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0화▶유비랑 함께하는 중국 순례◀
몇일이 지났다. 빠르게 공격을 가야하였기에 준비기간도 몹시 짧았고 빡센 일정, 이미 문추군은 모두 준비를 마쳤다. 그리고 당연히 유비의 말과 김민태의 말은 그 몇일동안 밥한끼 제대로 먹을 수 없었다. 엄청난 동물학대지만 이것이 주인도 살리고 말도 사는 길인걸 어쩌겠는가, 말이 알아주길 바라는 수밖에.... 물론 유비의 말은 나중에 유비가 버리고 적로로 갈아타지만....
"관건은 하나입니다 유비님"
김민태가 조용히 출발전의 유비에게 귓속말을 날린다. 알려줄 내용은 하나다.
"우리의 말의 상태를 출발전이나 출발하고 얼마안가서 들켜선 안됩니다, 아주 후반, 혹은 적어도 중반은 넘어가서 우리가 직접 알려줘야합니다"
"말을 교체해버릴수도 있으니까 말인가?"
유비가 정확히 이유를 짚어낸다
"네, 어차피 문추의 입장에서 우리가 빠지던 말던 상관할 성격은 아닙니다만.... 확실히 구분은 해 놓으면 좋겠지요"
"가자!"
"예!!!!!!!"
옆에서 숙덕대던 말던 신경도 안쓰고 진격을 명하는 문추, 사실 문추의 입장에선 유비가 아니꼬워 보일수도있다. 국의가 죽고 안량이 죽은 지금 원소장군진영에서 경력상으로 톱에 도달한 문추가 이 기세를 몰아 공적을 더 쌓아보고자 공격명령을 부탁해 받아냈는데 이게왼걸, 유비란놈팽이가 여기에 껴서 공적을 세우면 나눠먹게될껄 생각하니 얼마나 아니꼬울까
"갑시다!"
"그러도록하지"
장군의 특징은 3가지 있다. 병사들 사이에 끼여서 움직이는 장군과, 병사들 사이에 높은 건축물에 앉아서 움직이는 장군, 그리고 마지막은 맨앞에서서 뒤의 모든 병사들을 지시하는 장군, 이는 각각 장점과 단점이 극명한데, 첫번쨰로 병사들 사이에 끼여서 움직이는 경우엔, 어느방향으로 습격을 받던지 장군은 죽기 힘들기에 군대를 끝까지 장군이 지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병사들 사이에 끼어있어서 상대방이 어떤 진형을 짜서 어떻게 공격해오는지 장군이 알 수 없기 때문에 상대방의 공격에 대처가 힘들다. 두번쨰로 높은 건축물에 앉아서 움직이는 장군은, 높은곳에 있기에 상대방의 진형을 보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러면 상대방 궁병의 표적이 된다. 그리고 전투를 직접 참여하지 않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맨앞에서서 모든 병사들을 지휘하는 장군이 있는데 이는 상대방의 진형을 제일먼저 보고 빠르게 대처가 가능하며, 장군이 유능할경우 병사들의 사기도 올라간다. 믿고있는 장군이 제일 앞에 서있어서 두려울것이 없기 떄문이다. 하지만 이럴경우 장군의 목숨이 위험하다. 안타깝게도 문추는 세번째 경우인데, 추격전이라 세번쨰 상황으로 대처 하는 것 일수도 있지만 안타깝게도 손견 손책도 감당못하는 세번쨰를 문추가 감당해낼리가 없다. 그리고 유비랑 김민태도 이러한 문추의 성향때문에 진형의 맨앞에 서있는 상황이다.
"이쯤이면 될껍니다 이 이상은 위험합니다"
조용히 유비한테 말을 건내는 민태, 그러나 빠르게 말을 타고 이동하는 중이라 유비의 귀에 들리지 않는다. 그렇다고 유비한테 이를 전달하기위해 소리를 지르자니 문추의 귀에도 들어갈 수도 있기에 그럴 수는 없었다. 그나마 다행인건 유비도 이곳이 위험하다는것을 느낀것일까. 유비도 얼마안가 김민태를 바라본다. 서로의 눈이 마주치고, 무언의 대화를 나눈 뒤 유비가 문추에게 외친다
"문추장군!"
"음?"
급격하게 이동하던 진영의 움직임을 자제하였고, 아슬아슬하게 협곡에 진입하기 전에 이를 멈췄다. 김민태는 순간 문추에게도 매복의 위험을 말해 문추군의 전멸을 피하는 방법은 어떨까 생각해 보았지만 문추가 이말을 들을거였으면 저수가 반대할떄 자기의 의견을 회수해야했다고 마음을 정리하여 넘긴다. 이미 문추의 귀에는 공격외엔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을것이다. 그리고 김민태가 이런저런 생각을 하던말던 유비는 말을 해나간다.
"제 부하랑 저의 말이 거친 북방생활에 적응하기 힘들었는지 야위어서 힘들어하고있습니다 문추공의 행진에 속도를 맞추지 못할꺼 같습니다. 저희는 속도를 늦춰서 후에 따라갈테니 먼저가십시오"
"음.... 그렇게 되니 정말 아쉽군요..."
아쉬운 얼굴이 아니다 표정관리가 안되서 알 수 있다. 웃음꽃이 폈다. 눈에 걸리던 유비가 스스로 빠져준다는 것이 아닌가!
"저희는 먼저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뒤따라 오시지요! 가자!!!"
유비랑 채 인사도 하지않고 혹시라도 유비가 말을 바꿀까 겁이났는지 바로 협곡에 달려들어가는 문추, 지옥문에 웃으며 들어가는 문추를 보니 마음이 아플 뿐이다.
"저희는 그럼 여기 근처에 숨어있다가 돌아갑시다 유비님"
"음.... 그러도록 하지"
나름 죽이 잘맞는다.
[작품후기]
크리스마스네연?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크리스마스는 정말 의미가 없는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ㄹㅇ
레알
레알마드리드
그래서 막 "메리 크리스마스! 좋은 크리스마스 보내세연!"같은거 안할꺼에여 ㅇㅇ
어차피 크리스마스에 이거 보는사람들도 나랑 같을테니까연 ㅇㅇ
여러분 크리스마스는 서양에서나 의미있지 한국에선 아무런 의미가 없는 단지 빨간날일뿐입니다. 그마저도 12월 25일이라 학교는 다 방학이죠 빨간날의 의미가 다른 빨간날에 비해서 없습니다. 주변에 선물준다고 지갑에 돈이나 빠져나가는 날일 뿐이죠
콜라광고에 나오는 아저씨가 사슴 학대하면서 굴뚝에 들어가서 밤에 몰래 집에 들어와 선물준다는 날이에요 근본이 없는 날입니다. 애당초 한국에서 집에 굴뚝 있는데 있습니까? 한국에는 아주 훌륭한 보일라가 있습니다 산타가 두번타는 보일라구멍으로 들어오진 않을꺼 아닙니까
그냥 크리스마스는 게임에서 이벤트하는 날이라고 생각합시다 지금 게임하고 아이템 받아가세요 ㅇㅇ
차라리 한글날때나 부처님 오신날에 의미를 둡시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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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카이스: 잘 보고 가세여 근데 설마 크리스마스에 이성이랑 노는거 아니져?
떠나간두억시니: 확실히 그런게 항상 저도 공부해야하는데 해야하는데 하지만 안했죠 ㅇㅇ 그런데 설마 크리스마스에 이성이랑 약속있는거 아니져?
죤슨 : 김민태 바느질하다 손가락 관통될듯 ㅇㅇ 근데 그게 문제가 아니라 설마 이성이랑 약속이 있는거 아니죠?
아이love유: 지금의 형주는 누구의 공격도 받지않는 중국에서 가장 안전한 상황이라 유비가 가도 나중에 조조가 원소를 잡고 손권이 세력을 다시 회복시킨때에 가는거보다 환영 못받을듯 근데 이건 상관없는이야기고 이성이랑 혹시 약속을 잡고 있는거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