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5화▶이릉대전◀
'이건 누가봐도 꼬라박는 전쟁인데 여기서 이기는 방법을 찾아볼까 아니면 피해를 최소한으로 할 방법을 찾아봐야할까.....'
양자택일의 방법을 택해야 하는 김민태, 사실 누가 봐도 이건 무모한 전쟁이였기에 피해를 최소화 할 방법을 찾는것이 더 나은 선택임에는 틀림없지만 '혹시나 이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실날같은 희망이 김민태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는다.
"도착했습니다 유비님"
무현에 도착한 유비군, 빠르게 전쟁할 태세를 한다.
'본진에서 지원병이 나오기 전까지 빠르게 진출해야 한다고 생각해 빠르게 진격해 나가고있긴한데... 사실 자귀까지는 고의로 내주는 식으로 방어하는데 이걸 당해줘야하는지.... 근데 정작 상대방의 의도대로 되지 않으려고 고의로 점령을 안하면 전쟁이 성립이 안되는데....하긴 이래도 안되고 저래도 안되는 전쟁이였으니 이릉전쟁이 유비가 무조건 지는 전쟁이란 이야기가 나오는거지만... 이길 방법을 생각해보니 이정도로 계산이 안설줄이야'
"내일 아침부터 공성을 시작한다!. 목표는 성의 점령, 최대한 빨리 공략하는것이 관건이다."
"예!"
"풍습! 오반! 공성에 앞장서서 병사들을 이끌도록 하라"
"예! 알겠습니다!'
전쟁을 마지막으로 직접 이끌은게 20년가까이 되가는 유비였지만 나이가 60이 넘어서 다시 스스로 이끌어 나가게 된 유비였다.
"오늘은 이걸로 마치겠소 내일의 전쟁을 준비해주시오"
"예!"
"공격하라!!!"
공성에 작전도 없었다. 계획도 없었다.
"와아아아아!!!!"
효율을 좋아하는 전략가들이나 공성을 가능하면 최대한 피하라고 말하는 손자가 보면 비웃을 돌진이지만
"와아아아아아!!!!"
복수로 무장한 유비군의 맹공은 강력했다.
"별 다른 작전도 없고 특별한 공성장비를 이용하지도 않았는데 상황이 꽤나 좋군요"
마량이 놀라운듯이 뒤에서 전체적인 상황을 조율하는 유비 옆에서 유비에게 말을한다.
"확실히 3일안에 충분히 성을 점령할것같습니다"
김민태도 말을 보탠다. 일단은 사실이기에 말하는데 문제는 없다.
'상대가 쉽게 내주는 느낌이 있어서 꺼림직하기는 하지만 우리로써는 이를 거절할 이유는 없지 일단은 고맙게 받아내자'
3일도 걸리지 않았다. 정확히 이틀이 되던째에 낡은 성벽이 부셔지고 복수라는 명분아래에 무장한 유비군의 병사들이 물밀듯 밀고 들어가 성을 점령한다. 이제 돌이킬 수 없다. 전쟁은 시작되었다.
"예상보다 빨리 무현을 얻어내서 뭔가 꺼림직하기는 합니다만.... 확실히 지금의 상황은 저희한테 유리하게 흘러가고있습니다. 본래라면 주변의 성들을 차례차례 서서히 점령해 나가는것이 좋습니다만.... 복수라는 의지하나로만 버티고 있는 저희 군이기에 시간을 끌면 좋지않습니다. 계획대로 바로 빠르게 자귀로 진입하는것이 좋을듯합니다."
김민태가 유비에게 말을한다. 결국엔 김민태도 빠르게 진입하는것이 좋다고 판단한것이다.
'어차피 지금 후퇴하자고 말한다고 유비가 이를 듣고 후퇴할꺼면 애당초 이 전쟁을 시작할리도 없지, 피해를 최소화 하는건 무리니까 이기는 방법을 찾아보거나 상대가 합의하도록 하는 방법을 찾아봐야....'
피해를 최소화 할 방법은 없을것이라는 김민태의 판단이였다.
'아니 생각해보면 이기는 방법을 찾다보면 자연히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지 않나?'
자신이 지금껏 왜 고민했나 다시금 회의감을 느끼는 김민태다.
'일단은 유비는 빠르게 전쟁을 진행하며 주변에 정복한 영지들을 안정화하기보다는 무시하고 진행하는것을 기초로 진행하고있으니 이것들은 아무리 내가 부탁해도 들어주지는 않겠지 그럼 이것들을 유지하면서 이길 방법을 찾아봐야하나.... 근데 이거 뭐 난 주변에 정찰이나 정보수집을 보낼 병사도 없는데 나 혼자서 무엇을 할 수 있지? 하... 만약 살아서 성도로 돌아가게되면 내 사병이나 모집해놓던지 해야지.... 어차피 존재감이 없어서 암살위험도 없었기에 사병이 딱히 필요없었는데... 그게 이럴때 독이되어 돌아오다니....나 혼자선 할수있는게 너무 적네'
"하아...."
깊은 한숨이 우러나올 수 밖에 없는 김민태였다. 자신이 과거에 했었던 게흐른 행동들이 현재 어느 일을 하던지 발목을 잡았다.
[작품후기]
아이love유: 이릉에 꼬라박을때부터 이미 망해있었다는 이야기도 있으니....
휴나공: ㄳㄳ 건필 하겠습니다.
죤슨: ㄳㄳ
kksswqq771: 유비가 그걸 받아드릴리가 없음 가장 본질적인 문제라서.., 거기서 퇴각하라고 해서 퇴각할 유비였으면 애당초 제갈량과 조운이 전쟁 반대할때 받아들였을듯
사신 카이스 :크흠... 내 똥글이 도움되는 부분이 있다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