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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협지 속 곤륜노가 되었다-121화 (121/230)

“아그윽...!!”

당하린의 눈동자가 횃까닥 뒤집힌 것이 보였다.

벽에 우악스럽게 밀린 탓에 고개나 허리를 꺾지도 못하고 부들부들 떨어대는 그녀.

거칠게 처녀를 빼앗긴 비부가 아프도록 조여왔다.

“카, 흑... 빼, 빼애... 읏, 하아아앙...!!!”

자지에 처박혀 공중으로 들린 당하린의 발이 허우적거리며 내 다리를 치댔다.

제 혼자 몸을 비틀다 안쪽을 관통한 자지에 몇 번이고 절정을 하는 모습.

“아윽... 큭, 하악...”

가볍게 몇 번 허리를 쳐올리자, 찐득하게 맞닿은 사타구니 사이로 연분홍빛 체액이 흘러나왔다.

“씨받이년 주제에 처녀구만.”

인정사정 봐주지 않는 거친 삽입.

고통과 쾌락이 한데 뒤섞인 일그러진 얼굴.

더더욱 그녀를 벽에 밀어붙이며 입술을 맞췄다.

“으급, 흡... 하읍...”

내게 짓눌려 숨이 막히는지 필사적으로 공기를 들이마시는 그녀.

타액이 줄줄 흐르는 입 안쪽에서 비릿한 피맛이 느껴졌다.

“우븝... 움, 푸하아, 하악, 하아...”

“냉막한 얼굴보단 이 표정이 훨씬 낫네.”

“닥, 쳐... 흐으읏?!”

앙칼진 대답에 자궁구를 짓누르는 것으로 받아쳤다.

색춘으로 이미 달궈질 대로 달궈진 안쪽.

그것만으로 몸을 가늘게 떨며 당하린이 분수를 뿜어냈다.

“아흣, 학... 시러, 가기 시럿, 아아앙...!!”

조금이라도 자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내 목덜미를 끌어안는 당하린.

자지 뿌리끝까지 처박힌 보지가 살짝 벌어지며 애액이 바닥으로 쏟아지는 것이 느껴졌다.

그와 동시에 꼬옥꼬옥 물어대는 그녀의 보짓살.

몸의 주인과는 달리 자지에서 벗어나기 싫다는 듯 끈덕지게 달라붙어댔다.

“가기 싫기는. 조금만 움직여도 질질 싸대는 씨받이년이.”

“하으, 하아... 그, 그렇게 말하지마...!”

콰악, 하며 목덜미에 이빨이 닿는 것이 느껴졌다.

역시나 독한 년답달까.

하지만 그래봤자 생채기도 나지 않는 수준.

안쪽을 자지로 후벼주자 깨무는 대신 단 숨만 뱉어내며 헐떡이기 시작했다.

“하악...! 그마, 그마앗...”

“감히 주인님을 깨문 죄지.”

“죽, 어... 누가, 내 주인이라는... 흐아아앙!! 아앙!!”

“짐승년이 따로 없구만.”

쁘직, 쁘직대며 자궁구를 귀두가 파고들자 전에 없는 교성을 내지르는 그녀.

다가올 무언가가 두려운 듯 벌벌 떠는 몸이 느껴졌다.

“하으으... 읏, 앗... 시러, 시러... 움직, 이지마...”

“뭘 싫어. 네 보지는 좋다고 씹물을 질질 싸지르는구만.”

“제발, 제발... 하지마, 하지말아주세요...”

“박아달라는 듯 팔다리로 창년처럼 안겨선, 왜 하지말라는 건데?”

내 말 그대로였다.

자지에 박혀서 들린 채로는 땅을 밟을 수가 없으니.

당하린의 팔은 내 목을, 다리로는 내 허리를 휘감은 채 간신히 버티는 중이다.

“...”

“대답 안 하면 그대로 쑤시고.”

“무, 무서워요...”

“왜?”

살짝 여유를 줄까 싶어 몸을 떼내고, 엉덩이를 팔로 받쳤다.

자궁구와 연신 키스를 나누던 귀두가 쩌억, 소리와 함께 떨어지는 듯 했다.

“하아, 하아...”

“대답해.”

“...몸이, 몸이 내 몸이 아닌 것처럼 막, 떨리고... 멋대로, 막...”

“네가 몰랐을 뿐이지, 이제야 쾌락을 알아가는 거고.”

“아프고, 무섭다구요... 제발, 그만둬주세요... 흐윽...”

쾌락이 너무 강하면 고통이 된다던가.

하긴 오늘 처녀를 따인 주제에 춘약의 집대성인 색춘에 걸레가 된 몸으론 버티기가 힘들겠지.

소율에게 한 번 써봤다가 잘못되는 거 아닌가 싶었으니까.

하지만 나는 그녀의 엉덩이를 주무르며 싸늘한 목소리로 답했다.

“그래서?”

“...네?”

얼빠진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차피 나는 당하린을 평범하게 따먹어줄 의향이 없다.

대등한 관계가 아니라, 주인과 노예. 명백한 상하 관계를 만들 거니까.

“너도 온갖 개짓거리로 나를 죽이려한 주제에. 이제 와서 봐달라?”

“그, 그건...”

“당하린. 네가 해야할 건 딱 하나야.”

그녀를 지탱하던 팔을 풀었다.

보지를 파고드는 자지에 다급히 내게 안기는 당하린.

잘빠진 골반을 손잡이처럼 양손으로 쥐고, 말을 이었다.

“씨받이답게 입 닥치고 내게 박히는 거지. 피임은 알아서 잘해라. 내 애 배기 싫으면.”

“안돼, 제발... 잠까, 으흑?!”

꾸득, 꾸드득... 소리를 내며 자궁구를 연신 짓뭉개는 귀두.

마치 목을 조르듯 내게 안겨대는 당하린의 골반을 잡고, 가볍게 들어올려 자지를 박아넣었다.

“카, 하악...!!”

아랫배를 타고 불룩대며 올라가는 자지.

이내 당하린의 자궁구를 뭉개대며 한껏 안쪽을 짓눌렀다.

“하윽... 흐으윽...”

“살고싶으면 딱 한 마디만 해. 주인님 잘못했어요, 라고.”

“반드시, 죽... 아으윽...!!!”

“맘대로 해, 그럼.”

지탱할 벽이고 뭐고, 팔심으로 당하린을 쭉 들었다가 오나홀마냥 깊게 쑤셔박았다.

“아악!! 학, 카흣...!!”

철퍽! 철퍽! 철퍽! 철퍽!

아직 제대로 여물지 않는 쾌락에 고통스러워하는 듯한 그녀.

하지만 이렇게나 거칠게 쑤셔대는 데도, 당하린의 비부는 기쁘다는 듯 연신 애액을 흘려냈다.

그녀의 손톱이 등이며 가슴이며 연신 긁어대고.

사타구니 사이에서 튀긴 체액이 온몸에 달라붙어 흘러내렸다.

그럴수록 점점 변해가는 당하린의 얼굴.

명백한 증오의 감정에서, 내가 익히 알고있는 얼굴이 조금씩 튀어나오기 시작했다.

“후우, 첫발 간다.”

“안댓, 컥, 허윽... 안에는, 안... 아...읏...?!”

불컥, 불컥...!

최대한 달라붙은 뒤 안쪽 깊숙이 정액을 토해냈다.

색춘의 단점이랄까, 꽤나 약이 쎈 탓에 나도 참기가 힘들다.

“크윽...”

“으극... 학, 안에, 흐옷... 앙... 흐읍.”

짧게 터져나오는 미약한 교성.

간드러지는 목소리가 터져나오자마자, 당하린이 다급히 입을 다물었다.

“어때? 진하고 끈적한 게 안쪽을 적시는 느낌은?”

“좆, 같아... 쓰레기 자식...”

이정도면 웬만해선 나가떨어질텐데.

나는 오히려 웃음을 지으며 답했다.

“마지막까지 버텨봐. 그러면 놔주지.”

몸의 통제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게슴츠레하게 뜬 연녹색 눈동자에 잠깐 빛이 돌았다.

이내 다시금 찔러지는 자지에 교성을 터트리는 그녀.

“흐으, 흣, 아으읏... 하앙!!”

아쉽지만 그녀에게 진실을 말해줄 수는 없었다.

색춘을 먹은 소율도 결국은 먼저 지쳐 쓰러졌는데, 고작 씨받이년 따위가.

“학, 아학... 흣, 응... 흐읍...”

늦은 아침즈음 시작된 섹스가 오후로 넘어갔다.

이미 당하린의 목소리는 녹아내린지 오래였다.

잔뜩 벌어진 비부는 자지를 쑤셔넣을 때마다 안에 고인 정액을 뱉어댔고.

“응긋, 아흑... 읏, 앗...”

“크... 싼다.”

“으그읏... 응, 읍... 하읍...”

질내사정에도 그저 가만히 몸을 떨며 정액을 받아냈다.

수십번이 넘어간 절정에 축 늘어진 당하린의 육체.

손가락 하나 까딱 못하는 주제에 보지만은 끝까지 자지를 물어댔다.

“씨받이년 주제에, 정액 아깝게 질질 흘리지마.”

“짐승, 새끼...”

“후우...”

그때 덜컹, 하고 방문이 열렸다.

빼꼼 고개를 내민 이가령이 코를 막으며 내게 색춘을 건넸다.

“웁... 어우, 무진 공자 여기요...”

“그래.”

“언니는...”

“잘 버티네. 너보단.”

“읏... 그치만, 무진 공자의 자지 너무 크단 말이에요.”

확실히 당하린이 잘 버티긴 했다.

이정도면 소율도 반쯤 실신할 정돈데.

역시 당가가 독하긴 독해.

“가, 가령, 아...”

“언니는 이 모습이 제일 예쁘네요. 씨받이답게.”

“흐윽...”

“버텨봤자 소용 없어요. 그럼 내일 올게요.”

이가령의 비꼼에 입술을 깨무는 당하린.

색춘을 담은 병의 뚜껑을 따고, 이제껏 고이 모셔둔 구멍을 벌렸다.

“읏?!”

“이런 이야기가 있어. 기가 쎈 년은, 뒤가 약하다.”

“그딴... 흐잇!”

그대로 춘약병을 당하린의 엉덩이에 꼽았다.

꼴꼴꼴하는 소리와 함께 뒷구멍으로 쏟아져 들어가는 색춘.

“약이 들어갔으니, 입구를 막아줘야겠지.”

“아, 아으... 하지마, 하지마아!!!”

이미 색춘으로 걸레짝이 된 몸이 나를 밀어낼 수 있을 리가 없었다.

슬슬 약효가 도는지, 뒷구멍에 맞춰둔 귀두를 알아서 쪽쪽 빨아대는 그녀.

“이차전, 가보자고.”

축 늘어진 그녀의 머리카락을 붙잡아 거칠게 들어올렸다.

활처럼 꺾이는 몸에 다급히 손을 뒤로 보내 나를 밀어내려는 당하린.

“하지마, 하지... 아힛?!”

“크으... 뒷구멍이 훨씬 명기네.”

쯔브븝, 쯔걱.

정액과 애액으로 한껏 부드러워진 뒷구멍이 손쉽게 자지를 받아들였다.

“아, 하읏...!”

질척대는 육벽을 강제로 넓히고, 뿌리끝까지 처박아올렸다.

반나절 동안 쑤셔대서 조임이 덜한 보지와는 달리, 잡아먹을 듯 꼬옥꼬옥 조여대는 뒷구멍.

남은 손으로 아랫배를 받치고 쑤시려는데, 흐느끼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응... 큿, 안돼, 안... 흐으읏...”

“음?”

처음 처녀를 뺏길 때나 약한 소리를 했지, 그 뒤로는 어떻게든 버텨내던 당하린의 목소리가 가늘게 떨려왔다.

곧 방안에서 울려퍼지는 민망한 물소리.

쪼르르르...

“응, 으읏... 흣...”

“보지는 그렇게 쑤셔도 버티더니, 뒷구멍은 한 방에 실금을 하는 거야?”

“빼, 빼줘요... 제발... 응, 앗...”

“싸면서 느끼는 거야? 개변태년이구만.”

“...금수 만도, 못한 새끼... 흐윽...”

꽤나 오래 참고 있었는지 노란 물줄기가 꽤나 길게 쏟아졌다.

간신히 참았다가도, 내가 안쪽을 후벼주자 견디지 못하고 다시 터져나오는 물줄기.

조금 기다려주자 곧 잠잠해진 방안에서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흐윽, 흡... 아흑, 흣...”

“이대로 내일까지도 쑤셔줄 수 있어, 나는.”

“힉... 흐끕, 흑...”

바짝 굳은 몸으로 내 허리를 붙잡는 그녀.

어떻게든 밀어내려던 이전과는 달리, 무언가 간절함이 느껴지는 손짓이었다.

“지금이라도 얘기해, 씨받이년아.”

“하아, 하아... 흐읍...”

“나는 네가 복종할 때까지 포기 안 할 거니까.”

밥 같은 거야 내공으로 버틸 수 있다.

정력 또한 문제가 되지 않는다.

남은 건 당하린의 굴복.

슬슬 차오르는 흥분감을 느끼며 쑤셔주려는 찰나, 희미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ㅇ님.”

“뭐?”

“...주, 인님... 아읏...”

“여기가 쑤셔지는 게 그렇게 무서워?”

살짝 허리를 튕겨주자 경련하듯 떨리는 그녀의 몸.

절박하게 날 밀어내는 힘없는 손이 느껴졌다.

이어 함께 들려오는 울먹이는 목소리.

“제발, 주인님... 잘못, 했어요...”

간절함이 가득 담긴 울먹임을 들으며, 그녀를 재차 들어올렸다.

“아, 하으윽...!!!”

자지 뿌리끝까지 뒷구멍에 처박혀 움찔대는 당하린의 전신.

퓻퓻대며 실금한 흔적 위에 애액을 싸지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나는 그런 그녀의 허리를 붙잡으며, 낮은 목소리로 뇌까렸다.

“진작 말했어야지, 씨받이년이. 늦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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