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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협지 속 곤륜노가 되었다-21화 (21/230)

〈 21화 〉 선녀님과 제자 (10)

* * *

“여보, 여보...”

찌걱, 찌걱... 여인네의 물소리가 조용한 숙소를 채웠다.

모두가 잠든 밤. 술에 취해, 아무도 일어나지 못하는 밤.

“강일이 오라버니, 일어나 봐요...”

아내의 애달픈 손짓에도 남자는 죽은 듯 잠에 취해있었다.

이미 손가락 따위로는 만족하지 못하게 된 여인의 몸.

깊고, 빠르게 비부를 쑤셔봐도 돌아오는 것은 안타까움뿐.

더 참지 못한 그녀가 남편의 바짓자락을 살살 끌어내렸다.

“흐으, 흐으... 나 좀 도와줘, 오라버니... 이러다간, 아...”

손쉽게 내려진 바지춤에서, 여인의 손가락 하나쯤 될법한 성기가 튀어나왔다.

여인의 입가에선 뜻 모를 한숨이 새어 나왔다.

“세, 세워줄게요... 여보. 하움...”

여인은 스스로 아랫구멍을 질척하게 쑤시면서, 남편의 양물을 입에 물었다.

말랑말랑한 살덩이. 남편과 관계를 맺은지는 꽤나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그녀의 입술은 요부처럼 움직여 순식간에 그의 양물을 딱딱하게 만들었다.

“으음...”

“여, 여보...?”

매는 차라리 지금 남편이 깨어나기를 바랬다.

그래서 이 밤이 지나갈 때까지, 서로의 추억을 돌아보며, 달뜬 비부를 식혀주기를 바랬다.

당돌하게 자신의 마음을 사로잡던 그때처럼.

그가 오더라도, 그에게 안기지 않고 버틸 수 있게.

“후우, 흐...”

허나 남편은 꼼짝도 하지 않았고, 매는 결국 스스로 그의 위에 올라타 자지를 쥐었다.

손가락 몇 개만으로도 충분히 감싸쥐어지는 아담한 크기.

‘작아...’

순간 든 생각에 매의 가슴이 찢어지는 듯했다.

3일 밤을 내리 쑤시던 무진의 자지는, 이런 것따위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굵고, 길고... 뜨거웠는데...’

매가 등골을 타고 흐르는 저릿함에 고개를 저었다.

무진의 양물이 자신의 안쪽을 후빈다는 상상만으로도, 가볍게 절정에 이르렀다.

그녀는 거친 숨소리를 가라앉히며 잠에든 남편의 볼을 매만졌다.

“아니야, 난... 강일이 오라버니를 사랑해...”

매는 찬찬히 입구를 맞추고, 남편의 것을 비부로 집어넣었다.

“...아?”

아무런 느낌도 들지 않았다. 남편과의 교접부를 바라보면 분명 그의 양물이 자신의 안에 들어와있는데도.

매는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며 천천히 허리를 흔들었다.

마치 누군가에게 맞춰진 듯, 무심결에 깊고 유려한 곡선을 그리는 매의 허리.

“흐읍...”

매가 침음성이 터져나오려는 입을 틀어막았다.

살짝 허리를 띄운 것만으로도, 남편의 자지는 맥없이 보지에서 빠져나와 있었다.

‘아니야, 아니야...’

그녀는 다시금 남편의 위에 걸터앉아 비부를 맞추고, 살을 맞붙인채 허리를 빙글빙글 돌렸다.

그제서야 질척해진 육벽에 강일의 것이 닿는 느낌이 들었다.

손가락으로 미친 듯이 쑤셔뒀던 보지는 그것만으로도 가벼운 쾌락을 느끼게 해줬다.

‘그래, 나는 아직...’

찍.

“...”

달아올랐던 감정이 잿더미처럼 가라앉았다. 허무함이 매의 가슴속을 채웠다.

몸을 일으키자, 입구에서 맴돌던 남편의 정이 아침 이슬처럼 몇 방울 떨어졌다.

그의 것처럼 진하지도, 끈적하지도, 냄새가 나지도 않았다.

보지를 가득 채워 줄줄 흐르던 그의 것에 비해, 양도 턱없이 부족했다.

“겨우...”

그녀는 자신이 그런 말을 내뱉은 것도 알아채지 못했다.

갖가지 감정이 얽혀 매의 마음속을 뒤흔들었다.

분명 남편의, 강일의 자지로도 행복했던 때가 있었다.

그에게 안겨 신음을 내뱉고, 그의 정을 받아 기뻐했었다.

“흐윽...”

매의 눈가에 물기가 어렸다.

그녀는 고개를 숙여, 남편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묻었다.

“츄웁...”

“윽...”

얇게 자란 음모에 묻은 남편의 정을 핥아먹고, 제발 다시 세워보라는 듯 열심히 자지를 물고 빨았다.

하지만 남편은 그것이 괴로운 듯, 잠을 자면서도 매의 머리를 밀어냈다.

매는 천천히 남편의 바지를 입혀주고, 그 옆에 누워. 조심스레 자신의 왼손을 매만졌다.

얼마 뒤.

달칵, 하고. 숙소의 문이 열렸다.

*

“흠.”

오늘의 수련은 뭔가 아쉬웠다. 얼핏 감을 잡은 것 같은데.

간질간질한 느낌이 끝까지 몸을 자극했지만, 끝끝내 정체를 알아내지는 못했었다.

첫날 백세령이 내게 보여준 장풍.

‘그거 잘하면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거기엔 그녀가 익힌 태극신공(太???)의 청아한 내기가 담겨져 있었고, 오늘 나는 손끝에 맴도는 기를 느꼈지만 끝내 바람에 담지는 못했었다.

그래도 백세령이 눈을 반짝이며 칭찬까지 해주었으니, 오늘은 최고로 high한 기분이었다.

그렇게 수련이 끝나고 도착한 숙소.

개울가에서 씻은 다음 그대로 걸어와서 옷을 벗을 필요 따위는 없었다.

몸에 묻은 물기는 자지닦개들 중 하나로 닦으면 충분했다.

‘매부터 확인해볼까.’

천천히 걸어가, 강일의 옆에 누운 매의 앞에 섰다.

움찔.

엎드려 있던 그녀가 잘게 몸을 떠는 것이 보였다.

나는 그녀의 위에 올라타, 왼손을 들어올렸다.

파르르 떨리는 거친 손끝.

‘뺐군.’

약지에는 반지에 눌린 자국이 선명하게 보였다.

남편이 옆에서 자고 있는데도, 박아달라고 스스로 반지까지 벗어버리는 꼴이라니.

더없이 빳빳하게 발기한 자지로 그녀의 엉덩이를 툭툭 내리치며 속삭였다.

“보지 가져다 대, 걸레년아.”

사락, 사락. 매의 오른손이 살며시 아래로 내려가, 치맛자락을 걷어내는 것이 보였다.

속곳도 없이 그대로 드러난 비부. 오기 전에 자위라도 했는지, 달빛에 번들거리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보지 벌려.”

내가 풀어준 왼손마저 아래로 내려가, 질척해진 보지를 스스로 벌리는 매.

뜨거운 열기가 뿜어지는 보지가 벌름거리며 자지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쯤되면 더 이상 모른 척할 필요도 없었다.

나는 입구에 자지를 맞추고, 육중한 몸으로 그녀를 짓눌렀다.

“흐윽...”

바람 빠지는 소리를 내는 그녀.

매의 목덜미를 진득하게 훑어주고, 올라가 귓가를 깨물며 속삭였다.

“매 누님.”

“히끅...”

이름이 불림과 동시에 그녀가 부르르 몸을 떨었다.

절대 들켜선 안될 것을 들킨 것처럼.

“강일이 형님이 옆에서 자는데, 괜찮겠어요?”

“흑, 흐읏...”

귀두만 살짝 넣었다 빼며, 그녀를 애태웠다.

들어갈때마다 꼬옥꼬옥 조여오며 안달을 내는 보지.

매가 베개에 얼굴을 파묻은채, 물기 젖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그, 그이는... 깊이 잠드니까...”

“잠드니까?”

“깨, 깨지 않을 거야... 그러니, 얼른, 얼른...”

“얼른 뭐요. 똑바로 말을 해야지, 걸레년아.”

“...자지, 자지 박아줘. 보지가 근질거려서 미칠 것 같아...”

그녀의 간절한 부탁에, 나는 자궁구까지 단숨에 자지를 밀어넣었다.

“옷... 오옷... 하읍...!”

천박한 교성에 놀랐는지 스스로 입을 틀어막고는, 경련하듯 보지를 꽉꽉 쪼여대는 매.

3일동안 존나 박아둬서 넓혀놨는데, 마치 처녀처럼 자지를 물어오고 있었다.

“크... 벌써 존나 젖었네.”

“흐끕...! 으급!!”

철퍽! 철퍽! 철퍽! 철퍽!

질질 흘리는 애액 때문에 박을 때마다 물소리가 크게 울렸다.

나는 그녀를 아예 뭉개버릴 듯, 자지를 길게 빼내며 한 번 한 번 끝까지 밀어넣었다.

“아흑...! 흡...!”

숨넘어가는 소리와 함께 몸을 떠는 매.

위아래로 꾹꾹 보짓살을 넓혀가며 뱃속이 울리도록 강하게 자지를 처박았다.

“끕...! 흐읍!”

“야, 안 깬다고 했지?”

“흐으, 흐?”

두꺼운 팔뚝으로 매의 목을 휘감아 그대로 들어올렸다.

다리를 내 허벅지에 걸치게 만들고, 애액으로 축축해진 치마는 아예 찢어서 벗겨버렸다.

놀랐는지 꾸욱꾸욱 조여오는 매의 보짓살. 그 상태로, 강일의 가까이 다가갔다.

“읍, 으으읍...!”

필사적으로 고개를 젓는 매. 한 번 강하게 허리를 쳐올리니, 부르르 떨면서 얌전해졌다.

뒤이어 훤히 드러난 매의 하반신이 달빛에 비쳤다. 그녀 스스로 질질 흘려낸 애액으로 반짝였다.

나는 곤히 잠든 강일에게 보라는 듯, 굵은 자지에 박혀있는 매의 보지를 그의 얼굴 가까이 가져갔다.

남은 손으로 천천히 매의 공알과 보짓살을 문지르며 속삭였다.

“남편에게 말해, 당신 실좆보다 내 자지가 좋다고.”

“으읍...!”

“왜, 자고 있잖아. 못들을 거야.”

역시나 고개를 젓는 그녀.

스스로 반지까지 빼고 보지를 벌린 주제에 반항하는게 마음에 들지 않았다.

“내 손으로 가버리는 거 참으면 그만 둘게. 어때?”

“흐으?”

“자, 간다?”

매의 허락 따위는 필요없었다. 잔뜩 벌려져 있는 보짓살과, 발갛게 충혈된 공알을 두꺼운 손가락으로 미친 듯이 비볐다.

채 10초도 되지 않아, 매의 입에서 억눌린 교성이 터져나왔다.

“으읏? 읍! 흐으읏...!!”

앞뒤로 허리를 움직이며, 등골을 타고 흐르는 절정에 몸부림치는 매.

나는 멈추지 않고 벌을 주듯 끈덕지게 그녀의 보지를 문질렀다.

“흐긋...! 큭! 아윽...!!”

입을 막는 것도 잊은 채, 열심히 보지로 조수를 뿜어내는 그녀.

잠든 강일의 얼굴과 상반신에, 매가 뿌려낸 투명한 애액이 흠뻑 쏟아졌다.

나는 애액으로 푹 젖은 손가락을 들어, 그녀의 얼굴에 가져갔다.

“하, 참으려고 시도는 해봤어?”

“헤엑, 하으...”

“야, 대답해.”

매는 혀를 쭉 내밀곤 허리를 부들부들 떨어댔다.

나는 그녀의 입속에 애액이 잔뜩 묻은 손가락을 집어넣으며 명령했다.

“빨아.”

“츄, 츄웁... 츄르릅...”

드디어 순순히 말을 따르는 그녀. 손가락으로 매의 입안을 쑤시다가, 그대로 빼내어 그녀의 저고리에 닦아냈다.

그러곤 살짝 몸을 숙여, 강일의 모습을 보여주며 속삭였다.

“남편한테 할 말 없어?”

“하악, 하아...”

매의 거친 숨소리가 강일의 위에 떨어졌다.

그녀는 뱃속 가득찬 자지를 느끼면서, 울 듯 말 듯 한 표정으로 속삭였다.

“미, 미안해요... 여보. 나, 이제... 당신 거로는 하나도 느끼지 못하게 됐어요... 미안해요, 미안... 흐끕!!”

“잘했어.”

그녀를 으스러지도록 껴안으며, 쉴새 없이 자지를 처박았다.

매는 이제 전부 놓아버린 듯, 짐승 같은 교성을 흐느끼며 내게 몸을 맡겼다.

불륜섹스에 몸이 미친 듯이 달아오르는지, 참기 힘들 정도로 보지를 쪼이는 그녀.

나는 참지 않고 그대로 정액을 싸질렀다.

뷰루룩! 뷰르르릇!!!

“크...”

“아학...! 보지에, 보지에 가드윽...!”

“이제 나한테만 보지 벌리는 거야, 알았어?”

“알겠, 알겠어요... 하윽...!”

매는 연신 남편에게 조수를 흩뿌리며 천박한 교성을 흘려댔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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