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으으읏!!!”
“츄룹, 쮸우웁... 츕...”
“햣! 그만, 앙! 아앙!!”
도망가지 못하게 양허벅지를 단단히 쥐고선 보지 안쪽을 혀로 길게 긁어냈다.
볼살에 착 감겨오는 말랑한 허벅지살이 나를 압박했다.
“아읏! 그만, 하래두웃... 거, 거긴 소, 소변이 나오는 곳이다앗... 하으응!!”
“푸흐... 츄룹, 쪼옥...”
살짝 후하고 숨을 불어주니 무린의 허리가 파르르 떨려왔다.
깊숙이 들어간 혀가 잘릴 것 마냥 꾹꾹 조여대는 안쪽.
그럴수록 혀에 힘을 줘 젖어든 육벽을 게걸스럽게 빨아냈다.
“흐이잉! 힉! 아흐윽...!!”
바짝 들어올려진 허리를 따라 그대로 그녀의 몸을 끌어올렸다.
내공 따위 안써도 무린 정도의 무게는 솜털이나 다름이 없었다.
졸지에 머리는 땅에 둔 채로 허리만 들어올려진 무린.
정처를 잃은 손이 애타게 휘저어졌다.
“햐아앙!! 으긋, 그대, 자세가, 이런 자세느읏!! 흐이이잉!!”
음핵을 강하게 빨아들이자 안 그래도 휘었던 허리가 바들바들 떨리며 무린이 절정에 다다랐다.
“카, 하앗... 흐윽, 소, 소변잇... 흐아아앙!!”
입가로 뜨뜻한 애액이 줄기차게 쏘아졌다.
비릿하면서도 달콤한 여인의 체액.
실례를 하고 있는 줄 아는 건지 눈물까지 글썽이고 있는 얼굴이 보였다.
“우으으... 그만, 그만하라고 하지 않았더냐, 이... 이... 파렴치한 색룡놈...”
부끄러운지 그녀가 양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조막만한 틈으로 붉어진 눈시울에서 물방울 하나가 흐르는 게 보였다.
‘쓰읍... 심했나...’
아무리 그래도 20살 먹은 성인인데, 남 앞에서 소변을 지린 거라 생각하면 저런 반응이 나올만도 했다.
보지에 가볍게 입을 맞춰주고 그녀를 내려줬다.
“미안, 무린.”
“흥! 꺼지거라. 색룡놈은 얼굴도 보기 싫다!”
“미안해. 화풀어, 응?”
“흐긋, 푸, 풀라면서 거기는 왜 자꾸 만지느냐!”
보지와 가슴께를 더듬거리던 손을 찰싹 때리는 그녀.
아랑곳하지 않고 뽀얀 나신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너무 그러지마. 방금 건 소변이 아니라, 무린이 절정에 다다르면 나오는 애액이니까. 아까 내 자지에서 나온 거랑 같은 거야. 그게 소변 같았어?”
자기도 무언가 다른 건 알고있는지 이어진 잠깐의 침묵.
조그마한 입술이 열렸다.
“...국부에서 그리, 나왔는데... 그게 전부 애액이라고...? 그리고 본좌는 절정 따위는 넘어선지 오래다.”
“아니, 그 절정이 아니라... 아무튼.”
그녀의 허리와 등에 손을 넣어 내 품으로 끌어안았다.
여전히 빳빳하게 세워진 자지가 무린의 말랑한 뱃살을 쓸어올렸다.
“흐이잇... 치, 치우거라!”
“진짜래두. 방금 막 눈앞이 새하얘지면서 허리가 달달 떨릴 정도로 기분 좋았잖아?”
“보, 본좌는 그런 적 없다!”
“손 치우고 내 눈 보면서 말해봐.”
“흐, 흥!”
아이를 달래듯 천천히 등을 토닥이며 그녀를 달랬다.
혹여나 열이 식으면 추울까 큰 손으로 구석구석 매만지며 쓰다듬어줬다.
빳빳한 유두와 부푼 음핵을 스쳐도 무린은 가만히 숨만 골랐다.
그러다 갑자기 허리를 파르르 떨더니 작게 목소리가 들렸다.
“그, 그만 만져라 이제. 본좌가 그대의 장난감인줄 아는 거냐.”
“그럼 손 내려줘. 내가 잘못했어.”
“...칫.”
정성이 통했는지 슬그머니 손을 내리는 그녀.
예쁘게 다듬어진 손톱이 귀두를 쿡하고 찔렀다.
“윽...”
“...그럼 이, 이 미끈거리는 걸... 본좌도 싸, 쌌다는 거냐?”
“응, 절정에 다다르면 그렇게 돼.”
“...그대도 그러는가?”
“음... 사내의 건 조금 색이 하얗지.”
“본좌의 보지에 자지를 넣어서 그 하얀 걸 싸겠다는 거로구나, 그대는?”
“...그렇지?”
자꾸 쿡쿡 귀두를 찌르던 그녀가 새초롬한 얼굴로 날 올려다봤다.
“소, 소변이 아닌 건 확실하겠지? 아무리 그대가 본좌의 배필이라도 그런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줄 순 없다.”
이게 더 부끄러운 짓일텐데.
하긴, 둘다 남한테 보이기엔 부끄럽긴 하지.
난 그녀를 안은 팔에 힘을 주며 답했다.
“아까 내가 입으로 핥는 걸 봤잖아? 아무리 나라도 사랑하는 아내의 소변을 핥는 건 쉽지 않지.”
“읏... 그럼 그러다 소, 소변이 나오면 어쩌려고 그런 짓을 한 거냐.”
“우리 마누라 기분 좋게 만들어주려고 그랬지.”
“저, 절정...을 말하는 거냐?”
“응. 무린 널 위해서 해준 거야. 기분 좋았지?”
자길 위한다는 말에 입을 다문 그녀.
시선을 내려 물끄러미 내 자지를 바라보더니, 이내 나를 밀어냈다.
하지만 미동도 없자 작게 목소리를 내는 무린.
“...내, 내려놔라. 본좌도 그댈 위해서... 자, 자지를 기분 좋게 해줄테니.”
“절정하면 기분 좋다는 건 인정하는 거야?”
무린이 내 속삭임에 볼을 붉혔다.
“...그래. 그대 말대로 눈앞이 새하얘지고, 허리가 달달 떨리게... 기, 기분 좋았다.”
“기쁘네, 무린이 그렇게 말해줘서.”
“흥... 입바른 소리... 하기는. 아무튼, 본좌도 받기만 할 수는 없으니...”
“아니야. 오늘은 무린의 첫경험이니까. 내게 맡겨줘.”
“그, 그럴 수는...”
“아직 기분이 덜 좋았나보네, 우리 마누라.”
“아, 아니다. 본좌는... 꺄흐응!!”
고개를 숙여 그녀의 유두를 입에 물었다.
한 손으론 허리를 휘감고, 다른 한 손은 안쪽으로 넣어 음핵을 짓눌렀다.
“그, 그만, 그댓, 이... 색룡놈! 그만, 하래두웃!! 흐이이잇!!”
“기분이 좋아질 때까지 할 거야.”
“기분, 좋다. 좋다굿, 흐응! 아흑!!”
유두와 보지 두 곳을 공략하자 무린이 내게 안긴 채 자지러졌다.
깊숙이 들어간 중지로 안쪽을 찔꺽일 때마다 연신 보짓물이 쏟아졌다.
“너무 잘 느끼잖아 진짜. 음탕한 마누라 같으니라고.”
“아니닷, 아니얏! 본좌는, 흐잉! 햐아앙!!”
그녀의 가랑이 사이에 넣어둔 자지에 뜨끈한 애액이 후두둑 떨어지는 게 느껴졌다.
가녀린 두 팔은 내 목을 휘감고 바들바들 떨어댔고.
허리는 가볍게 절정에 이를 때마다 펄떡이며 내게서 도망치려 애를 썼다.
“하으윽, 읏! 그대, 제발, 또오... 하악, 아긋...!!”
“무린. 절정에 다다를 땐 ‘간다’라고 외치는 거야, 알겠지?”
“시, 시끄럽다앗... 가기는, 본좌가 어딜 간다고옷... 앗, 핫, 햐아악!!”
찔꺽, 찔꺽, 찔꺽, 찔꺽.
다리와 허리에 힘이 풀려서 그녀가 지탱할 곳은 내 손 밖에 없었다.
꽤 오래 괴롭힌 덕에 부드럽게 손가락 하나가 더 들어갔다.
“히익... 하, 하나가 더엇...!”
중지와 약지로 잔뜩 달아오른 육벽을 거칠게 긁어냈다.
투명한 조수가 튀기며 다시 한 번 절정으로 달려가는 무린의 나신.
“앗, 으읏... 색룡, 이, 파렴치한 나쁜, 노옴... 핫, 또, 멈췃, 멈... 아...?”
꼭대기에서 한 걸음 남겨두고, 천천히 손을 빼냈다.
나를 꼬옥 끌어안은 채 쉴 새 없이 쾌락에 휘둘리던 그녀가 안타까움을 토해냈다.
“미안, 무린. 잠깐 이성을 놨네.”
“...그, 그대 왜...”
“멈췄냐고? 멈추라면서.”
무린이 안겨든 팔을 풀고선 나를 바라봤다.
보랏빛 눈동자에 담긴 진한 아쉬움과 안타까움, 부족함, 갈증.
그녀가 뭐라고 부정하든 이미 육체는 내가 안겨주는 쾌락을 깊숙이 받아들였다.
무린이 고개를 살짝 숙이며 입을 열었다.
“그, 그래. 잘 멈췄다... 감히, 본좌를 이리도...”
“무린.”
“...왜, 왜 그러느냐.”
“계속 할까?”
“무, 무슨 소리더냐! 그, 그딴 이상한 기분, 더 느끼기... 응...”
중지와 약지로 푹 젖어든 비부를 부드럽게 짓눌렀다.
하도 괴롭힌 탓에 살짝 부어오른 보지가 손가락을 움직일 때마다 말랑거렸다.
앙다물린 보짓살을 벌려 균열을 긁어내고.
입구쪽에 살짝 손가락을 집어넣어 둥글게 문질렀다.
그녀는 어느새 본능적으로 내 손가락을 더 집어넣으려 허리를 움찔거렸다.
“앗, 하응... 우으...”
“무린, 그만 둘까?”
“...당연히, 하아... 그만, 후읏...”
“이렇게 질질 싸지르면서, 그만두라는 거야? 이제 이거보다 훨씬 기분 좋은 걸 알려주려고 했는데.”
“...훠, 훨씬, 기분 좋은 거...?”
자색 눈동자가 욕망으로 일렁거렸다.
한창 때의 젊은 여체가, 나로 인해 쾌락에 눈을 뜨는 모습은 그 무엇보다 흥분되는 일이었다.
“고작 손가락만으로 그렇게 좋아했잖아. 이걸 넣으면, 훨씬 기분 좋아.”
슬슬 진짜로 아파오는 자지를 톡톡 두드리며 말했다.
한껏 발기한 자지는 그것만으로도 쿠퍼액을 울컥였다.
“봐봐, 얼른 무린한테 내 정을 토하고 싶어서 이 녀석도 움찔대네.”
“...하, 하지만.”
“장로들이 왜 그렇게 남자를 고파했는지, 내가 알려줄게. 무린은 몸으로 하는 건 뭐든 잘하는 천재니까, 금방 알 거야.”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 큰 게 들어간다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가는지 그녀가 망설였다.
나는 귀두를 잡고선 가볍게 무린의 균열을 밀어젖히며 속삭였다.
“혼자 절정에 이르는 것도 좋지만, 이걸 넣고선 함께 절정에 이르면 훨씬, 숨도 못 쉴 정도로 기분 좋을 거야.”
“...하, 함께?”
“응, 무린이 도와주면 나도 같이 기분이 좋아지는 거지.”
뭔가 약이라도 파는 듯한 기분이었다.
그녀는 나도 함께 기분 좋아진다는 말에 무언가 결심한 듯 보였다.
“...그럼 막, 그대도 눈앞이 새하얘지고 허리를 달달 떨거나 그런 건가? 칠칠... 맞은 꼴로?”
“...나중에 무린이 교접에 익숙해지면 나를 그렇게 만들 수도 있겠지.”
“좋다, 그대가 원하는 데로 계속해주지.”
왠지 모르게 복수심에 불타는 모양이었다.
하긴 그렇게 집요하게 괴롭혔으니...
“그럼 이제 자지를 집어넣을테니까, 아파도 좀만 참아.”
“...많이 아픈가?”
“천하의 천마가 고통을 무서워하는 거야?”
“읏... 흥! 어디 해보거라.”
아까까지만 해도 연속절정에 자지러지던 여자가 맞나 싶었다.
뭐 이런 대찬 성격도 마음에 들지만.
천천히 그녀를 눕히고, 두꺼운 기둥으로 보지 균열을 밀어젖혔다.
누워서 보니 그 크기가 실감이 나는지 무린이 살짝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흐윽... 저, 정말 기분이 좋아지는 거겠지?”
“그럼. 손가락만해도 그렇게 좋아했잖아. 날 믿어.”
의심스러운 눈초리를 피하며 귀두를 입구에 맞췄다.
체중을 싣자 꽉 다물렸던 비부가 뭉개지며 열어젖혀지는 느낌이 들었다.
동시에 들어오지말라는 듯 꾸욱 조여오는 보짓살.
고통으로 화등잔만하게 커진 보랏빛 눈동자가 거칠게 흔들렸다.
“하윽... 자, 잠깐...”
“아프면 날 꼭 끌어안아, 무린. 이제 멈출 생각없으니까.”
“이, 색룡놈, 본좌를 속였... 아흐윽...!!”
“큭...”
귀두가 전부 들어가자 견디기 힘든 조임이 덮쳐왔다.
사방에서 꾹꾹 짓누르는 뜨겁고 축축한 육벽.
버둥거리는 그녀의 손을 붙잡고, 고통으로 벌어진 입술을 덮었다.
“나쁜, 노옵... 움, 하웁...”
한 번 뺐다간 다시 못 넣을 것 같아서 그대로 자지를 밀어넣었다.
그렇게 밀고들어간 귀두가 어느새 팽팽한 막에 닿았다.
“카, 하윽...! 아프다, 아프단 말이다!”
입술을 떼어내고선 흐느끼는 그녀.
거칠고 달콤한 숨결이 얼굴에 닿았다.
“아흐읏... 본좌를, 감히, 감히... 허윽...”
“조금만 참아, 무린.”
민감함이 고통으로 전환됐는지 눈가에 눈물까지 비쳤다.
정말 밉다는 얼굴로 나를 바라보는 그녀.
“계속, 계속 아프기만 하면, 후으... 본좌가 기필코 색룡 네놈을 용서치 않을... 아윽, 큭...”
“아까도 분명 기분 좋았잖아. 정말 계속 아프면 내가 무린의 밑인 걸로 할게.”
“흥... 지금도, 밑이다...!”
칠칠맞은 꼴로 존심만 세우긴.
헐떡이는 그녀를 끌어안으며 허리에 힘을 줬다.
“이제 한 번에 갈 테니까, 아프면 날 껴안아.”
“흐으, 흐... 준비, 됐느니라...”
그녀도 지금 안쪽에 걸리는 느낌이 뭔지 알아챈 듯 했다.
그리고 엄청 아플 거라는 사실도.
땀에 젖어 흐트러진 머리칼을 매만지며 허리를 단숨에 밀어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