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다시 돌아가는 삼국지-146화 (146/255)

제 146화▶빈집털이범◀

"오케이!"

상대는 갑작스레 나타난 적의 공격에 대비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게다가 허창은 적의 공격을 한번도 받은적이 없었던 곳이다. 지금같은 상황이 들이닥칠것이라고 조조가 상상이라도 했겠는가?

"상대는 적의 공습에 대비도 제대로 못하고있다! 올라라! 쓸어버려라!"

분명히 성의 높이는 높아서 오르기는 힘들다. 하지만 그것은 허창이 수도일적, 배치된 병사가 많을때의 이야기

"선두가 성벽에 올라갔습니다!"

"성문을 여는것에 주력하라!"

"둥 둥둥 둥!!"

천도라는 상황과 병력이 대다수가 허창에서 빠진다는 일은 상상도 못했을것이다, 하지만 그 아주 작은, 방심하면 보이지도 않을 틈은 김민태는 붙잡았다, 그리고 벌렸다.

"성문이 열였습니다!"

"진입하라! 적군의 항복을 받아내라! 민가는 공격하지마라!"

천도를 하면서 백성들도 꽤 많이 대려갔을 것이다. 어차피 텅빈 집들이 대부분일것이라 병사들이 백성들을 공격할 위험도 적다. 공격을 하기 최고의 상황인 것

"둥둥둥둥둥!!"

"와아아아아!!"

진입 명령이 떨어지고 성문이 열리기 무섭게 허창성 안으로 병사들이 진입했다.

항복을 받아내고 허창에 진입하였다. 위나라의 수도였던 허창을 이렇게 쉽게 얻어냈다는 것은 대단하다. 거기다 허창을 쉽게 얻어낸것은 여남을 쉽게 얻었을때랑은 상황이 다르다.

"위연님! 고생하셨습니다"

"더는 무리였습니다. 사마의가 대군을 이끌고 올것입니다."

허창성은 적은 병사수로는 적군의 공격을 막아내기 힘든 큰성이지만 기본적으로 높게지었기 때문에 현재 김민태가 끌고온 많은 병사수로는 충분히 적의 공격을 막을 수 있다. 쉽게 얻을 수 있고 쉽게 잃는 여남이랑은 다르다. 배치된 병사수에따라 공략 난이도가 바뀌는 성이다.

"상관없습니다. 아무리 날고기는 사마의여도 막아낼 수 있습니다. 위연님을 비롯하여 풍습 마속 왕평 등, 촉에서 날고기는 사람은 다 모여있으니까요"

사마의가 특유의 전술로 성을 압박해도 상관없다. 이곳엔 병사를 지휘해본 경험이 있는 경험자만 다섯명이 넘는다.

"그리고 이게 끝이 아니거든요, 아직 한발 남았습니다."

이번작전에 대려오지 않은 사람이 한명있다.

"완의 이엄님께 여남을 공격해 달라고 부탁해놓았습니다. 아마 위나라의 모든 관심은 전 수도였던 허창에 집중될것이고 견제없이 쉽게 여남을 얻을 수 있을것입니다."

허창이 위나라땅일때는 마냥 쉽게 얻어도 쉽게 다시 공격받는 위험한곳이 여남이였지만 허창을 얻은 지금은 다르다. 여남은 허창을 촉과 이어주는 길목이 될것이고 적이 공격하더라도 완과 허창에서 지원이 나가서 여남을 도와줄 수 있게 되었다. 더이상 여남도 쉽게 공격받는곳이 아니다.

"사마의가 대군을 이끌고 다시 이곳으로 오고있다고 합니다."

위연의 말대로 사마의가 허창으로 급히 돌아오고 있었다. 그 천하의 사마의도 설마 천도할때 허창을 급습하는 기묘한 짓은 생각하지 못한 듯 하다. 아니면 어차피 허창이 빼앗기면 유현의 책임이니 일부러 내버려 둔 것일수도...

"하지만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이엄님이 여남을 점령했다는 소식만 들려도 적은 더이상은 무리라고 판단하고 후퇴할것입니다."

"김민태님 사마의가 오고있습니다"

"뒤늦게 와봐라, 허창이 점령하기 쉬울꺼같아? 흐흐"

뒤늦게 사마의가 대군을 이끌고 회군하였다. 하지만 사마의도 알것이다. 이것을 다시 빼앗는것은 무리다. 아마 유현이 당황해서 뒤늦게 시킨 것이겠지만 이미 늦었다.

"저기오네 전투준비!"

"완료되었습니다."

"막아라!"

불과 일주일이 지나고 전쟁은 끝났다. 이엄이 여남을 정복했다는 소식이 들리기 무섭게 사마의가 먼저 군을 후퇴시켰다. 허창과 여남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연속된 패배 이후의 값진 승리였다. 위연은 장안에서 허창으로 전진배치를, 이엄은 완에 남고 풍습이 장안에 배치되었다.

"돌아왔군! 마이 성도"

승리를 거두고 성도로 돌아와 성도의 공기를 마셔본다.

"돌아오셨는데 이제..."

"잘꺼야 폐하한테 대신 보고좀 해라 너가"

"...알겠습니다."

보고는 정랑에게 떠넘기고 자러가는 패기를 뽐낸다. 불과 얼마전에 머리박고 고맙다고 울던 그 김민태는 없었다.

'허창을 먹었으니 낙양도 조금만 압박하면 넘어올테고, 이대로만 간다면 촉의 삼국통일도 꿈은 아니겠는데...?'

"에~에취!!"

쌀쌀한 밤기운에 크게 기침해본다.

[작품후기]

...(-1)...:허창을 점령한 이상 사방에서 적군이 와도 상관없습니다. 허창은 배치병력수에 따라 공략 난이도가 극명히 달라지는 성이라

휴나공:ㄳㄳ

Uzhyun:이걸 김민태가 ㄷㄷ

tkwhdghf :ㄳㄳ

Greatspirits01: 하나가 바뀌면 하나씩 계속 바뀌는법, 김민태가 서량공략 성공시킴-마속이 똥쌀일이 없음-마속 장생

kksswqq771:이걸 승리를?

사신 카이스:ㄳ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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