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다시 돌아가는 삼국지-190화 (190/255)

제 190화▶형주공략◀

"하하하! 랑아 대단하지않냐?"

"뭐가"

"나이도 어린놈이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다냐?"

제갈첨의 말을 듣고 다른사람의 의견을 들어볼 필요조차 없다는 듯 바로 수락하고 그 작전대로 움직였다. 그리고 마침낸 준비가 완료되었다.

"흠...근데 수로를 지날 방법이 생기더라도 결국 본전일뿐인데 이래도 돼?"

"너가 어떻게 성벽 넘어가서 안될까?"

"정면으론 무리지 나도 사람인데"

정랑이 고개를 저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공성에 성공할만한 비책을 준비하고 오는게 좋을꺼같은데"

"그런게 어디있냐? 그런방법이 있으면 다 그방법쓰지"

"하지만... 누가봐도 밑빠진 독에 물붓기인데 이건 아니지"

"가만히 있으면 아무것도 안바뀌는데?"

누가 옳은지는 판단하기의 나름이다. 보통 이런 이야기는 결과를 보고 옳았는지의 여부를 판단하는것이 보통인데 이곳에서 결과를 보고 판단하려면 그 과정에서 피해가 동반된다.

"하지만..."

"고수!"

정랑의 말은 이어질 수 없었다. 한주가 뒤에서 북칠 준비를 하던 고수를 불렀다.

"예!"

"시작해라!"

한주의 명령과 동시에 고수가 기다렸다는듯 북을 두드리기 시작했닫.

"둥둥둥"

북소리와 함께 한주군이 움직였다. 다른점은 제일앞에 목책을 세워서 전진하였다.

"퍽!! 퍽!!"

물론 그 무거운 목책을 들고 이동할 힘은 없다. 그렇기에 수레를 살짝 변형하여 앞과 양옆을 없에서 나란히 세워 목책을 올려놔 전진하였다.강릉성에서 화살이 날아오지만 앞쪽은 목책이 지키고있어서 지장은 없었다. 물론 그 목책이 만단위의 병력을 모두 보호할수는 없기에 피해는 면하지 못했다. 그리고 마침내 한주근의 최전방의 목책이 강릉을 둘러싼 수로에 도달했다.

"랑앙, 목책을 제일 앞에 세워서 전진해 수로에 도달하면 그 목책을 눕혀서 길을 마련하자니... 엄청 기발하지않냐?"

"음... 근데 그 무거운 목책을 들고 운반할 구체적인 계획은 부족해서 우리가 도와줘야했지만"

"덮어라! 고수!"

"둥둥....둥둥둥둥"

"퍼억!!"

높은 높이와 넓은 너비의 목책이 북소리가 들리자마자 일거에 앞으로 넘어갔다. 거대한 넓이를 자랑하는만큼 거대한 소리가 목책이 성공적으로 넘어졌다는 것을 알렸다.

"돌격! 사다리를 전방으로 전달해라! 공성에 진입한다!"

"둥둥둥둥둥둥"

공성병기가 충분히 지나갈 길을 마련하였지만 촉나라 특유의 느낌을 이어 공성병기를 활용하지는 않았다. 애당초 촉이 가진 공성병기들은 약점이 너무 명확해서 활용할 수준이 안된다.

"다음에 원정올땐 발석거를 만들어야겠어"

"저번에 내가 밀린게 그거때문인데 수성하는입장에서 진짜 갑갑하더라"

후회는 해봐야 이미 늦었고 지금은 그들이 가진 자원을 활용할 수 밖에 없다.

"일단 사다리를 세워서 진입을 시도하기는 하는거같은데..."

"저래서는 무리겠는데?"

"바로 뚫리는게 이상하지"

병사들을 보내고 남일보듯 구경하는 그들이였다.

"계속 할꺼야? 가만히 있는것보단 시도라도 하는게 좋다지만 이건 그냥 개죽음인데?"

"전쟁이 원래 그런거지뭐 의미있는 죽음이 더 드물어 원래"

"..."

정랑이 잠시동안 잊고있었다. 그는 원래 이랬다. 분명히 틀린소리는 아니지만 잊고있었던 이 미묘한 기분이 정랑의 몸을 감싼다.

"어이쿠 아까워라 거이 다 도착한건데 저게 넘어가네"

"...."

결국 3일간 쉬지않고 공성을 했으나 효과는 없었고 양현측에서 거대한 돌을 던져서 수로를 깔아놓았던 목책을 파괴함으로써 3일간의 공성이 끝났다.

[작품후기]

Uzhyun:찾는다고 나올 시대도 아니라 안타까울뿐 ㅋㅋ

죤슨:감기는 안걸리는데 추석때 휴강한 과목들의 과제폭탄이 기가막힙니다.

tkwhdghf: ㄳㄳ

Machinenj :나도 삼국지 13 하고싶다... 근데 돈이 아깝다는 의견이 너무많아서 못함 돈이 있어도 삼국지 13살돈으로 오버워치를 살꺼지만...

...(-1)...: 숫자는 많죠 단 돋보이는 사람이 없을뿐... 그냥 일반 공무원들 느낌....

울티오r:ㄳ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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