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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협지 속 곤륜노가 되었다-18화 (18/230)

〈 18화 〉 선녀님과 제자 (7)

* * *

쌔액... 쌔액...

고른 숨소리가 들려왔다. 때마침 달도 구름에 가려져, 숙소 안은 암실이나 다름없었다.

나는 맨 왼쪽에 누운 여자의 이불을 살그머니 걷어냈다.

사라락 소리와 함께 드러난 뒷태. 잠버릇이 안 좋은 건지, 여자는 몸을 뒤집어 잠에든 상태였다.

'박기 딱 좋네.'

나는 천천히 침상 위로 기듯이 올라갔다.

꺼떡대는 자지를 뽀얗게 드러난 여자의 발에 살살 비벼대며, 그대로 사타구니까지 타고 올라갔다.

귀두에 걸린 얇은 치맛자락이 말려올라가 하얀 속곳이 드러났다.

“흐...”

“으음...”

졸지에 휑해진 하반신에 신음성을 내뱉는 여자.

나는 두터운 손을 골반에 올려, 예쁘게 묶여져있는 매듭을 쥐었다.

스르륵. 매듭은 속절없이 풀려나 말랑한 엉덩이를 드러냈다.

‘흠... 란인가?’

엉덩이에 점이 있는 죽은 아니었다. 그렇다고 살집이 별로 없는 국도 아니었고.

‘뭐 상관없겠지.’

이것저것 재면서 박기에는 백세령 때문에 자지가 너무 꼴려있었다.

나는 여자의 손을 모아 한 손으로 구속하고, 엉덩이 사이에 딱딱한 자지를 들이밀었다.

벌써부터 귀두를 꾹꾹 조여오는 풍만한 살집.

“응... 으음...”

말랑한 살결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균열에 맞닿은 것이 느껴졌다.

그쯤에서 여자가 반쯤 잠에서 깨어난 것을 느꼈다.

나는 솥뚜껑같은 손으로 여자의 입을 막고, 그대로 자지를 들이밀었다.

“흐읍...!”

억눌린 비명 소리와 함께, 꽤나 빡빡한 보짓살을 비집고 들어가는 자지.

잔뜩 민감해져있던 자짓살에 보지가 꽉꽉 조여들자, 입에서 절로 신음성이 새어나왔다.

“후우...”

“읍, 으읍...!”

나는 반항하지 못하도록 거대한 체구로 여자를 깔아뭉개고, 반쯤 들어갔던 자지를 더욱 깊숙이 박아넣었다.

이내 말캉한 보짓속 살짝 단단한 자궁구가 귀두에 키스하는 것이 느껴졌다.

허리를 부르르 떠는 것을 짓누르고, 보지가 경련하는 동안 느긋이 그 느낌을 즐겼다.

“엄청 쪼이네, 자다가 박혀서 놀랐어?”

“흡! 으읍...”

평소보다 훨씬 더 쪼여오는 보지 탓에 누군지는 잘 감이 안 잡혔다.

제일 쪼이는 건 죽이긴 한데, 죽도 이젠 내 자지에 맞춰 잔뜩 넓혀놔서 이정도로 쪼이지는 않았다.

‘혹시...?’

설마 25%의 가챠가 걸린 건가? 나는 설마 싶어 최대한 소리가 새어 나오지 않도록 입을 단단히 틀어막고, 천천히 허리를 찍어눌렀다.

역시나 속살을 파고드는 감각이, 이미 나에게 활짝 넓혀진 다른 셋의 보지와는 맛이 전혀 달랐다.

지난 2주 정도 매일 같이 박아대며 내 자지에 맞춰서 개발해둔 전용 보지가 아니었다.

‘lucky.’

망했다는 생각보단, 오히려 비릿한 웃음이 새어 나왔다.

이미 누군가에게 따인 보지보다는, 유부녀 보지라는 타이틀이 흑자지를 더욱 성내게 했다.

“읍! 으븝!!”

결정적으로 내가 싫다는 듯 더 거칠게 저항해오는 여자.

매 누님이 확실했다. 이대로 강간하듯 그녀를 굴복시키는 것도 좋겠지만, 그녀 스스로 내게 보지를 벌리도록 하고싶었다.

‘모르는 척 하고 박자.’

나는 그녀의 머릿결에 얼굴을 묻고 낮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조용히 해, 다른 누님들 깨겠다.”

“흐읍...?! 으읍...”

내 목소리에 있는 힘껏 내지르던 비명이 조금 작아지는 그녀.

나는 자궁구에 처박은 자지를 문질문질 비벼대며, 우선 한 번 절정하도록 만들어줬다.

“흐극...!”

고개를 확 꺾으며 새된 신음을 흘리는 매.

‘이게 무슨... 흣...?!’

그녀는 생전 처음 겪는 생소한 자극에 부들부들 떨어대며 조수를 흩뿌렸다.

매의 머릿속에서 별빛이 반짝반짝 터져나갔다.

그녀는 절정한 것도, 자궁구가 귀두를 문지르는 것도, 조수를 흩뿌리는 것도 전부 처음이었다.

“흐...”

푸슈슛...

귀두를 자궁구에 긁어주는 자극이 꽤나 쎘는지, 매 누님이 엉덩이를 꽉 조여오며 애액을 싸질렀다.

잔뜩 벌어진 보지구멍 사이로 뜨끈한 씹물이 줄줄 새는게 느껴졌다.

“존나 잘 느끼네. 자지가그렇게 좋아, 걸레년아?”

“으급...! 흡...!”

걸레가 아니라는 듯 제대로 가버린 주제에 자꾸만 펄떡대며 반항하는 매 누님.

입을 틀어막은 손바닥에, 아이처럼 오물오물 깨무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그래봤자 간질간질한 느낌에 자지만 더 딱딱해질 뿐.

‘존나 꼴리게 하네, 진짜.’

더는 참을 수가 없을 것 같아서, 그 상태로 정액을 길게 싸질렀다.

“우급...!”

“흐... 누구 보진지는 몰라도 진짜 좋아, 최고야.”

“흐윽... 흡...”

보지를 푹 적시는 정액에, 매도 결국 반항하던 것을 멈추고 얌전히 사정을 받아들였다.

뜨거운 백탁액에 자꾸만 느끼는지 바들바들 허리를 떨면서, 착실하게 보지를 쪼여 정액을 빨아들이는 매.

‘내가, 누군지 모르는... 아윽...’

더 생각을 이어가도 싶어도, 보지속에서 꿈틀대는 자지에 매는 연신을 조수를 내뿜기 바빴다.

곧 무진이 긴 사정을 마치고 천천히 손을 풀어내자, 억눌린 숨소리가 터져나왔다.

“하악, 하아... 아흑...”

매 누님은 그렇게 잠깐 숨을 고르더니, 풀려난 손으로 나를 천천히 밀어내며 말했다.

누군지 알아듣지 못하게 하려는 듯, 아주 작은 목소리로.

“가, 갑자기 무슨 짓이야..”

“선녀님이랑 수련하고 왔는데, 영 자지가 가라앉지를 않아서.”

그녀는 얼굴을 푹 숙인 채로, 아무런 힘을 주지 않은 팔로 나를 밀었다.

나는 그 미묘한 저항에 웃음을 흘리며 천천히 허리를 들었다.

“흐긋...”

유부녀의 쫀득한 보짓살이 끝까지 자지를 빨아대는게 느껴졌다.

그렇게 툭 튀어나온 귀두가 안쪽을 긁어내며 빠져나오자, 활짝 벌어진 보지구멍이 짧게 분수를 뿜어냈다.

“자기 전에 운기조식은 꼭 해. 임신하면 안되니까.”

“흐으, 흣...”

매는 보지 안쪽에 가득 들어찬 정액에 정신을 못차렸다.

머릿속이 하얗게 달아오르는 것 같았다.

‘미쳤어...’

집에서 곤히 자고 있을 남편과 아이가 떠올랐지만, 보짓속에서 느껴지는 정액이 그것을 새하얗게 칠해갔다.

아랫배가 쿵쿵대며 그녀의 이성을 앗아갔다.

매는 허리를 비틀며 움찔거리더니, 이내 조그맣게 속삭였다.

그가 자신이 누구인지 알아채지 못하도록, 보지를 벌름거리며 말했다.

“끄, 끝이야...?”

“너도 자야지. 혹시나 해서 매 누님 건드리면 어쩌나 싶었는데, 다행이다. 잘 썼어.”

정말 나인지 모르는구나. 매의 귓가에 작게 속삭임이 들리는 듯했다.

나인줄 모르잖아. 모르니까...

“흐으, 흐... 그, 저기. 무진아...”

“왜?”

그렇게 물어보면서, 무진은 정액이 질질 새는 보지에 귀두를 맞췄다.

매 또한 그것을 느낀 듯 엉덩이를 꼭꼭 조여오면서 자지를 감쌌다.

“왜?”

“...더, 더해도 돼...”

“잠 못 잘텐데?”

“...어, 어차피 내가 책임자인 걸... 허윽...!”

단숨에 보지를 열어젖히는 자지에 숨을 급히 들이마시는 매.

나는 스스로 엉덩이를 쳐드는 그녀를 보며 소리 없이 웃었다.

다음 날.

“매 언니, 왜 그렇게 피곤해 보여?”

“아, 응... 어제 조금 설쳤나봐.”

매는 전부 지워냈음에도 여전히 아랫배가 가득 들어찬 느낌에 동생의 눈길을 피했다.

‘...몇 번을... 싼 건지.’

그 뜨겁고 진한 정액이 아랫배를 채울 때마다, 자신이 자신이 아닌 것처럼 되는 것 같아 덜컥 겁이 났다.

하지만 그것 이상으로, 무진의 자지가 가져다주는 쾌락이 무섭도록 좋았다.

쿵, 쿵하고 깊은 곳을 때릴 때마다, 전신에 저릿저릿한 소름이 돋아나 머리가 새하얘져만 갔었으니까.

‘...그래도, 이번이 끝이야.’

한순간의 실수.

혼인하고서도 많은 남자들을 만나는 여자도 있었지만, 자신은 맏이로서 어느 상단의 남자와 혼인해 일체 다른 이에게 눈길을 주지 않았다.

안정적인 가정을 이뤄 철없는 동생들을 돌봐야 했으니까.

아버지께서는 뛰어난 기술자였지만, 일찍 돌아가신 탓에 가진 재산이 많지는 않았다.

‘아무튼 이건...’

저 성욕에 미친 괴물 때문에 일어난 불가피한 일이었다.

“아, 맞아. 어제 밤에 숙소에 쥐새낀지 뭔지가 돌아다니는 것 같던데.”

“근데 무진이는 또 여기서 잤네?”

“요샌 여기서 자잖아 매일.”

고개를 돌리니, 삼베 바지 밖으로 툭 튀어나온 그의 자지가 보였다.

어젯밤 수도 없이 자신의 보지속을 거칠게 들락날락거리던 크고 우람한 물건.

‘이렇게 보니 정말로 크구나...’

문득 남편의 것이 생각났지만, 그녀는 고개를 털어 헤픈 생각을 지워냈다.

“흠... 가기 전에 한 번 뽑고 갈까?”

“야! 언니 아직 있잖아.”

“아... 흠흠.”

자신이 무진과 관계를 맺는 것을 싫어하는 것을 아니, 딴청을 피우며 이불로 무진의 자지를 덮는 동생들.

왠지 모를 아쉬움이 매의 마음속에 감돌았다.

숙소를 나서면, 일부러 늦게 준비하는 척 동생들이 무진의 자지를 빨아대겠지.

‘잊자.’

매는 그리 다짐했다.

*

쮸붑, 쮸붑, 쮸붑...!

야밤의 숙소에서, 질척한 살소리가 흘러나왔다.

“으극... 헙, 흐읏...!”

“걸레년, 보지 적셔두고 기다리고 있었어?”

“으읍... 읏...”

베게포에 얼굴을 처박은 채로, 매는 고개를 저었다.

두꺼운 육봉이 보지를 가르고 들어올 때마다, 눈앞이 새하얗게 물들었다.

“아니긴, 숙소에 들어올 때부터 발정난 암캐년 냄새가 진동을 하던데.”

“하윽... 큽, 아읏...!”

무진의 거친 음담패설이 귓가로 들어와, 뇌리를 쿡쿡 찔러댔다.

뷰르르륵!!

“하으읏...!”

“흐...”

무진의 진한 정액이 보지를 적시는 것이 느껴졌다.

그리고 그것도 모자라, 꼬옥꼬옥 조이고 있는 보지구멍을 삐져나와 사타구니를 적시고 있었다.

‘여보, 여보...’

분명 다짐했었는데.

무진이 어두운 숙소를 들어와 옷을 벗어던질 때부터.

이미 보지가 발정나있었다. 단 한 번. 단 한 번 그를 받아들였을 뿐인데.

‘이젠, 그만하라고 해야...’

두껍고 커다란 손이 머리를 짓누르며, 낮은 목소리로 귀를 울렸다.

“오늘도 텅텅 빌 때까지 싸지를 거니까, 보지 똑바로 조여 암캐년아.”

“흐윽... 흣...”

그의 명령에, 몸이 멋대로 보지를 조이기 시작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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