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사형...”
“쪽, 건방진 녀석... 알겠느니라.”
소율과 서현이 자지에 입을 맞추곤 침대로 향했다.
하얀 허벅지 아래로 투명한 물방울이 뚝뚝 떨어지는 것이 보였다.
“서화 누님도 얼른 가서 누우세요.”
무려 무림맹주의 숙소로 내어준 방.
침대의 크기는 상당히 컸기에 둘이 보지를 벌리고 눕는데 아무런 제약도 없었다.
아마 한 명쯤 더 보지 벌리고 누워도 괜찮을 거다.
“...알겠다.”
정액이 듬뿍 묻은 속곳을 들고 소율과 서현의 사이에 자리한 소서화.
그녀가 믿지 못하겠다는 눈으로 두 여자를 쳐다봤다.
‘부, 부끄럽지도 않은 게냐... 소율아...’
오랜 친우의 본성은 이제껏 상상해온 것보다 더한 모습이었다.
마치 주인에게 충성하는 개처럼 가랑이와 치부를 벌리고 누운 천박하기 그지없는 자세.
‘...어, 엉덩이 쪽의 문신은 무엇이며... 뭐가, 대체 뭐가 그리 기쁘다는 듯 미소를...’
소율이 손수 양손가락을 사용해 쩌억하고 벌려낸 음부에선 쉼없이 애액이 흐르고 있었다.
“소, 소율...”
자신의 시선따위는 상관없다는 듯 한쪽으로 향한 눈동자.
옆에 누운 서현이란 아이마저도 소율과 똑같은 자세로 어느 한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보지 안 벌리십니까?”
낮은 목소리와 함께 그 시선의 주인이 천천히 다가오는 것이 보였다.
절로 고개를 들어 보게 되는 거대한 신장.
양손으로 한 번에 안을 수 있을지나 모를 두꺼운 체구.
그리고, 어젯밤 자신을 결국 굴복하게 만든 위험하기 짝이 없는 물건.
그제야 소서화는 스스로가 얼마나 위험한 마수에 빠져들었는지 깨달을 수 있었다.
“...”
터벅, 터벅.
굵직한 핏줄이 두드러져 흉측하기 짝이 없는 모습.
둔탁한 걸음소리에 맞춰 위아래로 흔들리는 그것은 사람을 음란하게 만들어내는 마력이 있는 듯했다.
“아으...”
“상공, 어서 와주세요...”
“사형, 저부터...”
옆에선 이미 저 흉악한 것에 빠져버린 암컷의 애타는 구걸이 들려왔다.
남에게 보여주면 치욕스러워 혀라도 깨물 자세로.
가랑이를 벌리고 비부를 활짝 잡아당기며 저 물건을 받기 위해 아양을 떨고 있었다.
‘나, 나도... 저런, 모습을...’
녀석이 원하는 것은 분명했다.
자신도 저것에 굴복하고, 저 굴욕적인 모습을 취할 것을 바라고 있었다.
감히, 절대에 발을 들이지도 못한 자가.
검을 쥐고, 진심을 다해 싸운다면 몇 초도 버티지 못하고 패배할 놈이.
고작 육욕 따위로 자신을 겁박하고 있었다.
‘지금이라도, 돌이켜야해.’
그제야 머리가 맑아지는 듯 했다.
무림이란 강자존(强者存).
소율이는 몰라도, 자신은 얼마든지 이겨내고...
“이제 그ㅁ, 웁...?!”
텁, 하고 짙은 수컷 냄새가 코끝을 마비시켰다.
상념에서 빠져나온 자신의 얼굴에 아까 눈앞에서 덜렁거리던 자지가 달라붙어 있었다.
누군가의 타액으로 범벅이 되어 더러운 자지.
얼마나 많은 여인네의 자궁을 범했을지, 야릇한 냄새가 배어 사라지질 않았다.
“흐읏...”
코끝으로 깊숙이 들어온 냄새는 비릿하고, 역겹고, 짙고, 끈적했다.
이미 한 번 정을 토해낸 주제에 여전히 단단하고 뜨거웠다.
눈동자가 자꾸만 위로 치솟고, 머리는 새하얗게 변해갔다.
“치, 치ㅇ...”
“누워서 가랑이 벌리라고, 보지년아.”
콰악.
“아윽...”
곱게 빗어뒀던 머리채가 우악스런 손에 잡혔다.
그가 마치 걸레처럼 얼굴에 자지를 거칠게 문질렀다.
“어제는 그렇게 자지가 좋다고 달라붙더니, 실신 좀 했다고 까먹었어?”
“우급, 으븝...”
저것에 수도 없이 박혀 쾌락을 알아버린 자궁이 꾸욱 조여오며 애액을 흘려냈다.
몽롱하게 달아오르는 의식 속에서 어젯밤의 기억이 선명하게 떠올랐다.
-자지, 자지... 흐읏, 앙...!
-어때요, 남편같은 실좆보다 훨씬 좋죠, 누님?
-좋아, 커다란 자지... 끝까지, 드러와서엇... 아극, 카학...!
고작 하룻밤이 아니었다.
남편과의 추억같은 건 진즉에 끝장내고, 자지냄새를 머릿속 깊숙이 박아넣은 날이었다.
-자아, 오늘 힘낸 자지님한테 감사합니다, 하고 해봐요.
-하아, 하아... 자지님, 감사합니다... 쪽, 쪼옥, 쪼오옵...
-그만 빨라니까. 또 정액 먹고싶어요?
-자지, 자지 줘어...
차마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천박한 말을 내뱉는 여인.
그건 자신이 분명했다.
“아, 아으... 아냐, 아니야...”
“아니긴, 보지년이.”
“아읏...”
그가 잡은 머리채를 거칠게 놓자 침대 위로 몸이 쓰러졌다.
이미 몸은 잔뜩 발정이 난 채로 살결이 스칠 때마다 보지가 욱씬거리기 시작했다.
“안돼, 안돼... 햐윽?!”
어떻게든 벗어나려던 몸에 힘이 쭉 빠져버렸다.
“오물오물, 움... 츄르릅...”
“햑, 히이익....!”
귓가를 타고 질척이는 혓바닥이 안쪽을 파고들어왔다.
동시에 자신의 옷을 찢어내고 딱딱하게 발기한 젖꼭지를 쭉 잡아당기는 하얀 손가락.
“흐흥, 언제고 이 커다란 젖탱이를 괴롭히고 싶었느니라.”
“소, 소율아... 핫, 하으응...!”
오랜 친우가 눈을 게슴츠레하게 뜬 채 자신을 애무하고 있었다.
이리저리 젖꼭지를 쥐어짜며 괴롭히고, 귓가에 달뜬 숨과 질척한 타액을 묻혀냈다.
“가, 갑자기... 소율, 그만, 그마앗... 아응, 읏... 흐극...!”
“맹주님... 젖가슴이 엄청 크시네요오...”
“아, 아읏... 그만, 너, 너까지... 햐아악!!”
오른쪽 젖가슴에 강렬한 통증과 더불어 새하얀 쾌락이 밀어닥쳤다.
“우움, 쯉... 아웅, 쮸우웁...”
“흐긋... 아앙!!”
간신히 내린 시선에 빨간 잇자국이 가득한 젖가슴이 보였다.
아기가 모유를 탐하듯 젖꼭지를 이로 깨물고 유륜을 거칠게 빨아들이는 아이.
“으긋, 하아앙...!!”
마지막으로 빙글 젖꼭지를 돌리는 소율의 손가락에 보지가 길게 애액을 쏘아냈다.
바보처럼 그녀가 젖꼭지를 짤 때마다 푸슛거리며 튀어나오는 애액줄기.
“아, 아읏... 하아...”
뜨뜻미지근한 물방울이 얼굴에 튀었다.
“잘했어, 우리 소율이. 보지년 위에 엎드려.”
“으응... 서화야, 몸 좀 빌리마.”
“읏...?”
가벼운 압박감과 함께 뜨거운 살결이 느껴졌다.
그제서야 보였다.
“소, 소율아...”
“서화 너도 얼른 받아들이면 좋을텐데. 무공 같은 것보다, 훨씬 좋은 게 있다는 걸.”
“아, 소율...”
“하으윽... 왔다아, 무지니 자지... 응홋...!!”
순식간에 녹아내리는 소율의 얼굴.
얼굴 위로 그녀가 흘린 타액이 뚝뚝 떨어지고, 가쁜 숨결이 코끝을 간질였다.
철퍽, 철퍽, 철퍽, 철퍽!
살결에 가려진 뒤쪽에서 음탕한 소리가 연신 울려퍼졌다.
보지둔덕에 힘차게 치대어지는 묵직한 씨주머니가 느껴졌다.
“흣, 으응...”
“응, 으긋, 더, 더어... 상공... 흣, 아윽...”
소율의 몸이 거칠게 움직이며 녀석의 힘을 과시했다.
자신마저도 그 육중한 힘에 짓눌려 숨이 막혀오는 듯 했다.
곧 눈이 반쯤 뒤집혀 헐떡이는 소율.
“간닷... 가앗, 상공, 상고옹...!!”
“큭...!”
소율의 입이 헤벌어지며 침을 뚝뚝 흘려댔다.
그리고 아랫배에서부터, 차마 그녀가 받아내지 못해 자신에게로 떨어지는 정액이 느껴졌다.
끈적하고 냄새나는 것들이 흐르며 자신의 보지를 적셨다.
맞닿은 그곳부터 욱씬거림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심해져왔다.
“꿀꺽, 흐으, 흐으...”
“보지년 얼굴에 올라타, 소율. 서현이는 소율이처럼 보지년 위에 엎드리고.”
“으응...? 아, 그래...”
“네, 사형... 죄송해요오, 맹주님...”
“맹주가 아니야. 그냥 보지년이지. 보지년이라고 불러.”
“앗... 죄송해요, 보지년님...”
자신의 자존감을 무참히 짓밟는 상스러운 단어.
하지만 오히려 심장이 미친 듯이 뛰며 자신의 흥분을 알렸다.
“아, 아아... 웁...?”
“흐으... 무진이의 정액은 진하니까, 목이 막히지 않게 잘 삼키거라 서화야.”
입술에 말캉하고 축축한 무언가가 닿았다.
쉴새없이 흘러나오며 턱밑으로 질질 흐르는 비릿한 백탁액.
눈앞엔 뽀얀 살결이 움찔대며 자신의 코에 비비적거리는 것이 보였다.
“아응... 사형의 자지 굵엇... 흐긱...”
“보지 더 벌려. 너무 쪼이잖아.”
“네엣... 으급, 히약...”
“응, 옳지, 서현아... 아, 무지나... 움, 츄웁...”
이 둘은 이미 망가져 있었다.
이 방엔 정욕에 미친 짐승들 뿐이었다.
오랜 친우는 정액을 흘려대는 보지를 자신의 입가에 비비고 있었고.
무당의 제자는 장문인의 보지를 빨며 자신의 위에서 자지에 처박히고 있었다.
‘하, 하하... 이토록 강해져도, 무의미하구나...’
검이고, 무공이고, 무림이고... 다 필요없었다.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보단, 자지에 박히지 못한 아쉬움이 더 컸다.
“으읍... 츄웁, 꿀꺽...”
“흐으응... 거기, 거기를 핥아다오, 서화야... 응...”
스스로 입을 벌려 혀로 친우의 보지를 핥았다.
기분이 좋은 듯 끈적한 애액을 뿜어내는 친우의 몸뚱아리.
“후우, 후... 서현...”
“사형, 제 보지에 듬뿍 싸질러주세요오... 학, 아긋...”
보지둔덕에 맞닿는 불알이 점점 속도와 힘을 더해갔다.
토닥토닥 음핵과 균열을 두드리며 자극해오는 묵직한 그의 씨주머니.
“크윽...!”
“응호옷... 하윽...”
“서화야, 아읏...!”
누가 먼저라 할 것도 없이 모두가 짙은 신음성을 뱉어냈다.
서로의 땀과 체액이 섞여 야릇한 내음이 풍기지 않는 곳이 없었다.
쯔브븝, 퐁!
“하악...!”
이내 서현이 자신의 위로 쓰러지며 울컥울컥 정액을 보지로 토해냈다.
달아오른 비부가 푹 젖어오며 쉬지도 않고 뻐끔댔다.
“하으, 후우... 응... 양기가 너무 많아요오...”
“그럼 네 음기가 부족한 거겠지, 서현. 앞으론 옷에 노출을 더 늘리도록 할까?”
“네에...”
정신이 나갈 것 같은 대화와 함께 소율이보다는 묵직했던 젖가슴이 옆으로 흘러내렸다.
“하아, 하웁... 읏...”
마침내 압박감에서 벗어나 깊게 들이쉬는 공기.
폐부 깊숙이 끈적하고 짙은 수컷의 냄새가 스며들었다.
“후...”
“...꿀꺽.”
절로 군침이 삼켜졌다.
드러난 시야엔 밤보다도 새카만 사내가 자지를 딱딱하게 만들어둔 채 서있었다.
늠름한 양물마저도 새카만 탓에, 그 끝에 매달린 백탁액이 더욱 선명하게만 보였다.
벌써 두 번이나 정을 토해냈음에도 여전히 생기 넘쳐보이는 자지.
뚝뚝 흘러내린 백탁액이 배꼽 위로 떨어지고 있었다.
“보지 벌려.”
마치 그것말고는 자신에게 아무런 가치가 없다는 듯 차갑게 들려오는 사내의 목소리.
소율의 타액으로 젖어든 귓가가 간질거렸다.
“...네에, 무진님.”
스스로를 낮추며 그를 올렸다.
저 커다란 자지가 없으면 이 미칠 것 같은 욕정을 해소할 수가 없었다.
저걸 한 번이라도 허락한 순간, 그에게 복종하지 않고서는 벗어날 수 없었다.
“하윽...”
“앞으로 구배지례니, 오의니...”
그리고 멍청했던 자신에게 벌을 주듯 그의 두꺼운 손이 가볍게 목을 죄어왔다.
동시에 꾸욱하고 벌어진 균열을 짓누르는 자지님.
“보지년 주제에 지랄 떨면 앞으로 자지 없어.”
“네에... 부디, 보지년의 사과를 받아주세요...”
소율이 그랬던 것처럼.
푹 젖어버린 보지를 쩌억 벌리며 그에게 아양을 떨었다.
“씹창을 내주지.”
“응호오옷...!!”
단숨에 자궁구에 처박아지는 자지에, 눈앞이 새하얗게 물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