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1화▶제갈량과 불편한 동침◀
시간이 많이 지나갔다. 전쟁은 시작되었고 그 두 세력은 곧바로 적벽에서 장강을 사이에 두고 대치하였다. 강을 넘어서 진을 치는 배수진을 치게 된다면 만약에 패했을때 도망 칠 수 없기에 조조군으로서도 장강을 넘어서 진을 치기는 껄끄러웠고 장강을 넘게하면 수전을 할 수 없어서 수전경험이 많은 손권군의 이점을 살릴 수 없기에 손권으로서도 장강을 내줄수는 없기에 이루어진 대치구도이다.
"오셧습니까 유비님"
"오오 공명님 민태님 타지에서 고생하셧습니다. 변고는 없으셧는지요"
"별 탈 없이 잘 지냈습니다."
그리고 뒤이어 유비 일행도 손권의 진영에 합류하였다.
"그렇다면 지금 상황이 어떤지 알려주시오"
유비의 전력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손권측에서도 유비의 군대를 사용 할 생각은 없겠지만, 상황을 물어보는 유비였다.
"아 예... 지금 조조군의 군세는 약 10만으로 예상되고, 현재 주유의 군대는 약 1만, 유비님의 1천명을 추가하더라도 병력의 차이는 극심합니다."
병력상황부터 이야기하는 김민태였다.
"음...."
"그러나 처음엔 조조군의 공격을 한두번 막아내는 등 선전하였습니다만.... 그것은 수전에 익숙하지않던 조조군이 해상전에 익숙하지못하여 배멀미를 하였기에 가능한것이였습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조조쪽 진영에서 배를 묶는다는 소식이 들려와서 화공..."
이미 결과 까지 아는 상황을 여태 진행되온 상황만을 이야기 해야 하는 김민태의 상황, 현재 손권측에선 상당히 당혹스러워 하고 힘들어 하고 있는 긴장되는 상황인데 김민태는 그렇지 못했다. 결과를 당연히 알고있는데 긴장이 될 수가 없다. 그렇기에 발생한 사태다. 아직 화공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는데 먼저 언급하고 말았다.
"화공을....?"
중간에 말을 멈춘 김민태에게 다음 말을 하게끔 되물어보는 유비다.
"....전 화공을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아직까지 대책은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미래일을 유비한테 말할수는 없는 노릇, 결국 자기 생각인척 살짝 말하고 넘겨보기로 한다.
"음...."
'역시 이상하게 생각하려나.... 제발.... 솔직히 이정도면 자연스럽게 커버친거같은데....'
긴장된 상태로 듣는 유비를 슬쩍 바라보는 김민태였다.
"뭐, 어쩻든 수고했소 들어갑시다"
"예!"
일단은 넘긴것일까?
며칠 더 지나고 마침내 화공을 해야한다는 결론이 나왔다. 상대가 배를 묶어서 움직인다면 그것을 한방에 태우면 된다는 생각이 하나둘 오가면서 화공으로 결정나는 분위기였다.
'유비가 날 이상하게 생각하지는 않겠지?'
회의장에 한자리 차지하고 앉아있으나 옆에 앉아있는 유비 눈치보기에 바쁜 김민태였다.
"어쩻거나 지금 화공의 문제점은 두가지입니다, 어떻게 그 묶여있는 배들에 불을 지르느냐랑, 풍향이 동남풍이라 불을 지른다고 해도 불이 저희쪽으로 오기때문에 불을 지른다고 해도 번지지 않을꺼라는 것입니다."
주유가 전체적인 상황을 이야기하고 그 자리의 모두가 그것을 듣는 상황, 그러나 주유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지 말던지 묵묵히 무언가를 생각하는듯 팔짱끼고 앉아있는 유비였다. 한동안의 이야기가 오고가고, 결국 이득 없이 회의는 끝났다.
[작품후기]
프리!!™: 원래 그런게 인생 살아가는데에는 제일 좋은거 아니겠습니까...
국강산광개토호태왕: 감사합니다!
죤슨: 크 추천 감사합니다
아이love유: 감사합니다~
사신 카이스: 선 글쓰기 후 작품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