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다시 돌아가는 삼국지-66화 (66/255)

제 66화▶이릉대전◀

"이릉성을 공략하고는 있습니다만...."

상황을 브리핑하는 김민태, 마량은 유비의 행군 뒷쪽이 허술하게 될것을 고려하여 뒤로 빠진 상황이라 김민태가 모든 전략적 작전을 유비랑 짜야하는 상황이다.

"이릉성의 손권군이 거센 저항으로 1달가량 진전이 없었습니다."

자귀를 빠르게 취하고 바로 기세를 몰아 이릉으로 몰아붙였지만. 김민태의 예상대로 이릉에서 고전을 면치못했다. 병력차이가 10배가 나도 막을 수 있다는 공성전이다. 거기다가 상대의 병력이 유비군에 비하여 적은편도 아니였다. 오히려 많으면 많지 적지는 않다. 그리고 다른 성도 아닌 이릉성이다. 강릉성 바로 옆에 있는 성인데, 강릉성은 형주의 중심부에 있는 성으로써 길도 잘 다져져 있어 사람이 오가기도 쉽고 경제도 발달하여 민간인도 많고 경제적 활동도 많기에 군사적으로 움직이기는 매우 힘든 성이라서 비록 강릉성이 성벽도 높고 방비가 잘 되어 있지만 지키는 입장에서 힘들것임에는 틀림없다. 그렇기에 만들어진 성이 이릉성이다. 이러한 강릉성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진 성으로써 강릉성이 공격받을때 군사적으로 움직이는 군사도시라는것이다. 이릉성이 먼저 공략당할 위험도 있기에 이릉성의 방비도 또한 강릉성과 버금간다. 공략하는것이 어려운것은 당연한것이다. 유비가 관우를 방치한것도 1달안에 이릉 강릉이 모두 점령당할지는 생각도 못하였기 때문이 아니였을까

"이대로는 안된다! 이러한 공성전이 성과없이 시간만 흘러갈 경우 병사들의 사기가 꺾일것이다. 다른 방법으로 바꿔야 한다! 손권쪽이 병사를 가다듬어 이곳에 본격적인 공격이 시작되기전에 끝내야 하는 전쟁이란말이다!"

불같이 화를 내는 유비였다. 그러나 정확히 포인트를 집어내는 유비다.

"네, 하지만 원래 공성이란것이 이런것입니다.."

"장강 상류를 막아서 물을 모았다가 한번에 방출하는것은 어떤가??"

유비가 내보는 계획, 그러나 말도 안되는 이야기다.

"장강 상류에서 이곳으로 물이 치고 들어올수는 없습니다. 거리가 너무 멀고 강의 폭이 너무 큽니다."

"으으... 그럼 땅굴을 파서 진입하는것은 어떤가"

"하지만 병사가 넉넉히 진입할 정도의 크기의 땅굴을 몰래 만들려면 적어도 1년은 소요됩니다. 거기다가 들킬경우 그 1년이 한번에 허사가 됩니다"

"하아...."

한숨을 크게 내쉬는 유비, 그도 이 전쟁이 얼마나 무모한것인지 알고있고 계산이 안서는것을 알고있다. 이럴수도 없고 저럴수도 없다. 현재 유비군의 형태는 절벽끝을 발꿈치를 들고 겉는것과 같이 위태로운 상황이였다. 보급로는 유지되어있지만 언제라도 뒤치기를 당할지 모르는 상황이고 병사의 사기는 갈수록 수직하락하고있었다. 병사들도 차츰 이것이 얼마나 무모한 전쟁인지 깨닫기 시작한것이다. 안과 밖으로 시간을 두고 압박해오고 있었던것이다.

"하아... 민태공 별다른 방법은 없는것인가"

"...."

김민태는 근 1달간 진전없는 공성전을 보며 매일같이 머리를 짜내며 전쟁역사들을 생각해내려고 머리를 쥐어짜보았으나 답이 안나왔다. 읽은 책이 거이 없었고 읽은 책들도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흐리기 때문이였다.

"그렇다면 무의미한 이릉 공략은 중지하고 바로 옆에 강 건너서 있는 이도로 방향을 전환하는것은 어떻소"

"그것만은 안됩니다!!!"

이도라는 소리가 나오자마자 놀라서 가로막는 김민태, 어차피 이제 서로 알거 다 알고 김민태도 이도로 방향을 바꿧다가 완전히 박살나는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럼 달리 방법이 없네"

"잠깐 군사를 물리는 방법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혹시나 해서 퇴각을 요청해보는 김민태였으나 유비는 완강했다.

"나는 이 전쟁을 마지막으로 촉에는 돌아가지 않도록 다짐했네, 그리고 여기서 물러나게되면 두번다시 관우와 장비의 죽음을 복수할 기회는 오지않네"

"....혹시"

유비의 몸상태를 눈치 챈 김민태였고, 눈치챈듯 유비를 쳐다보는 김민태를 향해 고개를 끄덕이는 유비다.

"내 수명도 얼마남지 않은 듯하네"

'확실히 이릉대전을 끝으로 백제성으로 간 유비는 얼마못가 생을 마감하지...'

"그러고 보니... 자네도 어드덧 나이가 50인가?

"아직 40대 후반입니다"

"하하!! 아직 힘찰 나이구만! 자네를 본지 20년이 다 되어가는거 같은데 자네는 아직도 그리 젊단말인가!"

"....예"

"자네는 여기서 물러나도록 하게"

"예...?"

예고도 없었다. 갑자기 말하는 유비다.

"자네가 아무런 의견도 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 그것은 이 전쟁의 나 유비의 대패로 끝난다는것이 아니겠는가?"

"그건 그렇습니다만... 전 끝까지 남아..."'

"자네 뿐만이 아닐세, 이 전쟁에 참가한 대부분의 장군들은 나이도 젊고 미래가 기대되는 청년들이 대부분이지, 몇몇 나와 끝까지 남아 싸우겠다는 장군들 빼고 전부 성도로 돌려보낼껄세"

"그냥 후퇴를 하시면 되는걸 왜...대체.... 그리고 저도 남을것입니다"

유비를 이해하기 힘든 김민태였으나 유비의 뜻은 완고했다.

"자네는 촉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인재일세, 사실 처음부터 이 전쟁에 참여를 안시킬 생각이였지만... 내 동생 관우, 장비 나와 오랫동안 함께한 미축... 간옹... 손건....모두 죽어서 어느새 주변을 보니 나에게 남은건 자네 한명 뿐이더군. 나 유비, 천하를 꿈꾸고 세상에 뛰어들었으나, 나에게 남은건 이제 자네밖에 없네 한낱 늙은이에 지나치지 않지"

"유비님...."

"내 하나남은 못난 아들 유선과 촉나라를 부탁하네"

"후...."

결국 그 막사에 남아서 유비의 부탁을 거절할 수는 없었다. 본래라면 남아서 끝까지 남겠다고 우겨보려 하였으나 자신의 눈에서 눈물이 나는것을 유비한테 도저히 보일수가 없었다. 김민태는 항상 초인이라 생각했고 모든것을 해결할꺼같았던 유비도 한명의 사람이였다는 것을 깨달았고. 유비의 한평생동안 빌붙어서 유비에 기생했던 김민태이기에 유비의 이 간절한,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부탁을 거절 할 수가 없었다.

'이렇게 된 이상 빠르게 촉나라로 돌아가 조운과 지원병을 대리고 공격받고 퇴각할 유비를 빠르게 구해내도록 해야겠어'

그리고 김민태는 다짐한다

'위나라 오나라 다 때려잡고 통일하겠어 내가 있으면 가능할꺼야'

역사에 다신없을 이례적인 자신감을 가지는 김민태였다

[작품후기]

죤슨 : 김민태 누군지 이름만 들어봤을듯

아이love유: ㄳ

쿠마: ㄳ

사신 카이스: 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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