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다시 돌아가는 삼국지-232화 (232/255)

제 232화▶합비공략◀

"방금이 몇번째냐?"

"방금으로 끝났습니다. 회음현, 수릉, 우이현, 종리현, 그리고 방금 지난 단도현까지 모두 5번"

"너무 쉽게 지나와서 내가 다 당황스럽네, 적어도 한번은 걸릴줄 알았는데"

말그대로 한번의 위기도 없었다. 수릉과 종리현을 지날땐 아에 검열도 하지않았다.

"..드디어 한시름 덜었네"

"이제 풀어줄까요?"

"병사들? 풀어"

마침내 단도현을 지나서 수춘 근처로 진입하였고 다시 묶여있던 병사들을 풀고 재정비하였다.

"아 진식"

"예?"

"넌 따로 할일이 있어, 업의 동윤님께 가서 지원병을 부탁해봐"

"그런건 다른사람이 해도 충분한 일 아닙니까?"

"부탁할께"

정랑이 순조롭게 지나오면서 '누가봐도 무리하고있는 진식을 더이상 끌고갈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결정했다. 이는 진식을 위해서 이기도하고 나중에 상황이 바빠져서 진식을 봐줄 여유가 없어질것을 생각한것이기도 하다. 진식도 눈을감고 고개를 숙여서 생각했고 대답했다.

"...알겠습니다"

진식은 정랑보다도 한참 나이가 많은 노장이다. 정랑의 말의 의미를 당연히 알게된다.

"오랫동안 정랑님과 함께해서 영광이었습니다."

"가자 장남"

"알겠습니다."

진식에게 따지기도했고 말도 많았던 장남이지만 지금만큼은 진지했다. 그렇게 풍습이 차지했다는 합비로 이동했다.

"문을 열어라!"

"정랑님? 여긴 어떻게 오신겁니까? 제가 알기론...자...잠시만요!"

정랑이 성 앞까지 걸어와 소리를 질렀고 성벽위에서 정랑을 본 습진이 급하게 내려와서 문을 열었다.

"장군! 건업에 계신게 아니었습니까?"

"건업으로 가는도중 적에게 습격을 받고 다시 퇴각했네, 그래서 풍습님은 역시?"

"예... 정랑님을 데리러 건업으로 가셨습니다."

"젠장, 역시 늦었나"

정랑은 풍습이 건업으로 이동한것을 진작에 알고 있었다. 첫번째 진으로 돌아갔을때 적이 그 진을 둘러싸고 공격하지않고 후퇴한것도 풍습이 건업근처를 돌아다녔기에 그것을 막으러 후퇴한것이다.

"습진 너는 계속 합비를 지키도록해, 아무리 적이 도발해도 반드시 성 안에서 적의 공격을 막아"

"알겠습니다."

"배는 있나?"

"몇개 있습니다만... 이미 풍습님이 대형, 중형배는 대부분 끌고 나가서 작은 배 몇개 뿐입니다."

'회수를 지나서 합비로 이동할때 쓴 배는 이용할 수 없어, 너무 느리고 애당초 회수랑 장강은 이어져 있지도 않기에 배를 이동시킬 방법도 없어'

정랑은, 회수에서 이어지는 비수라는 강을 타고 합비근처에 상륙해서 이동했다. 하지만 그 비수는 한참 아래에 있는 장강이랑은 이어져 있지 않다.

"그것들로 준비해줘, 몇명정도 수용가능하지?"

정랑이 습진에게 물었다.

"병사들을 다 태우는데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하지만 병량은 많이 들고가지 못할껍니다."

"상관없어, 적당히 조절해서 들고가면 충분해"

정랑과 습진이 대화하던 도중 장남이 끼어들어서 물어보았다.

"그래서 어느 방향으로 이동하실 생각이십니까? 장강에서 합비쪽으로 뻗어나오는 도수랑, 합비 근처에 있는 소호가 있습니다."

그 질문에 정랑은 의아해해서 다시 되물었다.

"소호는 오에서 특별하게 방어를 하고있는 유수오로 이어지는거로 아는데 아닌가?"

"예"

"그럼 질문할 필요도 없지, 도수를 타고 장강으로 진입해서 건업근처로 가자, 아마 풍습도 그 길로 이동했을꺼야 그렇지 습진?"

정랑은 당연하다는듯이 습진에게 던지듯 물어봤고 그에 습진이 대답했다.

"그렇습니다. 장군은 배를타고 도수를 따라서 장강으로 이동하셨습니다.

"그럼 결정난거지, 배를 준비해줘 습진, 장남 너는 병사들을 다독여주고, 일꾼들은 모두 이곳에 두고 이동하자, 더이상 그들을 굴렸다가는 내가 장수할꺼같아"

정랑은 이번에 회군하는 과정에서 느꼈다. 사람들은 본인들끼리 뒤에서 뒷담하면 그 당사자가 모를줄아는데 사실은 뒷통수가 뜨겁고 따가운 느낌이 들며, 게다가 같은 공간에 있을시 자세히 들으면 뭐라고 말하는지도 들린다.

"하지만 그러면 배에 넣을 병량들은 누가 운송합니까?"

"어차피 많이 챙기는것도 아니고, 내생각엔 배에서 내려서 풍습을 찾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그게 무슨소리입니까?"

"그전에 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지 "

[작품후기]

저얼대로 경험담 아닙니다. 으으 너무 슬픈 이야기야

Uzhyun:이걸 병사가

쇼크어펜드:나라면 안빌려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riots:갓리필터 ㄷㄷ

tkwhdghf:최... 뭐야, 당신들 누구야? 읍...읍읍...!

울티오r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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