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핫♥ 움찔움찔거리는 것이에요... 하움...”
민감한 부분을 연신 공략하는 소유의 혓바닥.
작은 입속에 파묻힌 귀두 끝에 데일 것처럼 화끈한 느낌이 다가왔다.
“큿...”
절로 허리가 들리고, 불알을 꽉 조이게 되는 저릿한 자극.
소유의 눈꼬리가 요염하게 휘어지며 만족스런 웃음이 들렸다.
“웅훗...♥ 츄룹, 쪼오옵...”
자그만 두 손으로 사랑스럽게 자지를 쓰다듬으면서.
정성스레 귀두를 물고 빠는 소유.
정말로 내 자지 구석구석 다 알고 있는 듯 금방 사정감이 솟구쳤다.
“후... 소유야, 곧...”
“우움...♥ 네에, 소녀의 입속에 잔뜩 싸주시는 것이에요...”
그녀의 침으로 범벅이 된 자지.
앙증맞은 이빨과 혀로 잘근잘근 깨물어 올라오더니.
이내 귀두 끝에 키스하듯 입술을 맞춘다.
“큭...!”
“쪼오옵...♥”
불컥, 불컥...!!
순식간에 그녀의 입속으로 쏟아지는 진한 백탁액.
사락거리는 머리카락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단단히 붙들고.
조그만 입안으로 연신 정액을 토해냈다.
“응큿...♥ 후움, 츄루룹...♥”
“흐으...”
“꿀꺽, 꿀꺽...”
가만히 눈을 감은 채, 속눈썹을 잘게 떠는 소유.
내 배 위에 다소곳이 올려놓은 손이 느긋하게 살결을 간지럽히고.
입술은 탕녀의 그것처럼 게걸스럽게 내 정액을 빨아들였다.
“쪼옵, 쪼오옥...♥”
“후... 큭, 그런 건 또 어디서...”
혀끝으로 요도 입구를 간질이며 남은 정액을 토해내게 만드는 그녀.
귀두 끝에 착 달라붙은 입술이 쉼없이 음란한 소리를 자아냈다.
“후움...♥”
“하아... 하아...”
긴 입맞춤 끝에 떼어낸 입술이 벌어지고, 소유가 내게 그 속을 보였다.
깨끗하게 비워진 입속, 붉은 혓바닥이 밖으로 튀어나와 자지 위로 타액을 흘려냈다.
“보이시어요? 오라버니의 자지즙을 남김없이 먹은 것이에요♥”
홀쭉해진 얼굴 덕분일까, 왠지 모르게 퇴폐적으로 변한 소유.
여전히 딱딱한 자지를 문지르며 그녀를 껴안았다.
“아핫♥ 못 참고 달려드는 것이에요?”
가볍디 가벼운 그녀를 번쩍 들어올려 눕히고, 반쯤 벗겨진 옷을 풀어헤쳤다.
“꺅...♥ 짐승♥ 변태♥”
“이게 진짜.”
툭치면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마냥 메말라서는.
말과는 다르게 내게 뱀처럼 엉겨오는 그녀.
이미 푹 젖어서 번들거리는 비부에 느긋하게 기둥을 문질렀다.
있는데로 달라붙으며 어서 박아달라 애원하는 듯한 보지.
“읏... 앙♥ 오라버니...”
그녀의 위에 몸을 눕히고, 눈을 맞췄다.
“...아프거나 힘들면 말해.”
살짝 미소를 짓더니, 유혹하듯 가슴팍과 어깨를 간질이는 소유.
“오라버니가 원하는 데로 하셔도 되는 것이에요...”
그랬다간 진짜 초상 치룰 지도 모른다.
옛날 정도로 볼살이 돌아와야 좀 거칠게 해보지.
“안돼.”
“칫... 그럼, 대신 오늘 하루 종일 소녀의 곁에 있어달라는 것이에요.”
“...그정도야 뭐.”
“그럼... 어서, 와주시어요 오라버니♥”
꾸우욱...
천천히 소유의 균열을 짓누르는 귀두.
금방이라도 파고들어갈 듯 눅진눅진한 비부가 안달을 내는 것이 느껴졌다.
“앙...♥”
“흐...”
느릿하게 보짓살을 뭉개며 들어가는 자지.
너무 꽉 조이지도, 그 반대도 아닌.
딱 내 자지 모양에 맞춰서 쫀득하게 조여오는 질벽.
“으응... 어서, 소녀의 가장 깊숙한 곳까지...♥”
“큭...”
놓치지 않겠다는 듯 두 다리로 허리를 휘감고는.
목덜미마저 팔로 강하게 끌어당기는 소유.
“츄릅, 할짝...”
귓가로 파고드는 질척한 혓바닥에 자지가 더욱 성을 내는 것이 느껴졌다.
“하아... 더 커진 것이에요♥”
“자꾸 자극하지마.”
“짐승♥ 자지만 큰 허접 오라버니♥”
아니, 씹...
거칠게 하면 안된다니까, 일부러 더 나를 자극하는 듯한 소유.
나는 마음속으로 불경을 외며 그녀의 안쪽 깊숙이 자지를 밀어넣었다.
“흐으윽...♥ 하아, 몇 번을 받아들여도 머릿속이 새하얘지는 것이에요...♥”
이내 완전히 맞닿은 서로의 사타구니.
이미 귀두와 입을 맞춘 자궁구는 쪼옥쪼옥 거리며 연신 빨아대고 있었고.
말캉한 보짓살은 자지를 잡아먹을 듯 강하게 조여왔다.
“후... 괜찮아?”
“네에...♥”
그 공간속에서 느꼈던 감각의 수십 배는 자극적인 소유의 안쪽.
넣은 채 허리를 느긋이 돌리는 것만으로도, 슬슬 자지가 부풀어가는 게 느껴졌다.
마음 같아선 온 방안에 교성이 울려퍼지도록 쑤셔박고 싶었지만.
‘...진짜 안되겠네.’
껴안은 몸이 너무나 말라있었다.
슬슬 채양보음술을 운기하며 천천히 그녀의 안쪽을 풀어냈다.
이리저리 긁어내는 귀두에 몸을 비트는 소유.
“아읏, 하... 얼른, 응...! 얼른 사랑한다고 해주는 것이에요...”
“...그래. 소유.”
“네에, 무진 오라버니...”
슬쩍 고개를 들어올려, 힘든지 땀방울이 맺힌 이마를 맞대었다.
가까워진 시야 속으로, 열락과 행복, 기쁨이 보이는 그녀의 눈동자를 차분히 응시했다.
“사랑해. 그리고 고마워, 내 아이를 가져줘서.”
“응, 앗... 소녀는, 역시 그런 말을 듣고 싶었던 것이에요...♥”
한도 끝도 없이 가까워진 몸처럼.
천천히 그녀의 입술을 포갰다.
달디단 서로의 타액을 넘겨주면서, 끝까지 차오른 정액을 소유의 안쪽에 쏟아냈다.
뷰릇! 뷰르릇!!
“흐응...♥ 후움, 움... 츄르릅...”
“쪼옵... 쪽...”
격한 쾌감에 바들바들 떨리는 소유의 허리.
체중을 실어 지그시 짓누르며, 내 아이가 있을 그곳에 진한 정기를 토해냈다.
“흐읏... 으읍...”
힘없는 손으로 내 등을 긁어내며, 나와 마찬가지로 채양보음술을 운기하는 그녀.
“옳지. 얼른 회복해야해, 소유야.”
“하아, 하... 네에...”
소율이나 세령이었으면 여기서 봐주지 않고 미쳐버릴 때까지 박아줬을 텐데.
나는 소유를 번쩍 들어올려, 침상에 등을 기대었다.
“읏차.”
“흐응...!”
듬뿍 밀어넣은 양기를 소유가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동안.
아이를 다독이듯 등을 두드려주며 시간을 보냈다.
“아앙...♥ 계속, 계속 양기가...”
“얼마든지 가져가도 돼.”
축축하게 땀이 난 등에 내 옷을 덮어주고.
본능적으로 쾌감을 찾아 허리를 흔드는 소유의 몸에 양기를 불어넣었다.
“하아... 무진, 무진 오라버니...”
“그래, 그래. 응.”
무아지경 비스무리한 상태에 빠진 건지.
잠에 든 듯 눈을 감은 채 연신 나를 부르는 그녀.
쉴새 없이 내 몸을 더듬거리던 손에 깍지를 껴주고, 소유가 꿈에서 깨어날 때까지 기다렸다.
“으응... 바보 허접 까망이...”
“...”
“감히 소녀를 이기다니... 아주 버릇 없는 거시에요...”
...그때 많이 억울했었구나.
꾸욱하고 깍지 낀 손을 쥐는 힘이 꽤나 셌다.
“아앗... 또, 져버리고 말았단 것이에요...”
대련할 때 쯤인가.
그렇게 옹알옹알 대는 걸 들어주다가.
어느 순간, 조용히 흐느끼기 시작하는 소유.
“흐윽... 죽으면, 안돼요... 제발...”
“...흠.”
소소유가 왜 나랑 같이 떨어진 건지.
울먹거리는 목소리에서 살짝 이유를 알게 된 것 같기도 하다.
나는 파르르 떠는 그녀의 어깨를 감싸고, 동그란 이마에 연신 입을 맞췄다.
땀과 체향이 섞여 야릇하게 흘러들어오는 소유의 살냄새.
"크..."
이미 몇 번이고 정을 토해낸 자지가 다시 한 번 소유의 안쪽에서 커다래지는 것이 느껴졌다.
“으응... 오라버니, 무진, 흠냐아...”
“후...”
불알이 텅텅 빈 것 같은 느낌과 함께 소유의 잠투정이 끝나고.
서로의 체액으로 질척해진 사타구니를 떼어냈다.
“으응, 앙...”
“후으...”
그녀가 원하는 만큼 양기를 토해낸 자지가 겨우 빠져나왔다.
양기는 전부 채양보음술로 흡수했는지 깨끗한 소유의 안쪽.
벗겨뒀던 옷을 입히고, 밖으로 나왔다.
넓은 공동으로 향하자 향긋한 약주 냄새와, 혼자 술을 걸치고 있는 노인이 보였다.
“깨어있으셨습니까.”
“혹시 탈이 나면 바로 달려가려고 대기중이었지.”
“...감사합니다.”
“되었네.”
옆에 앉은 내게 약주를 들이미는 홍 노야.
한 잔 받아 마시니 향긋하면서도 꽤나 독한 주향이 올라왔다.
“크흐...”
“이곳에서만 자라는 생령초로 만든 약주일세. 영기에 도움이 되지.”
“그렇군요.”
과연, 심장에 자리잡은 영기가 꿈틀대며 술에 담긴 기운을 빨아들이는 것이 느껴졌다.
이어 천천히 자신의 잔을 비우고 입을 여는 노야.
“내가 이곳에 터를 잡은 지도 100년은 가뿐히 넘어가네.”
“길군요.”
“그래. 그리고 그 긴 시간 동안 이곳에 떨어진 수많은 이들을 봐왔고. 살아나간 이는 아무도 없었지.”
내가 알지 못하는 이 세계의 장소.
실로 기연이라 할만한 것들을 얻어냈다.
남은 건 나가는 일뿐.
“그래서 내 목숨을 바쳐 길을 만들어내려 했으나, 자네에게선 다른 가능성이 보였네.”
“경청하겠습니다.”
“자네는 스스로 깨어났어, 아니 그런가?”
“맞습니다.”
난 스스로 정신 속의 공간을 베어내고 밖으로 나왔다.
지금도 선명하게 느껴지는 영기를 이용해서.
“또한, 그 능력으로 악귀들을 잡아냈지.”
“네. 헌데, 그쯤은 노야도 가능하시지 않습니까?”
여기서 100년을 지낸 옛 시대의 노고수가 나만큼도 못하면 그게 이상하지 않겠나.
하지만 노야는 고개를 저었다.
“나는 이미 이 만령곡과 거진 동화된 상태일세. 즉, 그 악귀들과 다를 바 없다는 이야기지.”
“...”
“허나 자네들은 달라. 보는 것만으로도 넘치는 생명과, 활력을 지니고 있지. 살아있다는 걸세.”
나를 바라보는 노야의 눈동자에는 부러움보다는.
안도감과 다행스러움이 담겨있었다.
그녀가 결의를 굳힌 눈으로 말을 이었다.
“내가 길을 열어줌세. 본래는 나가는 일까지 내가 도맡았겠지만. 자네의 능력이라면 충분히 뚫고 나갈 수 있을 게야.”
“언제... 가능하겠습니까?”
“소유가 완전히 회복하고, 자네도 영기 다루는 법을 익혀야겠지.”
나쁠 것 하나 없는 이야기였다.
벌써 혈색을 되찾은 소유나, 내 영기 수련이 그리 오래 걸릴 것 같지도 않고.
그렇게, 노야와 약주를 나누며 그날 밤을 지새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