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65화▶2부시작-떨어진 별, 남은 사람들◀
"지금이 기회입니다. 공격해야합니다"
"반대다, 우리는 현재 전력을 보충해야 할 시기야."
먼저 공격을 제시한것은 위연이 아닌 한주였고 그것을 반대한것은 위연이였다.
'역시 이렇게 되는건가...'
정랑이 탄식했다. 위연도 지금이 분명한 공격기회인 것을 알고있다. 그런데 한주쪽에서 먼저 제시한 의견이라 반대할 뿐이다.
"전력은 충분합니다. 비록 오와 위가 동맹중이지만 두나라 모두 서로를 도와줄 상황이 안됩니다"
"비록 두나라가 내분으로 바쁜 시기를 보내고있지만 공격을 받으면 다시 일시적으로라도 뭉치게 되어있습니다, 지금 오와 위가 상황이 안좋아보여도 그건 허상일 뿐이야 나라가 공격받는데도 자기들 끼리 싸우고 있는 나라는 없죠"
정기가 한주의 말에 반박했다.
'그건 아닌거같은데... 싸울놈들은 뭔일이 일어나도 싸우던데...'
정랑이 혼자 생각하던 말던 말은 계속 이어졌다.
"그건 공격받는쪽이지요 동맹국이 공격받는다고 내분을 멈추고 도와주는 나라는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잘못했다간 상대편이 뭉치게 될 계기를 제공할 위험도 크고, 여러모로 위험부담이 너무 큽니다"
"그럼 저한테 맡겨주십시오 그리고 진다면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한주도 당연히 위연쪽이 반대할것은 알것이다. 그럼에도 직접 이렇게 나선다는것은 반대를 뿌리칠 자신이 있다는것이다. 그리고 그 자신감이 이것이였다.
"흥! 말로는 무얼 못하겠는가?"
"목숨을 건다... 라고 말하면 믿지않으실테니 진다면 제 자리를 내놓고 물러가겠습니다"
"..."
한주가 엄청 강하게 나왔다. 위연측도 솔깃한 제안인것이 공격이 압도적으로 불리하기 때문이다.
"그럼 그렇게 하는걸로"
처음으로 하나의 일이 결정되었다.
"그래서 어디를 공격할 생각인가?"
"낙양입니다."
"하하, 마음대로 해보게"
낙양이란 말이 끝나기 무섭에 위연이 웃었다. 웃을만했다. 다른 시골동네도 아니고 낙양이다, 절대로 공략이 쉬울리가 없다.
"그럼 이만..."
"..."
'예전부터 느낀거지만 저자식 뭔가 이상해졌어...'
한주에게 물어보고싶은것이 너무 많았다. 하지만 과거에 싸운 이후로 말도 걸기 힘들어졌고 1년전에 또 싸워서 완전히 틀어졌다.
"자 그럼 이번 작전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장안성 앞쪽까지 진군을 완료했고 한주가 작전설명에 들어간다..
"홍농 윗쪽에 있는 하동군을 지나서 낙양으로 직행합니다"
역시 한주도 홍농쪽의 관 두개를 뚫고 낙양을 가야할 이유는 못느낀듯하다.
"그리고 완에서도 이엄님이 낙양으로 올라와 같이 공격합니다"
"그럼 과거에 낙양에서 대패할때랑 작전이 똑같은 것 아닌가?"
풍습이 의문을 품었다.
"아뇨, 다릅니다"
"어떤점이 말인가?"
"별동대를 하나 보내놓았습니다"
"별동대?"
"백여명의 병사들을 민가가 있는쪽으로 보내놓았습니다. 무사히 잠입했다는 소식도 들렸고요"
"백명으로 뭘 할 생각이십니까? 낙양은 백명이 안에서 호응하더라도 별다른 지장없이 제압당할껍니다."
한주가 순간 비릿하게 웃었다. 그리고 말했다.
"민가를 전부 불태운다면 어떨까요? 그래도 지장없이 막을 수 있을까요?"
"뭐라고...?"
"그게 무슨소리인가!"
"이해를 못하시는겁니까? 민가를 전부 불태운다고 했습니다, 지금은 한창때인 여름, 습도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낙양은 재건설된지 오래되지 않은지라, 궁궐은 복구하더라도 민가는 초가집이 대부분일껍니다. 그것에 불을 지르는것 정도는 어렵지 않습니다."
"누가 쉽고 어렵고를 이야기했는가? 그것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몰라서 하는소리인가?"
민가에 손을댄다는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이건 애들 장난이 아닌 전쟁이다. 점령한쪽이 백성들을 약탈하는것은 흔히 있는 일이다. 하지만 이런짓을 할 경우 명성을 잃는것은 1차적인 문제고 약탈 다하고 낙양을 얻어낸뒤엔 낙양을 다스리게 되는데, 백성들을 약탈하고 불지르고 해놓고 결국엔 그 박살낸 낙양을 촉나라가 다시 다스리고 복구해야한다. 그리고
"백성들이 그것을 보고만 있겠는가? 불지르고 약탈해놓고 뒤늦게 낙양을 점령하면 당장 반란이 일어날껄세"
"그것은 점령한 뒤의 문제입니다. 제 알바 아니지요, 전 점령을 한다 했지 그 뒷일까지 책임 진다고는 안했습니다."
[작품후기]
휴나공:ㄳㄳ
...(-1)...:강유야! 어디갔니 ! ㅠㅠ
KGH782:내전 ㄷㄷ
tkwhdghf:ㄳㄳ
Uzhyun:그래도 비의는 오래삽니다
riots:앙 메르띠 ㅠㅠ
한서도:나올껍니다 위나라에서
Greatspirits01: 창단맴버 버프 ㄷㄷ해
쇼크어펜드:이것저것 하겠죠? 내용에 관한건 노코멘트
잠탱이왕자:ㄳㄳ
샤이닝나이트:ㅇㅈ합니다 거기다 한신이 ㄷㄷ함
사신 카이스:ㄳ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