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다시 돌아가는 삼국지-24화 (24/255)

제 24화▶여남전투◀

"아아... 이게무슨...."

유벽군의 사방을 둘러싸버린 조인군, 사실 이것을 유벽도 생각 못한것은 아니다 하지만 탄식의 원인은 바로 본진의 상태에 있었다.

"왜 저곳이 불타고있는것인가...."

그렇다 조인군의 5개의 진영중 한곳을 공격한다면 남은 네곳이 지원이 오는건 당연한것이다. 그걸 알기에 만약 조인군이 공격을 받으면 다른 진영에서 지원군이 나가고 그럴때 유벽군의 본진에서 추가병력을 내서 다른 빈 조인군의 진영을 공격하는것이 이 작전의 핵심인데, 조인군은 그러지 않았다. 남은 4곳의 진영의 병사들이 모두 유벽군의 본진으로 공격을 간것이다.

"그렇다면 지원군을 낼 본진은 이미...."

"그렇지, 먼저 공격을 받고 초토화된 상태일세 그리고 그 병사들이 이곳에 왔다는것은"

"이미 본진을 다 정리하고 지원온것이로군"

착찹하게 정답을 말하는 유벽, 이미 유벽군의 본진이 박살나고, 조인군 전체가 이곳으로 온것이다.

"자 그럼 이만...."

"무슨! 난 죽지않....윽!!!!!!!"

유벽의 몸을 관통해 나오는 칼 한자루, 조인군의 병사가 뒤치기를 한것이다.

"장군과 장군이 싸운다고 주변에 병사들이 보고만 있지는 않는다네 그렇기에 전쟁중일떈 항상 뒤를 주의하며 다녀야 하지"

"이런 비겁한....."

"비겁자라고 불려도 좋네, 하지만 난 이기는 비겁자가 될걸세"

"으...으윽...."

화려하게 뜨는듯 보였던 유망한 장군 유벽, 그의 능력을 보일 기회는 너무 짧고 힘들었다.

"잔당들을 정리해라! 시간이 없다!"

"예!!!!"

그렇게 또하나의 전쟁이 끝이났다. 그리고 민태

"허억허억.... 이랴!"

"핫!"

바쁘게 말을 떄리며 도망가고있는 유비일행, 조인군의 추격을 받는 중이였다.

'젠장.... 왜 내가 주의하지 않았던걸까.... 전쟁에서 지는거면 당연히 본진도 당하는 것 일텐데... 너무 안일했어.....'

뒤늦게 후회해보는 민태, 지는것은 알았지만 본진이 백도어 당해서지는것이라곤 상상도 하지못했던 것이다.

"유비님 어디로 가야합니까!"

"여남 깊숙히 도망쳐야하네! 빨리 이동하세! 안쪽으로 가면 진영이 하나 더 있네"

"예!"

다행이도 여남 안쪽에 진이 또 하나 있는 듯 하다. 그 말을 들은 김민태가 목숨은 건지겠다 싶어서 가쁜 숨을 후 하고 내쉬어보지만 여전히 추격받는것은 여전하다

"하앗!"

괜히 열심히 달리는 말의 엉덩이를 떄려본다. 동물 보호단체에 고소당해도 할 말 없을것이다. 혀에 바늘 꽂아 굶기더니 이번엔 때린다.

"저기 맞습니까 형님!!!!"

저 멀리서 보이는 목책, 다행이 이곳까지는 조인군이 오지 않았고 무사히 생존한다.

"문을 열어라!! 유비가 왔다!"

"예!"

바로 문을 열어줘 겨우 생존할 수 있었다. 오늘도 유비는 1패를 추가한다. 소름돋는건 아직 갈길이 멀다는 것

하루가 지나고 조인군이 어느새 근처에 진을 또 구축하고 섯다.

"주력군은 유벽이 끌고나가서 전멸하였기에 군사력도 떨어지고.... 본진도 뺏겨서 병량도 충분하지 않은데 어찌해야할지....."

유벽이 죽고 자연스레 군의 권한은 유비한테 넘어갔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답답한 상황

"원소쪽에서 먼저 움직여 줄 떄 까지 우리는 그냥 대치만 하고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바로 의견을 제시하는 간옹, 잊고있었겠지만 간옹도 있었다.

"으음...."

뭔가 마음에 걸린다는 듯이 신음소리를 내고 말을 이어나가는 유비

"만약에 말이오 원소가 진다면 어떻게 되는것이오?"

"에이~ 설마 원소가 지겠습니까? 저희는 그냥 앉아서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그럴리가 없다는듯 손을 내저으며 말하는 간옹, 솔직히 당연하다. 그 누가 원소가 질것이라고 예상하겠는가? 가후정도가 아닌이상 알지못한다.

"만약에 말이오... 만약에..."

"그렇게 된다면 저희는 여남에도 더이상 있을 수 없게 됩니다."

입이 근지러워서 참기 힘들어 부들부들 떨던 민태가 결국 말을 꺼낸다. 어차피 대충 예상정도로만 하는말인데 영향이 있겠나 싶어서 하는 말인것이다.

"그리고 조조군의 끝없는 추격을 받겠지요, 당연합니다 원소를 가장 도운쪽이 바로 저희니까요, 그리고 유비님은 이미 조조를 속인적이 있었기에 더더욱 표적이 될 것입니다."

"으음...."

그리고 몇달이 지나고 거짓말같이 원소군의 패배소식이 들려왔다. 이 패배는 전란에 흔히 있는 수많은 전투중 한번 전투고 단 한번의 패배였을 뿐이지만, 이는 중국 전체를 뒤흔들 정도로 중대한 영향을 끼친다. 그리고 유비군에 그나마 희소식이 있었다.

"오! 드디어 왔군! 관우야!!!!!"

"제가 왔습니다 형님!!"

"너무 늦었습니다! 형님! 껄껄껄"

서로 손을 맞잡고 안부를 전하는 관우와 유비 그리고 장비 그리고 유비의 세력에 온것은 관우 뿐만이 아니였다.

"안녕하십니까! 조운이라고 합니다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이릉대전후의 촉나라의 기둥이 될 조운, 여기서 만났다. 그리고 놀라웠던건....

"저게... 조운...?"

코xx 삼국지에서의 잘생긴 청년장군 조운이 아니였다. 우락부락, 툭 튀어나온 광대뼈에 듬성듬성 수염이 난, 짙은 눈썹의 아저씨라고 불러도 자연스러울 아저씨였다.

"코에x.... 날 이렇게 속여...?"

그렇다 조운은 잘생기지 않았다. 실제로 정사에서 장비의 외모묘사가 '크고 거대하게 생겼다'였는데 조운도 또한 외모묘사가 '크고 거대하게 생겼다.'라고 나와있다. 혹시 모든사람을 '크고 거대하게 생겼다' 라고 묘사를 한것은 아니냐 생각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다르다, 진짜로 잘생긴 사람들은 잘 생겼다고 묘사되어있다. 주유와 손책이 중국에서 제일 잘생겼다는 글이 있고 맹달도 또한 잘생겨서 조비가 마음에 들어했다 라고 나와있으며 석포도 또한 석포가 있을 당시에 제일 잘생겼다고 나와있다. 외모 묘사를 확실히 하는데 조운은 '크고 거대하게 생겼다.' 라고 묘사를 하는데 이를 잘생겼다고 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작품후기]

코에x.... 네이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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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분도 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분들 새해 알차게 보내세요~

근데 전 새해인데 똑같이 하루종일 게임하네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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