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다시 돌아가는 삼국지-140화 (140/255)

제 140화▶빈집털이범◀

"랑아 우리가 어떻게하면 위나라를 이기겠냐?"

한주는 다시 제갈량한테 돌아갔다. 제갈량이 아직 한주에게 가르칠게 있다 뭐다하더니 다시 대려가버렸다.

"가장 좋은것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것이겠죠?"

"근데 안싸우고 이기는 방법이 있으면 왜 전쟁을 하겠냐? 이상론은 하지말고 현실적으로 보자 우리"

참고로 이번전쟁도 패하였지만 유선특유의 말돌리기로 적당히 끝냈다.

"적어도 사마의를 다른곳에 보내고 싸우는것이 최선이지요, 여태 승리한 전쟁들도 되돌아보면 모두 사마의랑 정면으로 대결한적은 없습니다."

"사마의를 피하면서 위나라랑 싸워라?"

"예, 그렇지 않을까요?"

"그런데 그 사마의놈 나한테 반했는지 내가 있다 하면 바로 달려와서 꼼짝도 못하겠던데 어떻게 떨구냐?"

"흐흠..."

아쉬운점은 지금 이야기를 나누는 둘다 머리를 쓰는데 특화되어있지 않다는 점이다.

"오나라도 지금 충격적인 2연패를하고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엄청나게 혼란스러울텐데... 또다시 공동작전을 펼 수 있을꺼같지는 않고..."

"게다가 얼마전에 제갈각이 물러나고 다시한번 양현이 지휘봉을 잡았다는 소문도 들리는지라... 양현이 지휘봉을 쥐는 한, 촉과 오의 연합작전은 없을 것 같습니다"

"또? 또 양현이야? 어떻게 다시 지휘봉을 잡았대? 진짜 신기한놈일세 양현은 언제뒤지냐"

"양현은 소문으론 나이도 저희랑 비슷한지라 김민태님이 죽고 30년이 지나도 살아있을껄요"

"양현 30대였어?"

역시 나이가 깡패다. 나이 30에 한나라의 지휘봉을 만지는것만해도 대단하다. 나이 30이면 김민태가 이리저리 빌붙으며 골골댈 나이다. 양현은 지지기반이 없음에도 이뤄낸 점이 대단하다.

"어디까지나 추측입니다만 그렇습니다"

김민태가 아주 진지한 얼굴로 중얼거렸다.

"잠깐 나랑 제갈량이 죽어도 양현은 살아있다면...? 큰일이다 이거... 양현을 막을 나같은 인재가 없어..."

"...농담이죠?"

"...말이라도 해보자"

그러나 확실히 문제는 있었다. 현재 군사쪽에 주축은 김민태와 위연 이엄 이렇게 셋이 중추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문제점은 이셋이 모두 나이대가 비슷하다는점이다.

"셋다 뒤지면... 음... 답안나온다. 내가 통일해야겠다"

현재 위연은 가장 중요한 장안성을 맡아서 지키고 있으며 이엄은 완성을 장완과 함께 지키고있다. 그러면 성도에서 움직이는 군사는 모두 김민태가 관리중인것이다. 지금 나라가 돌아가는 구조부터가 정상은 아니다.

"셋중 하나만 죽어도 그자리를 매울사람이 없는데...? 특히 내가 죽는날은 재앙이 될꺼야"

촉나라가 돌아가는것에 심각한 문제점을 이제서야 눈치챈 김민태, 그와중에도 자기자랑은 빼놓지 않았다.

"그전에 통일하셔야죠 그러니까, 사마의 죽는날까지 기다리면 어쩌실 생각이십니까"

"더 큰 문제점은 위연과 이엄은 내가 부하로 다룰정도의 크기가 아니라는점이야, 그 둘은 내가 부르거나 따로 활용할 레벨이 아냐 저 둘없이 앞으로의 전쟁을 구상해야해 아니면 공동작전이란 이름으로 움직이거나"

"그러니까 김민태님 저좀 관직에 넣어주십쇼, 저정도면 s급 인재 아닙니까?"

"그게 가능하다면 너네 셋다 예전에 내가 줬지, 다시말하지만 난 누구한데 관직을 줄 그런 능력은 없다. 그리고 너가 s급이면 난 트리플 s다."

"하지만 황제한테 직접 부탁을 한다면 어떨까요?"

"헛.."

아주 간단한 방법이였다. 생각만 한다면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인데 여태 생각도 못했다는점은 문제가 있다.

"다음에 만나러갈때 말해볼께"

"... 주기싫다는 뜻이죠?"

"어"

김민태가 다음에 황제를 만나러가는 날, 출사표를 내는날이다. 적어도 수년뒤의 이야기다.

"야! 너마저 가버리면 난 뭐하고 사냐?"

"왜 간다고 생각하십니까? 김민태님 밑으로 넣어달라 하면 되는거 아닙니까?"

"오~ 너 생각보다 똑똑하다?"

"제가 공부는 안해도 머리는 좋다는 소리 자주 들었습니다"

"음... 그건아닌거같다... 어쩻거나 본론으로 돌아가서, 어떻게 해야 사마의랑 정면대결을 안하면서 싸울 수 있을까?"

"글쎄요...."

이둘의 말에 끼어드는 한 남자

"곧 그럴 기회는 옵니다. 아니 오게 되어있습니다"

뒤에서 들려오는 익숙한 목소리에 고개를 돌린다. 익숙한 얼굴이 눈앞에 있었다.

"여기서 뭐하냐? 갈량이랑 공부해야지"

"잠시 들렀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고계셔서 그냥 갈수는 없겠네요"

"그럼 한번 말해봐라 어떻게 그 기회가 오게되어있다는거지? 현재 위나라에서 사마의의 입지는 절대적이야"

"하지만 곧 그렇지 않게 된다면 어떨까요?"

"계속 말해봐"

[작품후기]

riots: 굿굿 잘읽었습니다 ㅋㅋ

Uzhyun:사람은 끝없이 진화하죠

휴나공:ㄳㄳ

제갈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게 매력입니다.

tkwhdghf:ㄳㄳ

쇼크어펜드:혼돈의 오나라, 이게 다 김민태가 만든겁니다. 사실상 설계왕

프리!!™:장안수비중입니다.

kksswqq771 :언젠간 한번은 만나지 않겠습니까... 크흠

사신 카이스 :ㄳ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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