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48화▶정상회담◀
"무슨일일까나..."
전쟁이 끝난지 한달이 지난 즈음이였다. 갑작스레 김민태에게 날아온 집합명령에 회의장으로 향하였다.
"대체 무슨일이길래..."
회의장에 와서 김민태 본인의 자리에 앉았다. 앞으로의 전쟁 계획도 미정인 상태이고 딱히 촉이 꿇릴 상황은 없는데 본인이 지목되서 불러질정도면 보통일은 아닐것이라 생각하는 김민태다.
"... 다 모인거같으니 슬슬 말하겠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다 모이자 그제서야 입을 여는 장완
"위와 오의 움직임이 이상합니다. 위나라가 오나라를 막기위한 병력의 대부분을 진류로 이동시켰고 오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위나라를 막던 병사들이 형주로 이동하였습니다."
'이건 누가봐도...'
김민태도 생각할 수 있는 오와 위의 연합
"하지만 촉과 오는 동맹국입니다. 동맹을 일방적으로 이유없이 끊을 명분이 없는데 어찌 그런다는 말입니까!"
이번일을 이해할 수 없는 동윤, 그러나 알아야 한다. 그 두 나라는 아직 아무것도 하지않았다. 대놓고 촉을 노리겠다고 군을 움직여도 아직 공격하지는 않았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명분은 우리가 오의 공격에 대비해 병력을 배치하는순간 생깁니다. 오나라는 촉의 군사움직임이 두려워서 공격했다고 하면 끝입니다."
장완이 오나라의 명분을 말했다.
"그렇다고 오의 공격에 대비를 안할 수도 없고..."
안타까움에 신음하는 마속, 오의 공격을 대비를 안하는 순간, 오의 기습적인 공격한방이면 무너질것이다. 막자니 명분을 제공하게되고 안막자니 일거에 무너진다.
"그것이 어찌하여 명분이 된다는 말입니까? 군사를 먼저 움직여 위협한쪽은 저쪽이 아닙니까!"
"위와 오가 연합한다면 저쪽이 갑의 위치에 있기 때문입니다."
김민태가 이해를 못하는 동윤에게 친절히 설명해준다.
'운요호사건도 이러했지 분명히 일본이 일방적으로 조선영토를 돌아다니며 무력시위를 하였기에 일방적으로 일본쪽의 잘못이지만 이에 조선이 운요호를 공격했다는 것을 빌미로 조선을 공격해왔지 이것은 일본쪽이 갑의 상황이였기에 가능한것이야'
"그나저나 큰일입니다. 방어전선이 너무 깁니다."
"장안, 완, 허창, 여남, 상용, 영안이 모두 공격받을 위험이 있으니..."
다행인점은 오와 촉 사이에도 산맥이 있고 통로가 1개뿐이라 직접적인 서촉공격은 나름대로 막을만 하다는것이다.
"영안쪽은 괜찮을듯합니다"
김민태가 아는사람이 그곳에 있을것이다. 그 당사자에게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 사람은 그곳에 있을때 빛이나는 사람이다.
"어째서입니까?"
한주가 물었다. 어느새 한주도 이 회의에 껴있었다.
"아 일단 지금 영안태수는 염우지?"
"그렇습니다만..."
"그럼 염우만 다시 성도로 불러오면 영안수비는 끝이다. 불러와라"
"그럼 영안은 누가 지킵니까?"
"거기 나헌이라고 있을꺼야"
"나헌님을 영안태수로 두자는 말입니까"
장완도 나헌이 누군지 알고있었다. 황호때문에 영안으로 쫒겨나기는했지만 성격이 좋아 나름대로 인망도 있었기 때문이다.
"네, 누구 때문에 나헌같은 인재가 영안에 있다는것이 말이 안되지만 말입니다"
말이 끝나기 무섭게 김민태가 저 뒤의 황호를 째려다본다. 초주의 제자고 성격도 좋은 나헌이 영안에 보내진 원흉이다. 내정을 신경안쓰고 있어서 김민태가 까먹고 있었는데 악의근원 황호가 있었다.
"그럼 김민태님의 말대로 서촉이 직접적으로 위협받을일이 없다는 가정이면 가장 위험한것은..."
한주가 김민태의 말을 가정으로 말을 이어나간다.
"당연히 여남, 허창이겠죠"
장안과 완, 상용은 절대로 쉽게 공략이 가능한 성들이 아니다. 최고의 방어도시 장안, 군사도시 완, 극단적인방어도시 방릉성이 있는 상용들은 하나같이 공략이 쉽지않고 성도에서 지원병을 보낼때까지 충분히 견딜 수 있다. 하지만 허창과 여남은 다르다.
'허창에 대부분의 군을 배치하자니 다른쪽의 병력이 줄어들테고 그렇다고 냅두면 가장 1순위로 빼앗길 위험이 큰것은 여남, 그리고 여남이 빼앗기면 기껏얻은 허창까지 위험해지겠지, 이래서 낙양을 얻었어야 했는데...'
하지만 그렇다고 한달도 안되서 또 낙양을 공격할 수는 없었다. 어쩔 수 없는 결정이였고, 곧바로 독이되어 돌아왔다.
"..."
어찌되었던 위와 오가 동맹을 맺으면 촉은 압도적으로 힘들어지게 되는것은 사실이다. 그렇기에 김민태가 오랫만에 직접 나섰다.
"내가 오나라로 직접가서 양현좀 만나보고 올께, 어찌되었던 오와 위의 동맹만은 막아야해"
"그런거라면 다른사람을 보내도... 김민태님이 직접가는것은 위험합니다."
동윤이 이것을 말렸다.
"그건 걱정없어, 현재 오나라는 촉을 배신할 명분을 찾고있을텐데 거기서 오나라로 간 내가 잡힌다거나 한다면 오히려 오나라가 명분을 잃게되니까 그럴 수는 없을꺼야, 아마 이 동맹계획의 원흉은 양현이 틀림없어, 그놈 얼굴좀 보고와야겠어."
[작품후기]
Uzhyun:글쎄요
...(-1)...:이미 처음부터 계획된 스토리로 진행중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tkwhdghf:그냥 김민태가 쓸데없는 생각한거
riots: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ksswqq771 :과연 2부는 있는것인지?
Greatspirits01:생각도 못한거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일리있네... 컹s
사신 카이스 :ㄳ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