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다시 돌아가는 삼국지-166화 (166/255)

제 166화▶2부시작-떨어진 별, 남은 사람들◀

"정말로 저질렀다..."

낙양으로 근접하기 무섭게 낙양에 연기가 피어오른다. 낙양에 숨어있던 백명이 무슨 방법을 썻는지 한주군이 낙양에 근접하기 무섭게 불을 낸것이다.

"진짜로 저질렀단 말인가!"

"이 무슨일인가!"

안타까움에 탄식하는 장군들, 그러나 그럴틈도 없었다.

"지금이 기회입니다. 돌격!"

"둥둥둥둥둥"

아랑곳하지않고 한주가 돌격명령을 내렸다. 사마의도 조상이랑 내전중일 것이라 낙양에 신경쓸 겨를이 없다. 낙양은 무방비상태다.

"와아아아!"

그대로 달려드는 병사들, 성벽에 근접할때까지 적이 견제용 화살하나 날리지 않는것을 보아 성 안이 보통 상황은 아닌듯 하다. 성벽 넘어에서 피어오르는 검은 연기가 예사롭지않다.

"성벽을 올라라!"

"둥둥둥둥둥!!!!"

템포도 무시하는 빠른 리듬의 북소리

"군의 선두가 성벽에 올라갔습니다!"

"성문을 여는데 주력하라! 여는 그 순간 전쟁은 끝이다!"

상상이상으로 빠른 속도였다. 재건된 성이라 기본적으로 성벽도 허술했고, 애당초 100명이 민가안으로 잠입하는것을 허용하는 치안수준이 문제였다.

"성문이 열렸습니다!"

얼마 지나지도 않았다. 선두로 진입한 병사들이 빠르게 성벽으로 내려갔고, 문을 열었다.

"진입하라!"

"둥둥둥둥둥둥둥!"

"백성들이 길을막아 진입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민가쪽에 그냥 불을 지른것이 아니였다. 불길이 상당히 거쎄서 그 전체를 불바다로 만들어놨고, 낙양의 백성들이 이를 피해 밖으로 나오려다가 성문이 열려 진입한 촉군과 대치하게되었다.

"뭔 개소리야! 전쟁중에 누구 신경써주고 누구 사정을 봐줘야 하지? 백성들이 진입을 막는다면 죽이고 진입해라!"

"뭐라고?"

정랑이 잘못들은 것인지 의심하게 될 말이 한주의 입에서 나왔다. 그러나 한주의 말은 그것이 끝이 아니였다.

"고수! 북을 안치고 뭐하는거지!"

당황하던 고수를 독촉하는것으로 말을 끝낸다.

"예...예!"

"둥둥둥둥둥둥둥"

돌격명령이 떨어졌다. 그리고 여태까지 백성들은 건들이지 말라고 김민태가 누누히 병사들에게 당부해놔서 본성을 억누르던 병사들이 돌격을 명령하는 북소리가 들리자 마자 돌변한다. 그들은 이리때로 돌변해 백성들을 집어 뜯었다.

"꺄아아악!"

"으악!"

불타는 성안, 일방적으로 백성들을 죽이고 겁탈하는 살육의 현장, '학살' 그이외엔 어떠한 표현도 이 상황을 표현할수는 없을것이다. 이미 낙양은 불바다가 되었고 낙양의 성주와 병사들은 어디갔는지 보이지도 않았다. 남은건 널부러진 수많은 백성들과 적은 숫자의 위군의 시체뿐

"낙양을 정복했군, 내기는 내가 이긴걸로.."

"이기긴 뭘이겨 이 개새끼야!"

"뭐 할말이라도?"

참담한 현장을 둘러보며 내기를 언급하는 한주는 더이상 정랑의 기억속에 있는 한주가 아니였다.

"모든일에는 정도가 있는거야, 지금 니가 하는짓이 정상적이라고 생각해?"

"전쟁에서 남는건 승자와 패자뿐이야, 내 행동에 어디가 문제가 있다는거지? 그리고 서로를 베고 죽이는 것이 전쟁인데 여기에 정상적인게 존재할꺼같냐?"

"왜 백성들까지 학살했어야했지? 그들은 집이 불타서 나온것 뿐이야"

"우리의 진입을 막은 것 그 하나만으로도 이유는 충분해, 혹시라도 백성들이 진입을 막는사이 위군의 지원병도착하면 어떻게 할꺼지? 그리고 너가말하는 '정도'란것은 뭐냐?"

"그게 뭔소리야..."

"백성들을 보호하는 너가 말하는 '정도'를 지키다가 적에게 역습당하고 대패하고 수많은 촉군이 죽는것이 너가 말하는 '정도'냐? 왜 위나라 백성들을 위해 우리 촉군의 희생을 늘려야 하는거지? 지금 봐봐 우리군에 희생자가 있기를 해? 아니면 전쟁이 장기전으로 흘러가서 국가재정에 문제가 생겼냐? 지금의 결과면 곧바로 다음전쟁을 해도 지장이 없을꺼다."

정랑은 말을 할 수 없었다. 뭐라고 말하기엔 결과가 너무 좋았기 때문이다. 김민태와 정랑이 매일같이 고민하고 고민하던 낙양을 이렇게 손쉽게 손에 넣어버렸다. 촉나라 병사들이 많이 죽지도 않았고 빠르게 전쟁이 끝나서 병량소모도 많지 않았다. 과정은 둘째문제고 결과가 너무 이상적이였다.

"흥, 더이상 할말도 없냐?"

"..."

"그럼이만.."

뒤를 돌아 갈길 가려던 한주였으나 정랑의 말은 끝나지 않았다.

"왜 이렇게 된거냐"

"...뭔소리지?"

"예전에 나랑 싸운거 때문이냐? 아니면 대체 너한테 무슨일이 있었던거야..."

"하! 난 예전이나 지금이나 그대로야, 만약 무엇인가 변했다 한다면, 변한건 너네들이다."

한주가 코웃음 치고는 돌아섰다. 성안을 둘러볼 생각인지 한주가 그대로 그 자리를 떠났다.

"..."

[작품후기]

...(-1)...:ㅋㅋㅋㅋ 게임

tkwhdghf:ㄳㄳ

riots :난 오버워치 하고싶어도 못함, 피시방은 원래 안가고 돈은없음 롤이나 하렵니다

스라잉:ㅋㅋㅋㅋ 개인차이니까요

Uzhyun:아주 태연하게 승리를 말함

가온새:언젠간 나올껍니다. 아마 위나라에서

kksswqq771:제갈각은 백성 생각 많이함 나중에 망가졌지만...

사신 카이스:흠... 매일 올려왔는데 뭔가 쉬다가 돌아온 사람이 된거같은...

프리!!™ :오x워치하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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