에 나섰다.

"이제 우리 진진하게 말좀 해볼까? 진짜 모습으로..."

"??"

쿠우우우우웅!

고오오오오~

"뭐,뭐야! 또 무슨일이 벌어지려는 거야!"

"오오! 신이시여!"

무거운 분위기의 레이 목소리가 들려오고 인간들이 어떤의문을 품기도 전에 공기가 내려 앉는 듯한 느낌이 들자 마자 하늘엔 구름이 몰려 들었고 서서히 구름사이로 높은 고위서클의 마법사들조차 알수없는 복잡하고도 알수없는 글자와 도형으로 가득찬 마법진이 그려졌고 잠시후 그 마법진이 서서히 빛을 뿜어 내며 지상을 비추었다.

-거 진짜로 믿지도 않으면서 무슨일만 생기면 자동으로 신을 찾는 구만.

-그러게 저러니 더 미움받지!

-그나저나 레이님 본체 모습도 오랜만인데!

-두근두근 완전기대만빵~!

-아, 좀! 그 나이대서 자꾸 그런 말좀 쓰지말라고! 나까지 창피하잖아!

-그만들 떠들고 방어막 치자 레이님 말에 따르면 우리도 위험하다잖아.

-음.

자신들이 그려놓은 소환진의 중간이 공간으로 벌어지는 것을 보며 드래곤들이 수다를 떨어댔지만 장난스러운 분위기와 다르게 진지하게 앞으로 벌어질 충격파나 압력에 견딜수있게 방어막을 쳤다.

물론 인간들에게도 쳐 주었는데 이것은 순수한 마음에서 해준것이 아니라 레이의 본체를 마주한 인간들의 반응이 무척이나 궁금해진 드래곤들의 작은 장난과도 같은 마음에서 한 행동이였다.

소환진 사이로 레이의 본체가들어나면서 분신의 모습이 점점 희미해져 갔는데 인간들은 그런것을 신경쓸틈이 없었다.

"크억! 무,무엇이냐 저것은!"

"맙소사! 우리가 대체 무슨짓을 했다고 이런 일이!"

"크허억!"

털썩!털썩!

레이의 몸이 반쯤 빠져나왔을 뿐인데 인간들은 그 크기에 놀라는 것도 모자라 레이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힘에 눌려 기절하거나 피를 뿜으며 비틀거리는 둥 여기저기에서 반응을 보였다.

그런 인간들을 보며 드래곤들이 희희낙낙 이야기 꽃을 피웠다.

-아이고~ 죽네 죽어~

-크크큭! 거 봐라 보호막치길 잘했지?

-제 표정봐라 죽인다!

-이제야 정말 무서운게 무었인지 알은듯한 얼굴이야.

-어디 레이님을 직접 대면하면 어떨지 완전 기대!

-푸하하하하~ 저새끼 지렸다! 지렸어!

-저기 저놈은 똥쌌는데? 저거 추기경급인거 같은데?

인간들에겐 하늘이 무너지는 충격이였지만 드래곤들은 신나는 구경거리였기에 서로의 반응이 극과극이였다.

그리고 멀리 도망치고 있던 평민들은 멀리서 느껴지는 기묘한 감각에 뒤를 돌아보다 하늘에서 서서히 내려오고 있는 엄청난 크기의 드래곤의 모습을 보며 입을 떡 벌리곤 그자리에 서서 하늘만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드,드래곤의 신이 강림했다!"

"신이다! 드래곤의 신이야!"

"우리의 선택이 올았어!"

이날 평민들은 자신들이 본 레이의 본체의 모습을 보고 두고두고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웃기게도 레이를 신으로 생각하면서도 숭배하거나 자신들의 신으로 받아들이지는 않았다.

그래서 레이로선 참으로 편하긴 했지만 묘하게도 찝찝한 기분이 드는것은 당현한 일이었다.

============================ 작품 후기 ============================

즐감, 선추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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