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92화▶형주공략◀
"그래서 강하성을 공략할 방법은 가지고 그런소리를 하는거겠죠?"
한주는 아직도 포기하지않았다.
"여남에서 지원을 받아서..."
"지원을 받아서요? 지원은 어디를 공격하던지 받을 수 있는데요?"
"...."
간단하게 풍습을 제압했다. 풍습이 제압당하자 정랑이 다시 말을 이어나간다.
"그 뒤는 그 주변의 상황을 둘러보고...."
하지만 그것마저 이어지지못했다. 정랑의 말이 채 끝나기도전에 다시 한주가 말을 꺼냈다.
"다를게 뭐가있죠? 우리가 강하로 이동하면 양현도 강릉을 나와서 강하로....잠깐...?"
"난 역시 천재인거같아 안그래?"
뭔가 묘수를 생각해낸 한주가 그대로 작전을 말하였고 빠르게 움직였다. 정랑과 한주는 그대로 강릉쪽으로 이동하였다.
"그건 강릉을 얻게된다면 그뒤에나 말해라"
"뭐, 어쩻거나 나중에보자"
한주의 말을 끝으로 둘도 두 부대로 갈라섰다. 한주는 그대로 강하로 향하였다.
"그럼... 이동해볼까..."
"이제 어쩌실 생각이십니까?"
정랑의 부장, 진수가 옆에서 물어봤다. 그는 아까전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기에 아무것도 모르고 따라나왔다.
"아 넌 모르나? 그럼 말해줘야지"
"부탁드립니다"
"우린 이대로 강릉으로 돌아간다"
"강하로 가는거 아니였습니까?"
"아니, 우린 강하보단 강릉이 궁극적인 목표야 아직. 강릉성 안에서 수비만 하는 오군을 도저히 뚫을 방법이 없으니 안에서 직접 나오도록 유도하려는거같아"
"강하를 친다고 강릉의 병사들이 강하로 갈까요? 그러면 오히려 동오에 병사들이 추가로 지원을 오지않을까요?"
"아니 그럴일은 없어, 그 지역을 수비하는 최소한의 병력을 제외하고 모든 병력이 지금 형주에 이미 와 있을테니까, 공격받을 위험이 전혀 없는 지역이라도 일정량의 병사는 있어야해, 내부반란이 일어나거나 근처에 산적이 공격올지 누가알아? 그리고 그곳의 치안은 누가 관리해?"
"아..."
최소한의 병력은 있어야만한다. 누구한테 공격받을지 알 수 없는 세상인데 도시에 병력을 안 둘 수는 없다.
"그런데 걱정해야할껀 과연 상대가 강릉 대다수의 병력을 강하로 보낼지가 의문이지, 물론 꽤 많은 숫자를 함께 보내지않으면 중간에 촉군에 짤릴 위험이 크니까 조금만 보내지는 않겠지만"
"그리고 꽤 많은 숫자가 강하로 빠진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강릉은 난공불락인데요? 강릉은 병력이 좀 빠진다고 느슨해질 성이 아닙니다"
"어 그래서 일단 우리가 노릴껀 병력이 빠진 강릉성이 아닌 강릉성에서 강하로 이동할 병력을 잡는거야"
"우리가 합니까?"
"어, 한주가 외부로 돌면서 이곳 저곳을 찌르고, 혹시라도 강릉성에 틈이생기면 찌르기위해 풍습님이 남아서 기회를보고, 우리가 그 사이에서 강릉성에서 나올 병사들을 짤라먹는거지, 강릉성에 틀어박힌 적을 역이용해서 가둬서 괴롭혀보자는 의도일껄?"
"우와... 그거 우리만 위험한거 아닙니까..."
"제일 위험한건 근처를 찌르고다닐 한주녀석이겠지 물론 제일힘든건 우리가 맞을꺼야"
"그래서 저희는 어디서 대기합니까?"
"그게 걱정이야 강하와 강릉 사이쯤에서 있는게 제일일꺼같은데 상대가 어떤길을 지나갈지 어떻게 알고 기다리지? 그리고 강하와 강릉 모두 오나라땅인데 그사이에 진치고 있으면 우리도 위험해질 수 있는거 아닌가?"
강하와 강릉을 상대방이 일직선상으로 지나간다면 모르겠지만 일직선상으로 지나갈리도 없고 길이 너무많다.
"그럼 저희가 상대를 직접 찾아다녀야 하는겁니까?"
"아니 그래도 길은 대충 예상이가서 큰 문제는 안될꺼야 한주녀석이 알려줬거든"
"뭘요?"
"지원을 빠르게 가려면 상대방은 틀림없이 강릉 아래에 있는 장강에서 배를타고 이동할꺼야, 문제는 중간에서 장강을 따라 가는 수로와, 장강에 이어진 하수를 따라 강하로 이동하는 두갈래로 나뉜다는거지, 물론 두 길 모두 강하 앞쪽에서 다시 만나니까 거리차이도 없어, 그래서 상대방이 어디길로 갈지 추측조차 불가능해"
한쪽길이 지름길이라는 두 길간의 거리차이가 있으면 심리전을 걸어서 적을 유도 해볼수도 있는데 문제는 현재 언급되는 두 길은 거리차이가 전혀없다. 상대가 어디로 갈지 추측조차 불가능한것이다.
"그럼 어떻게하죠?"
"아 그래서 한주가 말해줬는데 말야..."
"말해줬는데...?"
"그냥 두 강이 다시 만나는지점에서 기다리래 간단하지?"
"...."
[작품후기]
죤슨 : 고전게임 ㄷㄷ
쇼크어펜드:참고로 제가 촉빠라고 촉이 통일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크흠 주인공도 죽을때되면 주인공버프로 살리는게아니라 그냥 죽이는 성격이라
tkwhdghf:ㄳㄳ
Uzhyun:어딜 찌르나 쉽지않은 현재...
울티오r:ㄳ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