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도시의 지배자-20화 (20/148)

< --  사랑해도 되나요?  -- >그녀의 혀끝에서 달콤한 사과맛이 나는 것이 정신이 몽롱하여졌다. 가끔씩 긴 그녀의 머리가 키스를 하는 동안 입으로 들어오기도 했지만 나름 괜찮았다. 내가 그녀를 소중하게 안으며 몸을 만지자 행복한 듯 나지막하게 신음을 내뱉었다.“하아, 정말.....좋아요.”그녀의 말처럼 정말 좋았다. 안온한 느낌이 나를 사로잡아버렸다. 우리는 그렇게 가만히 서로를 안고 체온을 느끼며 약간 음탕한 말로 시간을 보냈다. 이렇게 좁은 공간에서 나누는 대화는 왠지 어린 시절로 되돌아가 소꿉장난을 하는 듯 약간은 동화적인 느낌이 들었다. 손을 안으로 넣어 가슴을 살짝 잡았다. 물컹하고 잡히는 그 부드러운 살덩어리들이 내 손짓에 부르르 떤다. “하아~”숨소리가 더 크게 들려오자 나는 참을 수 없어 얼굴을 그녀의 가슴에 대었다. 혀로 그회1/12 쪽등록일 : 12.01.26 00:02조회 : 26136/26179추천 : 219평점 :선호작품 : 6582※ 당신의 응원 한마디 한마디가 작가분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욕설/비방글은 삼갑시다.아아어덕: 드래곤하트가 영양가가 없는물건으로나오네  (2012.07.30 02:35)참좋은아침: 건필하세여~~ (2012.04.05 18:46)천마뢰자: 굳이 노골적인 H신도 재미나지만 이런류의 소설도 좋다고 봅니다!! 노골적인것들을 많이보면 감흥이 없어지거든요!! 몰입도도 떨어지고!!ㅎㅎ (2012.03.19 22:37): 잘 봤습니다. (2012.03.11 16:25)크림몽쉘: 지금 2001년으로 돌아간거 아닌가요? 생각해보니 카페베네는 그당시에 없지 않나요? (2012.03.10 21:44)악룡1: 제목은 도시의지배자인데 내용은 로맨스네 제목부터바꾸길 권장합니다.   (2012.03.04 18:07)육검: ㅋ... h신 참 감질나네.  (2012.03.01 11:01)머신건: 카페베네 커피는 진짜 맛없던데... (2012.02.20 10:11)살기때문에: 절대자라고 하는데 아직까지 절대자는 아니네요. (2012.02.12 21:39)로또1등: 바라다 주며->바래다 주며 (2012.02.09 11:30)

녀의 몸을 애무하자 달뜬 소리가 새어나왔다.“아, 너무 좋아요......자기 나 어떻게 해요.”눈을 반쯤 감은 상태에서 나를 바라보던 그녀가 속삭였다. 나는 그녀의 말소리에, 호흡에 흥분이 되어 손을 그녀의 뒤로 돌려 브래지어의 후크를 열었다. 그러자 그녀의 가슴이 출렁하고 눈앞에 나타났다. 아, 나는 나직한 탄성과 함께 그녀의 가슴을 바라보며 얼굴을 묻었다. 탄력있는 가슴에서 느껴지는 것은 주체할 수 없을 것은 욕망이었다. 내가 그토록 경계를 해왔던 여체에 대한 탐닉이 시작된 것이다. 그래도 우리는 사랑하는 사이니, 나는 그렇게 위안을 삼아 그녀의 옷을 벗기고 나도 옷을 벗었다. 좁은 차안에서 우리는 서로 껴안고 더욱 밀착하고 그녀 안에 들어갔다.아, 나는 나직한 탄성과 함께 나를 황홀하게 하는 그녀의 깊은 골짜기에 내 모든 것을 놓고 조금씩 움직이며 서로를 느꼈다. 밖에는 여전히 눈이 내리고 있었고 우리의 입김에 하얗게 성에가 낀 창문을 바라보며, 세상의 종말처럼 조용한 둘만의 공간에서 서로에 대한 깊은 유대감 속에 사랑을 나눴다.격정적인 시간이 지나가고 나는 마침내 참을 수 없어 내 그것을 살며시 빼려는 데 그녀가 나의 엉덩이를 꽉 잡고 속삭였다.2/12 쪽

“안에다 해줘요. 당신 아이를 갖고 싶어요.”그 어떤 음탕한 말보다 더 자극적인 그녀의 사랑스러운 말에 나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뜨거운 사정을 하고 말았다.아~하고 깊은 신음과 함께 그녀는 나를 더욱 껴안았다. 우리는 그렇게 가만히 있었다. 달뜬 호흡도 점차 제 자리를 찾아가고 있었고 열기도 식었지만 우리는 여전히 서로의 심장소리를 들으며 안고 있었다.“사랑해요.”현주는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내게 더 깊이 파고들었다. 아, 정말 좋았다.“그런데 임신하면 어떻게 하지.”나는 내 딴에 그녀가 걱정이 돼서 한 말인데 뭔가 눈이 번쩍하며 화끈한 그 무엇이 뺨을 때린다. 그리고는 내 귀에서 큰 아픔이 물려왔다.“흥, 그럼 나랑 해놓고 결혼하지 않을 생각이었단 말이에요?”“아니, 나는.......”3/12 쪽

나는 다시 뺨을 물렸다. 이번엔 살짝 물리긴 했는데 여전히 아팠다. 아, 이 아이는 다 좋은데 너무 폭력적이야.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해보고 따귀 맞고 귀 물리고 이제는 뺨까지 물리고.“난 현주를 생각해서 한 말인데.”나는 시큼해진 뺨을 어루만지며 이게 뭔 짓인가 했다. 47살의 나이를 헛으로 먹고 딸같은 여자애에게 따귀나 맞고 말이다. 내 모습이 불쌍했는지 그녀의 혀가 내 뺨을 어루만진다.“히, 몰랐잖아.”젠장, 단 한 번의 섹스로 모든 주도권을 가져가 버린 여자를 보며 나는 나직하게 한숨을 쉬었다. 난 정말 그처럼 어린 나이에 임신을 하게 되면 어떻게 하나 걱정을 한 것이다. 그녀의 명예, 배우의 직업 등등. 그녀는 세상 사람들에게 오픈된 공인이니까. 그게 그녀의 직업이니 어쩌겠는가. 뭐 이렇게 맞고 사는 것도 괜찮지. 말 안하고 남남처럼 사는 것보다야 내게는 일천 배는 더 정겹다. 이건 뭐 슈퍼맨이 아내에게 맞고 사는 거와 거의 비슷했다. 이런 생각하니 은근히 재미있었다. 매 맞는 슈퍼맨이라. 내가 미소를 짓고 있자 금세 눈치를 채고 왜 자기와 있는데 딴생각을 하냐고 삐졌다.‘때리고 삐지고 난 맞고 달래 줘야하네.’4/12 쪽

그래도 난 남자니 이런 그녀를 사랑하게 된 것이 너무 행복했다. 우리는 옷을 입고, 내가 변태 기질이 있어서인지 몰라도 그녀의 벗고 있는 모습이 너무 좋았지만 추워서 견딜 수가 없었다. 다시 커피를 끓여 마시고, 입마추고, 웃으며 하루를 보냈다. 난 우리 사이가 너무 육체적인 탐닉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였다. 그래서 간혹 서로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녀가 미술학도이니 나는 이제부터 미술에 대해 공부하겠다고 선언했다.“정말?”“그럼.”“와우 좋아라.”“너무 기대는 하지 마, 난 그림을 정말 못 그려.”“뭐 어때, 하지만 자기하고 같이 나란히 앉아 그림을 그린다고 생각하니 그것만으로 너무 기뻐.”“난 그게 아닌데.....”“아니, 아니, 정말 고마워. 자기가 최고야.”이래서 난 그림을 배워야 했다. 아니 미술사에 대한 책 몇 권 읽어 보고 미술이나 예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려는 나의 고상한 계획은 그녀의 단호한 말 한마디에 순식간에 날아가고 직접 그림을 그려야 했다.5/12 쪽

그녀는 커피를 배우겠다고 했다. 내가 커피를 광적으로 좋아하니. 난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파는 커피를 사먹어도 되고 유명브랜드의 커피 기계를 사면 수고를 안 해도 양질의 커피를 먹을 수 있다고. 그러나 그녀는 진짜 커피를 배우기 시작했다. 하여튼 지금은 이곳을 벗어나는 것이 문제다. 텐트 안에서 있다 보니 세상이 어떻게 변했는지 알고 싶어졌다. 114에 전화를 걸어 알아낸 인근 주유소에 전화를 걸어 기름배달을 해주냐고 물었다. 처음에는 안 된다고 했다가 출장비로 10만원을 준다고 하니 바로 배달을 해준단다. 찾는데 시간이 걸린 듯 2시간 후에 도착한 기름배달에 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아아, 어떻게 차가 텐트 안으로 들어갔습니까?”배달부는 신기한 듯 자꾸 텐트 안의 차를 바라보았다.“여기요. 기름값하고 출장비요.”“네, 감사합니다. 정말 주시네요.”나는 20만원을 주었다. 기름값이 5만원 정도였지만 그 멀리서 찾아오느라 수고한 노력이 가상하여 조금 더 준 것이다. 지금의 기름은 20만원이 아닌 100만원의 가치를 가지고 있었다. 나는 주유구를 열고 휘발유를 깔때기를 끼고 넣었다. 게이지를 보니 6/12 쪽

기름이 반쯤 찼지만 이정도만해도 어딘가 싶었다. 차에 시동을 걸고 히트를 틀자 금세 차안이 따뜻해졌다. 조심스레 텐트 밖으로 나오자 현주는 매우 아쉬워했다. 텐트 안이 좋았나 보다. 타이탄의 케이트 윈슬렛과 레오나드 디카프리오처럼 우리는 차에서 낭만적인 사랑을 나눴다. 게다가 눈이 내린 이 한적한 곳은 정말 너무나 아름다웠다.차가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우리는 도로로 나와 고속도로를 탔다. 4차선의 도로 가운데 사용이 가능한 차선은 2개 차선뿐이었지만 도로위에는 차가 별로 없어 생각보다 빨리 서울에 도착했다.그녀를 집에 바라다 주며 헤어지기 싫어하는 그녀를 뒤로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번에 갑작스럽게 나타난 멧돼지 때문에 처음 프레벨을 사용해봤더니 그 놀라운 힘에 전율을 할 정도였다.마법의 발현도 예전에 비해 2배 이상 빨라졌다. 각인효과라고 주문을 평상시 연습을 빠르게 영창하는 훈련을 해 놓으면 실제로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자극을 받은 나는 더욱 열심히 마법을 배울 것을 결심했다.위기는 예상치 않는 때에 찾아오는 법이다. 미리 준비를 하고 있지 않으면 그 위기를 대적하기 불가능하다. 샤워를 하고 침대에 누으니 현주에게 전화가 왔다. 7/12 쪽

“오빠, 나양.”이제는 애교까지 부리며 나오는 그녀의 모습에 정말 사랑스럽구나 하고 느끼며 행복해 했다. 20년의 결혼 생활에 빈껍데기하고 살아온 나에게 이렇게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해 주는 여자가 있으니 어찌 감격하지 않을 수 있는가. 우리는 별 내용도 없는 전화통화를 거의 2시간 이상을 하였다. 그냥 우리는 전화기를 붙들고 서로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좋았을 뿐이다. 그리고 나는 나를 좋아하는 여자가 있다는 것이 이렇게 기분 좋은 일인지 처음 알았다. 전생에서 아내를 일방적으로 사랑하여 서둘러 결혼하고 신혼기간에 짧은 열정이 지배한 후로는 20년의 결혼 기간은 무관심과 덤덤함이 다였다. 물론 이전에도 사랑한 사람이 있었지만 그것은 그냥 지나가는 풋사랑 같았다. 한번 관계를 가진 이후에는 현주는 내게 다정한 연인으로 대했다. 그리고 은근히 서로 몸을 만지고 애무하는 것을 원하기도 했지만 적절하게 조절을 하였다.여전히 나는 아침에 학교운동장에서 운동을 하고 사랑스러운 꼬맹이를 만나는 기쁨을 누렸다. 이 귀엽고 사랑스러운 꼬맹이와 함께 있으면 그녀의 엄마인 전지나 씨도 딸려온다. “안녕하세요.”“안녕하세요.”8/12 쪽

우리는 웃으며 인사를 하고 ‘커피숍을 차리는데 돈이 얼마나 들까요?’하고 물어보니 ‘왜 차리시게요?’한다. 나는 ‘네’하고 대답을 했다.“생각보다 돈도 많이 들고 경쟁도 심해요. 아직까지는 할만  하지만 장소를 잘못 잡으면 적자를 보기도 해요.”“그렇군요.”나는 웃으며 그녀와 헤어졌다. 커피전문점을 하나 차리고 그 창가에 앉아 소설을 쓰는 것도 나름 멋지지 않나 하는 생각에 나는 물어본 것이다. 아공간 마르트라 오셀로를 열어 보니 금괴 2개와 포션, 마나포션, 마나석, 드래곤 하트, 미스릴검 등이 있고 보석은 자수정 호박 진주 등이 있었지만 이건 그냥 봐도 별 돈이 될 것 같지는 않았다. 대마법사의 아공간치고는 영양가가 별로 없었는데 그의 기록을 보면 차원을 여행하기 위해 엄청난 마법진을 만들어야 했고 그는 이 마법진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엄청난 미스릴을 사용했다고 했다. 내가 생각하기로는 그는 드래곤의 레어을 털어 나온 보물을 처분하여 모조리 미스릴을 구입한 것이 틀림없어 보였다. 그리고 남은 미스릴 덩어리가 한 박스나 있었으나 이 미스릴은 지구에는 없는 정체불명의 광물이니 팔 방법이 지금으로서는 없었다. 그래서 지금은 가장 돈 되는 것은 역시 금괴였다.나는 금괴를 다시 처분하여 그 금액으로 커피숍을 하나 차렸다. 카페모네, 한국에서9/12 쪽

는 가장 많은 매장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로 스타벅스 다음 가는 지명도를 가지고 있다.나는 전지나 씨를 우리 매장으로 초빙하였다. 잘 알고 있는 사람을 고용하는 것이 심적으로는 안심이 되니 말이다.내가 전지나 씨를 고용하게 되자 소연이가 자동으로 따라 오게 되어 만나는 빈도가 더 높아졌다. 나는 아예 자투리 공간을 이용하여 나의 집필실과 소연이의 방을 만들어 주었다. 그전에는 엄마를 보고 싶어 아침에 나와 같이 운동장을 뛰었는데 이제 자신의 방이 생겼으니 꼬맹이가 너무나 좋아했다. 전지나 씨도 딸을 떨어뜨려놓아 마음이 불안했었으나 이제는 함께 있을 수 있게 되어 좋아했다. “오빠, 나 강아지 데리고 와도 되요?”“응?”“소연아, 베티는 곤란해.”전지나 씨가 딸에게 말했다. 그러자 소연이의 얼굴이 금방 울 것처럼 변했다. 제 딴엔 나와 엄청 친하다고 생각하고 하는 말인데 이렇게 안 된다는 말을 들으니 서러운 듯 했다.‘그래, 네 나이엔 뭐든 서럽지 않은 것이 있겠니?’10/12 쪽

나는 웃으며 그 개를 데리고 한 번 오라고 했다. 그랬더니 소연이 금방 집으로 달려가 강아지가 아닌 개를 데리고 왔다.“강아지라고 하지 않았니?”“강아지에요. 아직 한 살도 안 되었는데요.”“흠, 그렇구나. 그럼 어디보자.”나는 강아지라고 하는 그 개를 살펴보았다. 브리어드 종으로 우리나라에는 별로 없는 목양견이었다. 영리하고 순종적이고 성격이 밝고, 한동안 초원의 개로 불리어지기도 했던 이 개는 늑대로부터 가축을 보호하고 운반견으로도 사용될 정도로 인간과 가까운 개였다. 문제는 이 개는 한 사람만 주인으로 인정하고 따른다는 것이었다. 뭐 그래도 목양견이었으니 인간에 대해 항상 긍정적인 개였다.“흠, 강아지가 이곳에 있으려면 몇 가지 규칙을 지켜야 한다. 무슨 말인지 알겠니?”“네.”소연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웃으며 대답했다. 그런데 웃기는 것은 이 베티도 자신에 대해 말하는 것을 아는 지 내 말에 귀를 쫑긋거리고 듣는다.“첫째, 이곳은 커피를 마시는 곳이야. 원칙적으로 강아지들이 놀 수 있는 장소가 아11/12 쪽

니란다. 알겠니?”“네.”“그래, 그러니 강아지는 이곳 손님들에게 귀찮게 굴면 안 된다. 그리고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이곳에 있는 동안 항상 목에 줄을 메야한다.”“왜요? 그러면 우리 베티가 힘들어져요.”베티가 나의 말을 듣고 이해했는지는 모르지만 얼굴을 소연이의 다리에 부비며 왕하고 짖었다.“괜찮다고?”“왕!”다시 베티가 짖었다.“손님과 마찰이 일어나면 미안하지만 강아지는 집으로 데리고 가야한다. 알겠니?”“네.”소연은 베티가 가여운지 강아지를 꼭 껴안았다. 강아지가 그런 소연이의 마음을 아는지 어린 그녀의 얼굴을 핥았다. 베티는 오직 소연이만 주인으로 인정했다. 그녀의 엄마인 전지나 씨나 직원들의 말도 곧잘 들었는데 이는 그냥 들어준다는 표정이었다. 개와 꼬마는 서로 좋아 죽으려고 한다.12/12 쪽

소연은 베티가 가여운지 강아지를 꼭 껴안았다. 강아지가 그런 소연이의 마음을 아는지 어린 그녀의 얼굴을 핥았다. 베티는 오직 소연이만 주인으로 인정했다. 그녀의 엄마인 전지나 씨나 직원들의 말도 곧잘 들었는데 이는 그냥 들어준다는 표정이었다. 개와 꼬마는 서로 좋아 죽으려고 한다.12/12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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