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선 나를 반대쪽 손으로 밀어내는 주서현.
후끈 달아오른 몸에 서늘한 손이 닿으니 절로 탄성이 터져나왔다.
“후... 왜 밀어내시오?”
“아으... 부, 부인도 두 분이나 계신데...”
“이해해줄 거요. 장문인까지 셋으로도 감당이 안돼서 주 소저의 손을 빌리는 거 아니겠소?”
빳빳하게 굳은 주서현의 손을 잡아 자지 뿌리끝까지 밀고 내려갔다.
자짓살이 밀리면서 기둥을 적당히 압박해오는 기분 좋은 감각.
탱탱하게 차오른 귀두가 바지 앞섬을 한계까지 밀어냈다.
“벗겨주시오.”
“이, 이번 한 번뿐입니다...”
“좋을대로.”
파르르 떨면서도 다정하게 감싸쥐어지는 섬섬옥수.
내 바지춤을 잡은 주서현이 입술을 질끈 깨물며 끌어내렸다.
양기를 몰아둔 탓에 평소보다 흉측하게 올라온 자지의 핏줄과 열기.
튕겨진 반동에 꺼떡대며 쿠퍼액이 그녀의 옷가지에도 튀는 것이 보였다.
“미친... 흡.”
“잘 보시오. 주 소저 때문에 한껏 달아올랐으니까.”
“무, 무슨 소리를 하시는...”
차마 자지를 제대로 못 보겠는지 고개를 돌리는 그녀.
나는 그녀의 손을 잡아 자지를 쥐게하고선 가만히 바라보았다.
“뭐든 해보시오.”
“으으...”
주서현의 얼굴에 살짝 스쳐지나간 당황.
양기의 결정체라고도 할 수 있는 자지를 만져도 양기가 반응하질 않으니 그렇겠지.
나는 가만히 서늘한 손의 감촉을 느끼며 속삭였다.
“참고로 헛수작은 부리지 마시오. 내 양기를 가져갈 방법은 오로지 주 소저가 내 정액을 받아낼 때 뿐이니까.”
“읏... 이, 이기적이에요.”
“이기적이라.”
자지를 꼬옥 쥔 채 흘기듯 나를 노려보는 주서현.
당장이라도 덮치고 싶은 걸 참아내며 물었다.
“왜 내가 이기적이오?”
“혈교주는 무림공적이라 불러도 마땅한 자. 대의를 위한 일에 이런... 외설스러운 짓을, 강요 하시잖아요.”
“강요... 주 소저가 내게 그 이야기를 한 것부터가 강요 아니겠소?”
“...네?”
내 물음에 그녀가 얼빵한 표정을 지었다.
“뭐라뭐라 믿기도 힘든 꿈속의 이야기를 꺼내더니, 천화령이라는 소저가 사실은 혈옥신마 앙천화다. 무림을 쓸어버릴 거다. 믿지 못할 이야기로 나와 무당의 희생을 ‘강요’하는 게 아니고 뭐요?”
“가, 강요라뇨. 그보다, 애초부터 절...”
“아니. 난 분명 믿었소. 믿음을 배신한 건 주 소저지.”
시선을 피하려는 그녀에게 서운한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위험하다 날 끌어들인 것도 주 소저고, 몰래 양기를 갈취한 것도 주 소저지. 그대가 진심으로 내게 필요를 말했으면 나는 허락했을 것이오.”
“...일부러, 일부러 그런 건 아니에요. 저는 대의를, 위해서...”
“난 그저 당신을 믿어준 것 밖에 없는데 말이오.”
주서현의 표정이 점점 울상이 되어갔다.
자기도 잘못된 걸 알고, 해결하고 싶은데.
자꾸만 엇나가니 마음고생이 심하겠지.
“그 잘난 대의를 위해서 모든 걸 할 것처럼 굴더니, 겨우 손장난 몇 번으로 끝날 일도 거부하시는 거요?”
“은공. 저, 저는 원래...”
“그런 건 중요치 않소.”
굳이 듣기 싫은 이야기는 안 듣는 편이 나았다.
이렇게 꼴리는 얼굴이랑 몸매를 가지질 말던가.
“중요한 건. 주 소저가 할 수 있냐, 없냐겠지.”
그녀의 표정이 침울함에서 점점 오묘하게 변해가는 것이 보였다.
그냥 눈 딱 감고 손 몇 번 흔들어주면 금방 강해질텐데.
거대한 양기를 토대로 음양신공의 성취가 쭉쭉 늘어날텐데.
그런 고민을 하는 게 얼굴에 훤했다.
나는 슬슬 방점을 찍으려 속삭였다.
“대의를 위해서요, 주 소저. 나는 고통스러운 양기를 처리하고, 그대는 내 양기를 이용해 성취를 높이고.”
“하으...”
“주 소저도 내게 믿음을 보여주시오.”
질끈하고 눈을 감은 그녀가 긴 한숨과 함께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어요, 은공. 대의를... 위해서.”
“부탁드리오.”
“...네.”
가느다란 손가락이 자지를 살포시 감싸쥐었다.
자그마한 양손으로 기둥을 감싸안아 귀두끝부터 뿌리까지 길게 쓸어내리는 손놀림.
충만한 음기탓인지 기분 좋은 서늘함이 자지를 감쌌다.
“읏... 끈적, 끈적한게...”
“손에 잘 묻혀서 자지 전체에 펴발라주시오.”
“이, 이걸요...?”
“그냥 하면 쓸려서 따갑소.”
“아으... 네.”
그녀는 자위 한 번 안해본 것 마냥 어색한 손놀림으로 자지를 애무했다.
그래도 내 미묘한 표정변화를 보며 강하게 압박해오는 주서현.
끙끙대며 최선을 다하는 게 눈에 보였다.
“거기, 귀두부분을 강하게 쥐어짜듯... 큿...”
“이, 이렇게요?”
“맞소... 계속 하시오. 점점 나아지는구려.”
“...”
차분히 하나하나 알려줘가며 대딸을 받았다.
효과가 있는지 점점 올라오기 시작하는 사정감.
주서현이 움찔대는 자지를 호기심에 찬 눈으로 보고있었다.
“자, 자꾸 움찔움찔... 읏, 으, 은공...”
“잘하고 있소. 조금만 더 빨리...”
“네, 네에...”
츠픕츠픕츠픕츠픕.
잔뜩 흘러내린 쿠퍼액이 미끄덩대며 자지를 휘감았다.
그리고 그 위를 보드라운 손가락으로 쓸어내려가는 그녀.
슬슬 요도 끝까지 정액이 차오르는 것을 느끼며 물었다.
“주 소저, 양기는... 어디로 흡수하실 거요.”
“...아. 그, 그게...”
“방법이 없다면, 단전에 가장 가까운 곳이 좋지 않겠소?”
먹이는 게 정복감도 들고 좋기는 하지만.
그래서야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 가장 가까운 곳이라면...”
“음부에 사정하겠소.”
“아, 안돼요! 거긴...”
“안이 아니라 밖이오. 그것만으로도 충분하겠지.”
“바, 밖...”
영민한 주인공답게 무슨 소린지 이해한 듯 했다.
그리고 이렇게 정신 없을 때 몰아붙여야하는 법.
나는 철저하게 그녀를 위한다는 말투로 입을 열었다.
“그렇소. 그리고 그 위에 속곳을 입으면 양기가 오래도록 남겠지.”
“그, 그게 대체 무슨 헛ㅅ...”
“내 정이 그대에게 오래 남아있어야 채양의 효과가 좋겠지. 먹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가능하시겠소?”
“...아, 아니오. 먹는 건 도, 도저히 안되겠어요.”
진짜 싫다는 듯 재빨리 고개를 젓는 그녀.
뭐, 아무리 꿈으로 취급해도 거부감이 있을만 하지.
사실 보지에다 정액을 싸지르고 팬티를 입는 게 훨씬 변태짓이긴 하다만.
지금 주서현의 머릿속으론 그런 생각까진 힘들거다.
“그럼 음부에 싸겠소. 어서 벗으시오.”
“...으, 아, 아무리 그래도...”
“대의를 위해서요!”
“...알겠어요.”
대의를 들먹이며 다그치자 다급히 고개를 끄덕이는 그녀.
싸버리면 끝이니 얼른 하라고 한 번 더 다그쳤다.
"주 소저!"
“아, 알았다구요!”
서둘러 도포를 벗고 치맛자락을 끌어올리는 주서현.
새하얀 속곳이 뽀얀 자태를 수줍게 드러냈다.
“백색을 참 좋아하시오.”
가운데가 착 달라붙어 희미한 습기를 띠고 있는 게 보였다.
그와 동시에 분기탱천하듯 피가 확 쏠리는 자지.
금방이라도 정액이 터져나올듯한 입구를 틀어쥐고선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어, 얼른 싸세요.”
“알겠소. 속곳을 조금 당길테니 잠시...”
“읏...”
주서현은 부끄러운 듯 고개를 돌린 채 서있었고.
나는 자지를 속곳 안쪽으로 비집어 넣었다.
“흐잇...!”
까슬한 느낌없이 그대로 안락한 음부에 맞닿는 자지.
살짝 물기에 젖은 비부가 자지에 찰싹 달라붙는 것이 느껴졌다.
‘빽보지라니.’
음모가 있는 것도 좋지만, 사실 내 취향은 매끈매끈한 뷰지다.
자지로 애액이 덕지덕지 발린 보짓살을 치대는 게 좋으니까.
“곧 정액이 나올테니 가만히 계시오.”
“...”
그리고 그 상태로 잠깐 부동의 자세를 취한 나와 그녀.
아까까지만 해도 금방 터질 것 같던 정액이 요지부동이었다.
“흠...”
“으, 은공...? 어서...”
자지가 비부에 닿는 느낌이 생경한지 보지가 움찔움찔대며 물어댔지만.
이미 그보다 더한 자극에 익숙해진 자지가 쉽사리 사정을 허락하지 않았다.
“미안하오. 조금 움직이겠소.”
“네, 네에?! 은공, 자, 잠깐... 흐이잇!”
그대로 주서현의 허리를 붙잡은 채 자지를 흔들었다.
적잖이 당황한 듯 눈물까지 글썽이며 나를 밀어내는 그녀.
“아읏, 은공, 이게 무슨 짓... 하읏, 앗...”
굵다란 자지가 비부와 음핵을 스치니 주서현이 흠칫거리며 몸을 떨었다.
수십번이고 이어지는 거친 왕복에 그녀가 점점 말을 잃어갔다.
“읏... 흡, 응...”
“다 됐소... 큭...!”
“흐읍...”
마침내 다가온 사정의 순간.
속곳 안쪽으로 파고들어간 귀두가 그대로 진한 백탁액을 쏟아냈다.
뷰릇, 뷰르릇!!
“히이익... 하읍...”
“하아, 하아...”
화상을 입을 듯 뜨거운 정액이 그녀의 사타구니를 적셨다.
입까지 틀어막은 채 여린 보짓살로 진한 정액을 느끼는 주서현.
미처 속곳을 다 적셔내지 못한 정액이 안쪽에 점점 차오르기 시작했다.
양기를 쌓고 또 쌓아 터트린 만큼 부글부글대며 쏟아지는 백탁액.
결국 사타구니 양옆으로 정액이 주르륵 흘러내리고.
아랫배쪽으로도 희멀건 액체가 넘쳐흘렀다.
“아, 아으... 어, 언제까지...”
“양기나 흡수하시오.”
“...”
차마 눈 뜨고는 못 보겠는지 질끈 감아버린 채 운공을 하는 그녀.
나는 정액으로 미끌미끌해진 보짓살을 귀두로 살살 긁어내며 여운을 즐겼다.
“으, 은공... 가, 가만히 계셔주세요...”
“이래야 남은 양기도 빠져나올 거요.”
“...아흐윽. 네에...”
이미 속곳은 그 의미를 잃은 채 정액으로 푹 젖어들었고.
주서현의 사타구니는 내가 쏟아낸 정액으로 범벅이 되었다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닦아내지 말고, 정액이 전부 말라 없어질때까지 양기를 흡수하시오.”
“느, 느낌이 이상해요...”
“여성을 임신시키기 위해 끈적끈적하게 달라붙는 거요. 나는 양기가 많아 그 정도가 심하오.”
“아으으...”
“잘되가오?”
도저히 집중이 안되는지 내 물음에도 입을 꾸욱 닫는 주서현.
나야 양기를 제대로 흡수 못하는 편이 좋으니 자지를 비벼대며 자꾸 말을 걸었다.
“주 소저. 괜찮소?”
“조, 조용히...”
“알겠소. 탈력감이 심해서 그러니 잠깐 안아도 되겠소?”
“네, 네에?”
그녀의 의견은 어차피 필요없었다.
나는 그대로 쓰러지듯 주서현을 끌어안았다.
“히이익!”
“미안하오. 사내는 원래 이러는 터라.”
“으읏... 지, 집중이 안된다구요...”
“조금만...”
속곳 안에 가득찬 정액을 밀어내며 자지가 깊숙이 파고들어갔다.
가랑이 사이의 균열을 타고 엉덩이골까지 파고든 자지.
포동한 엉덩이 살집에 자지가 감겨드니 천국이 따로없었다.
“으, 은고옹...!”
“어서 양기나 가져가시오!”
“히끅...”
내 호통에 화들짝 놀라는 주서현.
나는 그녀를 꼬옥 끌어안은 채 온몸으로 그녀의 체온과 살결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