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다시 돌아가는 삼국지-189화 (189/255)

제 189화▶형주공략◀

"수고했다"

"어 그래"

전쟁이 끝났다. 정랑이 양양성 내부를 수습하던중 한주가 와서 말을 건내자 간단한 대답으로 이에 응했다.

"그래서 그쪽은 피해상황이 어떻게 되는데?"

"우리? 뭐... 적당히 끝났지뭐 너도 알잖아?"

"그렇지..."

비록 한주군이 앞뒤로 공격을 받은것은 사실이지만 기본적으로 전면전에서는 쉬지않고 한쪽이 섬멸 될 때까지 싸우지 않는 이상 피해가 크지는 않다.

"적당히 천명 정도로 끝났어"

"부상자 포함?"

"아니 사망자만"

"뭐라고?"

하지만 꼭 그런것만은 아닌 듯 하다. 앞뒤로 공격을 받았기에 지휘체계가 흔들릴 수 밖에 없었기에 피해가 상당했다. 그리고 한주가 상대한것은 오나라 최대의 전력이였다.

"하루종일 싸운것도 아니고 길어야 한나절 싸웠을 뿐인데?"

"원래는 더 큰 피해를 입을 뻔했어 진짜 장난아니더라고"

"그러냐? 부상자 포함하면 몇명인데?"

"5천? 6천?"

"벌써부터 그렇게 피해가 크다고?"

"어떻게든 해봐야지"

이제 양양성 하나를 얻었을 뿐이다. 점령하기 힘든곳을 비교적 쉽게 얻어낸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시작일뿐이다.

"그래서 한주야 다음 목표는 어디야?"

"한수를 따라 내려가다보면 의성현이 있어 그리고 그대로 내려가서 당양현을 차지하고 조금만 이동하면 강릉이야"

"말그대로 이제 시작인거야?"

"시작이 반이라고 하잖아? 강릉 전까지는 양양에 비하면 비교적 쉬울꺼야"

확실히 그러했다. 의성현과 당양현은 현으로서의 구실만 할 뿐, 요새인 양양성에 비하면 너무 허술한 지역이였다. 성을 보호하는 자연물도 근처에 없으며 말그대로 마을일뿐이다.

"양현이 오면 어떻게 하지?."

"그럴리는 없어, 양양성이 오나라꺼였다면 충분히 우리의 행군을 막아설 확률이 있는데 우린 양양성을 얻어내서 오나라 공략의 발판을 마련했어, 이젠 양현도 생각을 바꿔서 누가 이길지 예측못하는 전면전을 하기보다는 수성에 유리한 강릉성에서 수성을 하겠지"

의성현과 당양현을 곧바로 얻어냈다. 별다른 공성할 필요도 없이 오나라도 포기한 땅인지 저항없이 손쉽게 얻어낼 수 있었다.

"그래서 강릉에 가면 어떻게 할꺼야?"

정랑이 한주에게 질문을 건냈다. 강릉성에 가까워 지는데 한주군은 아직 아무런 회의도 하지않았다.

"곧 강릉에 도착할텐데 어떻게 공략할꺼야?"

"가서 이야기 해봐야지, 다른 사람들이 뭔가 획기적인 계책을 내놓을꺼같지는 않은데, 들어나보자 일단 이근처에 진부터 치자 더이상의 접근은 위험해"

"알았어"

"..."

"..."

"일단은 회의인데 뭐라고 말좀 해보세요들"

나라의 고위간부란 간부는 다 모여있는데 이상하게 그곳엔 고요함이 가득차있었다.

"강릉성 남쪽의 수도를 이용하는것은 어떤가요?"

그래도 젊은 피인 제갈첨이 제일먼저 이야기를 꺼냈다.

"강릉 남쪽에 있는 장강의 상류는 촉나라땅이 아닙니다. 그 수로를 이용하려면 우선 상류의 이릉이랑 이도를 얻은뒤에야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제가 병사를 조금 줄테니 그곳을 점령하고 와 주시겠습니까?"

"아...아뇨..."

하지만 그것은 불가능하다. 한주가 양양에서 내려왔기때문이였다. 영안에서 이릉를 거쳐 이도를 얻고 강릉에 도착한다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겠지만 한주군은 그럴 수 없다.

'강릉성의 아래에 장강이 흐른다는것만 부각된다지만, 가장 큰 문제점은 성 사방을 둘러쌓은 수로지'

정랑이 고민에 빠졌다. 공성을 할때 가장 큰 방해가 될 요소가 강릉성엔 있었다.

'성벽에 붙어서 사용할 수 있는 공성병기는 사용할 수 없어, 공성병기가 수로를 지나게 할 방법이 없다. 활용한다면 발석거일텐데, 현재 촉군에 발석거가 있나?'

"저희군에 발석거가 있습니까?"

"아뇨 그런건 없습니다."

정랑이 발석거를 생각함과 동시에 옆의 누군가가 질문했지만 곧바로 한주의 입에선 없다는 소리가 튀어나왔다.

'그럼 이번 공성때는 공성병기를 활용할 수 없는건가'

애당초 공성병기를 활용해 공성을 한적도 없었던 촉군이지만 난감할뿐이다.

'수로에 높고 견고한 성벽까지 갖춘 강릉성.... 약점은 없는건가'

예전에 감녕이 강릉성의 약점을 파악하고 공략한적이 있었지만 그뒤에 오나라가 그러한 자잘한 문제점들은 보완했을것이다. 약점하나를 말해보라고 해도 말못할 정도의 성이라고 할 수 있다.

"강릉성의 수로를 무력화 한뒤에 공성병기를 이용한다면 어떨까요?"

그리고 아무도 말이 없는 와중에 제갈첨이 또한번 의견을 제시했다.

[작품후기]

KGH782:ㄳㄳ

쇼크어펜드: 그런건 신경쓰지 않을듯

Uzhyun:관...광...크흠...

tkwhdghf:ㄳㄳ

kksswqq771:정봉ㄷㄷ해

...(-1)...:맵핵쓰면 산위에 대기하던 정랑군 먼저 썰리고 시작할듯ㅋㅋ

울티오r:개강하니 과제가 생겨서 게임할시간이 줄음 그래서 게임한다고 글쓸 시간이 줄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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